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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0 -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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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코너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몇개 코너 중 두 곳의 필자가 역사학자이다.

http://m.hani.co.kr/arti/opinion/column/826178.html

“새로 보거나 들은 바를 많은 사람에게, 큰 시차 없이, 균일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순식간에 다량의 문서를 찍어낼 수 있는 인쇄술”이 “국가를 동시적 정보 공동체로 만들었다.”

이 공동체는 자칫 나치독일과 같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인터넷이 나온 후 많은 사람이 우려보다는 기대를 가지고 환호작약한 듯하다. 개인 매체(미디어)와 독립언론사에 대한 기대이다. 

10여년 전부터 신문(매스미디어)이 인터넷을 견제할 필요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생각한다. 사업적인 견제를 넘어 저널리즘(계몽)이란 역사적 형성물 차원에서.

인터넷에서 동시적 정보 공동체인 국가는 난망이다. 디지털격차란 말을 봐도 그렇다. SNS, 그 이전의 카페 등은 (특정한) 정서적 결사체인 Peer 공동체 수준까지 내려가고, 중세의 지역대신, 감각(감정, 지각)의 공동체를 만들고 (국민) 국가라는 허약한 근대적 공동체는 쪼개질 수 있다고, 그래서 다른 종이 될 수 있다고 -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정치가 아닌 다른 차원에서) 민주화일 수 있다. 

거름종이가 없는 인터넷은 미세한 차이들을 부각하고, 더 선정적으로(선명하게) 해야 사람을 끌어모을 수 있다. 개인차원, 그것을 밥벌이로 하는 이는 더 그런 유혹에 빠지기 쉬울 게다. 가짜뉴스는 누구나(언론사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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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언젠가 국가는 민주성도 잃고, 공동체도 잃을 수 있다. 민주적 정보공동체가 되기 위해선 두 ‘포스의 밸런스’가 필요하다. 각자의 갈 길을 갔으면 좋겠다. 이 둘의 역할이 다른 것 아닐까 생각한다. 

신문, TV가를 인터넷화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지금까지 저널리즘이 해왔던, 그 역사성 위에서 현재의 기술을 사용하길 바란다. TV의 드라마, 예능, 모두 그렇다. 밥벌이, 돈벌이가 주도하는 선정적인 ‘겁쟁이 게임’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새벽에 일어나 신문의 두 기사를 보며 든 생각이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8260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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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세분화는 세상을 민주화시킬 수 있지만, 그 아래 돈벌이만 있고 윤리적 기준(규범)이 없다면 세상은 다른 종간의 전쟁에 빠진다. 영국 내전 속에 살았던 홉스가 발견한 진실이다. 

저널리즘=계몽=규범과 인터넷=감각=민주화의 역할분담이 필요한 이유다. 규범은 도덕책에 있지않고 이야기로, 느낌으로 전달된다. 짤방이 아닌 긴 서사로. 계몽보다 측은지심의 강화가 필요한 때이다. 

그래서 인터넷 시대, 저널리즘(매스미디어, 텔레비전)의 가장 큰 도전은 뉴스가 아닌, 드라마(이야기)라 생각한다. 정보의 공동체가 아닌 정서의 공동체가 기본이다. 

드라마를 그렇게 좋아했다던 분의 일탈은 뭘까는 뒤로하고. 그 일탈을 모르는체 눈 감았던 저널리즘도 뒤로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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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뉘른베르크 법정에서 슈페어의 최후진술…

“히틀러 정권은 현대 과학기술 위에 세워진 산업국가 최초의 독재정권이었다. 그 정권은 완벽한 수준으로 기술적인 도구를 이용하여 국민을 지배했다. 라디오와 대중 연설을 포함하는 기술적 도구에 의해 8000만에 달하는 독일국민들이 한 개인의 의도에 복속된 것이다. 전화와 텔레타이프,무선 통신은 최고 지도자의 명령이 하부 기관에 직통으로 전달되는 것이 가능하게 했고, 하부 기관들은 그 권위에 복종해 비판 없이 명령을 수행했다. 이리하여 많은 정부기관들과 군사조직은 사악한 명령을 직접적으로 전달받았다. 과학기술의 도구는 시민의 근황을 밀착해 살피는 것을 가능하게 했고, 범죄 조직의 운용이 극비리에 진행되는 것 역시 도왔다. 외부에서 보면, 국가 조직이 전화선의 케이블 속에 어지러이 뒤얽혀 있는 듯 하지만, 바로 그 전화선을 통해 독재자의 의지가 직접적으로 전해졌던 것이다. 과거의 독재자는 그를 둘러싼 지도부 인사들의 지혜로운 도움을 필요로 했습니다. 따라서, 정치인들에게 독립적인 사고와 행동이 가능했다. 하지만 현대의 독재정권은 조력자 없이도 유지될 수 있다. 통신 기술 하나로 하급 지도부들을 기계처럼 부릴 수 있다. 이리하여 명령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계층이 생겨난 것입니다.”



- 알베르트 슈페어 – 히틀러의 건축가이자 전시 나치독일 군수장관…

 

알베르트 슈페어의 기억 - 10점
알베르트 슈페어 지음, 김기영 옮김/마티


2018/01/04 08:00 2018/0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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