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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0 -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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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0'에 해당되는 글 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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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02/24 플랫폼 제국들을 가로지르는 유목적 삶에 대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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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스마트폰 동영상 이용 시 멀티태스킹에 관한 연구(임소혜)>에 대한 비평문이다. 임교수는 2013.4.26일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멀티스크린과 멀티태스킹]이란 주제로 열린 한국언론정보학회 세미나에서 연구 내용을 발표했고, 이때 토론을 위해 이글을 썼다.
 
비평문 및 발표/토론 시 메모

1.

스마트폰 또는 뉴미디어에 대한 분석을 위해서 ‘멀티태스킹’이란 (기계적인) 개념 대신에 ‘연속(sequence)’ 또는 ‘흐름(flow)’이란 개념을 사용하는 것은 어떤지 제안하고 싶다.
 
레이먼드 윌리엄스(Raymond Williams)는 1974년 <텔레비전론 - 테크놀러지와 문화형식 (Television: Technology and Cultural Form)>(현대미학사, 1996)에서 “방송 프로그램이 갖는 관심이나 범주의 배분” 즉 ‘편성’에 대한 분석은 “추상적이거나 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지적하면서 “모든 발달된 형태의 방송시스템이 갖는 특정한 구조와 그에 따른 특정한 경험은, 다름 아닌 연속 또는 흐름”이라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시간적 단위의 편성표를 보고 해당 시간에 TV를 켜는데 익숙한 것은 사실이지만 “진지하게 눈을 돌려보면, 우리가 방송을 경험하는 일상적인 방식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텔레비전을 본다’, 또는 ‘라디오를 듣는다’는 표현을 사용할 때, 우리가 개별적인 특정 프로그램의 경험만을 언급하는 것일까? 아니, 우리는 개별 프로그램 이상의 전체적인 경험을 언급하고 있다.”(강조는 필자)

하지만 우리가 제안하는 ‘연속’ 또는 ‘흐름’이란 개념은 윌리엄스가 사용했던 개념과는 다르다. 다만 우리는 뉴미디어뿐만이 아닌 모든 미디어에 대한 전체적인 경험의 관점에서 살펴보자는 측면이 강하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는 매체(media)가 아닌 신체에 의한 미디어 경험의 ‘연속’ 또는 신체의 ‘흐름’에 따라 선택되는/만나는/마주치는 매체(media)를 생각할 수 있다.
 
2.

발표자는 연구 결과에서 “대중교통 이용은 가장 흔한 형태의 다중 행위 멀티태스킹”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이것은, 비유컨데 우리가 데카르트적인 회의를 한다면, 아무런 의미/근거가 없어보일 수 있다. 우리에게 제시된 ‘멀티태스킹’이란 개념은 너무 취약한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항상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스마트폰이 없어도 멀티태스킹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하철을 타고 스마트폰을 통해 동영상을 본다’가 멀티태스킹이라면 ‘지하철을 타고 (나의 두 눈으로) 앞사람의 얼굴을 (적극적 의도/관심을 갖고) 유심히 본다’거나 또는 ‘지하철을 타고 신문/책을 본다’도 멀티태스킹이다.

연구결과에서 “SNS와 대인 커뮤니케이션(채팅, 이메일 등)은 가장 흔한 형태의 cross- & within- media multitasking”이라고 밝히고 있다. 멀티태스킹의 사전적 의미는 “한 사람의 사용자가 한 대의 컴퓨터로 2가지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거나, 2가지 이상의 프로그램들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것”(두산백과, http://goo.gl/aXdiU), 또는 “하나의 컴퓨터에서 복수의 작업(task)을 동시에 수행하는 운영체계(OS) 기능을 갖춘 조작 형태”(IT용어사전, http://goo.gl/CdfPr)이다. 그렇다면 우선 우리는 연구에 참여한 270명의 학부생들 대부분이 보통 사람과 달리 매우 뛰어난 신체적 조건을 지닌 사람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동시에 두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학부생들의 대부분이 매우 뛰어난 신체적 조건을 지니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있었을까?

레이먼드 윌리엄스가 이야기한 것처럼 학부생들이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본다’가 아닌, ‘텔레비전을 본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학부생들은 컴퓨터처럼 멀티태스킹을 하지 못하지만 ‘멀티태스킹 한다’라고 생각하고, 일상적으로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이런 점에선 우리도 학부생들과 똑같을 것이다.) 우리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가졌다는 것과 그것을 가진 사람이 멀태태스킹을 할 수 있다는 것, 또는 한다는 것은 다르다는 것은 모르는 것은 아닌가?

과거 우리에게 TASK(작업)은 어떤 의도/목적을 가지고 방송에서의 프로그램 편성처럼 계획된 일정한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가정해보자.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SNS, 이메일, 채팅, 동영상 시청 등은 “가장 흔한 형태의 다중행위 멀티태스킹(대중교통 이용)” 환경에서 불가능했다. 이런 것을 하기 위해서는, 또는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비교해서 일정한 시간과 공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않은 것이다.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

다시 멀티태스킹에 대한 사전적 정의 속에 해답이 있는 듯하다. “시분할 다중 작업에서는 각 프로그램이 1초의 수분의 1정도씩 CPU의 처리 시간을 할당받는다. 컴퓨터의 처리 시간은 사람의 감각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사용자에게는 복수의 작업이 동시에 처리되는 것처럼 보인다.”(IT용어사전) 하지만 “멀티태스킹은 대형 컴퓨터에서 여러 명의 사용자가 단말기를 통해 시분할시스템으로 동시에 작업을 하는 것과는 그 의미가 조금 다르다.”(두산백과)

다시 스마트폰을 가지고 지하철을 탄 학부생 A를 관찰해보자. A는 어제 방송한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본다. 그때 여자/남자 친구에게 ‘주말에 영화를 보자’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온다. 메시지를 터치해 카카오톡을 띄우고 답을 한 후 다시 VOD 본다. 우리는 학부생 A가 과거와 비교해서 훨씬 빠르게 작업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기에 복수의 작업이 동시에 처리되는 것처럼 생각한다고 봐야 옳을까, 정말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집중해 보면서, 또 어떤 영화를 보자는 생각까지 더 해 메시지에 대한 답을 동시에 쓴다고 봐야 옳을까?
 
레이먼드 윌리엄스는 다시 방송 편성에서 항상 있는 상이한 장르의 ‘끼어들기(interruption)’-이것의 극단적 예는 중간광고이다-를 ‘침해’라는 것보다는 “이런 과정의 본질을 흐름으로 파악”하는 것이 맞다/났다고 제안한다. 이런 제안을 제기하는 태도/방법론이 텔레비전이란 하나의 매체가 아닌 다양한 매체가 존재하는 현재도 유의미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까닭은 이런 매체들이 이전처럼 (상대적이지만) 독립적이지 않고 우리 신체를 중심으로 융합적(또는 맥락적)이기 때문이다.
 
윌리엄스식으로 보면 A는 친구의 메시지 때문에 ‘끼어들기/침해’를 당했지만 침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몸이 생각’을 하듯이 먼저 검지 손가락이 메시지 위로 갔을 것이다. 그후 학교에 도착할 때쯤 드라마가 끝나고 오늘 밤 어떤 내용이 전개될까 궁금해 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학부생들은 A는 어제 밤 집에서 같은 드라마를 보다 전화가 와서 TV시청과 전화통화를 동시에 한 그의 어머니보다 더 잘 멀티태스킹을 했다/한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A의 어머니는 남편의 갑작스런 전화에 중요한 장면/대사를 놓쳤다고 짜증/화가 났었기 때문이다. A의 어머니의 짜증/화는 ‘과업 수행(task performance)에 대한 주의력 분산과 인지능력저하’를 의미한다면, A의 만족감은 무엇을 의미할까? A의 어머니와 달리 A는 ‘매우 뛰어난 신체적 조건’을 가졌던 것일까, 아니면 멀티태스킹을 하지 않았지만 한 것처럼 생각했기/하기 때문일까? 우리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한 후에 연구를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자문해 본다.
 
이런 측면은 연구자도 연구의 한계와 향후 과제를 제시하면서 “멀티태스킹 개념화의 엄밀성”에 대해 논의했다는 점에서 알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연구는 “스마트폰 동영상 이용시 멀티태스킹에 관한 연구”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컴퓨터처럼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도록 진화하지 못했는데, 혹시 스마트폰을 든 인간이 마치 컴퓨터인듯 생각하지는 것은 아닐까? 다시 말해 인지적 효과 이전에 인지적 능력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할 문제이다. 멀티태스킹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도 멀티태스킹한다라는 것은 ‘부당 전제’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논의를 위해서 ‘멀티태스킹’이란 개념을 인간에게 적용하고, 그것을 학문적 용어로 사용한다면 그것은 컴퓨터 공학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아주 다른 의미가 될 것이다. 우리의 이야기는 발표자의 연구결과에 대한 비판적 태도라기 보다는 우리 모두에게 학문적 엄밀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3.

레이몬드 윌리엄스는 <텔레비전론> 마지막 부분에서 매클루언의 “미디어는 메시지다”, 또는 “미디어는 마사지다”라는 테제에 대해, 테크놀로지/미디어의 변화가 만들어내는 효과에 대한 연구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는다. 기술결정론에 대한 우려이다. 기술이 어떤 사회적 맥락이 있는지, 누구가 왜/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전체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개인적으로는 윌리엄스가 학문공동체에서 사용되는 매클루언 자신이 아닌 매클루언주의에 대한 오해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해일 수도 있지만 흐름/연속 속에서 전체적 경험에 대한 강조나 미디어를 ‘인간 신체의 확장’으로 보고 접근한다는 점에서 둘의 유사성을 더 많이 발견하기 때문이다.)
 
이런 태도가 맞다면 전체적 접근은 개별 학제간의 공동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예를 들어 감각 추구 성향(sensation seeking)의 문제는 타고난 것일 수도 있지만, 특정 미디어(예를 들어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 (MMORPG))의 이용이 고감각 추구 이용자(high sensation seekers, HSS)를 만들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인간이 컴퓨터와 같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지를 규명하는 것도 마찮가지인듯 하다. 이런 것은 뇌과학과 연계된 실증적 연구/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다른 분과학문들과의 협업 역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좋은 발표에 감사를 드린다. 끝.

참고

1. 필자는 일반적인 인간이 멀티태스킹의 능력을 아주 쉽게 획득할 수 있다고 믿지않기에 이런 제안을 하는 것이다.
2. '몸-경험'에 대한 배경 글은 <connected-TV,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질문>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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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서 발표문을 읽거나 배포한 것은 아니다. 언제나 그렇듯 청중을 두고하는 공개적인 세미나는 세미나가 아니다. 발표문을 내용을 '대충' 이야기하고 아래와 같은 내용이 추가로 보충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OTT 현황과 전망>을 발표한 최형욱 퓨쳐디자이너스 대표가 말한 '사람 중심으로 변하는 시간과 공간 구조'라는 개념의 필요성에 동의한다.

멀티스크린은 환경이고, 이에 대한 이용(usage)이 있다. 이용은 시분할적 이용(sequential usage)와 동시적 이용(simmultaneous usage)로 나눌 수 있다. 다시 동시적 이용은 멀티 태스킹(multi-tasking)과 보조적 이용(complementay usage)로 나눠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다. 멀티 태스킹은 동시에 수행하는 '2개 이상의 일이 관련없는 활동(unrelated activity)이라고 하자. 이때는 임교수의 연구 내용에 있는 것처럼 주의력이 분산되고, 인지능력이 저하된다. 하지만 보조적 이용은 '2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일어나지만 관련이 있는 활동(related activity)'이다. 이때는 멀티미디어(multimedia) 교육에서처럼 동시적 사용이 인지력 저하나 주의력 분산과 관계하지 않는다. 보조적 이용은 방송 등에서 '긍정적인'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 이슈와 연결될 수 있다.

우리는 멀티스크린환경에서 멀티태스킹을 논의할 때 정교한 개념적인 정의가 필요하다.
 
임소혜 교수 발표문
임소혜 교수 발표문

관련기사 : 멀티태스킹은 능력? 뇌에 과부하 걸린다
2013/06/04 07:31 2013/06/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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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12년 5월말에서 6월초에 썼다.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는 분들끼리 모여 플랫폼 관련 책을 내자고하여 차일피일 미루다 쓰게되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어투'(경어체)가 전체 쓰여진 글과 같지 않다고 퇴짜를 맞아고, 어투를 고친 후에는 원고가 너무 늦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그때 엮여서 나온 책이 <플랫폼을 말하다>이다. 나는 이책 제일 뒤에 운영위원의 한명으로 이름만 올렸다.
 
지금 살펴보니 아래 글과 그책의 편집방향이 많이 달라보인다. 우리 이야기는 최신의 것도, 또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내용도 아닌듯하다. 사람들의 눈에는 우리의 이야기가 'old'하게 보일 수 있지만, 우리도 '노구'를 이끌고 분투하고 있다는 것, 정말이지 어렵게 한걸음씩 앞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이글을 쓸 때가  pooq 서비스(www.pooq.co.kr)를 만들고 있을 때니 10개월이 가까이 되었다. 우린 여전히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길을 가고 있다.

글의 제목과 달리 우린 빠른 기동력을 무기로 한 몽골의 기마병이 아닌듯 하다. 전쟁터에 내몰린 농사꾼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만난 우리는 말 잘타는 유목민이 되었으면하고 꿈을 꾼다.

어투를 바꾸며 추가된 내용들이 있다. 제일 마지막 <콘텐츠 연합 플랫폼>에서만 바뀐 내용 중 일부를 more/less 버튼으로 적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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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략 - 플랫폼
제국들을 가로지르는 유목적 삶에 대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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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2005년부터 진행된 SBS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략”이 변화된 뉴미디어 환경에 대한 이해에서 나온 논리적이고 이론적인 산물이었다면, 현재 진행 중인 “콘텐츠 연합 플랫폼”은 이를 실천하면서 얻은 경험적 교훈의 결과입니다.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저는 2005, 2006년 SBSi에서 뉴미디어 전략을 수립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이하 ‘미디어2.0’이라고 함)이라는 아주 재미없는 책을 썼습니다. “SBS 디지털 콘텐츠 전략”에 관한 책이지만 지금의 주제인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책에서는 ‘플랫폼의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먼저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OSP, Online Service Provider)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뉴스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된 포털, 디지털 포획물들의 저장고인 블로그나 카페, 가장 일반화된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 유통양식인 팟캐스팅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때는 동영상 플랫폼, 웹TV, 인터넷TV란 이름으로 곰 TV, 판도라TV, 엠엔캐스트(www.mncast.com), 다모임 (www.damoim.net) 등이 연일 화제였습니다. 2006. 12월 타임(Time)이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유튜브를 선정했을 때, 저는 유튜브와 동영상 플랫폼들을 보며 ‘혼자 살아남기 어려운 최고의 발명품’으로 인수나 합병 이외에 ‘독자적 생존 모델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썼습니다. 왜냐하면 키치문화와 B급 콘텐츠로서 한계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기술주의와 시장주의로 무장한 통신 사업자들, 구체적으로는 IPTV 사업자들이 미디어 세계에 들어와 일을 막 시작하고 있을 때이기도 했습니다. KT가 올리브나인, 싸이더스FNH의 지분을 인수하고 영화와 드라마 펀드를 만들고 영화배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SKT도 IHQ, YTN미디어, 서울음반의 지분을 인수하고 음악과 영상펀드를 만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통신사들은 미디어사로 변신을 하지 못하고 흉내를 내고 있다. 전통 미디어의 기반이 산업적이기 전에 문화적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따라서 콘텐츠산업을 돈으로 어떻게 해보려는 이런 시도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키 마우스가 된 스티브 잡스와 팟캐스팅’이란 제목으로 가전사들의 ‘기기+콘텐츠’ 또는 ‘기기-미디어 되기’ 현상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기와 관련된 전체적인 흐름의 배경에는 콘텐츠의 유통구조가 다양화되면서 이용자와 직접 접촉하는 기기를 장악하는 것이 미래에는 PC에서 OS(operating system)의 지배력을 확보하는 것보다 중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 또는 유틸리티 컴퓨팅(Utility Computing)에 의해 네트워크가 지능화되면 사람들은 디지털 장신구이거나 디지털 가구인 휴대폰이나 스마트TV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에 더욱 관심을 집중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가 콘텐츠 유통에 있어서 전국적인 극장 체인, 방송사, 통신사, 월마트나 테스코 같은 대규모 유통점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줄 것”이기 때문에 콘텐츠가 스스로 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디지털 세계가 되면서 처음으로 콘텐츠가 방송, 통신, 웹, 기기 등의 다른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고 이 영역이 디지털 콘텐츠 자체가 곧 바로 플랫폼이 될 수 있는 ‘Digital Content = Platform’ 영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전제는 웹과 같이 개방된 플랫폼, 개방된 통신망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디지털 콘텐츠를 어떤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든, 통신사업자든, 가전 기기든 상관없이 무엇을 통해서도 볼 수 있어야만 이런 일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가 스스로 플랫폼이 될 수 있는 것은 예전의 콘텐츠들이 가지고 있던 형식들, 물질적이고 장인적이며 연속적인 아날로그적 속성과 그것을 보여주기 위해 필요했던 하나의 틀에서 벗어나 콘텐츠가 디지털화되면서 하나의 ‘수학적 알고리즘 덩어리-흐름’으로 변형되었기 때문”이라고 했었습니다.

<미디어2.0>은 뉴미디어 환경에서 전략적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였지만, 통신사, 가전사, 그리고 포털과 같은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들 사이에서 전통 미디어 사업자, 즉 콘텐츠 제작자의 입장도 있음을 주장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 했던 대부분은 맞았지만 제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틀린 것 같습니다. 콘텐츠 사업자의 미래, SBS의 전략에 대한 부분입니다.

SBSi의 3가지 길

SBS,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략의 성과와 한계


<SBSi의 미래: 3가지 길>은  책을 쓰기 바로 전 해인 2006. 11월 <대한민국 동영상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인터넷 기반 기술회사가 되려고 각고의 노력을 해야만 겨우 인터넷 기반 뉴미디어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책에서는 당연히 될 수 있다고 주장을 했겠죠.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SBSi는 2009. 9월 유통 계열사와 합쳐져 SBS콘텐츠허브가 되었고, 그때부터 기술회사라기보다는 더욱 콘텐츠 유통회사의 성격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 이런 일 이전에 변화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우리 스스로 그런 선택을 안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핵심역량의 부족이 맞을 수도 있는데, 그것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변하려는 의지가 부족했고, 따라서 진화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베르그송(Henri -Louis Bergson)의 말에 따르자면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진화도 없습니다.

“통신-방송되기는 쉽게 통신사의 DNA 일부가 바뀌어 새로운 형질을 갖게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하지만 우리는 통신사업자들이 스스로 방송과 콘텐츠 산업의 ‘신체나 행동의 코드를 읽어내고 그것을 이용해 그것과 섞일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보다는 손쉽게 이미지를 사들이고 있는 현상을 흉내라고 부른다.” <미디어2.0>에서 통신사들을 보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딱 저희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하는 척’은 하면서 진짜 실행을 못했고, 변하지 못했으니까요. 저는 ‘하는 척’의 전위였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이것을 멋있게 ‘도상훈련’만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좀 더 그럴듯한 핑계거리를 찾았습니다. 책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략 모델>을 가지고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략

 
‘디지털 콘텐츠 유통시장이 커질수록 양질의 콘텐츠를 대량으로 제작해내는 기업의 경우 인터넷 플랫폼의 특성을 이용하여 이용자에게 직접 판매하거나 플랫폼 기업과 직접 거래가 시작되기 때문에 에이전트(agent)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스스로 콘텐츠 애그리게이터(content ag-gregator)가 된다. 애그리게이터 모델의 핵심은 이에 대한 대규모의 투자나 기술적 능력보다도 콘텐츠의 집적과 집중을 통해 단기간 내에 규모의 경제(economics of scale)의 달성이다. 따라서 방송 콘텐츠를 웹에서 서비스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SBSi와 같은 회사는 사업적 기반이 확장되면서 통신사와 같은 자본, 기술 중심의 회사나 국내 최고 규모의 영화제작사보다도 더 쉽고 자연스럽게 애그리게이터 모델로 경쟁력을 가지고 진화해 나갈 수 있다. 이런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는 영화, 음악, 해외드라마, 케이블 방송 등 다른 콘텐츠까지 확대할 수 있는 서비스 구조, 즉 범위의 경제(economics of scope)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항상 통제가 안 되는 변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을 하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통제안되는 것을 통제하려는 발버둥보다 실력을 올리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실력이 올라가는 것이 통제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이니까요. 하지만  항상 격정에 휩싸입니다. 이러저러한 것(타사와의 계약 등등)을 막아야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그대로 안되어도 '아 우리의 실력이 이정도구나'가 타인을 미워하는 것보다 났습니다.)


2005, 2006년은 우리나라에서 웹하드와 IPTV가 막 시작될 때입니다. 이것은 콘텐츠의 집적과 집중이 단기간 내에 방송사의 사이트(www.sbs.co.kr)에서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시점이라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또 그 시점은 국내에서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고 한류의 확산으로 해외시장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굳이 전략이 없더라도 시장의 트랜드만을 따라가도 성장이 보장되는 시기를 만난 것입니다. 하지만 웹하드와 동영상 포털들에 의해 SBS사이트의 성장 가능성, 규모의 경제에 다다를 수 있는 잠재역량은 갉아먹히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기술회사로, 자체적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회사로 가기 위해 필요한 내적 역량들이 비용(cost)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한다면, 이것은 자기 방어적 망상일까요? 이렇게 피하고 싶어했던 길로 자기도 모르게 들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 해적과 착시효과
 

 
통신사의 IPTV와 모바일 서비스(June이나 Fimm)에서 빠르게 콘텐츠가 집중, 집적되었고, PC 웹에서는 무섭게 번져나간 웹하드에서 모든 종류의 디지털 콘텐츠가 ‘근(종량제)’으로 팔려나가고 있었습니다. 웹하드에 대한 법적 대응과 함께 합법적 유통을 시작하기 바로 전인2009. 8월에 지상파 및 관련사가 모여 콘팅(www.conting.co.kr)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콘팅은 한국판 훌루모델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는데 용두사미가 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미국과 다른 한국 방송사들의 뉴미디어 경험과 역사가 있습니다. 콘팅의 성과는 지상파 콘텐츠 다운로드 판매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는 계량적 지표보다도 지상파 콘텐츠의 다운로드 서비스 가격 기준이 되었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콘팅을 준비하면서 지상파 온라인 서비스를 표준화하여 API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웹하드를 합법화는 방안과 N스크린 서비스를 만드는 것도 이야기되었지만 아직 때가 이른 것이었습니다.
 
훌루 like한 서비스 - 콘팅?
 

통신사와 웹하드 등으로 콘텐츠가 집중되고, SBS 콘텐츠의 외부유통이 확대되었습니다. SBS 자체적으로 규모의 경제나 범위의 경제에 도달하고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좀 더 어렵게 되어갔습니다. SBS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여럿 중 하나(one of them)’일 뿐이었습니다.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도 거의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09년부터 지상파 콘텐츠들을 상호 개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지상파 연합 컨넥티드-TV 플랫폼>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했고, 2010년 SBS TV포털 전략을 수행하면서 지상파 공동으로 IPTV 표준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폐쇄적인 IPTV와 SBS 웹서비스 시스템을 결합시켜 반-개방 플랫폼(Semi-Open Platform)을 만들기 위해 방송협회 내에 "TV포털 분과"를 설치했습니다.
    <tv포털 분과="">
TV포털 모델


콘텐츠 연합 플랫폼


<미디어2.0>에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고 모든 콘텐츠에 대한 애그리게이터, 디스트리뷰터가 되겠다는 이야기는 ‘수사적’ 희망이었습니다. SBS 콘텐츠를 뉴미디어 환경에서 직접 서비스 하겠다는 생각이었다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그렇게 된 후라면 그런 희망도 이룰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었겠지요.
 
