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 새글쓰기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블로그에 오신것을 환영해요^^
[미디어2.0 -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커뮤니케이션북스
114
114
598301
'2019/08'에 해당되는 글 2건
◀ 이전 페이지 : [1] : 다음 페이지 ▶

벤야민 -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 대한 (들뢰즈식) 주석에서 이야기한 레닌과 관련된 글들이다.




    서울역에서 종로까지

      - 서울풍경 1


일주일에 한번씩 기차에서 내려 서울역에

서면 현기증이 먼저 그 다음은

구역질이 났다 기차는 대전을 출발해

조치원, 천안, 평택, 수원, 영등포, 그 다음

한강을 건너 서울역에 오고 사람들이

참새 떼같이 떠들면서 몰려 내렸다 소리로

날카로운 바람을 만드는 버스는 뒤에 검은

연기를 달고 머리 위 고가 밑을 달리고 나는

종로 3가에 어느 건물 안에 앉아 밖을 보며

콜라에 햄버거를 먹는다 앰프에 노래 소리 들리고

피켓팅에 가두행진이 있어도 나는 가만히

앉아 있다 가슴은 뛰지만 나는 가만히 앉아

있다 짱돌이라도 날라와 커다란 유리를 깨고

내 머리통을 치기를 바라면서 나는 가만히 앉아

있다 생각도 있으리라 하지만

과거는 과거로 놓자 시간은 항상 과거와

미래 사이에 있고 나는 그것으로 족하다

역사가 뒤걸음친다 해도 시간은 미래로만

흐르리라 그것을 아는 내가 무엇을 어쩌란

말이냐 나의 속에 과거가 살아 꿈틀거린다는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난 이미 현재 위에 서 있다

피켓팅이 있고 운동가도 있고 사람도 있지만

바리케이트가 없고 적들이 없고 구경꾼도

없다 지금은 침체기다 ‘핵심을 보존해 퇴각하라’

레닌도 생각을 못했으리라 핵심도 없다면 아니

모두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면

누가 퇴각할 수 있을까?

 


---------------------


    희망의 나이


오늘 시내에 나갔다 여기 저기

둘러보다 한 구석에 꽂혀있는

시집을 보았다 김남주가 있고 박노해가

있었다 백무산이 있고 김정환이 있었다 이 모두를

갖고 싶지만 돈이 오천원 밖에 없다 혁명,

동지, 노동자를 향한 외침은 돈에 팔려

나간다 그래도 경쟁에 직면한 조잡한

소비에트의 생필품처럼 이곳에서도 상품성이

떨어지나보다 음모하듯 음침한 구석에 이들만

몰려 있는 것을 보면 하지만 언젠가 우리가 저것들을

굶주린 소비에트의 인민처럼 아귀처럼 먹던 때가

있었다 김정환의 「희망의 나이」를 샀다 목 매단

다섯명의 레닌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 시집을 팔아

집이라도 장만하려나 목 매단 역사를 보면서

희망을 간직한 채 있는 그도 참 대단하다 그를

한번 흉내내 본다 나에게도 희망이

있다 하지만 엄연히 우리는 패배했다 아니

지금이 시작인가 단돈 삼천원으로 혁명을 사려는

내가 우습다 그도 그렇다 단돈 삼천원에

희망을 팔지는 않을 것이다 내 나이는 그보다

젊다 나는 그보다 가능성이 더 많을 것이다


- ‘희망의 나이’ 김정환의 시집 (1992.11, 창비)



 

---------------------


  최종심급

 


• • • • • • 전략 • • • • • •


우리가 알았던 것은

온다던 약속된 시간

우리가 안 것은

기다림과 지루한 고독

우리가 알 것은

날개를 접기 시작하는 의지의 시간

몰랐던 것을 몰랐다 말하는

부끄러운 고백의 시간이 왔다

진린 누가 지고 나가는 것이 아닌

스스로 뚫고 나가는 것이라고 말하자


이성의 간지!

그래 우린 더러운 신앙의 시대에 살았다

가누지 못할만큼 무거운 짐들에

우리 다리는 휘청이면서

주여 어디에 계시나이까?