지금 보면 통신사, 포털 등과의 관계에서 ‘플랫폼 인 플랫폼(Platform In Platform)’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타 플랫폼과 협력, 활용하여 그것과 SBS 사이트의 웹 자원을 통합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런 목표가 구체화된 것이 “SBS TV포털 전략”입니다. 이 전략의 특별한 점은 특정 회사에 서비스나 가전 기기에 한정되지 않고 사용자 입장에서 서비스를 합쳐 제공하려고 했습니다. ‘한번 결제로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One Pay, Multi Device & Platform)’하도록 하는데 그 중간의 환전소, 사용자에 대한 인증기관 역할을 해보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사업자와 플랫폼은 달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보입니다. 하지만 혼자서 통신사와 힘을 겨루는 것은 힘들었고, 그런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 앞에서 이야기한 <지상파 TV포털 표준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플랫폼이 꼭 물리적인 시스템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용자든, 파트너든 우리가 만든 규칙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랫폼의 힘은 전투의 규칙과 그곳에 주거하는 시민들이 따를 법을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이것을 저희는 콘텐츠 리더십(contents leader-ship)이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저희 입장에서는 콘텐츠가 여러 강력한 제국들로 이루어진 플랫폼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사용자 환경에서 플랫폼들은 파편화되었고, 이런 것이 더욱 심화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은 망 중립성 논의를 볼 때 더 이상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여러 플랫폼으로 파편화되고, 네트워크의 개방성이 제한되려는 상황에서 통신사나 포털, 가전사가 아닌 콘텐츠 사업자에게는 이것을 파편화와 폐쇄를 막으려는 단일한 전략적인 목표 하에서 체결된 계약들이 아주 중요한 플랫폼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전략은 콘텐츠 시장, 뉴미디어 서비스에서의 거버넌스(governance)를 가지려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답변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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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에서 N스토어를 준비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N스토어는 PC,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www.naver.com) 회원이 전자책, 음악, 동영상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그분이 저희 이야기를 듣더니 ‘제휴가 되면 (네이버에서 지상파 콘텐츠를 사용하던) 네이버 회원도 연합플랫폼의 사이트인 POOQ(www.pooq.co.kr)에 로그인하여 똑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겠군요. N스크린 서비스만이 아닌 N스크린의 모든 윈도우 통합까지 하려는 것이군요’라고 말씀했습니다. ‘윈도우 통합’이 무엇인지를 몰랐지만 이런 것이 콘텐츠 연합 플랫폼의 목표입니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의 목표이기도 했습니다.

more..

콘텐츠들이 사용자들과 함께 플랫폼의 제국들을 가로지는 자유로운 상황을 만들 수 있다면 이것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저희 경험에 따르면 여러 제국들을 혼자 가로지르는 것은 위험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입니다. 여행을 위해2010년 말부터 지상파 방송사들이 모여 콘텐츠 연합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최근 SBS는 MBC와 함께 <콘텐츠연합플랫폼 주식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미 충분한 도상훈련을 했습니다. 시작은 작지만 생각은 크고 움직임은 빠르게(Start Small, Think Big, Move Fast)! “콘텐츠 연합 플랫폼”의 지침입니다. 저희는 타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 독자 플랫폼을 구축 것, 또 연합하는 것을 가리지 않습니다. 전략적 목표는 제국의 병사들이 쌓은 성를 가로질러 초원을 마음껏 달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SBS는 이 길을 함께 갈 MBC란 ‘좋은 친구’를 만난 것입니다. 여행 동안 더 많은 새로운 친구를 만날 꿈으로 벌써 마음이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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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을 말하다 V 1.5 - 10점
플랫폼전문가그룹 지음/클라우드북스
2013/02/24 02:55 2013/02/24 02:55
[로그인][오픈아이디란?]
2012.9.5일 DICON에서 발표한 자료이다. 7.2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연 콘텐츠미래전략포럼에서 <콘텐츠 유통환경 변화와 콘텐츠 생태계 건전화 시나리오>에서 일부 내용을 업데이트했다. <콘텐츠의 미래, 플랫폼과 스토리텔링>이란 제목을 달았다.

뉴미디어로 인한 "콘텐츠 비즈니스 환경변화"에서는 C-P-N-T모델을 가지고 플랫폼과 터미널의 역할 증대와 전통미디어의 '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두가 플랫폼 사업자가 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과 이 기술적 잠재력을 이용해 플랫폼을 구축한 사업자가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 '위기론'의 핵심이다. 개인적으로 위기론의 많은 부분이 부풀려졌다고 생각한다. (<미디어2.0>의 첫번째 이야기였던 "경계없는 세계, 위기론과 대세론"에서의 생각이 유지되고 있다.)
 
새로운 병목

그런데 앞으로 시장에서는 '더 큰 위기'를 보게될 것 같다. (포털 중심의) 인터넷 환경에 길들여진 많은 사업자들이 무주공산이라고 여겼던 콘텐츠(Contents)와 네트워크(Network)가 새로운 병목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는 러셀 뉴만(Russell Neuman)의 에서 "부족한 것은 기술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아니라 대중의 관심이다"를 인용했다. 앞서 말한 '위기론'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 중 하나이다. 플랫폼이 파편화되고 앞으로 정말 '관심경제'란 개념이 더 중요해진다면 뉴만의 91년 통찰이 맞다는 것이 증명될 것이다. 또 네트워크에서는 올해 2월에 있었던 KT에 의한 스마트TV 접속차단을 예로 들었다.
 
새로운 병목 -  content, network

 
새로운 소비 행태

N스크린 서비스를 <월인천강>에 빗대 설명했는데 '달-콘텐츠'는 '천개의 강-N개의 스크린'에 비춰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래도달이 비친 강도 멋져보이지만  뉴만의 말처럼 '달'이 중요하다.

N스크린이 '밥벌이'와 관련 있다면 개인적 관심사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변화들이다. 뉴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미학적(?) 효과들과 이에 의한 미디어 자신은 어떻게 될까이다. 2007년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서문에서 이야기했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 아우라의 부활'에 대한 연장선이다. 미디어에 의해 사람들의 '지각(perception)' 능력의 변화를,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사람들에게 잠재해 있던 지각 능력이 활성화되는 현대적 조건을 알고 싶다. 이를 위해 라이프니츠의 "미세지각"이란 개념에 의지해서 몇년간 책을 읽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고 있다.

같은 맥락이지만 또 다른 관심은 매스미디어의 사회적 역할이다. (어떤 시대의 매스) 미디어가 사회,문화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공감"과 "스토리텔링"이란 키워드로 살펴보고 있다.

미세지각은 인터넷이라는 기술적 조건을 만나 사람들에게 잠재해 있던 '지각들'이 어떻게 집단화 되는지, 이런 것들이 현재의 민주주의, 정서적/윤리적 혼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보는 하나의 관점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또 매스미디어는 어떤 방식으로 '사회를 보호'하고 (지각 및 공감의 일반화를 통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까, 또는 그런 것을 막을까하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아래 장표)
 
미세지각과 공감, 개인매체와 매스미디어
  



미디어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기술
 
미디어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기술은 DICON을 위해 새로 작성했다. 앞에서 이야기한 개인적인 관심의 연장이다. 스피노자가 '종적인 특징들은 그것들이 동일한 정서(affection)들을 가질 수 있을 때이다'라는 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떤 사물/사건을 보고 느끼는 것이 틀리다면 같은 종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스피노자의 시대에 종교전쟁에서 구교도가 신교도를, 신교도가 구교도를 죽일 수 있었던 것도 종이 틀리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그는 생각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래서 그 시대의 철학자들은 공감(common sense)에 대해 이야기 한다. 홉스, 흄, 아담 스미스 등의 영국 경험론자들도 이런 대열에 세울 수 있다.

우리가 사는 현재는 인터넷 기반의 개인미디어에 의해 동일 사물을 보면서 다른 정서를 갖고, 이를 퍼브리싱(publishing)하고, 서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폭발(다양한 지각들의 출현)에 따라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지 않는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런 정서적 폭발에 대한 (형이상학적/인간학적) 전제가 앞서 이야기한 "미세지각"이다. 무한한 세계를 알 수 있는 무한한 지각들!
 
또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는 '3일 간 지행된 연극 경영인 디오니소스 축제를 위해 대략 노동자 100가구 정도가 4년간 생활할 비용, 아테네가 일년 간 해군을 유지하는 비용의 10분의 1에 달하는 돈'을 왜 썼을까? 완전한 정치적 권리를 소유한 30세 이상의 남성이 모두 볼 수 있는 규모의 디오니소스 극장을 왜 세웠을까? 이런 질문을 한다. 공동체(사회)를 보호하기 위해서 정서적 연대감(공감)이 필요해서가 아닐까 질문을 한다.

18세기 <사회계약론>을 쓴 프랑스의 장자크 루소의 소설인 <신엘로이즈>를 살펴보면서 당시의 뉴미디어 기술인 인쇄술과 스토리(소설)이 만나 대중들의 특정 정서를 집단적으로 발전시켜 인권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는지, 또 '상상된 공감'을 통해 어떻게 '상상의 공동체'를 만들었는지를 살펴본다. 매스미디어가 현재의 사회를 만들고 또 보호(달리 보면 진보를 막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TV가 "매순간 대규모의 대중 수용자로부터 인정을 얻고, 빠르고 예측 가능한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면, 나쁘던 좋던 스피노자가 말한 '공통 정서'를 만들어내는 역사상 가장 발전된 형식의 미디어이다. 그리고 그 정서를 만들어 내는 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스토리'이다. 이 스토리 위에서 우리의 윤리적 감성이 공조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언제나 미디어는 이를 위해 그 시대에 가장 발전된 배포 기술(또는 체계)을 이용했다.

정서적 연대감

이런 이야기들의 배경에는 2005년 시작한 SBS 뉴미디어전략, 그리고 그즈음 나온 BBC의 전략(Creative Future)가 있다. 국내에 소개된 BBC의 전략은 대부분 (눈으로 확인한 것은 모두) 기술환경의 변화, BBC의 (기술적) 대응과 그 결과에 맞춰져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충격적으로 다가온 것은 그들의 전략의 개념 셋 안에 있던 "강한 정서적 연대감(stronger emotional connections)이란 말이었다. 그리고 또 "젊은 세대(the yong)" 이야기.

개인적으로 하는 '쓸데없는' 고민들 중 하나가 왜 회사는 나에게 월급을 주는가? 또 왜 사회는 회사를 부양하는가이다. 우리가 생산적인 노동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회에서 미디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공감'을 만들고 사회가 유지될 수 있도록 (상상이든 어떻든) '공동체'를 만드는 것인듯하다. 이런 이유로 내가 월급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공동체를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한다. 크게 마음에는 들지않지만 말이다. 왜냐하면 이것을 다른 말로 번역하면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 내에 에이전트로 일하는 것이니. 하지만 공동체를 보호하는 것이 가치가 있고, 또 많은 사람의 삶을 위해서 더 났다고 생각한다.

BBC의 전략에서 가장 근저에 있는 것이 '강한 정서적 연대감'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뉴미디어를 통해 방송을 넘어선 세계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들 한다. 그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않는다. 방송이란 무엇인가? 왜 사회에 방송이 존재하는가? 방송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어떤 효과를 만들고 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먼저 있어야 한다. 이런 것이 더 이상 필요 없을 때가 온다면 그때야 현재적 의미의 방송이 없어질 것이다. 방송에 대한 기술적 접근이 아닌 본질주의적 접근이랄까. 이렇게 해야 과도한 기술주의자 - 자본주의적인 뉴미디어 테크노크라트들이 이야기하는 것에 맞서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힘의 균형이 깨져 한쪽으로 너무 쏠렸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에서 BBC 톰슨사장의 글을 2006년 읽었다. 어떤 분이 기사를 쓰면서 인용문으로 번역해 놓은 글이었다. 그리고 최근(벌써 1년이 되었나보다) 원문을 찾아 다시 읽었다. 원문과 번역되어 인용된 내용이 180도 달랐다. 원하는 대로 만들어놓은 '번안소설'이었다. 뉴미디어를 바라보는 과도한 '기술주의' 환경의 영향 때문이다. 머리 속에 먼저 자리 잡고 있던 '프레임(사고패턴)'의 힘이다. '존재의 이유' 중심으로 어떤 사물을 보려는데는 이런 이유도 있다. 왜곡과 이것의 확대재생산, 근원(origin)에 대한 무시와 가상(virtual)에 대한 열광 ......

우리가 해오던 것 ... 방송의 본질에 대한 질문

BBC의 전략을 원문 그래로 읽으면 디지털의 두번째 물결인 인터넷은 방송 영역 너머의 세상으로 방송을 데려다 줄 것이라고 예측한다.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닌 밀려가는 것이란 의미가 강하다. 이 새로운 환경에서 방송은 'Push Service'에서 'Pull Service'로, 즉 온디맨드 서비스로 바뀔 것이다. 그런데 BBC는 이 환경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잘하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해오던 것을 잘하겠다고 한다. 인터넷에 대한 대응은 "이는 새로운 서비스에 관한 것 아니라, 이미 우리가 해오던 것을 어떻게 달리하는가에 관한 것"이다.
"The second wave of digital will be far more disruptive than the first and the foundations of traditional media will be swept away, taking us beyond broadcasting. The BBC needs a creative response to the amazing, bewildering, exciting and inspiring changes in both technology and expectations. ... On-demand changes everything. It means we need to rethink the way we conceive, commission, produce, package and distribute our content. This isn't about new services it's about doing what we already do differently."
우리가 해오던 것이 무엇일까? 공공 서비스 콘텐츠(public service contents)를 수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서는 새로운 방식("어떻게 달리")으로 하는 것 뿐이다. 뉴미디어에 대한 접근이 '규범적'이다. 도구적이지 않고 당위적이다. '수용자들이 집에 있든 이동 중이든, 어떤 미디어 방식이든 어떤 디바이스 유형이든 그들이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것이 그들이 사회에 존재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사회가 그들을 부양하는 이유이다. 그렇다고 왜 사회가 그들을 부양할까?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다시 하겠다. 그런데 나는 사회 - 공동체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근거가 스토리(콘텐츠)가 만들어내는 '정서적 연대감'이라고 생각한다. 즉, 공감이다.

이런 까닭에 BBC 뉴미디어 전략의 핵심이 '강한 정서적 연대감'이라고 달리 읽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적어도 내가) 뉴미디어 관련된 일을 '열심히' 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가는 길

2005~2006년 이후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부터 지금의 '콘텐츠 연합 플랫폼'까지, 우리가 seamless('천의무봉'/끊김없는/이으매가 없는)한, 또는 유비쿼터한, 지금의 n스크린 서비스를 하는 이유이다.
"텔레비젼 프로그램은 매 순간 대규모의 대중 수용자로부터 인정을 얻고, 빠르고 예측 가능한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제이 데이비드 볼터와 리처드 그루신이 <재매개: 뉴미디어의 계보학>에서 한 말이다. 우린 텔레비젼과 같은 효과를 뉴미디어 속에서도 얻기 위해 분투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지금의' 방송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막 기술과 자본을 가지고 '뉴'미디어에 들어온 신참자들과 다른 Mission과 세계상을 가지고 '같은 일'을 한다. 정말 '같은 일'일까?

P.S. 정서적 효과를 어떻게 사용하는냐에 따라 어떤 사람이 좋아하는, 또는 싫어하는 미디어가 된다. 옳거나 그른 것이 아닌 ... 어떤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어떤 사람은 싫어한다. 중립성이나 객관성 이전에 왜 미디어가 이 사회에 있는지를 생각한 후, 그것이 누구에 의해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살펴야한다. ... 미디어는 '이데올로기적 국가기구'임에는 틀림없지만 그 이상의 무엇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환상일까? 소설이나 시, 문학처럼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2.10.04일 쓰기 시작하여, 12.22일 완료함

2012/12/22 19:59 2012/12/22 19:59
From. david Baik 2013/02/13 17:14Delete / ModifyReply
PDF 다운로드시 에러가 나오네요`
From. jjpark 2013/02/23 21:22Delete / ModifyReply
확인했는데 잘열리는데요! 다운받으면서 파일이 깨졌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PC에서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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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늘 콘텐츠연합플랫폼(주)의 폭(pooq) 서비스를 오픈한다. 작년 이맘 때, 지상파 4사(KBS, MBC, SBS, EBS)가 TF를 꾸려 사업계획서를 쓰기 시작한지 1년 가까이 흘렀다. 우여곡절 끝에 회사가 설립되고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모든 지상파의 콘텐츠 제공이 결정되었다.

이 회사의 모토는 "Think Big! Start Small! Move Fast!"이다. 작게 시작했지만 빠르게 움직여 큰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서비스 오픈 준비 중
서비스 오픈 준비 중

APPLE 폰용 어플리케이션 초기 공지 (등록 중)
APPLE 폰용 어플리케이션 초기 공지 (등록 중)

APPLE 폰용 어플리케이션 내 런칭 이벤트 화면
APPLE 폰용 어플리케이션 내 런칭 이벤트 화면

안드로이드 폰용 앱은 어제 밤에, 웹사이트는 오늘 10:00에, 애플 폰/패드용은 현재 등록 중이다.


2012/07/23 10:07 2012/07/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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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1> update -----------------------------------------------

지난 16일 기준으로 KT는 548만, SK브로드밴드가 250만, LG유플러스는 202만가입자를 기록하며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함

출처: IPTV 가입자 1000만 돌파…케이블과 유료방송 양대축 '부상'

<2012/05/09> update -----------------------------------------------

(전략) ... 비통신에서 우선 미디어분야는 유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늘고 있다. IPTV(인터넷TV)는 1분기에 수익 100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59.6% 급증했다. 1분기 IPTV 가입자는 331만 명이고, 이 중 OTS 가입자는 130만 명으로 집계됐다. KT스카이라이프도 영업이익 1189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4.9%, 전분기 대비 8.4% 증가했다. 서비스수익은 정체를 보였지만 가입자 규모 증가에 따른 부가서비스 수익이 늘었다... (후략)

출처: 우울한 KT, 믿을 건 비통신?연결기준 1분기 영업익 20.3%↓
… 그나마 비통신이 '효자' 노릇
(머니투데이, 2012.5.7)

<2012/04/12> update -----------------------------------------------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3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실시간 IPTV 가입가구가 500만(500만1166)을 돌파했다.

KT가 전체의 62%인 310만5000가구로 가장 많고 SK브로드밴드가 100만166가구, LG유플러스가 89만6000가구로 집계됐다.

유료방송 플랫폼 가운데 가입가구 500만 돌파는 아날로그 케이블TV에 이어 두 번째다. 아날로그 케이블TV가 6년 만에 500만 가입가구를 확보한 것과 비교하면 IPTV는 2년이나 빨리 500만 고지에 올라섰다.

IPTV 가입가구는 지난 2009년 10월 100만을 시작으로 2010년 4월 200만, 같은 해 12월 300만을 넘어 지난해 11월 400만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늘었다.

http://www.etnews.com/news/telecom/telecom/2579091_1435.html



<2012/04/04> update -----------------------------------------------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의 지난달(2012.3월) 25일 기준 KT 올레TV, SKB Btv, LG유플러스 U+TV의 가입자 수는 각각 305만3400명, 97만7천명,
90만5천200명으로 총 493만5천700명에 달한다.

2009년 8월에 나온 OTS는 지난해에만 86.4%가 증가한 120만명이 늘었다.

http://www.channelit.co.kr/view/129112


<2012/01/27> update -----------------------------------------------

2011년 연말 기준 KT 307만여명, SK브로드밴드 95만여명, LG유플러스 89만여명 
http://www.etnews.com/news/detail.html?id=201201260116

기준 2011년 말, 단위 만명

KT                        307        
olleh TV Skylife      120   
olleh TV Live         190        
olleh TV VOD           3

SKB Live 87
LGU+ Live 86    



<2011/07/14> update -----------------------------------------------

IPTV 사업자별 매출 현황 - 매출로 보면 LG유플러스가 2011년 1분기 기준으로 2위 사업자가 되었다.

IPTV사업자별 매출 현황


<2011/05/ 12:32> update -------------------------------------------


IPTV 서비스의 성과와 과제

지난 2007년 주문형 비디오(VOD) 중심으로 프리IPTV를 시작하여 2008년 11월 지상파 실시간 채널을 추가하면서 본격적인 IPTV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IPTV는 2010년 12월 기준으로 <표 1>과 같이 가입자 수 300만명을 넘어서고 전체 유료방송 시장에서 15%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함으로써 뉴미디어로서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다.

다른 경쟁 매체들이 300만 가입자를 모집하는데 걸린 기간과 IPTV가 이에 걸린 기간을 비교하면 IPTV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했는지를 알 수 있다. 아날로그 케이블TV 6년, 디지털 케이블TV 5년 3개월에 비해 IPTV는 1년 11개월만에 3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표 2> 참조) 1

<표 1> IPTV 3사 가입자 현황 – 2010년 12월 17일 기준

 IPTV 3사 가입자 현황

 ... 후략 ...

원문: http://dckorea.co.kr/tt/254


<2009/12/13 12:32> update -------------------------------------------

방통융합 차세대서비스

IPTV 사업은 D-CATV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다. 또 이 둘을 합쳐야만 "방송-통신융합사업" 또는 "방송-통신 융합 차세대 서비스" 등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케이블산업의 현황/현안을 살펴볼 수 자료를 올린다. 방송사업자 입장에서는 IPTV, D-CATV 모두 환경적 요소일 따름이다. 둘의 본질적 차이가 있을까?




<2009/06/08 14:38> update -------------------------------------------


여전히 장미빛

"지난 1월 8만9000명에 불과했던 IPTV 가입자는 2월 15만6000명으로 3월에는 22만명으로 늘었다. 4월 31만 8000명에 이어 5월에는 37만 6000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KT와 SK브로드밴드·LG데이콤 3사가 IPTV 경쟁을 예고하고 있어 IPTV 가입자 증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 산업협회장은 “연내 200만 가입자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IPTV의 장밋빛 미래를 예상했다." 월간 IPTV 가입자 순증도 꾸준하다.(전자신문, 2009.6.8일)

가입자 현황

'08.11.17일 상용서비스 개시 이후 '09.4.8일 현재 Pre-IPTV 포함 가입자는 1,567,284명, 그 중 실시간 채널 이용 가입자는 249,512명에서 5월 376,000명으로 전월 대비 33% 증가

총 가입자는 150여만 명을 유지, 실시간 채널 이용 일평균 가입자는 1월 1,500명 수준에서 4월 3,300명으로 증가했고, 5월 동안 약 126,000명 증가

'091~3월 까지 205,934명이 IPTV에 신규가입했고, 40,670명(19.7%)이 해지

IPTV 가입자 현황

'09년 가입자 목표

2009년말 IPTV제공사업자의 목표가입자 224만명으로 새로운 매체가 런칭된 후 200만이 넘어설때까지 수년이 걸림

뉴미디어에서 가입자 200만 달성 기간

Pre-IPTV 가입자는 줄고 실시간 가입자는 늘고 있다. 하지만 방송사와 통신사간의 여러 쟁점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실시간 기준으로) '연내 200만' 가입자 확보는 힘들어보인다. 현재 케이블에 IPTV를 차별화 해주었던 VOD 등에서의 협상도 삐걱거리고 있다.