그런 신념의 교조의 뼈다귀를 씹으며

허기진 배를 채우고 힘겹게 걷던

어둠의 나날들이 있었다


우리가 아는 필연의 세계에서도

우린 자유롭지 못하다

자유란 좌절의 자유일 뿐

아니면 우린 필연의 세계를

정말 알지 못했다

자유란 무지의 자유일 뿐

우린 가쁜 숨에 터질 것 같은

심장을 진정시키며 버리지 못하는

아쉬움과 주저하고 우물거리는

회의의 거리를  쏴다닌다

 


• • • • • • 중략 • • • • • •

우린 다시 귀를 막고 고함을 친다

이제 가난에 찌든 의진

서푼짜리 관직과 바꾸고

등 따습고 배 부른 자들의 침묵의 시간이 왔다

바로 그 시간이 왔다

우리의 신념이 우리의 의지가

이 땅엔 절대로 절대로 오지 않는다던

오지 못한다던 그 시간이 왔다

고립감에 모두가 고독에 잠기는 시간

고독을 잊기 위해 무언가에 몰두하는 시간

술에 마약에 담배에

자위에 계집질에 사내질에

그리고 강요된 노동에

어쩔 수 없는 연구에 잠겨

허우적거릴 시간이 왔다

신한국의 건설과 선진조국 창조의 시간

모든 것의 초점이 그것에 집중하는 시간

헛눈 팔면 짖터지리라 위협하며

시작되는 생산의 정치의 시간

강요된 과학의 시간

최종심급에서 경제결정의 시간이 왔다

 


• • • • • • 후략 • • • • • •


---------------------



1993.3월 졸업을 했다. 92년 말부터는 '백수'였다는 이야기다. 졸업 후 몇 달간 대전과 서울을 오갔다. 대학원엘 갈 요량으로 대학 1학년 교양영어 이후 한번도 안봤던 영어 공부를 한다고 하며. 종로 3가, 하디스에 앉아 콜라와 햄버거를 먹으며 받침에 깔린 종이에 썼던 '넋두리'이다. 


희망의 나이를 서점은 대전 역전통에 있는 대훈서적이었다. 그곳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함께 다녔던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인영이던가. 대훈서적 2층인가 시집 코너, 전시 좌판 아래 책꽂이에서 출판된지 얼마안된 김정환의 시집을 샀다. 서울로 오가는 시간은 길었고, 그 시간마다 시집을 잃은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나를 대학에, 철학과에 가도록 했던 그 글들. 그해 7월인가, 군에 입대했다. 입대하기 전 삼사개월 간 썼던 글들을 묶어 〖최종심급〗이란 제목을 달아 몇몇 친구와 선배들에게 보냈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가 비에라 선생을 떠올리듯이, 나는 어떤 순간마다 대학 때 읽어던 레닌의 글을 떠올리고, 되뇌인다. 비에라는 꿈일 뿐이고 슈트레제만보다 못할 수 있지만 말이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레닌은 핵심역량을 보존하며 퇴각을 고민하고 실행했다." 이런 내용을 쓰며, 다시 레닌을 생각한다. '내 나이는 그보다 젊다 나는 그보다 가능성이 더 많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이젠 죽음을 맞이했던 1924.1월의 그와 비슷한 나이가 되고 말았다. 이젠 그 보다 오래 살 것이란 것에 걸어보자! 살아있는 한 여전히 희망은 유효한 것이다라고 .... 


오늘 아침 아이는 2학년을 시작하기 위해 홍콩으로 갔다. 우리의 대학시절처럼 홍콩은 울렁대고. 아내와 나는 아이를 걱정한다. 아내에게 우리도 그런 대학시절을 보냈지만 이렇게 살고있으니 걱정말라 이야기를 했다. 그 시절과 함께 한 '어떤' 친구들, '최악의 상황'이 마음 한구석에 있다는 걸 알지만 말이다. 희망은 불안의 쌍둥이 형제이다.


 ㅇ http://dckorea.co.kr/tc/search/상경기


 

2019/08/29 08:33 2019/08/29 08:33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16년에 페이스북에 남겨놨던 메모들이다. 2년 지난 오늘 다시 보고 글을 추가한다.


2019.8.29 전략 - 평가와 전망

벤야민의 비평과 들뢰즈를 연결해, 우린 하나의 전략적 테제를 도출했다/도출할 수 있다. 우리와 서로 다른 입장에 서있는 분들은 다른 전략을, 배치를 만들려 할 수도 있겠다.

우리의 '미디어 전략'은 벤야민이 보았던 뉴미디어(사진, 영화)에 의한 전통적인 예술의 변화에 기반한다. 남이야 뭐라든! 비물체적 변환을 일으키기 위한, '새로운' 영토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들, 각 세력들(입장들), 현실적인 경제적 제도/구조/회사 등등이 전략의 승패를 가른다.

혼자 목표에 다다르기 어려울 때, 둘 또는 셋이 되는 방법으로, 친구를 찾을 수 밖에 없다. 스스로 Contents Aggregator가 되기 위해 푹, SMR을, 하나의 형식을 만들었는데, 형식 자체가 내용이 되려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는 뻔한 이야기를 간과했다.

미디어2.0 –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 2.컨버전스 시대의 미디어 전략>


전략의 차원에서 '비물체적 변환'을 이루려면 내적 역량에 대한 확신(레닌식 주의주의)이 중요한데, 우린 여기(자기의심, 타자에 대한 부러움?!)에서부터, 자기확신의 결여로 패배의 길로 들어선 것 같다. 그 최종판은  흉내내기 - 자기의 핵심역량 버리기이다. (돈키호테식 용기와 근거없는 희망으로) 다른 곳에서 벌여놓은 전장에 뛰어드는 것 - 자기가 유리한 위치로 적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또 '개인적인' 투항이 이어진다. 자연의 섭리를 거역하지 못한, 애석한 죽음과! 우연들이 겹쳐, 누층적으로 쌓여,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게 되면 무너져내리는 '필연의 법칙'이 들어서는 것이다.


알뛰세르의 말이 '경험적'으로 맞다. 너무 성급하게 개입하는 사람은 정확한 지점을 발견하지 못할 위험성, 너무 많이 구부리거나 너무 적게 구부릴 위험을 무릅쓰게 되며 과실을 처할 위험에 처함게 된다. '너무 많이 구부렸다'고 생각한다. 그 위험은 ....

미디어2.0 &ndash;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 2.컨버전스 시대의 미디어 전략>

어려움이 닥쳤을 때, 레닌은 핵심역량을 보존하며 퇴각을 고민하고 실행했다.

   ㅇ 관련글 : http://www.dckorea.co.kr/tc/303


-------------------------------------


Facebook. 2016.8.27
-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에 대한 메모


J.J. Park님이 상태를 업데이트했습니다.
2016년 8월 27일 오후 6:03 

1900년경에는 기술적 복제는 
일정한 수준에 이르러 전래의 예술 작품 전체를 자신의 대상으로 삼았고, 전래의 예술작품의 영향력에 깊은 변화를 끼치기 시작

#벤야민 #기술복제


2019.8.27
ㅇ 복제방식에 따른 물성의 변화 (그림을 찍은 사진, 연주를 녹음한 음악, 사진과 녹음은 원본과 다른 물성을 가진다.) - 기계적 배치의 변화

ㅇ 복제의 양적 증가에 따른 역사성의 변화 (더 이상 원본의 목록에 기입될 수 없는 복제물) - 언표적 배치의 변화

ㅇ 기계적 배치와 언표적 배치가 결합된 추상기계인 '예술'의 변화가 일어난다.


--

J.J. Park
2016년 8월 27일 오후 6:08 · 

기술복제 수준의 두가지 서로 다른 표현 — 예술 작품의 복제와 영화 예술 — 이 어떻게 전래적 형태의 예술에 거꾸로 영향을 미쳤는가 보다 더 풍부한 단서를 제공하 는 것이 없다.

#벤야민 #기술복제

2019.8.27 / 30
ㅇ 거꾸로 영향 - 예를 들면 아들이 아버지에게

ㅇ 복제물(사진, 영화)에 의해 원본은 아무런 물질적 변화가 없었는데 변화가 발생했다는 것 - 비물체적 변환(들뢰즈) / 기계적 배치, 언표적 배치가 바뀌면서 기존의 예술영역에서 탈영토화된 후 '다른 의미'의 예술(추상기계)로 재영토화된 예술 작품

--

J.J. Park님이 상태를 업데이트했습니다.
2016년 8월 27일 오후 6:14 

두번째로 기술적 복제는 원작의 모상을 원작 그 자체가 이룰 수 없는 상황에 옮겨놓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기 술적 복제는, 사진이라는 형태가 되었건 음반의 형태가 되었건 수용자들이 원작의 모상에 더 가까이 갈 수 있 게 한다. 대성당은 그 자리를 떠나 예술 애호가의 작업실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음악당이나 노천에서 연 주된 합창곡은 방안에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원작의 모상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지만 여기와 지금에서는 더 멀어진다. 이에 따라 다른 배치, 탈맥락성이 이루어진다.