시간이 나면 관련기사에 대한 논평을 쓸 예정이다.

<2008/08/29 11:51> 업데이트  -------------------------------------------------------

KT의 IPTV 실시간 방송서비스 도입 후 누적 가입자수 전망(2008~2012)이다. 실시간 방송이 없이 서비스 되는 KT의 pre-IPTV 가입자가 현재 70여만명이다. 9월 19일 KT가 발표한 자료이다.

KT IPTV 실시간 방송서비스 도입 후 누적 가입자수 전망

<2008/08/29 11:51> 업데이트 한 글 --------------------------------------------------

<2008/04/13 14:43> 작성한 글을 업데이트 한다. 최근 계속해서 'IPTV 성장 전망에 거품'이 끼었다는 자료들이 나오고 있다. 정말 그런 것인지 아니면 지상파, 케이블 등 콘텐츠 제공자들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정략적인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간 'IPTV법' 제정 관련한 논쟁이 치뤄지던 때와 상황(통신사와 과거 정보통신부의 말)이 달라졌다. 이런 말 바꾸기를 보면서 현재의 이야기를 신뢰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이야기를 <IPTV 장밋빛 전망, 그리고 브로치 효과>에서 했다.

개인적으로는 'IPTV법'에서 플랫폼 사업자의 회계분리라는 조항도 문제인 것 같다. 서비스가 TPS, QPS로 묶이는데 IPTV부분만 따로 회계상으로 분리한다면 언제든지 '통합 마케팅'을 통한 효과를 다른 쪽으로 돌리고, IPTV를 '전략적' 적자 사업으로 만들 수 있다. 또 시간이 흐르면서 IPTV가 적자니 규제를 더 완화해 줘야하고, 콘텐츠 가격을 낮춰 줘야하고, 편법적 마케팅 활동을 봐 줘야 하고 이런 이야기를 끄집어 낼 수도 있다.

회계분리에 대한 엄정한 관리도 믿기 어렵다. 통신선의 이용에 대한 대가를 산정하거나, 결합상품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에서 객관성이 담보될까? 어째든 새로 발표된 IPTV 시장 전망이다.

IPTV 시장전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08.8)
    ▲ 출처: 인터넷 날개 단 TV "문제는 콘텐츠야" (조선일보, 2008.8.28)

한국전자통신연구원(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은 최근 IPTV가 2012년에는 가입자 수 289만명, 매출 7516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작년 말 예측한 전망치(가입자 496만명, 매출 1조2876억원)를 하향 조정했다.

조선일보의 보도처럼 "그간의 IPTV 성장 전망에 다소 거품이 있음을 인정한 셈"이라면 이것은 완곡한 표현이고, 특정 산업집단의 이해를 위해 그때 그때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아닐까? 세상이 그런 것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우울한 현실이다. <미디어2.0>에서 푸코를 인용하며 권력과 지식, 전략 등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이것이 진실이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말이다.

<2008
/04/13 14:43> 작성한 글 -------------------------------------------------------

LG주간경제에 나온 <카우치 포테이토의 변신, VOD 시장을 잡아라>(2007.2.21)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다른 자료들의 내용들과 의견을 추가했다. 인터넷 기반 유료 VOD 시장 점유율이나 케이블을 통한 VOD 시장 점유율이 통신사업자 중심의 IPTV 포털보다 클 것이라는 예측 자료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LG 경제연구소의 예측대로 400만가 IPTV의 최대 가입자라면 케이블 중심의 포털과 개방형 포털(Open IPTV) 등의 가능성을 읽을 수 있다. 개방형 TV포털로 가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다.

1. VOD 서비스의 종류

  • 콘텐츠를 보는 디지털 기기 기준
    VOD 서비스의 종류

디지털 기기 이외에 다른 분류도 가능하다. 또 기기를 항상 네트웍에 연결된 디지털 기기와 연결되었다 떨어졌다 할 수 있는 기기, PC를 경유해서 연결되는 기기, 유선 또는 무선으로 연결되는 기기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구분 방식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 로직이 요구되면서 수익모델도 달라질 수 있다.

  • 콘텐츠를 전달하는 하는 방식 기준 : 스트리밍, 다운로드
  • 비즈니스(서비스) 모델 기준 : 유료 (Pay Per View), 무료 (Ad)
  • 서비스 되는 콘텐츠 화질에 따른 기준 : 고화질/일반화질, SD/HD, 300K/1M/2M ...

VOD에 기반한 인터렉티브 서비스를 가지고 전통적인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 Broadcast (No-VOD) services that are similar to broadcast TV in which the user
    is a passive participant and has no control over the session.
  • Pay-Per-View (PPV) services in which the user signs up and pays for specific
    programming, similar to existing CATV PPV services.
  • Quasi Video-On-Demand (Q-VOD) services in which users are grouped based on a threshold of interest. Users can perform rudimentary temporal control activities by switching to a different group.
  • Near Video-On-Demand (N-VOD) services in which functions like forward and reverse are simulated by transitions in discrete time intervals (on the order of 5 minutes). This capability can be provided by multiple channels with the same programming skewed in time.
  • True Video-On-Demand (T-VOD) services in which the user has complete control over the session presentation. The user has full-function VCR (virtual VCR) capabilities including forward and reverse play, freeze, and random positioning. For T-VOD, only a single channel is necessary; multiple channels become redundant.     출처: Prospects for Interactive Video-on-Demand

2. VOD 시장의 확대가 TV 시청패턴을 변화시키는가?

  • 시청태도의 변화
    • 방 안에 편하게 앉아서 보는 lean-back에서 케이블 채널의 급증과 인터넷 환경에 익숙해 지면서 자신이 원하는 채널을 적극적으로 찾는 lean-forward로
  • 실시간 방송의 점유율 감소
    • 재방송 프로그램의 증가, 동영상 파일을 통한 콘텐츠 시청의 증가
BBC 설문조사 결과
일주일에 한차례 이상 VOD를 시청하는 사람에게 질문 했는데
20% - 정규방송의 시청시간이 현저히 줄었다.
23% - 정규방송의 시청시간이 약간 감소했다.

참고자료 : Public Value Assessment Cable Video on Demand Quantitative Research (February 2006)

라이라 리서치(Lyra Research)의 조사
DVR 보유자들의 유료 VOD 이용률 - 2.7%
DVR 미보유자의 이용률 - 1.6%
DVR 이용자와 미이용자의 무료, 유료VOD 이용률 비교

두가지 조사결과 모두 VOD/타임시프트(Time Shift) 등의 기능이 일반화될 수록 실시간 방송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실시간 방송이 없다면 사람들이 특정 VOD를 보고 싶어할까? 방송 자체가 만드는 사회적 영향력 때문에 VOD가 존재한다. <미디어2.0> pp.36~37, p.51을 볼 것
 
아래 조사를 보면 DVR의 Time-Shifted Program를 이용한 경험이 길어질수록 광고를 피해(Skippied) 볼려고하는 성향이 강해진다. 우리도 DVR을 사용하지않는 경우에도 광고가 나오면 리모콘으로 채널을 돌린다.

모든 프로그램에 중간광고가 허용(적용)되는 미국의 경우 잠깐 다른 채널을 살펴보더라도 저장기능이 있어 내용을 놓치지않거나, 광고를 피해 지난 장면을 볼 수 있는 '시간이동' 기능은 광고를 회피하려는 시청자 경험을 강화시킨다.

Time Shifted Programs을 이용한 광고 회피 경향
 
DVR 이용자의 광고 회피..
             출처 : The Rise of DVRs (원출처는 www.emarketer.com)
  • 뉴스나 스포츠 프로그램은 여전히 실시간 방송 여부가 중요
    • 이런 콘텐츠도 시청 중간에 되감아보기, 녹화/저장 후 시청하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

3. 플랫폼별 VOD 시장 점유율 예측

  • 전세계 VOD 시장 규모 전망
    전세계 VOD 시장 규모 전망

IPTV가 제일 클 것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일반적 생각과 달리 케이블 사업자의 VOD 서비스 규모가 제일 크고, 그 다음이 인터넷 기반의 VOD이다. 여기서 인터넷망 기반의 개방형 TV포털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케이블과 IPTV는 월드가든(walled garden)으로 폐쇄적이다.

아래는 2008년 3월 미래에셋의 국내 IPTV업계와 케이블TV업계의 경쟁력 비교이다. 제일 아래 관련자료 5에 실려 있다. 위의 예측과는 사뭇 다르다.

IPTV와 케이블TV 경쟁력 비교 (2008.3)

4. 국내 TV포털 서비스 수요 전망

  • TV 기반 유료 VOD 시장 규모 예측 (한국 IPTV 포털 예상 매출)
    IP기반 TV포털 예상 매출 (VOD)
  • 최대 수용도 (전체 가구 가운데 최대 몇 가구가 가입할 것인가) : 대략 전체 가구수의 20% 내외
    • 최대수용도를 낙관적일 경우 - 25%
    • 중립적일 경우 - 20%
    • 비관적일 경우 - 15%
  • 월 이용요금 : 현재 하나TV와 비슷한 8,000~12,000원으로 가정

2012년에 낙관적 전망일 경우 4,106,250 가구(5,913억원÷12개월÷12,000원)가 가입한다. KT ADSL 가입자를 600만 정도로 볼 때, 그리고 KT가 전체 IPTV 가입자의 5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갖는다고 가정하면 200만 가구가 조금 넘는다. 매출로는 2,900억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다른 매출이 필요하다.

  • 1차적으로 TV포털만이 아닌 케이블을 대체하면서 월 이용 요금을 인상
  • 케이블 사업자들이 가지고 있는 Broadband 가입자를 가져오는 것
  • 광고, 부가서비스로부터의 수입
  • 디지털 케이블과 같은 종량제 VOD 서비스의 매출 (PPV)

이 예상은 IP 기반 TV포털에 대한 것이고 디지털케이블 등을 통한 TV포털까지 생각하면 전체 매출규모는 더 커진다. 우리나라도 '전세계 VOD 전망'처럼 된다고 하면 디지털케이블(또는 케이블) 가구가 약 700만정도가 될까?

모두 아는 이야기지만 현재의 투자규모와 앞으로 예상되는 시장규모를 볼 때 통신사의 최대 목표는 Live 전송을 통해 현재의 케이블 시장까지 확보하면서 브로드밴드, 광고, VOD 기반의 TV포털, 새로운 부가서비스까지 갖는 것이다. 양키그룹의 예측에 따르면 이렇게 되었을 때, 통신사의 현재 매출이 2배 가까이 올라간다. <미디어2.0> p.105를 볼 것

다음은 2008년 3월 미래에셋의 국내 IPTV 서비스 가입자 전망이다. 제일 아래 관련자료 5에 실려 있다. LG경제연구소의 낙관적 전망보다 약 200만 가구정도 많다.

국내 IPTV 서비스 가입자 전망 (2008.3)

아래 비교 자료도 참고할 것.
국내 IPTV 시장전망 비교
     ▲ 출처: http://www.utrend.org/33

5. VOD 시장 선점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 유명 프로그램을 확보하는 전략
    • UCC(User Created Contents) - 차별화 요소가 될 수는 있어도 가입자 유치의 핵심 수단으로서는 부족 (아직까지 UCC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유명 드라마나 블록버스터 영화에 비해 낮기 때문)  <미디어2.0> pp.12~15를 볼 것
    • 핵심 수단 - 안방TV용 유료 VOD 서비스에서 주요 드라마와 블록버스터 영화가 중심 (소비자들은 쉽게 지갑을 열지 않을 것)
    • 패스트웹의 사례 - 지상파 방송의 프로그램과 아동용 콘텐츠의 이용량이 많았던 반면, 소위 롱테일 콘텐츠로 불리는 니치마켓용 프로그램들에 대한 수요는 낮았음
    • 현재의 모델 한계
      유료 VOD 서비스 - 건당이용료(종량제)와 정액제
      무료 VOD 서비스 - 광고에 기반
      소비자의 니즈 - 이용요금이 낮고 광고는 적은 서비스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
    • 현재의 모델 한계
      유료 VOD 서비스 - 건당이용료(종량제)와 정액제
      무료 VOD 서비스 - 광고에 기반
    • 소비자의 니즈 - 이용요금이 낮고 광고는 적은 서비스
    • 시청에 방해받지 않는 광고의 배치나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형 광고의 도입
    • VOD 콘텐츠와 데이터서비스의 연계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패스트웹(FastWeb)과 동일한 패턴이 TV포털에서 나타나고 있다. "시청에 방해받지 않는 광고의 배치나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형 광고의 도입" 이나 "VOD 콘텐츠와 데이터서비스의 연계"는 2006년부터 화두이다. 실버라이트에 대한 관심도 이것의 연장선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된 이런 이야기는 <미디어2.0>에서 '미디어의 미래' (pp.158~166)에 정리되어 있다. 1년이 지난 자료지만 최근 IPTV 관련 제안서를 작성하면서 다시 읽게 되었다.

6.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TV 서비스에' 관심이 있을까?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서비스들 (미국, 2008년 조사)
출처: <미국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 이용자 중 45%는 UCC 이용>,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최신 자료를 보면 TV를 이용해 지금의 PC에서와 같은 서비스를  받는 것을 원하면서, 또 이동하면서 TV 콘텐츠를 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부분은 개방형 IPTV 모델이 가장 쉽게 보여줄 수 있다.

원문의 제목은 <Pay-TV and the American Consumer>이다. 그런데 갑작스레 'UCC 이용 45%'라는 번역 요약본의 제목은 생뚱맞다. 이런 제목은 ABI 리서치의 내용을 곡해하도록 만들 수 있다. 원본을 올려 놓는다. 한번 읽어볼만하다.



연꽃 - 내용 나눔 그림막대

관련자료

  1. Driving IPTV Growth: The Challenges and Perspectives,  
  2. New National Survey Finds That On-Demand Television Services Have Positive Impact On Family Viewing Habits
  3. IPTV 기술 및 시장동향 (IPTV의 서비스 특성 등 일반적 내용을 살필 수 있음, 2007.1 작성)
    IPTV와 광고 수익 모델의 결합 (정보통신정책 제 20 권 6호 통권 436호, 2008-4-1)
  4. BBC iPlayer Market Impact Assessment: Consumer Survey
    Evaluating the Impact of BBC iPlayer
    Research Study Conducted for Ofcom (August – October 2006)
  5. DSL Forum Analyst Corner
  6. IPTV 시장 전망 자료 (2008.4.14)


참고자료


원본 위치: http://www.itconference.or.kr/document/s5_3.pdf
독일 Deutsche Telekom의 IPTV 사업 전략

2012/01/27 11:02 2012/01/27 11:02
From. clumb 2009/10/06 00:20Delete / ModifyReply
잘보고갑니다^^
From. 포뇨 2011/05/18 16:30Delete / ModifyReply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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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2~3일 코엑스에서 <스마트 콘텐트 2011 어워드 & 컨퍼런스>가 있었다. 이곳에서 <미디어 환경변화와 미디어 사업 대응 시나리오>란 제목으로 발표한 자료이다.

스마트 콘텐츠 2011
발표 글의 전체적인 내용은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인 조영신박사의 <지상파 콘텐츠의 수익성 강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확장 전략의 의미>를 따라가면서 작성했다. 왜냐하면 조박사의 글 중 많은 부분이 우리가 했던, 또는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MBC에 계신 분이 메일로 보내준 링크를 따라 글의 내용을 보고 우리의 활동이 밖에 있는 분들께 어떻게 보이는지 알게되어 재미있었다. 하지만 글 재주가 그리 뛰어나지도, 국외자의 이야기에 일일이 대응할만큼 한가하지도 않아 그냥 넘기려고 했다. 속으로 "네 갈 길을 가라. 남이야 뭐라든."(단테, 신곡)을 되뇌이며......

그런데 알고지내는 KOCCA 관계자 분의 몇번이나 계속된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 <지상파의 생존전략>이란 가제를 받아들고 그분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처음 알고있던 발표시간 80분이, 실제 40분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 많은 내용을 축약해서 발표해야만 했다. 이곳에는 축약되기 전, 전문을 올린다.

발표 내용 중 ①방송환경 변화와 인터넷(page.2), ②이용자의 변화(page.9), ③경쟁구도의 변화(page.18), ⑤대응방안(page.35)에는 <지상파 연합 플래폼 구축을 위한 제안>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8~10월 중에 합숙을 하면서 공동작업을 한 것이다.

환경에 대한 인식 이외에 발표된 내용의 상당 부분은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커밍아웃이 필요한 방송사'(page.8)는 IPTV 이후로 어떤 측면에서는 기회주의적으로 보이는 방송사가 이젠 자기 지향성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글의 제일 아래쪽 EBS 서진수차장의 "처지가 비슷해 서로 최대 공약수를 빨리 찾을 수 있는 동종 사업자의 협력"이 커밍아웃의 주장과 겹쳐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커밍아웃은 쉽게 할 수 없는 듯하다. 용기가 필요하다. 또 절박함도!)

11.3일 발표자료에서는 확실하게 빠진 page.12~13은 2009년 이후 우리가 이야기했던 스마트TV 시장 예측이 맞지않았나를 증명해 주는 것 같아 넣은 장표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시간 관계상' 삭제되었다. 언젠가 이 이야기를 좀 더 상세하게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지상파 연합 플랫폼 구축 제안>에서 주로 다뤘던 주제는 N스크린 서비스이다. 이 문제를 함께 논의했던 분들과 차이점을 찾는다면 page.22~24까지가 아닐까 한다. 여기서 차이는 생각이 다르다는 것보다는 강조점(비중)이 다르다는 것이다.

나는 현재 디지털 케이블 지상파 재전송 문제가 초저가 수신료에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나아가면 과포화 상태에 빠진 통신시장에서의 수익률 저하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타 산업군으로의 확장 및 기술지대를 구조화 과정에 콘텐츠 산업이 끌려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정치적 변수에 의해 만들어진 종합편성 채널이 들어온다.

거대 통신자본 중심으로 추진되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과정에서 초저가 콘텐츠 시장이 가속화되고, 여기에 모든 사업자들이 빨여들어 이전투구 상황에 빠진 것은 아닐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KT 등에 의해 진행되는 IPTV 저가 경쟁이다. 2006년 우리나라의 콘텐츠 서비스 가격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보다도 낮았다. 그런데 IPTV 서비스 출시 이후 유료TV 가격이 더 낮아졌고, 이런 상황이 현재 케이블과 지상파 사이에 발생한 분쟁의 핵심이라고 한다면 잘못된 말일까? 또 IPTV와 지상파 사이의 갈등 아래에도 동일한 문제가 깔려 있다고 한다면 과한 주장일까?

올레 TV 나우
N스크린 환경, 구체적으로 N스크린 묶음상품(TPS, QPS 등의 package 상품)에서 더욱 더 심화된 초저가 가격경쟁(마케팅)이 전개될 것이라면 허황된 주장일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발표하려 했던 주요내용이 이것이다. 콘텐츠(미디어)를 초저가화 하면서 경쟁하는 통신, 케이블(MOS) 등의 가입자 경쟁의 소용돌이에 어떻게 하면 말려들지않을까? 지상파 연합 플랫폼이 필요한 이유를 개인적으로는 이것에서 찾는다.

스마트폰 이후 휴대전화료가 2~3배 이상 올랐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일 것이다. LTE(4G) 망을 채우기 위해 대용량 콘텐츠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위해  N스크린으로 묶인 콘텐츠의 가격은 더욱 더 떨어져야 한다고, 떨어뜨리겠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리고 가격을 떨어뜨리고 타 사업자의 고객을 끌어오고 ... (플랫폼 전쟁이 끝난 후, 독과점적 상황이 된 후 다시 가격이 오를지 모를 일이지만)

하지만 콘텐츠(미디어) 영역에서 지상파 방송사의 욕심 때문에 적자이다! 콘텐츠 조달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말하지않을까? 망 환경을 개선하는데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이고 있는데 이들이 자기 욕심만 채우려고 한다 등등 .... IPTV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이다. (아래 조영신박사의 인용문을 볼 것)

앞으로 <olleh tv now>와 같은 서비스가 이런 길을 가지않을 것이라고 누가 보장할 것인가? 이것이 플랫폼을 이용하여 기술지대를 편취하는 대표적인 방식 아닐까? 데이터는 비싸게 팔고 그곳을 채울 콘텐츠(미디어)는 공짜로 만들고 ... 경쟁 사업자를 궁지로 몰아넣고 ... 또 두 사업(미디어와 데이터 사업)을 분리시켜 한곳은 적자로 만들어 파트너를 압박하고 ...

조영신박사는 지상파가 어렵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 그것을 걱정하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지상파 방송사업자들도 이러한 변화를 읽고 있다. 지상파의 광고 점유율은 하락하고 반면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프로그램 제작비는 증가하고 있다. 콘텐츠의 지배력은 여전하지만 지배력만큼 콘텐츠 사용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무재송신 문제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1천5백만명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케이블사업자로부터 재송신료(일종의 프로그램 사용료)를 받지 못하고 있고, 이를 일부라도 만회하기 위해서 오히려 위성이나 IPTV와 같은 후발 사업자한테 가입자 당 비싼 가격으로 징수하고 있다. 단순히 정리하면 콘텐츠의 수익화가 정체되어 있다는 의미다. (조영신, <지상파 콘텐츠의 수익성 강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확장 전략과 의미>, 강조는 필자)
사실상 현재, 조박사의 글을 보면 케이블과 지상파의 싸움을 부추기며 즐기는 곳은 통신사들이라고 할 수도 있지않을까 생각된다. 위의 글을 보면 "1천5백만명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케이블사업자로부터 재송신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인다.

또 "위성이나 IPTV 같은 후발 사업자한테 가입자 당 비싼 가격으로 (콘텐츠 대가를) 징수"하는 것은 불만이다. 앞으로 이런 걱정은 없어도 될 듯하다. 비싸지든 싸지든 모두 다 콘텐츠 대가를 내야하는 상황이 오고 있으니 말이다.

"콘텐츠의 수익화가 정체되어 있다"는 그의 판단에 우린 이렇게 말하고 싶다. 왜 수익화가 정체된 미디어산업에 들어오려고 하는가? 수익화가 정체되었다기 보다는 많은 부분의 수익이 플랫폼을 통한 기술지대를 통해 케이블사업자(MSO)에게로 가고 있었고, 이젠 통신사가 이것을 노리고 들어오는 것 아니냐고. 앞으로 지상파라는 공적인 영역이 통신사에 의해 더욱 더 빨리 사유화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우공이산

④SBS의 뉴미디어 대응 스토리는 블로그에 많이 포스팅된 내용이다. 하지만 조영신박사의 뼈 아픈 지적에 감사를 드리고자 첨부했다. 발표자료를 만들며 하고 싶었던 말은 아래와 같다. 하지만 발표 때는 시간에 쫓겨 제대로 말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조영신박사는 "초기 IPTV가 등장했을 때, SBS는 Open API 방식 등을 통해서 일종의 PIP (Platform in Platform)의 형태로 지상파를 IPTV 플랫폼 내에 안착시키고자 했었다. 그러나 반응 속도나 수익 배분 등의 문제로 현재까지도 제대로 구현되고 있지는 못한 실정이다."라고 말씀 하신다. 맞다!