대성당, 음악당, 노천적 배치 vs. 작업실, 방안적 배치

#벤야민 #기술복제

 
2019.8.27
ㅇ 비물체적 변환이 일어나는 매커니즘 - 말 그대로 탈영토화, 모상들이 (원작 자체를) 벗어나 다른 상황에 놓어진는 것. 이에 따라 모상이 가지고 있던 의미가 변화(모상의 위치 때문에 원작에 새로운 의미가 덧붙여지고, 모상은 원작이 가지고 있던 의미를 탈각? 시킨다)
ㅇ 탈영토성은 아우라(여기와 지금)에서 더 멀어지게 만든다. 하나의 아우라 발생장치가 해체되고, 다른 형이상학적 표면이 만들어지면서 '다른' 사건/의미가 발생/발현한다.

--
J.J. Park님이 상태를 업데이트했습니다.
2016년 8월 27일 오후 6:45 

예술작품의 기술적 복제품이 처한 상황은 현존하는 예술작품을 훼손하지 않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기술적 복제는 어떠한 경우에도 예술작품의 여기와 지금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물리적 훼손은 없지만 여기와 지금의 가치는 떨어지데, 그것(여기와 지금의 가치)은 무엇인가?

#벤야민 #기술복제

2019.8.27
ㅇ 비물체적 변화의 의미 - '현존하는 예술작품을 훼손하지 않는다.' 그런데 '예술작품의 여기와 지금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 의미가 바뀐다.


ㅇ 그것(여기와 지금의 가치)를 의미로 이해해 볼 수 있다. '수동적 종합'에 의한?!

--

J.J. Park
2016년 8월 27일 오후 6:51 

이것이 결코 예술작품에 만 해당하지 않고, 또한 예를 들면 영화에서 관객 앞을 지나가는 풍경에도 해당한다

여기와 지금이 만든 가치인 풍경성, 얼굴성이 바뀌는 것이다. 의미작용과 주체화가 바뀐다. 탈영토화되고 탈코드화된다. 물화된 장치/기계가 만든들어내는 효과가 가치이다.

#벤야민 #기계복제 #들뢰즈 #얼굴성

2019.8.27
o 탈영토화(탈맥락화)는 이제 예술작품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영화의 대상이 되는) 모든 가시적인 존재(자연, 풍경)에도 해당된다. 풍경은 영화 속에서 다른 의미를 담는다/갖는다.

ㅇ 그런데 이런 배치의 변경은 단순히 예술작품, 풍경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그 환경(umwelt) 내에 있는 사람(주체, 유기체)도 바꾼다.

--

J.J. Park
2016년 8월 27일 오후 6:59 

이러한 과정[예술작품의 여기와 지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기술적 복제 과정]을 통해 예술의 대상에서 가장 민감한 핵심이 건드려 지지만, 자연적 대상은 그렇게 손상받을 핵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예술대상의 가장 민감한 핵심이 여기와 지금의 가치라면 예술이 발견하는 지각에는 (이데올로기적인) 골/홈 파기가 존재한다. 긍정만이 아닌 부정적인 것도 있는 것이다. 기술복제가 골/홈을 매끈하게 만드는 것, 탈영토화하고 탈코드화 한다. 

#벤야민 #기술복제  #들뢰즈

2019.8.27
ㅇ 자연(풍경)과 예술의 차이 - 핵심이 있는 예술, 핵심이 없는 풍경(자연)
  - 예술은 문화적인 것이다. 인간적인 구성체/의미체이다. 그 (사회적) 의미가 핵심이다.

ㅇ 풍경이 영화가 될 때, 어떤 '의미'가 부여된다면 문화적 차원에서 하나의 '핵심'이 구성된다(고 말할 수 있다.)