하지만 우린 PIP 계약을 지속하면서 될 때까지 땅을 팔 것이다. SBS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 것이다. 이것이 마지막 page.51에 있는 우공이산의 뜻이다. 1차적으로 안되는 것을 될 것이라고 꼬드기며 계약을 하자했던 분들의 책임이 크다. 그분들은 지금 한분도 안계신다! 우리의 문제는 '그런 것(STB 사양, 폐쇄적인 IPTV 플랫폼을 개방시키는 어려움)'을 몰랐다는 무지함일 것이다. 그런데 몰라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알고 물러섰더라면 우린 어떤 꿈도 꾸질 못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최근 우리가 억지로 SBS TV포털 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는 말씀하시는 분을 만났다. 언젠가 이곳에 그분이 다니시는 회사에서 제안한 TV포털 제안서를 공개해야 할 것 같다. 매번 새로운 분이 오실 때마다 이런 이야기 듣는 것도 힘들고 불쾌하다. 공개를 위해서는 법적 검토를 먼저 받아야하나! 6년 가까이 지났는데 ... )

땅을 파면서 우린 깨달은 것이 많다. 우리에게 아주 시간이 많고 PIP가 될 때까지 땅을 팔 준비가 되어있다. 땅을 판만큼 돌아올 것도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린 지구전을 하려고 한다. SKB, LGU+, 그리고 디지털 케이블까지 합쳐 끈질기게 SBS TV포털을 만들 것이다. (또 KT와 몇개의 산을 넘어 9부 능선까지 왔다.)

콘팅 이야기도 말씀을 하시니 한마디 더 해야겠다. 콘팅이 우리에게 준 가르침이 무엇인지를.
이와는 별도로 기생하지 않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어왔었다. 2009년 8월 15일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출범시켰던 콘팅(conting)은 Hulu(훌루. Fox, Disney-ABC 등 거대 미디어 그룹이 공동 소유한 동영상 서비스 업체) 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시장을 겨냥한 통합 플랫폼이었다. 그러나 Hulu가 JV(Joint Venture)를 통해서 모회사와 배타적 거래 관계를 갖는 독립 사업으로 시작한 것이라면, 콘팅은 개별 지상파 방송사업자가 콘팅이라는 브랜드명만 공유한 채 독자 사업을 하는 형태를 지니고 있었다. 결국 현재까지 콘팅은 지상파 방송사업자의 위상에 걸맞지 않게 가입자는 물론이고 이용 규모도 변변치 못한 상황이다. (조영신, <지상파 콘텐츠의 수익성 강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확장 전략과 의미>)
IPTV보다 콘팅은 더욱 큰 깨우침을 주었다. page.34에 있는 지상파간의 파트너십, 그리고 그 파트너십을 만들고 유지하기하기 위한 헌신과 열정, 양보와 신뢰, 그리고 시간에 대한 것이다. 또 조박사께서 생각하는 것보다 콘팅의 성과는 훨씬 크다. 100여개의 웹하드 사이트와 비교해서 콘팅에서 발생하는 지상파 콘텐츠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는 것이 작은 성과라면, 웹하드를 합법화하는 과정에서 시장구조를 재편하는데 콘팅이 한 역할이다.

2009.8.15일 시작된 콘팅이 지상파 콘텐츠의 다운로드 가격을 지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 믿겠는가? 몇십원짜리 콘텐츠를 200원정도에 유통하자는 웹하드사의 주장을 한방에 날릴 수 있었던 것은 콘팅의 출시 때문이었다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그때 우리도 몰랐지만 말이다.

또 지금 우리가 N스크린 대응을 위해 <지상파 연합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것도 이런 경험에 바탕을 둔 것이다. (적어도 내게는 ...)


2011.11.3일 발표문 (발표하면서 축약하기 전의 발표문을 그주에 올리기로 했으나 바로 올리지 못했다. 이제 알았는데 10M 이상은 첨부가 안되는데 발표문이 11M가 넘었다. 혹시 발표문을 기다리신 분이 계셨다면 사과드린다. apple keynote로 작성해 pdf로 저장했는데 사이즈가 너무 컸다. pdf 파일 화면을 캡춰잡아 MS ppt에 붙인 후 pdf로 저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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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료와 함께 관련된 자료를 올린다. EBS 서진수차장님의 발표문이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협회, 미래방송연구회가 11.4일 '2011 가을 디지털 방송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이곳에서 서차장님이 발표를 했다. 서차장님은 <지상파 연합 플랫폼 구축 제안> 작업에 함께 참여하셨다.

블로그에 게제를 허락해주신 서진수차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아래 글은 서진수차장님의 발표 내용에 대한 신문기사 내용 중 일부이다.
EBS 한국교육방송공사 뉴미디어기획부 서진수 차장은 "131년 기업의 코닥은 아날로그뿐 아니라 디지털 기술까지 다 갖고 있었지만 전략을 잘못 짜면서 시대에 뒤떨어지게 됐다"며 지상파TV들의 연합 전략을 지상파 TV의 생존 전략으로 내세웠다. 플랫폼 주도권 전쟁에서 콘텐츠 사업자들만 분산돼 '각개격파' 당하고 있다는 것이 서 차장의 진단이다.

서 차장은 "지난 과거 국내 신문사들이 포털에 대항해 자사의 닷컴을 만들었지만 '한 곳에서 모든 것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해 포털에 주도권을 빼앗겼다"고 지적했다.

서 차장은 "미디어 생태계에서 처지가 비슷해 서로 최대 공약수를 빨리 찾을 수 있는 동종 사업자의 협력이 먼저 이루어지면 규모를 기반으로 2차, 3차 협상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 차장은 "지상파끼리 논의를 통해 공동 서비스 플랫폼 확보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운영방식 재정 등 구조적 결합 틀을 마련한 뒤 실제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이 입증되면 신뢰도 확보가 가능하다"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CJ 헬로비젼 VOD 이용건수 3년만에 4배 급증 / [디지털 방송 컨퍼런스] 지상파 TV의 생존 전략은? 미디어오늘, 2011.11.4)


(서진수, <플랫폼, 방송 그리고 전략>(2011.11.4, <2011 가을 디지털 방송 컨퍼런스>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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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을 <....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그리고 지상파 연합 플랫폼>이라고 잡았다. 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의 논리적, 경험적 귀결이 지상파 연합 플랫폼인지 후에 시간을 내어 쓸 예정이다.


전자신문 지상파 내년 초 N스크린 서비스 위한 합작사 설립(12.8)
2011/12/05 00:24 2011/12/0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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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썼던 1998년 5월과 지금, 그 사이에 십년이 넘는 세월이 있다. 2008년 말 정리가 마지막이다. 몸에 붙어있다 떨어져나간 비늘처럼 끄적거리던 글들의 묶음이 있다. 메고 다니는 가방 한구석에도, 컴퓨터 옆 작은 상자 안에도 있다. 상자 안의 종이는 편견이 없다. 포스트잇에서, A4지, 신문 조가리, 회사노트까지 각양각색이다.

언제부턴가 소리로 녹음되어 몇몇은 컴퓨터 안에 찌부러져 집(zip)을 마련했다. 스마트폰 메모장에 씌어졌다 어떻게 기를 쓰고 지메일 노트에 안착한 것들도 있다. 종이의 물질성을 잃자 더 흩어져 버렸다. 또 더 정리도 안한다. 마음 뿐이다.

이십대 때, 언젠가부터 형이 더이상 글을 안쓰는 것을 보면서 의아해 했었다. 왜 안쓸까? 지금 그 답을 안걸까? 모른다는 편이 맞을까? 형은 다시 펜을 들고 쓰고 있는 눈치다. 부럽지도 않다. '언제나 쓸 수 있어!' 이런 생각도 있다. 하지만 못쓴다. 안쓰는 것이 아니다. 관심사가 변했을까?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 『끝과 시작』을 읽고 있다. <나에게 던진 질문> 전문이다.

미소 짓고, 손을 건네는 행위.
그 본질은 무엇일까?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순간에도
홀로 고립되었다고 느낀 적은 없는지?
사람이 사람으로부터
알 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듯.
첫번째 심문에서 피고에게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내는
엄정한 법정에 끌려나온 듯.
과연 내가 타인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책을 펼쳤을 때 활자나 삽화가 아닌
그 내용에 진정 공감하듯이.
과연 내가 사람들의 진심을 헤아릴 수 있을까?
그럴듯하게 얼버무리면서
정작 답변을 회피하고,
손해라도 입을까 겁에 질려
솔직한 고백 대신 번지르르 농담이나 늘어놓는 주제에.
참다운 우정이 존재하지 않는
냉혹한 세상을 탓하기만 할 뿐.
우정도 사랑처럼
함께 만들어야 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혹독한 역경 속에서
발맞춰 걷기를 단념한 이들도 있으련만.
벗이 저지른 과오 중에
나로 인한 잘못은 없는 걸까?
함께 탄식하고, 충고를 해주는 이들도 있으련만.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전에
얼마나 많은 눈물이 메말라버렸을까?
천년만년 번영을 기약하며
공공의 의무를 강조하는 동안,
단 일 분이면 충분한 순간의 눈물을
지나쳐버리진 않았는지?
다른 이의 소중한 노력을
하찮게 여긴 적은 없었는지?
탁자 위에 놓인 유리컵 따위엔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법,
누군가의 부주의로 인해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 나기 전까지는.

사람에게 품고 있는 사람의 마음,
과연 생각처럼 단순하고 명확한 것이려나?
끝과 시작 - 10점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지음
최성은 옮김/문학과지성사

한 때, 몇번인가 시론(詩論) 같은 것을 쓰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그때 정의한 시론이다. "존재와 당위 사이의 괴리 속에서 솟아난 비명"

쉼보르스카의 시를 읽다 내린 결론이다. 시를 못쓰는 것은 괴리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니 그 괴리감 자체가 존재 속에 쪼아리를 튼 것이 아니었다고 해야할까? 의식화의 결과물이었을까? 아니다. "탁자 위에 놓인 유리컵"을 볼 수 있는 눈이 없어서다. 눈 뜬 장님이다. "단 일 분이면 충분한 순간"의 주의(注意)도 없다. 그래서 공감이 없고, 시도 없다. (이런 생각과 함께 다른 존재의 지평 위에 서있다라는, 공감을 하라니까 분석하고 종합하려는 ... 젠장!)

감정도 없이, 판단을 한다며 "손해라도 입을까 겁에 질려 / 솔직한 고백 대신" 번지르르한 말이나 늘어놓는 재주만 늘은 것은 아닌지. 도구적 이성이다. "냉혹한 세상을 탓"하며, 이것을 "함께 만들어야 함"을 잊은 것은 아닌지.

"시적 감정은 도구적 합리성을 압도하는 합리적 이성의 뿌리" 1996년에 쓴 글 조각이다. 다시 감정의 문제로 돌아왔다. 참다운 우정을, 투명한 사회를 원하다고!

요즘 관심사가 시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쉼보르스카의 시집을 들게된 이유는 요즘 관심사 때문이다. "사람에게 품고 있는 사람의 마음", 너무 단순하고 명확한 것은 아닐지라도 <같은 것을 봐야, 같은 것을 느낀다>다. 대충 내려놓은 결론이다.

인쇄술 이후로 매스미디어가 만들어 낸 세계가 편협하고, 이데올로기적으로 한 세계만 보여줘다지만 이것이 <공감의 세계>를 만든 것은 아닌지, 그리고 대중민주주의를. 근대(16,17세기~) 이후 감정, 공감에 대한 철학적 논의와 이런 맥락에서 미디어의 역할이 관심사다. 역할이라기 보다는 매스미디어가 만들어낸 사회적 효과가 맞겠다.

매스미디어가 만든 공감 위에 근대적 윤리와 인권같은 제도들이 앉아 있는 것은 아닌지, 또 인터넷이 만든 '다양성의 세계'와 매스미디어의 '한 세계'와의 관계가 관심사다. 일하면서 나온 주제다. 최근 발표자료, 회사 보고서를 찾아보니 2005년부터 시작했나보다. 2007년 이후 본격적으로 이와 관련된 책들만 편식(?!)하고 있다. (장르는 다양한데 모두 이런 문제틀에서 읽고 있다.)

1996년 처음 회사에 들어가면서 세운 목표가 하나 있었다. 일주일에 시집 한권 읽기. 책장에 쌓여있는 시집이 몇백권이 될까? 그런데 미디어에 대해 알겠다고 몇년간 던져놨던 시집을 최근 다시 들었다. 신형철의 산문집인 『느낌의 공동체』때문이다. 제목에서 느낌이 올 것이다. "공감"! 우리 정서의 다양성에 대한, 그 정서(감정)를, "탁자 위에 놓인 유리컵 따위"를 소중히 여기며 갈고 닦은 시인들에 대한 평론집이다. 하지만 평론이 아니다. 그는 유리컵 따위를 소중히 여기는, 순간의 눈물을 흘리는 시인보다 더 섬세한 눈길을 가진듯 하다. 시에 대한 절실한 애정이 있는 것 아닐까! 그래서 이 책은 모국어에 대한 애정으로 쓴 시집이다. 결국 이런 신형철씨에게 낚여 다시 시집을 들었다.

느낌의 공동체 - 10점
신형철 지음/문학동네

인터넷과 시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지? 내 생각엔 정서(감정)의 다양성이다. 결국 이 정서 위에서 세계에 대한 시선의 다양성이 나온다. 이들의 단점이 무엇인줄 아는지? 그 독특성에서 나오는 불편함! 인터넷의 악플처럼 코드가 안맞는 시에 대한 악평이나 무시(안읽기)아닐까. 아니면 상대방에 대한 노골적 공격성! (인터넷도 시도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감정의 노골적 표현이 시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보통사람들은 감정을 통념에 맞춰 통제한다면 시인은 그렇게하지 못하는 존재이다.) 그것은 정서의 계발이나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는 좋으나 소그룹으로 무리져 공감(일반성의 세계)를 파괴하기도 한다. 시끄러운 인터넷은 천편일률 매스미디어와 다르다.

관심은 "인터넷/민주주의/세계의 다양성"과 "매스미디어/공감/현 사회(공동체)에 대한 보호(유지)"이다. 어떻게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 이런 접근이 "과연 생각처럼 단순하고 명확한 것이려나?" (분명히 말하건데 공감은 인터넷의 것이 아니다. 매스미디어에 속한다. 공통경험의 전달이라는 측면에서 ... 이에 대해서는 긴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런 관심도 사실은 존재와 당위의 괴리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다. 공장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다. 아래 글이 1998년 5월 시론이라고 썼던 것이다. 시간은 얼굴을 붉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자기가 썼던 글들을 볼 때 말이다. 그래도 마음이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 블로그에도 아래 이야기했던 몇편의 시들이 올라와 있다.

요즘하는 메모들은 모두 정서, 공감, 감정과 관련된 미디어이다.

개인적 감정/심상이 사회적 사실이 될 때

김광기, <뒤르케임 경구의 재해석 "사회적 사실을 사물처럼 취급하라">를 읽으면서 해놓은 메모이다. 인터넷은 개인적 감정, 심상을 사회적 사실(표상)로 만들어 내는 가장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다. 개인의 감정이 어떻게 사회적 사실이 되는가? 그 구조를 알고 싶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의 감정을 6가지로 나눴다.(맞나 다시 확인해야 한다.) 지금은 수백가지의 감정이 있는 듯하다. 그래서 '천가지의 공감'이 가능하고, 그래서 999개의 반감이 있을 수 있다. 모든 감정들이 역 대합실처럼 웅성대니 시끄럽다. 뒤르케임의 시민종교(공통된 윤리적, 정서적 기반) 때문에 한참 괜찮은 책을 찾다가 2주전부터 읽기 시작했다. 뒤르케임이 쓴 '사회적 사실'이란 개념, 그것이 만들어지는 구조에 대한 생각이 훌륭하다. 몇년간 뭐라고 부를까 고민하던 것인데.

그렇다면 잠정적으로 나에게 미디어란 무엇일까? 공동체를 만드는 공감! TV, 신문 등의 대중매체가 근대 이후로 했던 일. 너무 많아진 사회적 사실들에 이들이 난감해 하고 있지만 ...

뒤르케임을 다시 생각한다 - 10점
한국사회이론학회 엮음/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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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들은 1993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쓴 詩들이다. 나는 정확히 대학을 졸업하면서부터 습작형태의 시들을 쓰기 시작하였다. 그것이 ‘93년 3월부터 6월 사이에 쓴 시들일 것이다. 그때의 시들은 “이론적인 성급함”과 “현실적 절망감”을 “신념”이라는 이름 아래 극복하고자 했던 때인 것 같다. 대학에 다닐 때만 해도 나는 전에 썼던 시들을 “감정의 군더더기”로 몰아 태워버렸었던(「문학일기 2 -대학」) 시를 졸업하자마자 허겁지겁 달려들어 정리되지 않은 감정으로 쓰기 시작했고, 그것은 그해 7월 군입대전까지 계속되었다. 그것은 아직 익지않은 주워들은 사상들의 잔해였고, 생경한 구호였다. 그때 쓴 시들을 모아 나는 『최종심급』이라는 이름으로 제본을 했고 그안에 들어있는 시들이 「서울풍경」,「무쇠똥」등이다.

  그리고 나는 93년 7월 군에 입대를 하였고 “下級武將”으로서 군대생활을 하였다. 군생활을 하면서 쓴 시들은 “현실과 의지의 괴리에, 모순에 가득찬/나에 대한 불만”이 가득찬 시들이었다. 나의 삶이 “용기없고” “현세적이고” “기회주의적”이라고 생각하면서(「“무장무장” 투명한 사회4」), 이상적 사회(“투명한 사회”)에 대한 열망과 처에 있던 환경(“나는 군인이다”) 사이의 “실존적 간극”(「혁명적」)에 대한 것들이 주류를 이뤘다. 그러면서도 과거에 대한 반성을 시도하면서 지난 날들을 넘어서려는 노력들을 했다(「넘어서」). 그때는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해명도 없이 “흐르는 시간에 모두 변해가는 시절”(「봄맞이」)이었고, 전국적인 마녀사냥이 공공연히 자행되고(「중세의 여름-1994년 한국」) 있었다. 이때 쓴 시들을 정리한 것이 『넘어서 - 투명한 사회』이다.

  나는 군생활을 경기도 전곡의 남계리와 장탄리 부근에서 했다. 그곳은 임진강 근처로 밤이면 안개가 무척 많이 끼었다. “임진강 자락 무럭무럭/안개만 피어난 장탄리”(「더딘 봄2-장탄리에서」)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날들을 보냈다. “내 지금 바라는 세상은 어디에, 도대체/어디에 있을 수 있을까?”(「희망의 거처」)하는 懷疑의 물결과 함께 “살 길 찾아 앞으로 달려가다가도/너라면 그 소리 듣고 꿈쩍도 안할테냐?”(「자살바위1」)는 마음이 공존하고 있었다. 나는 시간이 흐르는 것이 그래서 “언젠가는 부푼 가슴도 세월이 좀” 먹는 것이(「존재2」), 무서웠다(“세상 무서운 건 시간이더라”, 「존재1」). 그래도 “몹 쓸 내 젊음 때문/봄은 희망이 없어도 지독”했고(「지독한 봄」), 그래서 “희망은 영원하고 내가 먼저 죽을”(「희망」, ‘95.7.19) 거라고 생각했다. 이 시들을 모은 것이 『더딘 봄 -장탄리 안개』이다.

  나는 언제나 시간이 흐르면 좀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항상 생각을 한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다. 언제나 나의 시들은 여기에 기반하는 것 같다. “이상적 사회”와 “현실”간의 괴리감이 나의 시의 근본적인 힘이다. 그 괴리감의 사이에는 언제나 어쩔 줄 몰라 하며 서서 이쪽과 저쪽을 번갈아 바라보는 내가 있다. 그래서 나는 끊임없이 나를 채찍질한다. “입에 발린 말들과 이젠 헤어”져야 하고(「불임의 세월-나의 시」), “온 힘으로 나를 힘껏 세상에 던”지고(「돌이 된다하여도 날을 수 있는」), “세상 밖으로 나가 세상 속에 있어야 한다”(「세상 속으로」, ‘96.11.29)고 말하는 것 이다. 하지만 이런 각오 속에서도 세상 속에서 “내가 먼저 흔들리며 주저하고 머뭇”대는 것이다. 그래서 나에겐 시는 언제나 “절망을 먹고 자라는 불안한 희망”(「불안한 희망-1997년 4월 30일」)이 된다. 불안해 하는 근원은 “이 절망의 벼랑에서/사랑을 저버릴까 두렵다”는 것이다. 그것은 언젠가는 변할 수밖에 없는 사람 자체-自身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은 시가 아닐까?  그래서 “시는 마지막 남은 투항하지 못한 존재의 찌꺼기다.”(「태생2」) 그것으로 나가는 과정이 들어있는 것이 『불안한 희망 -사람들』이다.

2011/07/28 01:19 2011/07/28 01:19
From. 지하련 2011/09/05 17:56Delete / ModifyReply
오랜만에 들렸더니, 시 이야기가 올라와있군요! 저도 얼마 전에 꽤 오랜만에, 장석남의 시집을 꺼내 뒤적거렸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시집 읽기가 곤혹스러운 일이 되었더군요. 한때 시인이 꿈이었던 이에게 시집 읽기마저 어렵게 되었다는 사실에 ... 신형철의 저 책을 사서 읽어야겠어요.
"인터넷은 개인적 감정, 심상을 사회적 사실(표상)로 만들어 내는 가장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다. 개인의 감정이 어떻게 사회적 사실이 되는가? 그 구조를 알고 싶다." 강력하게 공감을 표합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서 긴 호흡으로 글을 읽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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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월 작성한 글이다. OTT(Over The Top) 이야기가 막시작될 때이다. 그리고 <방송사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략은 무엇일까? - 네트워크 없는 플랫폼 사업자가 되는 것>이란 글을 6.12일 블로그에 올렸다. 4월에 작성된 글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그때 작성된 전문을 다시 올린다. 시간도 지났고, 그때와 상황도 변했다. 복기를 해볼 때다. 개념은 그때나 지금이나 그대로이지만 시간과 변화된 상황때문에 그사이 내용(현실적 가능성)은 더욱 풍성해졌다.

preconnected-TV의 가능성
ㅇ connected-TV Platform SET UP 후 Platform 임대 사업
     – 방송사 = Network 없는 connected-TV SO (System Operator)
        • ISP 사업자 대상 Platform Open
        • Channel 당 1억/년씩
        • 기타 Revenue의 10~20% R/S
    – 유료 VOD 서비스
※ "사업모델" 첨부파일 참고

오늘(5.24) <2011 Smart TV 및 관련종목 세미나>에서 발표할 내용도 복기의 결과물 이다. 또 <스마트TV 비즈니스 모델 및 향후전망>도 그렇다. 첨부한 문서 내용 중 지상파 직접수신 가구의 비율에 대해서는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조사 결과를 그대로 "인용"했지만, 이 조사가 사실에 근접하라고 생각하는 분을 만나보지는 못했다.

2009년 초(아니면 2008년 말), 어제(5.23) 세미나에서 발표한 유재구이사가 MS의 OTT 기술방향, 지원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계기가 되서 작성한 것인데 ... 나름 마음 속 느낌이 이리저리 솟아 무량하다.

디지털 전환, K-View(converter box), 웹TV, 스마트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 직접수신 환경 등과 함께 다시 2년전으로 돌아가 "연합 플랫폼"을 생각해 본다.




2011/05/24 09:42 2011/05/24 09:42
From. 고찬수 2011/05/31 14:31Delete / ModifyReply
안녕하세요, 쇼피디 고찬수입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성함은 듣고 있었는데 블로그는 처음 방문했네요.
항상 멋진 일 가득하세요.

www.showpd.pe.kr 쇼피디 고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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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0.8.20)일 <Open IPTV 워크샵>에서 “connected-TV,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질문”이란 발표를 했습니다. 지난 6.25일 <스마트TV 세미나 2010>에서 발표했던 “구글TV와 홈 미디어 시장의 미래”를 버전업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발표시간을 고려해서 25일 발표내용 몇 페이지를 뺐습니다. 버전업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0. 06. 25 K모바일, '스마트TV 세미나 2010’ 발표 (구글TV와 홈 미디어 시장의 미래)
  • 2010. 07. 12 업데이트 (pp.28~32: TV-Smart Phone Usage, pp.37~39: TV Portal)
  • 2010. 07. 16 업데이트 (pp.33~34: Data Broadcasting Issue)
  • 2010.7.22 업데이트 (p.22: YouTube Lean-Back)
  • 2010.7.29 업데이트 (p.23: YouTube 4K, Partner Grant Program, p.13: 종량제, 망중립성)
  • 2010.7.30 업데이트 (p.12: KT 무선데이터 통신 성과)
  • 2010.8.10 업데이트 (p.20: 3D TV와 connected TV 비교)
  • 2010.8.11 업데이트 (pp.35~36 connected-TV,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질문)

7~8월 일어난 일들, 깊어진 생각들을 좀 더 정리했습니다. 업데이트된 내용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구글의 가정과 YouTube의 TV 서비스 방향이 배치된다는 것입니다.

구글은 ‘사람들이 TV리모콘 사용법보다 웹브라우저 사용법을 더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YouTube는 TV를 위한 Lean Back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no browsing, no searching, no clicking’을 강조합니다. 그냥 가만히 앉아서 YouTube에서 선택하여 제공하는 비디오를 보기만해도 된다는 말을 합니다. YouTube의 Lean Back 서비스는 한계가 많습니다. 상하좌우 키로 조정하도록 했지만 동일한 콘텐츠가 연이어 나올 수도 있고, 화질이 안 좋습니다. TV는 하루 평균 300분의 콘텐츠를 보는데 YouTube는 15분을 소비합니다. 강점도 있죠. Unique Visitor가 월 2.5억명입니다. 미국 3대 네트워크 방송(ABC, CBS, NBC)의 Unique 시청자가 월 0.1억명이라 하니 커버리지면에서 25배나 됩니다. 미디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커버리지란 점을 생각하면 미래 가능성 커보입니다. (20페이지)
  

YouTube Leanback Service

또 하나는 구글의 미디어 퍼블리셔(Google Media Publisher)입니다. 구글의 이 정책은 ‘수많은 웹콘텐츠가 있어 구글TV, 또는 스마트TV에서 채널이 무한해질 것’이란 말 대한 반증처럼 보입니다. 미디어 퍼블리셔는 YouTube 플랫폼을 화이트 라벨(white label)로 방송사 등에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방송사는 자체 서비스용으로 YouTube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만들어놓은 미디어 스트리밍 플랫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광고 등의 사업모델을 적용하면 수익 중 일부를 제공하면 됩니다. 이 플랫폼 안에는 CDN 서비스가 포함됩니다. 구글 퍼블리셔는 인터넷 상에 TV에서 볼만한 프리미엄 콘텐츠가 없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YouTube가 없다면 웹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겠죠. 방송사들이 화이트 라벨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방송사가 원하면 YouTube를 통해서도 콘텐츠를 퍼블리싱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고가의 플랫폼을 대어줄 테니 YouTube에 콘텐츠를 좀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19페이지)
 

Google Media Publisher

이런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부족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정책들이 YouTube 4K나 YouTube Partner Grant Program입니다. 동의 안하시는 분들이 있으실테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4K는 현존하는 어떤 TV에서도 필요하지 않는 4096 x 2304 해상도의 콘텐츠를 웹에서 제공하겠다는, 이야기 거리(marketing)만을 생각한 것이죠. YouTube의 화질에 대한 열등감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파트너 그란트 프로그램은 500만불을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케팅 효과 이외에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SBS TV 드라마 한편 정도의 제작비입니다. 또 저예산 영화 1~2편 제작비정도 입니다. 이렇게 해서 프리미엄 콘텐츠를 얻을 수 있을까요? 구글 검색과 YouTube 편성력을 이용해서 기금을 조금 받은 영상물들이 이슈가 될지 모르지만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 것 입니다. (21페이지)
 
YouTube 4K, Partner Grant Program

정작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TV-스마트폰-태블릿PC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hybrid)한 ‘융합서비스’였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이 많아 뒤에서 듬성 듬성 이야기하면서 지나갔습니다. IPTV 초기 서비스 모델을 모면 메신저와 영상을 한 화면에 나오도록 하겠다는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TV에서는 트위터와 연동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저는 한 TV 화면에 영상과 개인적인 대화가 함께 나오는 서비스에 대해 ‘안될 것이라는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왜냐고요? 월드컵, 네이버의 실시간 급등 검색어 등을 보면 사람들은 다른 방식으로 이미 그런 경험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TV를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트윗을 날리고 의견을 말하고 있었던 거죠. 아니면 넷북을 끼고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망 개방 이슈 등이 있는 데이터 방송을 버리고 저는 TV 방송 위에 데이터를 올리지 말고, 그 시간에 싱크를 맞춰 스마트폰 어플이나 태블릿 PC 어플에 맞춰 데이터 방송을 해야겠다고 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안에 VOD도, T커머스도 올리면 왜 안될까요? TV의 실시간성과 연동된 서비스가 왜 꼭 TV 안에 있어야 합니까? 저도 TV 안에 모든 것이 들어가야 한다고, 그렇기 때문에 쌍방향 서비스가 안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조합을 바꾸니, 시각을 바꿔보니 이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TV는 TV대로 가면서 TV가 스마트폰을 만나고, 태블릿 PC를 만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것 같습니다. 아니 이미 영향을 주고 받고 있었는데 ‘고정관념’이 그것을 관찰하지 못하게 했을 뿐입니다. 그 관찰의 결과가 26~29페이지까지 추가된 부분입니다.
 

TV와 스마트폰을 함께, 동시에 즐기기

TV와 PC를 함께, 동시에 즐기기


제가 위에서 구글TV 전제에 대한 반증으로 YouTube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침 어제 밤 포퍼(Karl Popper)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반증주의’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YouTube나 구글에 대해 반증사례를 모을 수 있는 것도 그 문제를 안고, 그 문제 위에서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반증주의의 문제는 ‘명확한 반증사례’로 제시한 것이 정말(true)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이론 의존적인 관찰, 쉬운 말로 ‘제 눈의 안경’일 수 있다는 것이죠.

제가 생각하는 융합이 뭔지 아십니까? 세계의 다양성에 대한 인정입니다. 서로 다른 세계가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세계는 하나이고 세계에 대한 서로 다른 시각, 해석, 사용 등이 합쳐져 좀 더 온전한 세계를 만드는 것이지요. (스피노자의 존재의 일의성에 대한 생각...)

구글도, 제 이야기도 맞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모두 아마추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민주주의의 전제이기도 합니다. 전문가가 존재한다면 그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모두 아마추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기술 기반에서 발전된 문명, 기술 기반에서 발전하는 미디어의 문제는 전문가 주의입니다. 기술 전문가가 모두 지배하고 진실을 말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세계는 기술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계는 다양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미디어 현상 중에서 자기가 서있는 쪽만 보고 있습니다. 이것을 인정할 때 융합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의 세계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서로 알고 이해하려고 해야 융합이 일어납니다. 융합은 기술적인 테제가 아닙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야기가 옆으로 샜네요.

그 다음 “Convergence of Smart TV & Devices”이란 퓨처워커님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황병선님이 제가 위에서 TV 실시간 방송과 네이버 실시간 급등 검색어, 월드컵 TV 중계와 스마트폰 응원 등을 관찰하면서 제가 이야기했던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전인수인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현재의 하이브리드한 미디어 소비 현상을 보면서 앞으로 주류가 될 미래를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단말의 성능, 기능이 아닌 이용자의 몸, 경험을 중심으로 고찰’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이미 이용자들의 몸은 3스크린 서비스로 융합형 서비스로 여러 종류의 뉴미디어 기계들과 결합하여 진화했다고, 진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33페이지)
 

이용자의 몸과 결합된 뉴미디어 기계들 - 이미 Seamless하다!


퓨처워커님의 발표를 들으면서 비슷한 생각에 전율도 느꼈습니다. 개념을 캐낸 후 사례를 늘어놓느라 너무 발표가 장황하고 정리가 안된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제 글이라면, 퓨처워커님은 동영상 사례를 보여주면서 직관적으로 이해시키려는 접근법을 보여줍니다. 당연히 말 많은 저보다 났겠죠. YouTube를 접속해 사례를 보여주시면서 한마디로 정리해주시네요. “대화형 콘텐츠 소비”

퓨처워커님의 관련 글: "Android Tablet으로 보는 N-Screen의 미래




업데이트 페이지 쪽수가 안맞네요. 2페이지를 삭제해서 그렇습니다.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빼기 2페이지하면 됩니다. 어쨌든 TV가 모두 네트워크에 연결되면 다르게 쓰이겠죠. 하지만 종의 변화라기보다는 TV, 방송의 진화로 보고싶습니다. 돌연변이가 아닌 진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2010/08/31 19:16 2010/08/31 19:16
From. manga0713 2010/09/01 11:38Delete / ModifyReply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From. 퓨처워커 2010/11/07 22:58Delete / ModifyReply
훨씬 저보다 깊이있는 내용을 고민하고 계셨군요. 역시 제가 배울게 있는 내용들입니다. 감사합니다.
jjpark 2010/11/09 10:03Delete / Modify
지난주 강의 감사드립니다. 칭찬이 자자하시네요.
From. James 2012/11/10 18:08Delete / ModifyReply
짧은 시간 올려 놓으신 글들을 보며 많은 생각들이 정리되었습니다. 음원, 영상, 전자책 결국 하나의 스트림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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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와 홈 미디어 시장의 미래 - "이젠 TV다" 스마트TV 세미나 2010 발표와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참을 돌아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 것일까요? "구글TV" 발표자료를 업데이트 하면서 다시 읽었습니다. 또 iPhone, 안드로이드 폰 등을 보면서도 2007년에 쓴 글과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 Screen을 위해 XML(VODML)과 같은 API 표준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시간을 허비하고 돌아온 것이 아니겠지요.

스마트TV에선 웹 기반으로 가자고, 그것을 레버리지 하자고 말하던 것이 이루어질까요? 이루어진다해도 살이 찢어지는 산고를 이겨내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왜 KT의 Open IPTV가 진전이 안될까 생각을 해봤으면 합니다. 산통이 두려워 아이를 낳지말아야 할지 ...

아래글: 2007년 12월 16일 01시 50분 작성

아래 글은 <IPTV meets Web services>라는 글로 Rich Karpinski가 Telephony(Oct 22, 2007)에서 발표한 글이다. 번역문은 검정색으로 이에 대한 주석은 회색으로 처리했다. 주석의 내용 중 상호모순적인 것들도 있는데 이것은 웹과 IPTV가 만나서 나가는 양상이 참여주체간 전략의 상이성으로 "결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석 중 어떤 부분은 원저자의 뜻과 달리 필자의 생각으로 재해석되어 '왜곡'되었을 수도 있음을 주의하면서 읽어야 한다. 12일부터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하여 16일에야 작업을 마쳤다.

이 글은 필자가 최근 고민하고 있는 부분과 일맥상통하며, 잘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글은 IPTV 서비스에서의 최신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IPTV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 또는 웹의 확장과 웹2.0 현상에 대하여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다소 많은 내용이지만 (원문이라도) 읽어볼 것을 권하다.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미디어2.0>의 "폐쇄된 플랫폼들과 유목적 콘텐츠의 출현"(pp.133~137)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곳에서는 SBSi 입장에서 SBS.CO.KR의 웹자원을 어떻게 하면 KT, 하나로와 같은 통신사업자의 IPTV 플랫폼에서 사용하도록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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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meets web services


IPTV 제공자들에게 있어 지상과제는 동영상이라는 게임판에서 경쟁하기 위해 필요한 판돈을 올리는 것이다. 즉, 품질 기본 동영상 프로그래밍 (HDTV 콘텐츠 포함), 매끄러운 채널가이드, 심도 있는 VOD 제공, 고기능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등이 그것이다. 대부분의 IPTV 미들웨어 패키지가 박스로부터 벗어나 이러한 성능들을 갖추는 것도 이 이유이다.

  • 품질 기본 동영상 프로그래밍: QoS(Quality of Service)가 보장되는 동영상 서비스를 말한다.
  • 매끄러운 채널가이드: EPG(Electronic Program Guid를 말한다.

EPG
           ▲ EPG의 예

  • 고기능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PVR, DVR 등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말한다. 현재 방송 중인 영상을 STB에 저장하고 이것을 다시 불러볼 수 있는 Time Shift 기능을 제공한다.
  • 박스: 여기서는 IPTV를 위한 STB(Set Top Box)를 의미한다.
  • 이 단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핵심적인 이야기는 전통적인 IPTV의 기능-'대부분의 IPTV 미들웨어 패키지와 박스'가 가지고 있던 기능 이외에 IPTV 서비스가 점점 PC화 되고 있는데 이것은 더 많은 돈들 벌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통신업체들은 크게 이기기를 원한다면, 케이블이나 위성의 경쟁자들과 차별되는 특별한 서비스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제공자들이 IPTV 네트워크의 addressability(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특정한 서비스를 소비하고자 하는 수용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용자확인기술?)와 개인화를 웹의 세계 - 인터넷 동영상, 웹서비스,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 와 얼마나 잘 믹스하느냐가 그것일 것이며 이는 통신업체들의 도약을 도와줄 것이다.

  • 케이블이나 위성의 경쟁자들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서비스: 보통 말하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형서비스'를 이야기한다.
  • IPTV 네트워크의 addressability(수용자확인기술): IPTV를 잘 할려면 지능형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네트워크 상에서 IPTV 가입자를 위한 패킷을 구분하여 다른 패킷보다 우선권을 부여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다. 이런 기술이 필요한 것은 IPTV 가입자에게 QoS를 보장하기 위해서 트랙픽이 Busy일 경우 중요도에 따라 패킷전송순서를 주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패킷확인'의 과정은 내용상으로는 '수용자확인'과정인 것이다.
  • 웹의 세계와 믹스: IPTV에서 웹에서 구축된 다양한 콘텐츠(자원)을 불러다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TV프로그램을 보면서 Naver 검색을 통해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나 전회차의 보지 못한 부분을 불러 PIP(Picture In Picpure)로 보는 등의 서비스를 생각할 수 있다. 웹과 IPTV의 믹스에 관한 이야기는 <미디어2.0 -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의 "폐쇄된 플랫폼들과 유목적 콘텐츠의 출현"(pp.133~137) 및 "미디어의 미래"(pp.158~164)를 참고하면 된다.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면서 통신사 스스로가 '융합형 서비스'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는 "키치문화와 B급 콘텐츠" 중 pp.57~59에 나온다. 하지만 통신사 스스로가 융합서비스를 만들기 어렵다 하더라도  IPTV라 통칭되는 기기/기술을 기준으로 보면 채널이 분리되더라도 하나의 윈도우에서 이런 것이 가능하다는 것에서는 의미가 있다. 이것이 맥루한이 이야기하는 '효과'일 수 있다. 그리고 통신사들의 계속해서 방송 콘텐츠 위에서 이러한 웹 자원을 불러 볼 수 있도록, 전통적으로 TV에서 만들어진 채널 개념을 뭉겔려고 노력할 것이다.
  • 통신업체의 도약: 결국은 '특별한 서비스'를 위성이나 케이블이 제공하기는 현재 어렵다는 것, 이것이 차별화의 핵심인데 이를 위해서는 동일한 IP(인터넷 프로토콜) 상에 있는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그리 만만치는 않다. 웹의 표준, 포맷, 툴들이 IPTV 환경으로 바로 접목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두 세계를 믹스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하지만, 그러한 솔루션들은 종종 웹 표준을 취해서는 특정 업체에만 적용되는 즉, 호환성 없는 형태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 호환성 없는 형태: 호환성 없는 형태가 되는 1차적인 이유는 통신사업자들 내부에서 존재한다. 1차적으로 IPTV 플랫폼 간에 통일된 표준이 없어 웹의 자원을 KT IPTV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해서 하나TV나 LG데이콤의 IPTV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차적인 이유는 IPTV에서 양방향을 위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 방식을 채택하여 웹에서 만들어진 툴(tool)들과 서비스 포맷 등을 쉽게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 ACAP 방식은 지상파를 통해 영상과 데이터를 방송하고 TV에서 이것을 받아 다시 인터넷망(케이블망을 포함한)을 통하여 VOD, 상거래 등의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조건에서 보면 유효한 수단이지만 IP망을 통하여 직접 방송된 영상과 데이터가 전송되는 경우에는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IP망에서는 지상파를 통해 전송하는 것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데이터를 내보내고 위에서 나왔던 것처럼 방송 + '개인화'된 서비의 제공 역시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지속적으로 지상파에서 ACAP 방식으로 전송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효율적이었다면, IP망에서의 방송에서는 ACAP을 걷어낸 형태, 즉 영상에 웹 표준(HTML, XML)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플랫폼이 달라지면 해당 플랫폼의 특성에 맞도록 전송과 서비스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좀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ACAP을 벗겨내야 IPTV가 활성화 된다고까지 생각한다. 왜냐하면 웹과 IPTV의 믹스(결합)을 막는 것은 단순히 법적, 경제적 이해관계에만 있지않기 때문이다. 이런 것이 해결되고 나면 이런 기술적인 문제가 아주 투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따라서 IPTV에서 ACAP을 가장 빨리 벗겨낼 것을 결정하는 방송사, 통신사가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 디지털 케이블의 OCAP에 대해서도 ACAP과 마찬가지의 접근이 필요하다. (2008.9.18)

그리고 IPTV 사업자(carrier)들조차 그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웹서비스를 통합하고 전송하려고 애쓰듯이, 웹 중심의 동영상 제공자들 - Babelgum, Joost, Veoh같은 신진세력에서부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물에 이르기까지 - 또한 웹을 통해 표준PC나 고성능 가전 디바이스로 고품질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시도가 종국적으로 carrier에 의해 제공되는 IPTV의 제공물들을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 (아래 박스를 보라)

인터넷 동영상, 경쟁할 채비를 갖추다.
 

여러분은 인터넷 동영상을 생각할 때 아마도 화질이 조악한 생일파티나 기숙사방의 클립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라. 인터넷 동영상은 이제 콘텐츠와 품질 모두에서 케이블TV 콘텐츠와 진검승부를 할만하게 되었다. 브로드밴드 접속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PC 또는 다른 디바이스로 전송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났다.

YouTube (www.youtube.com)

동영상 사이트의 원조인 이 사이트는 현재 구글의 소유이다. 이 회사는 최근 퍼블리셔들이 유투브 동영상을 삽입할 때 텍스트 오버레이 광고를 추가하는 프로그램을 출시하였다. 이 대량 동영상 스토어에서 수익을 창출하려는 시도 – 특히 효과가 적은 텍스트 광고를 통해 – 는 인터넷 동영상 진화에 있어 향후 중요한 단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Joost (www.joost.com)

10월 1일에 인터넷 동영상 버전 1.0을 출시한 주스트는 고품질, 전체화면의 동영상 재생 및 그 동영상과 관련한 사회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웹2.0 툴들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스트는 UGC 트래픽은 없으나 다양한 동영상 제공자들과의 계약을 통해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예를 들면 파라마운트의 영화물, CBS, 워너의 TV물 등이 있다.

Veoh (www.veoh.com)

Veoh는 유투브처럼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지만 올 여름 동영상 브라우저 Veoh TV를 추가했다. 이것을 이용해 사용자들은 인터넷 상에서 동영상 클립을 재생, 녹화, 편집할 수 있다.

Babelgum (www.babelgum.com)

바벨검은 그 정신과 접근에 있어 주스트와 아마도 가장 가까울 것이다. 그것은 인터넷 동영상 전송과 시청에 P2P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가장 큰 차이점은 콘텐츠 파트너일 것이다: 바벨검은 뉴스감이 많고 (AP, 로이터) 더 독립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Wild cards: Apple TV, Xbox (www.apple.com/appletv, www.xbox.com)
인터넷 동영상이 PC에 대한 스트리밍 동영상에 관한 모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애플은 다운로드 받은 iTunes 동영상과 스트리밍 유투브 콘텐츠를 TV에 전송하는 박스인 애플TV로 몇 가지 뉴스를 만들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동영상을 TV에 전송하기 위한 매끄러운 인터페이스를 포함하는 Media Center PC를 선보였다. 아마도 더욱 흥미로운 것은 Xbox에 IPTV 콘텐츠를 수신하기 위한 장치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의 발표일 것이다.

 

  • 웹을 통해 표준PC나 고성능 가전 디바이스로 고품질의 동영상을 제공: 이런 움직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구호가 'PC를 통해 TV를 보라'는 것이다. 실제 www.sbs.co.kr에서 제공하는 고화질(1M  bps)의 VOD를 32인치 TV화면으로 볼 경우 아주 좋은 화질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우리가 다운로드 서비스(NePod, nepod.sbs.co.kr)를 만들면서 생각한 이용방식도 이와 비슷하다. 필자처럼 TV 옆에 PC를 갖다 놓기 힘들면 PMP에 콘텐츠를 담아 TV에 연결하여 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PMP와 같은 조그마한 휴대형 기기가 STB를 대신할 수도 있다. 또 WiBro 등에 접속되는 PMP를 통해 TV와 연결해서 고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도 있다.
    SBS 뷰어를 TV로 옮겨놓은 사진
    ▲ PC와 연결된 TV모니터를 통해 본 SBS Palyer

    고화질(1M)를 32인치에서 플레이시켜 보기
     ▲ 전체화면보기로 SBS.CO.KR의 VOD를 보는 모습 (고화질 1M bps, 2M 다운로드
         를 시작함)

    이렇게 생각을 하면 차후에 개방된 인터넷 환경에서 최후의 승자가 통신사나 방송사가 아닌 디지털가전 기기의 제조업체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필자는 이럴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하는 편이다. 지금 통신사가 IPTV 서비스를 위해 나눠주고 있는 STB는 TV에 합쳐지거나 Connected Mobile Device에 의해 밀려날 수도 있는데 이런 것을 "고성능 가전 디바이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미디어2.0>의 "미키 마우스가 된 스티브 잡스와 팟캐스팅"(pp.65~77)은 이 부분을 위해 쓴 글이다.
  • Xbox에 IPTV 콘텐츠를 수신하기 위한 장치를 추가하겠다는 계획: 이미 Xbox를 이용한 VOD를 위한 IPTV 포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필자가 2007년 초중반에 확인한 했을 때, 미국에서만 1000만대 정도의 Xbox360모델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모델에서는 Remote에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실시간 IPTV를 할 수 있는 기기로 바뀔 수 있게 설계되어있다. 그렇다면 Xbox를 가지고 있는 MS가 미국에서 최대의 IPTV 사업자가 될 가능성도 아주 높다. 왜냐하면 확인 당시 Verizon이 약 50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유치한 수준이었다. 한국에서는 동일한 예가 KT IPTV를 소니 PS3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08년 초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Xbox나 PS3의 경우 KT와 같은 IPTV 사업자의 STB 역할도 하면서 자체적으로 독립적인 TV포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것은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있어 웹과 IPTV에 대한 올바른 접근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 상에 동영상을 밀어 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을 TV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그러나 둘 다 킬러앱(killer app)은 아닙니다.”라고 ICTV의 사장이자 CEO인 Jeff Miller는 말합니다. 그는 또 가장 좋은 접근은 웹과 IPTV를 잘 어우르는 것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IPTV 사업자 (carrier)들은 웹2.0 기술을 사용하고 또 이 기술을 사용하여 TV스러운 경험을 창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여전히 대형 스크린에서의 근사함을 보여주면서도 컨트롤, 네비게이션, 즉시응답성 등을 포함하여 웹의 사회적 구성요소(social elements)들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 가장 좋은 접근은 웹과 IPTV를 잘 어우르는 것: 이것을 위한 방식은 양방향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IPTV 사업자가 웹2.0 기술(또는 웹표준)을 적용하는 것이고, 방송 사업자가 아카이브된 데이터를 개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SBS.CO.KR의 데이터를 잘게 쪼게 이에 해당하는 메타데이터(VOD제목, 이미지, 상세내용 등과 파일위치)를 Feeding하고 이를 통해 웹의 자원을 TV에서 불렀을 때 서비스될 수 있도록 API를 개방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삼성전자와 같은 Device 제조업체는 콘텐츠를 구하기 위한 투자없이 SBS TV포털을 꾸밀 수 있다. 예를 들면 단순히 RSS리더와 같은 웹브라우저를 TV에 올려놓으면 콘텐츠를 받고, 시청자가 플레이하여 볼 수 있다. KT 같은 통신사업자는 모든 SBS 방송콘텐츠를 자신의 플랫폼에 올리지 않고도 웹에 올라와 있는 SBS.CO.KR의 자원을 활용하여 서비스 할 수 있다. 우선 몇개 안되는 통신사업자와는 사업적 협력/협상이 필요하지만 수많은 중소 기기제조업체들과 기기제조업체를 위해 API 공개를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도 통신업체들은 웹에 이어 그들의 IPTV 서비스 창조 환경을 패턴화함으로 이득을 얻을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이야기했다.
 “무엇이든 IP 상에 있기만 하면, 웹기반의 인프라구조를 레버리지함으로써 수백만불의 돈을 쓰지 않고서도 적절하고 빠르게 어플리케이션을 시작해볼 수 있다. 시도해 보기 전에는 소비자들에게 뭐가 맞을지 정말로 아무도 모른다는 뜻이다.” In-Stat의 수석 애널리스트 Lisa Abraham의 말이다.