--

J.J. Park님이 상태를 업데이트했습니다.
2016년 8월 27일 오후 7:21 

사물의 진품성은 그 기원으로부터 전승될 수 있는 것에 이르기까지의, 물질적 지속으로부터 역사적 증거물에 이르기까 지의 모든 것의 총괄이다. 후자[역사적 증거]는 전자[사물의 물질적 지속성]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전자가 사람의 능력을 벗어나게 되는 복제에 있어서는 후자, 즉 사물의 역사적 증거도 위협받게 된다. 물론 위협받 게 되는 것은 역사적 증거 뿐이지만, 그러나 이처럼 위협받게 되는 것은 또한 사물의 권위[진품성]이다.

"사물의 물질적 지속성이 사람의 능력을 벗어나게 되는 복제"로 사물의 역사적 증거가 위협 받고, 사물의 권위(진품성)도 위협 받는다. 이데올로기적인 탈구가 발생하는 것이다. 재배치로 인해

#벤야민 #기술복제 #이데올로기적탈구

2019.8.27
ㅇ 전시효과 - (복제에 의한 예술작품/원본의) 비물체적 변환의 중요성
  - 전승된 가치, 사물의 권위, 진품성 등이 부서져내리는 것이다. <-- 제의효과
  -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서져내린다는 것보다, 이제 재구성(새로운 의미의 탄생)된다는 것
  - (물질적 배치의 변화에 의해) 의미가 생성된다는 것

--

J.J. Park
2016년 8월 27일 오후 11:22 · 

사물의 진품성은 그 기원으로부터 전승될 수 있는 것에 이르기까지의, 물질적 지속으로부터 역사적 증거물에 이르기까 지의 모든 것의 총괄이다.

기계적 배치=물질적 지속
언표적 배치=역사적 증거물

이질적인 두계열의 교직으로 만들어지는 게 진품성이다. 푸코의 접근 <말과 사물>에서인가?

#벤야민 #기계복제 #푸코 #들뢰즈

2019.8.27
ㅇ '사물의 진품성'(을 갖은 예술작품)은 계속되는 기술적 복제물(의 양산/양적 확대?)과 그것의 재배치(장소변환, 여기 저기 출몰)에 의해 계열화의 논리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새로운/다른 의미가 지속적으로 생산될 가능성이 열린다.

  - 계열화의 논리에서 벗어날 - 무수히 많은 계열들이 생성될, 특정하게 계열화된 것에 벗어나 있는 다른 계열들의 존재, 계속해서 차이가 생성되는

  - 하지만 이렇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 - 계열들은 제도/장치에 의해 그 물질성을 담보하고 어떤 하나의 계열이 우점종이 될 게다. 그렇지않다면 '예술의 장'에서 벗어난/쫓겨난 것이거나 등등 ..


ㅇ 진품이 가지고 있던 '무한한 잠재성'이 솟아오르며 차이의 생성하게 할 수 있는 터(기반)가 만들어졌다.


ㅇ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지 진품의 의미가 사라진다/사라졌다는 아니다. 새로운 색, 무늬, 촉감 등을 지닌 다른 직물(text)가 짜여지는 것이고, 그 아래에는 여전히 참조되는 '진품'이 존재한다/존재할수밖에 없다. - 예술에서 '장(field)'의 역할

 

2016.8.27 페이스북

페이스북, 날짜 옆에 Amazon이라 뜨는 건 뭐가! amazon.com 링크가 걸려있는데..

2019/08/27 22:34 2019/08/27 22:34

위로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2019/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스피노자 서간집, 아....
레닌 : 벤야민 - 기술....
벤야민 - 기술복제시....
사업/서비스를 위한 ....
기술지대, 테크놀로지....
애덤 스미스의 <도덕....
그리스 연극에 대한 ....
발터 벤야민, 마샬 맥....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
사적인 것의 사회적인....
인터넷과 TV의 연결/....
스토리텔링과 '지옥문....
뉴미디어에 대한 철학....
영감을 찾는 사람은 ....
미디어 탐구, mass me....
인공지능과 데이터에 ....
지상파 방송사 스마트....
럽스타(Luv Star)와 L....
갈라파고스에 대한 단상.
풍수화의 시방시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