  • 웹기반의 인프라구조를 레버리지함: IPTV 사업자가 이렇게 접근해야 한다면 우리는 SBS.CO.KR의 서비스를 이용해 IPTV의 킬러어플리케이션/서비스를 시험하려고 한다. 웹사이트의 VOD 서비스, 온에어 서비스의 영상 위에 커머스를 올리거나 과거의 관련 영상들을 링크하여 영상 내에서 깊이(depth)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디어2.0>의 "미디어2.0의 정보양식"(pp.164~166)과 "미디어의 미래"(pp.158~163)을 볼 것.

웹 어플리케이션들은 전형적으로 3-tier 구조로 구축된다. 즉,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미들티어 어플리케이션 및 웹서비스, 그리고 프론트엔드 웹브라우저로 구성된다. 웹을 IPTV와 어우르는 것은 이와 비슷한 3-tier 접근을 포함한다. 즉, 거대한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로서의 웹을 레버리지하기 위한 툴과 기술, 동영상 또는 IPTV 상의 전송을 위해 웹 포맷을 변환하거나 트랜스코딩하기 위한 미들티어, 스케일이 축소된 웹브라우저 혹은 TV 상에서의 디스플레이를 위해 웹서비스를 최적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런타임 환경을 포함할 수 있는 셋톱박스 환경이다.

  •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웹서비스를 위해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들, SBS.CO.KR의 경우 동영상 Storage, 회원/과금 DB 등을 말한다. 이것을 IPTV를 위해 다시 구축하지 않고 그대로 IPTV에서 사용가능하다.
  • 미들티어 어플리케이션 및 웹서비스, 그리고 프론트 엔드 웹브라우저: DRM, 회원인증을 위하 쿠키 등의 사용, Active X 콘트롤러의 설치 등이 문제가 되는데 이것은 STB 상의 메모리에 저장을 허용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이다. 만일 웹표준을 이용한다면 이런 문제들도 상당부분 해결된다. 프론트 엔드 웹브라우저는 표준적인 Html을 해석하여 보여줄 수 있으면 되는데 여기서는 "스케일이 축소된 웹부라우저"라고 되어있다.
  • 거대한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로서의 웹을 레버리지: 웹에 있는 백엔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SBS.CO.KR내의 10만시간이 넘는 동영상(이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너욱 많아질텐데)을 이용할 수 있다면 현재 KT IPTV 상에서 제공하는 1000시간 남짓의 콘텐츠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풍부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된다. 이곳에서 "웹을 이용한 레버리지"가 나온다.
  • 웹서비스를 최적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런타임 환경: 우리가 Microsoft의 Sliverlight를 보면서 생각한 시나리오가 이런 환경이다. WMV, H.264 등의 (거의) 모든 코덱을 플레이하고 이 위에 데이터를 올릴 수 있는(레이어를 씌울 수 있는) 런타임 모듈인 Sliverlight를 STB에 설치하여 SBS.CO.KR 내의 웹자원을 쉽게 IPTV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 먼저 SBS.CO.KR에 적용하고 이런 경험과 서비스를 IPTV로 가져가로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노력은 http://news.sbs.co.kr 내에 Nview를 보면 된다. Sliverlight과 같은 런타임 모듈이 STB에 설치되면 웹의 자원을 IPTV에서 이용할 수 있다.
    NView_뉴스 화면 선택

백엔드 상에서 웹을 복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Miller는 이야기한다. “밖에 널려있는 인프라구조들을 왜 이용하지 않는가? 수많은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를 배포하기 위한] RSS feeds와 HTML 및 XML 같은 표준들, 그리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자바스크립트들이 있다. 우리는 웹이야말로 이 세계의 가장 좋은 표준이다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왜 사용하지 않는가?”

  • 백엔드 상에서 웹을 복제하는 것은 무의미: 최근에 M본부 분에게 전화를 한통받았다. 전화에서 "IPTV 서비스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었다. "SBS.CO.KR 내의 자원의 KT IPTV에서 (사실 KT IPTV라기 보다는 KT 셋탑박스를 통해서 SBS.CO.KR의 웹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답하자 난감해 하였다. 사실 www.imbc.com과 상관없이 M본부에서 자체적으로 해보려고 검토하면서 답이 안나와 전화를 한 것이다.
    "백엔드 상의 웹을 복제"하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가 웹자원을 그대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www.imbc.com과 같은 사이트를 MBC가 만들든지(복제하든지) 함께 해야하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이다. 그 돈(www.imbc.com을 복제하는 비용)이면 사실 (회선투자를 제외한) IPTV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웹이야말로 이 세계의 가장 좋은 표준: 우리의 생각이 그렇다. IPTV가 발전하고 많은 양방향서비스, 킬러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IPTV(이를 위한 STB)가 웹표준을 수용해야 한다. 이 표준을 수용하는 사업자, 그리고 웹자원이 쉽게 TV까지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개방형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자가 가장 성공할 것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SBS.CO.KR 내의 콘텐츠를 웹표준을 통해 API를 공개하는 방식을 통해 접근할 것이다. 하지만 IPTV 사업자들은 walled garden을 원하며 개방을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미디어2.0> pp.59~60과 "벽으로 둘러싸인 강자들의 전쟁터" pp.86~92를 볼 것

 IPTV 시장에 일찍이 뛰어든 Microsoft는 현재 IPTV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웹 그리고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개발 툴과 통합하는데 큰 주안점을 두고 그들의 플랫폼에 대한 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 TV 부문의 그룹 제품마케팅 매니저인 Shari Barnett는 말한다.
 “우리의 차세대 플랫폼의 전체적인 철학은 여러분이 웹서비스를 만드는데 사용한 동일한 툴을 IPTV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데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여러분은 때때로 동영상 피드나 [VOD] 라이브러리와 같은 IPTV 컴포넌트를 통합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어플리케이션들을 정말로 함께 연결하는 것은 기성품의 웹 툴들이며 IPTV 환경 내에서 여러분이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필요가 있는 [어플리케이션] 콜들의 라이브러리이다. 그것을 요약한다면 우리는 웹서비스를 위한 다른 스크린으로서 단지 IPTV를 보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의 말이다.

  • 웹서비스를 만드는데 사용한 동일한 툴을 IPTV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데도 사용: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DTV 및 지상파 데이터방송과 양방향 서비스를 위한 표준(ACAP)이 여전히 IP망에서도 유효한가 살펴보아야 한다. 사실 이런 표준은 무의미하며 웹과 IPTV, 즉 어떻게 보면 "웹서비스를 위한 다른 스크린으로서 IPTV"를 위해서 가급적 빨리 결정을 해야 한다. 또 이런 결정이 정부통신부가 이야기하는 IPTV의 성공을 통한 Device 산업의 활성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웹서비스로서의 IPTV는 또 플랫폼의 개방성을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개방이 아닌 폐쇄된 플랫폼(예를 들면 한국에서 이동통신사에 의해 장악된 무선인터넷플랫폼)에서 서비스의 발전, 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기란 힘들다. "콘텐츠와 IT의 결합, 그리고 개방된 플랫폼"의 8, 9번 내용을 볼 것.

오늘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주 가벼운 웹브라우저로 그들의 어플리케이션을 전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IPTV 환경에서의 새로운 특징들 가운데 하나는 - 내년 후반으로 예상되는 - 새로운 XML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마크업 언어인 MML (Mediaroom Markup Language) 이라고 하는 것이다. 종국적으로 MML은 대중적인 Visual Studio 개발 환경을 포함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ASP.NET 툴 속으로 통합될 것이다. 이것은 개발자들로 하여금 마이크로소프트 툴들을 사용하여 표준 XML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을 가능하게 하며 필요한대로 IPTV Mediaroom 환경 내에서 작동되도록 트랜스코딩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라고 Barnett은 말했다.

  • 표준 XML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 웹과 IPTV가 만났을 때 (프론트 엔드 브라우저에서 주로) XML로 포장된 데이터(웹자원)를 해석하여 서비스하게 될 것이다. 결국 IPTV 상의 표준 XML 어플리케이션은 웹브라우저가 아닐까? 그런데 표준 XML 어플리케이션 이전에 필요한 중요한 활동이 패키징되어 있는 웹 자원을 세분화(web 2.0에서 말하는 데이터 형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웹2.0 플랫폼에서 IPTV로 가는 길
    위 그림처럼 분리된 데이터는 웹에서 오픈되어 매쉬업이 가능한 것처럼 IPTV로도 (불필요한 데이터를 떼어내져 있어) 쉽게 갈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작업을 2005년부터 해왔다.

프로세싱이 무거운 웹서비스를 일반적으로 저사양인 셋톱박스에 전달하는 것은 IPTV 업체와 서비스 제공자들의 주된 걱정거리이다. “브라우저 기반의 [셋톱박스] 솔루션들은 좋은 양방향 서비스 플랫폼이 되는 경우가 드물다.” 라고 IPTV 미들웨어 업체인 Espial의 마케팅 부사장 Brian Mahoney는 말한다.

  • 프로세싱이 무거운 웹서비스: 결국 프로세싱이 무거운 웹서비스를 벗어날려면 데이터를 위에서 보는 것처럼 잘게 쪼개고, 꼭 필요할 때만 해당 데이터를 불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 또 AJAX와 같은 기술이 필요하다.
  • 일반적으로 저사양인 셋톱박스: 셋톱박스의 사양은 초기 IPTV 보급에 중요하다. 사양이 올라갈수록 STB 가격이 올라가 초기 무상으로 STB를 설치해주고나서 비용을 회수하는 통신사업자의 입장에서는 STB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브라우저와 같은 어플리케이션도 STB의 가격에 포함된다. 또 어플리케이션 성능을 올리려고 하면 STB의 하드웨어 성능도 따라서 올려야한다.
  • 브라우저 기반의 솔루션: HW와 SW의 사양이 곧바로 비용과 연결되기 때문에 브라우저는 우리가 생각하는 익스플로러, 파이어 폭스같은 브라우저에 비교하여 아주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채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좋은 양방향 서비스 플랫폼"이 되는 경우가 드문 것이다.
     2000 ~2003년 동안 삼성전자의 web phone을 이용해 web POS를 만들었다. 그때의 딜레마는 'web phone/web POS'의 스크린에서 보이는 웹사이트가 단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자체 웹브라우저를 사용한 결과이다. 따라서 web POS에 맞춰 모든 웹사이트를 변환해야 했다. 결국 실질적인 웹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현재의 Web2.0 아키텍처는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2000~2002년 개발/기획한 EasyWeb: Network POS 또는 Thin Client
    출처: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간의 웹 포스 시스템 기반 협업적 CRM모델에 관한 연구", 박종진 고려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web pos를 만들면서의 실패 경험을 기반으로 쓰여졌다. 어떻게 하면 싼값으로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 충분히 공급되는 Device를 만들 수 있는지, 또 수익모델은 무엇인지에 관해서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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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IPTV 사업자 입장에서 웹자원을 이용할 생각이 없을 경우 굳이 고사양의 STB 파워가 요구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웹 자원이 점점 세분화되어 가벼워지고 데이터(영상, 이미지, 텍스트)가 표준적인 XML로 쌓여 HTTP 방식으로 전달될 가능성이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HW 가격이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고 있다. 현재 KT IPTV STB에서도 SBS.CO.KR의 중요자원인 동영상을 그대로 불러 서비스 할 수 있을 정도의 STB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성능의 문제보다는 정책의 문제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해 이야기할 때 어떤 종류의 어플리케이션들이 구축되고 또 그것들이 어떻게 구성되고 제공되는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목표하는 런타임 환경이라는 진실이다. 표준 셋톱박스들은 프로세서 사양과 메모리를 최소화함으로써 원가를 줄이는 것이 전형적이다. 그것은 대부분의 셋톱박스에서 처리할 수 없을 만큼 - 양방향의 AJAX 기반 웹 어플리케이션을 전달하거나 플래시로 엔코딩된 유투브 동영상을 디코드하기 위해 요구되는 그러한 - 클라이언트 측 프로세싱이 무거워진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Espial의 서비스 제작 환경은 개발자들로 하여금 백엔드 상에서 웹 툴 - HTML, 자바스크립트, 심지어 플래시까지 포함하여 - 을 가지고 작업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자사의 미들웨어와 저용량의 셋톱박스 클라이언트 사이의 프로세싱 요구사항을 구분한다. Mahoney는 말한다. “미들웨어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매우 큰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여러분은 표준 웹 디자인과는 매우 다르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위한 표준 웹 툴을 사용하여 구축된 데이터 구동 어플리케이션으로 끝내게 된다.”

웹 어플리케이션을 넘어, 많은 IPTV 제공자들이 종종 유투브와 같은 인터넷 동영상 제공자들의 클립 형태로 가정까지 소위 “over-the-top(최고를 넘어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그러한 계획이 실현되려면 통신업체는 그들의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IPTV 비즈니스 모델까지도 바꿔야 한다. - 둘 중 하나 가지고는 안 된다. “over-the-top 서비스는 [IPTV 시스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쥬니퍼 네트웍스의 이사 Ravi Medikonda의 말이다. 그러나 그는 사용량 측정이 가능한 네트워크 성능 하에서 수익쉐어 계약이 적용되는 경우에만 비즈니스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라고 덧붙인다.

  • Over-The-Top 동영상 서비스: IPTV를 통해서 웹자원을 이용한다는 의미는 IPTV의 폐쇄적 플랫폼이 개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의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어야 한다.
  •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IPTV 비즈니스 모델까지도 바꿔야: 네트워크는 먼저 QoS가 보장되는 형태로, 다음에 네트워크를 통해 어떤 사업자의 웹자원을 사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즉 아주 지능적인 네트워크로 변화되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은 각각의 웹자원에 대한 '사용량 측정'(시간과 트래픽 점유율 기반)을 통해 수익분배로 바뀌어야 한다. 아니면 웹자원이 광고모델이 된다면 통신사업자의 월정액요금을 나눠갖는 것이 아닌 웹사업자의 광고수익을 통신사업자가 나눠받는 형태(일종의 종량제)가 될 수도 있다.
  • 사용량 측정이 가능한 네트워크: 지능형 네트워크, 이미 KT의 FTTH망 중의 상당수는 이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Medikonda는 또 말한다. “정책 제어가 핵심이다. 야후메일이나 유투브와 같은 특정 어플리케이션 또는 특정 어플리케이션 업체에 의한 사용량을 기준으로 그들의 네트워크와 대역폭을 제어하는 능력이 이 이슈의 핵심이다. 그래서 정책과 제어를 가지고 - 멍청하고 단순한 뷔페식당식 모델과는 상반되는 - 인텔리전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과금이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다.”

  • 정책제어: 네트워크를 인텔리전트하게 만들어 위에서 말한 것처럼 패킷의 순위를 정하고, 특정사업자/이용자의 패킷을 구분하여 과금을 하거나 (광고) 수익의 분배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정책제어의 목표는 서비스 네트워크 내에서 차별화를 통해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결국, 차세대 IPTV 어플리케이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이러한 비즈니스 및 기술적 과제는 상황을 주춤거리게 만들 수 있다. “통신업체들은 알고 있다……IPTV와 같은 양방향 시스템이 그들에게 장기적인 이익을 준다는 것을.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위성과 케이블 [MSO]로부터 고객을 뺐는데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전통적인 프라임타임에 TV를 시청하기 보다는 온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들 - 특히 아이들 - 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Infonetics Research의 브로드밴드 및 IPTV 담당 분석이사인 Jeff Heynen의 말이다.

  • 위성과 케이블로부터 고객을 뺐는데 더 많은 관심:<미디어2.0> 중 "컨버전스의 정치경제학", 특히 pp.101~106을 볼 것

IPTV 서비스 제공자가 해야 할 실제적인 임무는 TV경험을 웹기반의 경험과 훨씬 유사한 무언가로 - 언제는 언급하지 않더라도 - 어떻게 전환시킬 수 있는지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될 것이다. Heynen은 말한다. “제공자들은 힘든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들은 그 변곡점이 언제가 될지 그리고 그 변환을 어떻게 만들지 규명해야만 합니다.”

IPTV meets Web Services - 이용할 것인가 경쟁할 것인가?

원문: IPTV meets Web services
        By Rich Karpinski, Telephony, Oct 22, 2007
번역: SBSi 전략기획팀장 권영도 (감사!)
주석: SBSi 미디어기획팀장 박종진 (주석작업을 하면서 '독일고전철학' 시간이 생각났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한구절 한구절에 주석을 달면서 설명하는 것이 시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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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자료: IPTV 제공자를 위한 패턴 찾기

Gartner의 최근 연구인 “Dataquest: 미국 유료TV 선호도는 IPTV 시장 진입자에게 키가 된다”는 유료TV의 어던 특성들이 가입자를 모여들게 하고 또 떠나가게 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요소들이 서비스 제공업체 선택에 있어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미국 유료TV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케이블과 위성 업체에서의 고객사례를 통해 통신 진영의 IPTV 사업자들은 전략 설정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07년 유료TV에 대한 잠재적 수요


유료TV 서비스 제공업자 결정 기준

유료TV 가입가구 현황

유료TV 가입가구 증가율


연꽃 - 내용 나눔 그림막대

새로운 IPTV, Open IPTV의 정의

이제 Sony가 전세계에 불을 붙인 Open IPTV의 개념을 정리해보자. 아래 표로 Open IPTV의 특징을 요약해보았다.
 
항목
Closed IPTV
Open IPTV
사업자의 중요도
사업자>콘텐츠 회사>제조사
제조사>콘텐츠 회사
제조사의 역할
단말 판매
단말을 통한 고객 모집
시청료
월 가입비
무료
경쟁 요소
방송 품질(네트워크)
콘텐츠의 다양성
시장 성격
폐쇄된 시장
개방된 시장
사업 모델 유사 사례
케이블 TV
PC기반의 VOD
제품의 선택 주체
사업자
고객
콘텐츠 회사와 관계
통신사, 콘텐츠 회사가 경쟁
제조사, 콘텐츠 회사가 협력
고객 유치 주체
사업자
제조사
유사한 사업 모델
케이블 TV 사업
게임기 사업
콘텐츠 이익 배분
사업자와 콘텐츠 회사가 분배
제조사가 콘텐츠 회사에게 받음
시장 규모
지역 사업자 별로 나누어짐
기존 TV 시장
 

여기서 Closed IPTV란 주로 인터넷 통신사업자(기존에 ISP라고 부르던)가 부가서비스의 하나로 유료 가입자를 기반으로 부가적인 요금을 받으면서 VOD 등을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정의한 것이다. 이러한 사업 모델에서 사실상 제조사의 역할은 상당이 미약할 수 밖에 없고, 대량의 제품을 구매하는 사업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맞게 제품 개발을 수행하는 역할만을 수행해야 한다. (일부를 게재합니다. 원문 전체를 보시려면 링크를 따라가세요. 12월21일 검색 리퍼러를 따라가다 우연히 발견한 글이다.)

IPTV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 어플리케이션의 예

2010/07/12 20:12 2010/07/12 20:12
From. 고찬수 2007/12/21 14:09Delete / ModifyReply
안녕하세요, 쇼피디 고찬수입니다.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JJ Park 2008/03/16 17:58Delete / Modify
재미있으셨다니... ^^ 감사합니다.
From. 장휘일 2008/03/29 23:16Delete / ModifyReply
안녕하세요,

Babelgum, Joost 의 홈페이지가 계속 현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가 없으면 ... 경쟁력이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ACAP을 벗겨내고 싶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jjpark 2008/04/19 10:54Delete / Modify
ACAP... 지상파 데이타방송하고 IPTV를 달리 봐야하는데.. 잘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재미있게 잘 지내시죠? 지난번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결국 못뵈었네요.
From. 퓨처워커 2008/05/30 08:46Delete / ModifyReply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인용해주셨네요. 저도 최근에 여기를 찾아서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프라인에서도 한번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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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늘(7.6) 연합뉴스에 기사가 하나 실렸다. <앱개발, '4천만원들여 연83만원번다'>라는 내용이다. 만일 이용자나 애플을 위한 자선 서비스가 아닌, 사업성으로 검토했다면 당연한 내용이다. 하물며 동영상의 경우 웹서비스보다 비용구조(네트웍비용)가 훨씬 높다. 기사는 개인 개발자 중심의 이야기인데 기업도 마찮가지이다. 포털 정도를 제외한 웬만한 서비스 업체 모두 힘들것 같다. 5.25일 쓴 내용이 이런 맥락에서이다.
2008년 WAP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 모바일은 골치덩어리이다. 이번의 아이폰 앱도 그렇다. "명확한 사업모델이 없는 상태"로 남이 하니, 나도 해야한다는 논리가 팽배해 있는 것 같다. 사람을 모아놓고 나면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일반론은 구경꾼들과 공짜로 이용하는 분들, 어플리케션 개발업체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이다. 분위기에 편승해 우리가 이런 말을 하면 "무책임한 말"이 된다.
시간이 약일까? 기세 싸움, 충동, 열정이런 것에서 벗어나 한발 물러서게 되면 다시 냉정한 현실이 보인다. 누군가는 이득을 보고 또 자리를 잡고 있겠지만, 그 '누구'가 이미 구조화되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새로운 것이 나오기는 하지만 기회는 훨씬 적어졌다.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사람들이 뛰어들게 만드는 기술이 IT/인터넷에서 성공의 열쇠인듯하다. 이전에 구글에 대한 글에서 '부불노동' 구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이 구조에 들어오게 해야 성공한다고도 말했다. 개방, 공유, 참여는 이를 위해 만들어진 참으로 멋진 이데올로기 아닌가! 인간의 본능적인 표현욕구, 인정 투쟁(평판) 등을 이용한 ...

또 <단상들 - 한국형/미디어형 SNS, App Store의 가능성>(2009.7.22)에서도 이런 맥락의 이야기를 했었다.
개인/소규모 단위 어플리케이션 제공자/개발자들에게 SNS 플랫폼, iPod류의 플랫폼은 매력적인데, 그 포인트는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이다. 몇 명 수준의 작은 회사, 또는 한두명의 개발자가 큰 비용을 들이지않고 서비스를 출시하여 크게 확산을 시킬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확산은 수만에서 수십의 개발자 중 탁월한 몇명에게 주어지는 기회일 뿐이다. 플랫폼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수익의 반을 주든 70%를 주든 남는 장사이고 개인적으로 취미삼아 한다면 위험이 없지만 회사는 수십만 중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더 큰 경쟁이 도사리고 있다.

이런 모델은 플랫폼 사업자가 수십만의 개발자를 고용하지도 않고 (부불노동을 통해) 이익을 착취하는 구조라고 생각이 든다. (이 블로그의 어딘가 웹2.0 자체가 이런 것 아닌가 의문시했던 글도 있다.) www.zynga.com , 특히 iPod 터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갖게 된 생각이다.
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주변 사람들과 세상이 들뜨니 어쩔 수 없이 함께 '공중부양' 상태로 안갈 도리가 없다.  "풍수지탄"을 이런데 써도 될까? 좀 더 냉정해지기 ... 스마트TV를 보면서도 이런 생각이 든다
2010/07/06 11:57 2010/07/06 11:57
From. rolex watches 2010/09/09 10:52Delete / ModifyReply
안녕하세요, 쇼피디 고찬수입니다.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jjpark 2010/09/13 07:24Delete / Modify
<미수다> 맡으셨다는 이야기를 멀리서 들었습니다. 좀 더 바쁘게 지내시겠네요. 언제 여의도에서 차 한잔 사주세요.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 달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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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오픈아이디란?]
지난 6.25일 K모바일이 주최한 '스마트TV 세미나 2010'에서 <구글TV와 홈 미디어 시장의 미래>란 제목을 발표를 했습니다. 사실 전 별로 구글TV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도 적었는데 발표를 부탁받고 처음엔 당황했습니다. 몇번 사양했지만 계속 강권하여 어쩔 수 없이 발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발표하기로 한 것은 '절친' 중 한 분이 추천했기 때문이기도 한데 ... 또 발표를 빌미로 구글TV에 대해 공부 좀 해보자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발표자료엔 명확히 들어있지않지만 마음 속에선 다시 구글TV에 대한 대응방향은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이야기로 돌아가 있습니다. 구글TV 역시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인한 크게 다를 바가 없겠지요. 그런데 왜들 모두 구글TV에 대해 말들을 할까요. 구글보다는 애플 아이폰의 영향 아래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것처럼요.

발표내용을 넘어서 발표시간 내내 문화, 이용자(시청자) 행동 등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듯 합니다. 또 구글TV는 아직 멀었고, 실패할 것 같다는 뉘앙스가 깔린 말들을 했습니다. 제 관심사는 구글TV보다는 "TV 콘텐츠가 어떻게 온라인에서 이용되는지"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 안에 미래에 대한 답이 있는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저는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다.
 
TV를 소비하는 10대 성향 조사 결과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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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TV도 인터넷에 연결된 온라인서비스 중 하나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라고, 또 집에서 TV를 보는 방식을 기준으로 생각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기술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 이전에 사람들의 몸에 배인 오랜 습관도 무섭습니다. 구글TV가 사람들이 영상을 소비하는 습관을 고칠만큼 당장 쉽고 편하게 해줄까요? 이런 저런 질문에 대한 나름의 대답을 발표자료에 담으려고 했습니다.

이미 아이들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3스크린>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누가 제공하지 않아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말이죠. 우리만 '우리가 모든 것을 하나의 팩키지로 제공할 때 3스크린'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요? TV콘텐츠의 이용자들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우린 이것을 따라가기에 바뻤던 것 같습니다. 이 아이들은 구글TV가 필요없을 듯 합니다. 벌써 다른 방식으로 구글이 내세운 가정을 넘어서서 쓰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  '스마트한 디바이스'간에 융합, 단순히 어떤 단말(예를 들어 TV 속으로) 안에 모든 서비스가 들어가는 것이 아닌 단말 간의 연결성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단말 간 직접 통신이 아닌 클라우드를 경유한 단말 간의 통신이 앞으로의 융합 서비스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네트웍(인터넷)이 스마트 단말보다 더 스마트합니다. (PPT 노트 내용에서 이런 시나리오를 조금 이야기 하고 있으니 참조하세요.)

이런 생각을 전하는 것이 발표자료만으로는 부족해보여 발표자료에 없던 노트를 추가하여 올립니다. 필요한 PPT 페이지에 모두 노트를 적지는 못했습니다. 금주 중에 시간이 되면 추가로 달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사이트도 없는 제가 많은 업계의 고수분들을 모셔놓고 이야기한 것도 부끄럽고 ... 세미나에 참석하여 귀를 기울여 주신 분들께는 감사를 드립니다.

발표자료를 만들기 위해 잡았던 순서입니다. 발표 땐 4장과 5장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구글TV의 의미'에 대한 부분을 좀 더 보강했습니다.

1. Google TV Project
 
2. Google TV Players: C-P-N-T Model Analysis
    2.1 Content
         - Mass Media Type Premium Content: Broadcaster, Newspaper
         - Micro Media Type Web Content: Portal, Online Service Provider
    2.2 Platform
          - Broadcaster
          - CATV, IPTV
          - The Web as Platrom
    2.3 Network
          - Premium Network: IPTV, CATV
          - Best Effort Network: Internet
    2.4 Terminal - Smart TV, Set Top
          - Smart TV: walled garden type(Samsung Internet TV), web based type
            (Sony Google TV)
          - STB: walled garden type(IPTV,CATV), web based type(Sony Google STB),
             specific terminal type (DVIX, Game Console)
 
3. Critical Success Factor
    3.1 TV User ... in 10 Years
    3.2 Smart TV, STB Price ... in 5 Years
    3.3 TV Content ... in 5~10 Years (depend on Network Quality)
 
4. Smart Family: Future of Home Media Service
    3.1 Home Network Scenario: Linux, Microsoft, MAC, Android
    3.2 Home Media Convergence Service Scenario
          - TV-PC-Mobile Interactive Service
          - TV-STB Type Over The Top Service (OTT)
          - ... and Hybrid Service
          - sub-PC will replace STB?
 
5. Meaning of Google TV: TV Market Shaking

노트 내용은 이런 저런 생각을 가감없이 적어놓은 것이니 잘 필터링하여 보세요. 그리고 보신 후 댓글에 의견들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트위터는 @dckorea(http://twitter.com/dckorea)입니다.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습니다.
2010/06/28 19:29 2010/06/28 19:29
From. 김태균 2010/07/05 20:57Delete / ModifyReply
오랜만에 방문이네요. 잘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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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OBA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제목은 <지상파 방송사 뉴미디어 서비스 전략>인데 실제는 SBS 온라인 서비스 전략에 가깝습니다.

발표자료에는 음악산업이 디지털화 과정에서 어떻게 가치를 통신사업자들에게 빼앗겼는지, 기술지대와 혼잡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2005년 이후 웹하드의 등장과 함께 동일한 일이 방송, 영화 VOD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SBS를 실례로 들어 설명합니다.
기술지대에 의한 가치 전이 - 음악산업
그리고 웹하드 서비스는 "실제" 합법화 되기 어렵다는 음란물/성인물 위주의 매출구조를 통해 이야기합니다. 방송, 영화 콘텐츠는 이런 '원초적인 불법콘텐츠'를 포장하기 위한 들러리이라는 것이죠. SBS사이트는 웹하드로 인해 2005년 이후 VOD 매출 70%가 하락하고, 또 그 기간 동안 동영상 광고 등의 매출은 90% 상승했습니다.

50원, 70원짜리 웹하드와 경쟁해서 이기려면 무료까지 가야합니다. 훌루(Hulu.com)류의 광고모델이죠. 이런 모델을 만들기 위해 웹에서 어떤 서비스를 할 것인지 이야기합니다. 콘텐츠를 개방해서 접근성을 강화하고, UCC 콘텐츠의 업로드를 허용하면서 거버넌스를 어떻게 만들까, 또 뉴미디어 환경에서 브랜드란 무엇인가 등이 주제입니다.
온라인 서비스의 전략방향
SBS 동영상 아카이브 개방

포털, 동영상사이트, 온라인 뉴스사이트 등에 SBS 콘텐츠를 개방하겠다는 것이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포털에는 SBS 브랜드관으로 입점해서 온라인 브랜치를 만들 것입니다. 미디어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많은 소비에 있고, 소비하면서 브랜드를 알게 만들려는 것이 브랜드관입니다. 예전 Digital Content Platform사업의 연장입니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SBS 동영상 아카이브 개방
이젠 좀 많은 콘텐츠가 개방형 API를 통해 전달되고, 그곳에서 반응이 다시 SBS사이트로 돌아오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용자들은 클립을 포털이나 동영상사이트를 통해 SBS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허용됩니다. 그 다음 해당 클립은 아웃링크로 포털, 동영상사이트에 임베디드되죠. 광고가 붙고, 광고 수익은 서로 나눠갔습니다.

온라인 뉴스사이트들도 원하는 영상을 잘라서 기사의 참고 영상으로 쓸 수 있고, 해당 뉴스를 SBS사이트에 전달하여 추가적인 트래픽을 받아갈 수도 있습니다.

지상파 TV포털 서비스 표준화

동영상 아카이브를 개방화하는 것과 함께 또 하나는 TV플랫폼을 개방적 환경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IPTV에서 먼저 시작합니다. TV에서 쌍방향 서비스의 문제점을 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상파들이 모여 진행한 표준화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SBS TV포털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서 많이 했습니다. 이런 방향이 전체 지상파의 기본적인 방향으로 되었습니다. 또 함께 쌍방향 서비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년 정도 표준화된 서비스, 기술에 대해 이야기한 결과를 아마 처음으로 밝히는 것 같습니다.
지상파 TV포털 표준 어플리케이션 개념도
그리고 이전에 이야기 했던 네트워크 없는 콘텐츠 플랫폼 이야기로 connected Device에서의 비전과 P2P에 대한 관심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답 없는 모바일 서비스 이야기로 마칩니다.

발표자료를 올릴려했는데 업로드가 안되네요. 내일 올려놓겠습니다. 파일 사이즈가 너무 커 안올라갔네요. PDF 변환기를 웹에 있는 무료버전을 썼더니 ...


2010/06/16 09:03 2010/06/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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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시 고릴라3.0 서비스를 오픈한다. 주요 서비스는 이렇다.

<TV / RADIO>
 보는 라디오 두개 채널 서비스로 시작하여, 여섯개의 TV 온에어 서비스 채널을 포함했다. 케이블 채널의 경우 저작권 문제로 중계를 못하는 것이 있다. 앞으로 인터넷 사용권을 확보해야 한다. 또 SBS 관련사 이외의 채널을 넣는 것도 중요하다. 지상파, PP 채널 사업자분들이 입점에 관심을 보여주셨으면!
 
고릴라3.0 베타 서비스
 
<고릴 라이브>
고릴 라이브에서는 실시간 방송을 보면서 친구를 초대하여 함께 채팅을 할 수 있다. 베타에선 오픈을 못했지만 이용자가 SBS 사이트의 VOD 및 영화를 직접 편성하여 방송을 할 수 있다. 이용자 채널은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다. 고릴 라이브 기능은 베타 기간 중 매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VOD / AOD>
라디오 프로그램 전체를 이제 다시듣기할 수 있다. TV, 영화 VOD가 곧 합류한다. NeTV Free형태의 광고를 보고 VOD를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종의 Hulu모델로 갈 수 있었으면 한다.

<공감로그>
공감로그는 일종의 마이크로 블로그이다. 미투데이와 트위터에 연동된다. <고릴 라이브>에 방을 개설하고 자신의 펠로어를 라이브 채팅방에 초대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SNS 서비스 계정을 만들어 시청자, 청취자들의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 같은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의 참여에 달렸다.

현재 미투데이는 NHN 실서비스 등록 지연으로, 트위터는 익스플로러8에서 연동이 안되고 있다. 하루, 이틀 지나야 해결될 것 같다.

<퍼가기>
처음으로 <TV / RADIO> 라이브 방송을 퍼갈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현재는 일부 기능 구현이 안되 메뉴만 나와 있다. 초기에는 퍼간 후 1시간만 라이브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지만 반응을 보면서 점진적으로 시간을 늘려갈 수 있지않을까!

<던지기 아이템>
미디어 채널을 보면서 공감로그, 채팅을 통해 정서적 연대감을 느끼는 것 이외에 아이템을 이용해 시각적인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다. 아이템을 던지면 같은 채팅 서버에 들어와 있는 모든 접속자들의 화면에서 아이템을 볼 수 있다.

그밖에 쪽지, 고릴라 포인트, 이웃맺기, 탭 등 고릴라2.0에서 친숙한 서비스 요소들도 들어있다. 베타 오픈이라 아직 고릴라2.0 데이터와 연동되지 않는다.

<미니플레이어>
현재 베타 오픈한 버전이 통합형이다. 미니플레이어는 오픈하지 않았다. 미니플레이어로는 명함크기로 영상만 또는 라디오만 들을 수 있다. 라디오만 사용하는 분들은 2.0을 사용하다 3.0 미니플레이어를 쓰면된다.

<화질 / 파트너>
SBS 온에어는 지금까지 (아마도) 100K를 기준으로 서비스되었다. 고릴라3.0에서는 영상과 음성을 합쳐 700K로 서비스한다. 이것도 점진적으로 1M 수준까지 갔으면 한다. 화질을 올리기 위해 고릴라3.0은 P2P 기반으로 서비스를 한다. 나우콤의 아프리카 P2P 기술을 지원받았고다. 방개설 기능도 그렇다. 버퍼링, 끊김 등등 문제가 많지만 빨리 안정화해야 한다.

<기술>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 Mix에서 실버라이트가 발표를 보았고, 그해 7월(?) 한국 ReMix에서 SBS뉴스 뷰어를 선보였다. 모두 외주개발이었다. 3년이지나 실버라이트로 좀 더 안정화되었고, 우리 개발자 수준도 나아졌다. 이번 개발은 모두 내부에서 소화했다. 6월 전에 SBS 사이트 내 모든 뷰어가 실버라이트로 전환되고 기능도 개선된다.

한달 넘게 야근에 하루 쉬는 날 없이 고생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특히 결혼날을 받아놓고도 이런 고생을 한, 오늘은 웨딩드레스 맞추는 등의 약속 때문에 밤을 새우고 새벽녘에 일어나면서 미안해한 P과장님께! "미안합니다."

<UI / UX>
처음으로 복잡한 어플을  기획하고 만들다보니 UX가 복잡하고 정돈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다. 베타이니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한다. 또 많은 의견도 필요하다.

<생각>
SNS 기반 미디어은 2007년부터 생각했다. MS와 할 일이 없나 검토하면서이다. 당연히 한국 MSN 서비스에서 가장 강했던 메신저를 어떻게 이용할까가 화두였다. 그것을 방송과 맞출 수 없을까였다. 그때 생각이 "메신저+실시간 방송"이었다. 일은 잘안됐지만 생각거리를 많이 얻었다. "Joost + IM model" 많은 생각의 씨앗을 뿌려 주신 한국 MS의 L부장께 감사드린다.
메신저 + 실시간 방송 채널 (2008.2 보고서 중)
 
<꿈 / 행동>
그런데 생각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 B차장의 어린시절 꿈이다. '하루 종일 자기가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TV에서 해줬으면!' 이분은 어릴 때 TV편성표를 짜면서 친구와 놀았단다. 어린시절 누구나에게 있었음직한 일이다. 이젠 편성표를 짤 수도 있고, 친구를 불러 함께 놀 수도 있다.

하지만 갈 길은 먼데 B차장 마음이 소녀같아 이런 저런 말 많은 분들 때문에 마음 고생을 할까 걱정이다. 고릴라3.0 베타 서비스가 칠삭동이라면 이분 탓이 아닌, 월드컵을 준비한다며 강제로 끄집어낸 돌파리 의사에게 문제가 있다. 생각으로 해도 어릴적부터 30년은 족히 넘게 생각한 것을 단숨이 뽑아내려는 말도 안되는 짓을 하는 ......
 
앞으로 이 꿈대로 되려면 대형 TV로 볼 수 있을 정도까지 화질이 좋아지고,  편성된 모든 콘텐츠가 편성되어 플레이되어야 한다. 어릴적 마음이, 꿈이 아직도 있으니 有恒心에 有恒産이다. 뭔가를 낳지않을까? 드라마를 보면서 채팅! 꿈도 꾸지말라는 말씀을 하신 전임 대표님의 선의의 '악담'도 있었지만 그분은 PD였고 우린 '웹쟁이'니 뭐 ...

무엇보다 고릴라3.0이 나온 것은 고릴라1.0과 지상파 라디오 어플 중 일등을 차지하고 있는 2.0이 있기 때문이다. 3.0의 뿌리는 그 서비스를 만들고 키워온 모든 분들이다. 앞서 얻은 이름을 더럽히는 서비스가 되지않기를! "기원 - 청출어람"
2010/05/12 06:01 2010/05/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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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환경에서 어떻게 콘텐츠 자체가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2005년 이후 계속된 화두이다. 이 화두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콘텐츠의 개방성 확대, 콘텐츠 자체에 대한 거버넌스(governance)를 확보"이고, 그 실행 방법이 <Open SBS Plan>이다.

"개방성"은 콘텐츠 이용자가 어디서든 콘텐츠에 접속하도록 한다는, 이종 플랫폼 간 서비스를 seamless하게 연결한다는 것이 전략적 목표이다. 말하자면 3스크린 전략이다. 또 한가지는 제공된 콘텐츠를 이용자가 직접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6년 NeTV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자는 플랫폼 사업자와의 관계 설정 문제이다. 따라서 사업자 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기 때문에 한걸음 앞으로 나가기가 힘겹다. 후자는 이런 서비스가 SBS적인 방식으로 가다보니 표준화 또는 범용성의 문제에 직면했다. 예를 들면 액티브-X 방식 뷰어, 실버라이트 뷰어 등이 걸림돌이 됐다. UCC나 UMC로 표현되는 네티즌/이용자들이 편집한 동영상이 사용되는 곳이 포털들이기 때문에 포털의 정책과 부딪쳐 어려움이 따랐다. 액티브-X에서 실버라이트로 전환하고, 또 이용자 PC에 실버라이트가 설치되는데 시간이 소요됐다. 또 현재 포털사들이 실버라이트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도 서비스 확산에 영향을 주고있다.

그리고 "퍼가기"로 표현되는 'social consumption'에 대한 내부 확신과 수익모델도 필요했다. 현재 NeTV 영상은 SBS에서 50%, 포털 검색 유입 40%, 퍼가기 10% 수준이다. 점진적으로 퍼가기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 SBS와 포털이 시의적인 이슈 중심의 머리를 차지하고 이용자의 블로그 등으로 가져가는 퍼가기가 롱테일(long tail) 부분을 이루는 것 아닐까 생각된다.

"거버넌스(governance)"는 처음 콘텐츠 통제(control)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control이란 개념이 가진 어감과 다른 지향점 때문에 고민 끝에 거버넌스란 표현을 선택했다. "거버넌스"는 SBS의 콘텐츠가 어디에서, 어떤 형태로, 얼마만큼 이용되는지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런 데이터가 있어야 이용되는 상황을 알고 서비스, 수익모델 등을 만들 수 있다. 우리 전략에서 개방성과 거버넌스는 한 짝(pair) 개념이다. 서로가 서로를 전제한다.

개방성을 생각할 때, 우린 콘텐츠가 세상에 사용자들이 있는 곳에 편재(遍在: 널리 퍼져있음)되어있다는 것을 가정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콘텐츠가 인터넷 망으로 연결되어 편재적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용자는 이런 저런 사이트에 '편재된(임베디드된) 콘텐츠'를 사용하고 우린 이에 대한 거버넌스를 가져야, 즉 이용자의 사용방식을 알아야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다.

5월부터 SBS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sbs.co.kr)의 개방성 확대를 위해 사업자간 제휴를 시작한다. 온라인 신문사들은 SBS 프로그램 관련 기사를 작성할 때, SBS 영상, 사진을 아웃링크로 가져다쓸 수 있다. 그리고 기사 내의 아웃링크된 SBS 영상에서 광고가 게재될 때마다 일정 금액의 수익이 온라인 신문사에 배분된다.
 
SBS 동영상 클립 + 연예기사 제휴모델

공동 서비스를 위해서 온라인 신문사와 SBS콘텐츠허브는 연예뉴스의 생산, 활용 및 수익배분 등과 관련된 표준계약서를 체결해야 한다. 계약 체결과 함께 온라인 신문사에게 SBS 영상을 온라인에서 편집할 수 있는 계정(수는 제한 없음)이 등록된다.

온라인 신문사의 입장에서 보면 뉴스에 영상을 올려 콘텐츠 질을 올릴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현재의 배너 광고보다 좀 더 높은 수준의 수익(클릭 당 0.7~1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BS콘텐츠허브는 SBS 프로그램에 대한 사회적 소비(social consumption)을 높일 수 있다. 최근 1년간의 아웃링크(퍼가기)를 통한 동영상 호출의 증가 추이이다.
 
아웃링크(퍼가기)를 통한 SBS 동영상 이용률 증가
 
개방성을 최대한 확대하면서 거버넌스를 확보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짤방, 움짤, UCC' 등으로 나타나는 저작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식이다. 이미 온라인 신문사 이전에 이용자들에게 SBS 콘텐츠 아카이빙을 개방했고, 광고 수익 중 일부를 이용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를 현재 실행 중이다.
2010/04/27 11:01 2010/04/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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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말부터 가다듬어 지금까지 밀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전략"이 앞으로 한발 나갔다. 2006년 사업계획과 동영상 포럼 발표문에 아래 모델이 있었다.

모델은 콘텐츠 집산자(Content Aggregator)로 SBS 미디어 그룹 내의 콘텐츠 자산을 디지털화하여 www.sbs.co.kr에 모으고, 또 SBS사이트를 통해 집중된 콘텐츠를 직접 서비스하거나 유통한다는 것이다.

5년만에 SBS 미디어 그룹 웹 사이트 통합

2010.1.1일부터 SBS미디어넷(케이블TV)의 웹 자산과 인력이 SBS콘텐츠허브와 합쳐졌다. 그리고 며칠 전인 3.5일 SBS 사이트 글로벌 네비게이션(대메뉴) 상단에 SBS golf, SBS sports, SBS plus, SBS CNBC, E!이 반영되었다. 1.1일부터 www.sbs.co.kr의 서브 도메인으로 등록된지 2개월이 지났고, 전략을 세운지 거의 5년이 지난 시점이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모델-aggregator & distributor


SBS 미디어 그룹 온라인 서비스 통합

작년 말, 2012년까지 전통적인 미디어 사이트들 중에서 1등을 하겠다며 벌인 일이다. 지난 주 연예뉴스 서비스를 개시했고, 스포츠 뉴스 서비스를 만들 예정이다. 새로 시작하는 뉴스 서비스는 E!의 연예 프로그램과 sports, golf 중계방송과 궁합을 맞춰야 한다. 1월에는 SBS-CNBC를 통해 경제 뉴스를 시작했다. 모바일 서비스, SNS 서비스 등으로 포털이 없어진다고들 말하는 이때! 이제 준포털이 되려는 길로 들어선 것 같다.

합법적인 웹하드 유통이 늘어나면서 회사의 매출은 늘었지만 SBS 사이트 내의 동영상 이용은 제자리 걸음(또는 전반적 하락추세)이다. 또 방송 프로그램 내의 트래픽은 2005년 이후 계속 감소 추세이다. 유료매출은 새로운 매체와 웹하드 등으로 빠졌고, 사이트 트래픽은 포털들의 방송/연예 커뮤니티 서비스와 경쟁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SBS 사이트만의 더 이상 독점적 콘텐츠/서비스가 없다.

안밖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새롭게 변화해야 하는데 현재의 서비스는 '남을 흉내 내려는 수준'이다. 방송사라는 카테고리의 규정력 때문에 양질 전화를 위한 '양'적 확대도 어렵다. 이런 시점에 이루어진 서비스/사이트 통합이다. 하지만 같은 SBS이지만 지상파와 케이블이라는 벽도 높아 보이고, 조직적인 협조 이전에 초기의 어수선함과 불협화음이 걱정된다.

규모를 넘어서기 위해 필요한 혁신

먼저 2012년 미디어 카테고리 내 1위를 위해서는 신문사를  뛰어넘어야 하는데 기자수, 콘텐츠 생산수, 서비스 커버리지에서 상대하기 어렵다. 모두 <텍스트+사진>으로 동영상보다 접근성이 높다. 여기에 좀 있으면 동영상까지 있는 종합편성 PP가 된다고 한다. (최근 J사는 포털을 기반으로 하는 M과 서비스를 합친다고 한다.) 포털이야 말할 것도 없다. 그래도 우리가 우리의 문제를 아는 한 답도 알고 있다. 혁신을 해야 한다, 규모를 이기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가 관성에서 빠져나야 한다. 규모가 안되기 때문에 조직 전체가 새로와져야 하는 것이다.

"이런(17세기 초 네덜란드 군대와 같은) 혁신의 중요성은 이것이 에스파냐(네덜란드가 민족독립을 위해 투쟁 중 이었던 당시 유럽의 최강국)가 누리던 규모의 우위를 무력화하였고, 따라서 유럽 내에서 상대적 군사 역량을 평준화시키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이었다."
네덜란드인이 이룬 혁신의 내용은 '전쟁형성 기술'이 숫자(규모)의 문제가 아님을 알려준다. 그리고 혁신은 개인의 창의성에 기반하기 보다는 조직의 구성방식에 있는 듯 하다. (개인의 창의성은 네덜란드 사례에서는 마우리츠의 리더십, 조직화 역량으로 달리 읽을 수도 있긴하다. 하지만 현대 조직에서 모두 장군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직의 구성방식, 운영방식이 중요하다.)
네덜란드인들은 자본축적의 선도자였을 뿐 아니라, 군사기술 합리화에서도 선도자였다.
오랫동안 잊혀졌던 로마의 군사 기술을 재발견하고 완벽하게 만듦으로써, 오라녜 가의 왕자인 나사우의 마우리츠는 두 세기 후 미국 산업이 과학적 관리를 통해 얻어 낸 것을 17세기 초 네덜란드 군대에 안겨 주었다. 공성(siege) 기술은 (1) 군사 노동력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2) 사상자 비용을 감소시키며, (3) 사병들의 규율 유지를 촉진시키도록 변환되었다. 진격과 총의 장전 및 사격이 표준화되었고, 훈련이 정규 활동이 되었다. 군대는 작은 전술 단위로 쪼개졌고, 장교와 하사관의 수가 늘어났으며, 지시 계통이 합리화 되었다.
이렇게 해서 군대는 중추신경계를 갖춘 유기체가 되어, 전장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즉각적으로 그리고 어느 정도는 지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모든 부대행동은 훨씬 더 정확하고 신속해졌다. 전장을 종횡으로 누비는 각 대대의 움직임뿐 아니라 사격이나 진격할 때 병사 개개인의 움직임도 전례없이 잘 통제되고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잘 훈련된 전투 단위는 모든 동작을 계산하여, 전투에서 적에게 발사하는 분당 총탄 수를 늘릴 수 있었다. 보병 개개인의 기민함과 용맹성은 이제 별로 의미가 없어졌다. 무용담이나 개인적 용맹성은 군대의 짜인 일과 속에서 거의 사라져 갔다. ...... 마리우리츠식 훈련을 받은 부대는 전장에서 어김없이 우세한 위력을 보였다."  pp.102~103
          
장기 20세기 - 10점
조반니 아리기 지음, 백승욱 옮김/그린비
우리에게 팀이나 조직의 합력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개인으로 찢어져 힘도 못써보고 뒤로 밀려가고 있은 것 같다. 각개약진에 각개격파! 몇 년 전부터 이런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서로 협력하는 훈련(노력)이 필요하다. 이것 자체가, 유기체화 되는 것이 혁신일 수도 ...

요즘 아리기의 책을 읽고 있다. 베네치아(에스파냐/포르투갈)에서 헤게모니를 넘겨받은 네덜란드는 모두 알듯이 영국에 헤게모니를 넘겨준다. 영국, 미국 다음에 아리기는 동아시아, 특히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체제 내에서의 경쟁하는 국가 간의 헤게모니의 변화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가끔 어떤 산업 내에서 경쟁하는 기업들이 어떻게 헤게모니적이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2010/03/14 04:41 2010/03/14 04:41
From. 비밀방문자 2010/03/15 09:47Delete / Modify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From. karisina 2010/04/03 13:33Delete / ModifyReply
서로 협력하는 모델.. 그것은... 해야 한다는 당위성만 가지고는 구성원간의 협력이 이루어진것은 너무 요원한 생각이 듭니다.. 협력을 했을때 누가 위에서 진두 지휘를 하고 누구 이름으로 프로젝트가 돌아가든.. 그 참여자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여 만큼의 동기 보상 (이것은.. 인사 평가 일수도.. 상사나 동료로 부터의 인정 등등..) 이 시스템화되어 동기부여가 되어야 되겠죠.. 그리고 개개의 각개격파.. 그렇담 그 개개인의 각계격파를 위한 스스로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내공을 갖추고 각개 격파를 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도 냉정하게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두가지가 선행되어야 팀장님이 말씀하신것들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서로 협력하는 노력..
누가 혼자가 노력해서 되는것은 아니거든요.. 협력시 카운터 파트의 태도가 후지다면..
그리고 협력을 해도 내게 남는것이 없다고 판단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후진 카운터 파크가 결국 모든것을 다 가져가는 구조라면...어떤 동력을 가지고.. 먼가를 협력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이부분은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회사나.. 다 그런애기를 하구요.
그리고.. 저도 또는 그 누구도. 그 후진 카운터 파트 였을수도 그리고 현재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팀장님이 이러한 고민을 계속 하고 계시다느것 자체가.. 전 긍정적이라고 보구요..얼마나 머리가 복잡하실까 싶기도 합니다..

단지 그 안의 선결되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고려가 되어야 하느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봅니다..

팀장님의 말씀 100% 동의합니다.. 단지 그 전제만 두고는 협력의 사이클의 수레 바퀴가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전제 조건을 우선 팀장님이 인지해주시고..
그러면서 팀원들의 협력을 끌어내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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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라는 팀장님의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공개로 다시 수정합니다 ^_^
jjpark 2010/03/15 10:18Delete / Modify
동의합니다. 먼저 평가제도를 고쳐야 합니다. 직급이나 나이때문에 어떤 일의 명목상의 책임자가 되고, 그것(자리,위치) 때문에 눈에 띄어 평가받고 .. 개인독립채산제식의 챔피언십이 협력을 좀 먹는 듯합니다. 제가 입사한 7년 전과 똑같은 것 같아 서글픕니다. 같이 고생하고도 같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남의 일로 치부되면 누가 같이 일할까? 누가 협력할까? 아무도 안하죠. 하지만 현실입니다. 윗사람이 후배를 위해 물러설 줄 알아야하는데 .. 그리고 공을 함께 나눌 줄 알아야 하는데 ... 저부터 죄송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협력하는 사람들도 문젭니다. 이런 평가구조를 알고 '우리가 남이냐!'가 아닌 '내 일이 아닌데' 하면서 주인의식 없이 행동합니다. 스스로 나서 의견을 말하고 끌고나갈 생각도, 끌고나가기 위해 노력(기획자가 뒷담화 논평꾼이 아니라면 의견을 자신의 생각이 깃든 기획서로 말하는, 선배를 넘어서려는 당돌함)도 없습니다.
 
민주적인 의사소통 구조는 없고 '봉건적'인, 의례화된 예의바름만 있죠. 이것이 우리가 부딪히고 있는 회사 문화/문제가 아닐까요? 과례(過禮)는 비례(非禮)만 못할 때가 있죠. 저는 문화/문명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합니다. 사람 사이, 조직 안에서는 예의와 격식이 필요할 때가 있죠. 하지만 어떤 때는 '야만스러움'으로 표현되는 패기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혁신을 위해서는 이런 용기(만용일지라도)가 필요합니다. 기존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말할 수 있는 권리를 평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개인의 문제로 돌리고 싶지않습니다. 누구를 비난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떤 특정한 개인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조직 전체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사람을 버스에 태웠는데 이기적인 선배/고참과 열정없는, 의기소침한 후배/사원으로 만드는 '버스'를 문제삼고 싶습니다. 버스가 협력을, 합력을 내는 것을 막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어려운 문제네요. (사실 저는 제가 이 버스에 타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두려울 때도 있습니다. 아, 나도 저렇구나! 나도 똑같구나! 세월이 무섭구나! 이런 생각이 들 때 말입니다. 반성을 해도 몸에 밴다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은 무섭고도 두렵습니다.)

저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 중 이 구절을 제일 좋아 합니다. "왜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기만 바라는가?" 저부터 변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마르크스는 이런 말을 합니다. "인간은 자기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만을 제기한다." 우리가 본 문제가 맞다면 우리가 풀 수 있습니다. 버스의 방향을 돌리는 것은 혼자 할 수 없고 모두 함께 해야합니다. 앞서 버스가 문제라고 했지만 버스를 그렇게 끌고 가는 운전사가 우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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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이 버스가 저와 동료들 모두가 즐겁게, 함께 생활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또 (상대적이지만) 남들처럼 힘들지않게 일을 하면서도 현재 성과를 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현재의 이 회사를 지키고 싶습니다. 또 미래에는 더 좋은 회사로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 운전 실력은 여전히 미숙하군요. 팀만으로도 헉헉대고 있으니 ...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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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모자이크 - 10점
스티븐 홀츠먼 지음, 이재현 옮김/커뮤니케이션북스

학문적 관심이 없다면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나는 8장 디지털의 한계와 9장 모자이크를 재미있게 읽었다. "각기 동일한 것일지라도 다른 맥락에 있으면 다른 무엇인가를 의미하게 된다."(p.180)

어제 쓴 글에서 현장성/가시성을 이야기하면서 참조하라고 말했던 책이다. 책을 들쳐보니 이 책 내용이 아니다. <뉴스, 허깨비를 좇는 정치>와 <The World As Phantom And As Matrix>(Gunther Anders) 올해 읽은 책들의 내용이 범벅이 되어 만들어낸 '착각'이다.

작년말부터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계속해서 맴돌고 있는 생각/주제들이 있다. "매스미디어와 개인미디어의 결합/공생 관계", "현실/사건을 가지고 유령(Phantom)/가상을 만들어내는 미디어", "매스 미디어의 사회적 역할 - 공감, 정서적 연대 등의 관점에서", "개인미디어의 진보적 성격",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입장" 등

지난해부터 관심을 가진 벤야민의 맥락(aura)에 대한 관심이 생각과 독서를 여기까지 진전시켰다. <팬텀과 매트릭스로서의 세계-귄터 안더스>에 대해서는 올초 강의를 하면서 진중권씨의 글을 참조했었고 최근 미국에 있는 선배에게 독일어의 영어 번역본을 받았다. 놀랍게도 11페이지 밖에 안되는 짧은 에세이였다! 아마 진중권씨의 주석이 더 긴듯하다.

미디어가 어떻게 사실/맥락을 왜곡하는지에 대해서는 <뉴스, 허깨비를 좇는 정치>를 읽으면 좋을듯하다.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재미있게 본 것 중 하나이다. 돈벌이만 좇는 미디어가 사회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다른 한권은 박영욱의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라는 들뢰즈와 데리다에 관련된 책이다. '난해한'한 두 프랑스 철학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입문서로 훌륭하다. 들뢰즈 책만 책꽂이 한칸을 넘게 차지하고 있지만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다. 그를 읽는다며 혼자 앉아 '오해/오독'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뉴스, 허깨비를 좇는 정치 - 10점
W. 랜스 베넷 지음, 유나영 옮김/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미디어의 현재와 미래, 사회적 책임 등에 관심있다면 꼭 읽어볼 책. 미국에서 뉴미디어을 포함한 미디어산업에 투기적 자본이 들어와 어떻게 망쳤나를 알고 싶어도 ...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 - 10점
박영욱 지음/김영사

창의성/창조적 상상력에 대해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싶다면 세계/존재 자체가 다양체라는 것을 알면 된다. 쉽다고 말은 했지만 여전히 만만찮을 수 있다.

아래는 이런 저런 책을 읽으면서 7.14일 적은 메모가 있다. (메모는 책 내용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을 적은 것임)

7.24일 메모

"미디어는 노상강도이다. 맥락에서 특정 장면을 빼앗아 온다"
"노상강도가 강탈적으로 만든 세계는 모자이크이다"
"나는 노상강도처럼 책을 읽는다. 이책 저책 띄엄 띄엄"

레이먼드 윌리엄스의 <텔레비전론>, 발터 벤야민의 <일방통행로>, 남수영의 <이미지 시대의 역사 기억>, <디지털 모자이크>,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 논고> 등과 김종철의 <텔레비전과 민주주의>등의 신문기사를 함께 읽으면서 나온 메모이다. <뉴스, 허깨비를 좇는 정치>는 그 뒤에 읽기 시작했다. (사실 이책 저책 읽다보니 아직도 읽고 있다. 매주 열댓장씩)

이즈음 메모들 사이에 "텔레비전은 상상력을 위축시키고, 아동의 정서적, 지적 능력의 정상적 발달을 가로막고, 인간관계와 공동체를 파괴한다"는 김종철의 글(7.25일 한겨레신문)과  아마도 다른 란에서 백은하씨가 <찬란한 유산>을 평가하며 "허구적 매체는 ...... 새로운 문화적 대안을 제시한다"고 이야기가 쓰여있다.

2009.12.24. 17시 update --------------------------------------------------------

인용한 "문화적 대안"에 대한 이야기는 백은하의 글이 아니다. 백은하가 <찬란한 유산>을 칭찬하며 문화적 대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때 읽고 있던 <인권의 발명> 9페이지에 나오는 내용이다. "허구적 매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현실로 받아들이기 전부터 새로운 문화적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드라마, 공감, 정서적 연대"라는 측면에서 읽고 있었다. 보편적 인권 관념이 어떻게 형성/구성되는가 하는 것이 이 글의 주제이다.

TV라는 매스미디어가 어떤 진보성을 갖을 수 있는가로 고민을 하고 있다. 사회적 통합 기능(이전 같으면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로 부숴버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을게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개인미디어가 어떤 시각에서보면 사회적 분열을 극심하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매스미디어(객관적 관념론 경향을 갖음)과 개인미디어(주관적 관념론/유아론적 세계가 될 수 있음)의 건강한 긴장관계를 어떻게 만들까? 요즘 매달리는 화두 중 하나이다.)

"허구적 매체(TV)는 객관적 관념론을 만든다. 2가지 방향으로. 보도/뉴스는 현실을 관념화시켜 보수화하는대로, 드라마는 이상을 관념화시켜 급진화하는 대로. 역도 가능하다. 결국 TV는 보수화 또는 급진화될 수 있다." 어떻게 사용할지 용법/선택의 문제이다. 선택은 사회적(또는 개인적) 선택이며 구조적인 힘 관계 속에서 결정된다.  (아래 메모를 볼 것)
 
8.2일 메모

인권의 발명 - 10점
린 헌트 지음, 전진성 옮김/돌베개

나는 책을 읽으면 얼토당토 않은 방향으로 읽어댄다. 인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미디어의 논리, "미디어의 효과-경험-정서"라는 것을 읽으려 했다. 세계는 다양체이고, 일원론적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반영한다는 믿음 속에

인터넷/뉴미디어 관련된 일을 하면서 솔직히 백은하의 말보다 김종철의 말에 더 공감이 간다. “싫어하는 것에 반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고, 그런 다음에는 조절하기 위해 스위치를 끄는 곳이 어디인가를 알아두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footnote]마샬 매클루언,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미래(1966)>, 스테파니 매클루언, 데이비드 스테인즈 편저, 『매클루언의 이해: 그의 강연과 대담』, 커뮤니케이션북스, p.139[/footnote] 나의 심정을 대변하는 말이다.

매클루언의 이해 - 10점
스테파니 매클루언.데이비드 스테인즈 지음, 김정태 옮김/커뮤니케이션북스

미디어 현상에 관심있다면 아래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매클루언의 <미디어의 이해>보다 읽기 편하고, 내용주는 시사점도 더 많았다.

그런 까닭에 무엇보다 "이념(스위치 끄는 곳)"의 문제에 천착하려했었다. 그런데 벌써 1년이 다갔다. (SBS콘텐츠허브 입사 이래 가장 바쁘고 힘든 한해였던 것 같다.)

2008년 말 잡았던 에세이의 순서이다. 벤야민을 통해 다른 미디어 철학/사상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몇가지 현상을 분석하기로 했었다.

벤야민
벤야민과 아도르노
벤야민과 매클루언
벤아민과 군터 그라스?
벤야민과 브루디외
벤야민과 플루서
---------------------------------------------
산만함
미세지각
시민종교, 아우라
블로그, 신화적 사고
유동적 자아매몰
흐름, 체험
미디어와 정서
(개인 미디어가 만든) 유아론적 세계
(매스미디어가 만든) 객관적 관념론의 세계
모자이크와 퍼즐

연초에 <발터 벤야민, 마샬 맥루한, 빌렘 플루서, 그리고 기술적 복제 시대의 우리>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200자 원고지 100매 정도를 쓰다가 중단했다. 회사 일을 마치고 밤새 글을 쓸 열정도 식고, 머리에 든 것도 없고, 또 여러 핑계거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8~9월에 다시 <테크놀로지와 문화, 그리고 우리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원고지 50매 정도를 쓰다가 중단했다. 앞에 썼던 내용과는 다른 내용이다. 이 글을 쓰면서 마르크스의 <자본론>, <잉여가치학설사>의 지대 관련 장들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미디어2.0>에서 이야기했던 기술지대 개념과 사례를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비판적 미디어론으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도 긁적댔다. <방송통신융합의 철학과 비전>이라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나온 글을 보고 열을 받은 상태에서였다. 박사들도 미디어를 연구하면서 (앞뒤 자르고 말하는) 공력을 쌓았나 철학자들의 주장을 아전인수로 해석하며 '용비어천가'성 이야기를 유포하는듯 했기 때문이다.

요즘은 앞의 세이야기의 주제를 합쳐 <기술, 경험, 정서, 그리고 이념의 문제>라는 제목만 지어놓고 이 책 저 책 들척이면서 밤마다 놀고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올해 사 본 책들이다. 이것 저것 들고 띄엄 띄엄 웹서핑하듯이 읽었고, 또 읽고 있다. 그러다보니 "가장 주관적인 매체라는 책"의 내용이 이리 저리 통접(연접+이접)되어 이상한 모습을 띄는듯하다. 한권의 책에서 주는 생각의 연속성이 깨지고 단절과 비약이 심해 비선형적인 웹서핑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이다.

11월 ----------------------------------------------
공간 속의 시간(도시사 연구 총서 1)(양장본) 외 3개
텔레비전과 동물원
미술사의 역사
기나긴 혁명 (문화사, 대중문화에 대해)
벤야민 & 아도르노(지식인마을30) 외 2개
의미와 무의미의 경계에서(데리다 들뢰즈)

10월 ----------------------------------------------
미디어는 어떻게 신화가 되었는가 외 2개
비잔티움 빛의 모자이크 (<디지털 모자이크>에서 말한 '모자이크'에 대해 역사/예술 내에서 알기 위해)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기술지대의 발생 동력인 기술혁신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9월 ----------------------------------------------
공론장의 구조변동:부르주아 사회의 한 범주에 관한 연구 외 3개 (부르조아 미디어/공론장의 생성과 발전에 대해 알기 위해)
누가 아렌트와 토크빌을 읽었다 하는가(비평정신1)
유혹하는 에디터
뉴스, 허깨비를 좇는 정치
군림천하. 21

8월 ----------------------------------------------
참회록(성 어거스틴의)
인권의 발명
디지털 모자이크

7월 ----------------------------------------------
니체는 왜 민주주의에 반대했는가 외 3개
비판과 화해(아도르노의 철하과 미학)
미술의 불복종
아도르노와 자본주의적 우울
군림천하. 20
강연과 논문 - 마르틴 하이데거 (이학문선 03)(양장본) 외 1개
비트겐슈타인(하룻밤의 지식여행 51)

6월 ----------------------------------------------
군중심리(완역본) 외 4개 (인터넷에서의 군중심리를 어떻게 이해할까 생각해 보기 위해)
사회학의 문화적 전환 (시민종교로서의 미디어, 공감과 연대에 대한 접근법을 보기 위해)
이미지시대의 역사기억
텔레비전론
생각의 탄생 (몸으로 생각한다는 것, 미세지각에 대한 사례를 보기 위해)

5월 ----------------------------------------------
진중권의 이매진 외 2개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촛불에 길을 잃다: 쇠고기 수입협상에서 정권퇴진 운동까지 (촛불반대 논리를 살펴보기 위해 구입한 책, 진보적이라 생각한다면 사보지 말것)

4월 ----------------------------------------------
몸의 역사(살림지식총서 274) 외 1개
휴대폰이 말하다(아로리총서 4)

3월 ----------------------------------------------
서양 미술사. 1 외 1개
일방통행로

2월 ----------------------------------------------
매클루언의 이해: 그의 강연과 대담 외 3개 (맥루한에 관심이 있다면 이책을 볼 것, <미디어의 이해>보다 더 재미있다고 생각됨)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 (자본주의적 문화, 예술론의 시발점을 이해하기 위해)
발칙하고 기발한 사기와 위조 행진 (예술에서 모작, 원본이 없는 기술적 복제 등에 대한 이해를 위해)
아빠의 몰락

1월 ----------------------------------------------
문화예술경제학 (예술, 문화의 경제학적 함의를 살피기 위해, 기술지대 관련)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폭력에 대한 성찰
전지구적 자본주의와 한국사회: 다시 사회구성체론으로(부커진 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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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2009/12/24 01:26 2009/12/24 01:26
From. Jeremy 2009/12/29 09:32Delete / ModifyReply
철학과 아니랄까바. ㅋㅋ 30일 소주나한잔하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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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출판한지 2년이 된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에서 "검색, 디지털 콘텐츠가 아닌 데이터베이스"에서 이용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검색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래 그림과 같은 과정으로 검색서비스를 만들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위한 로드맵
비디오 하이퍼 링크 참조연계 서비스
이중 "비디오 하이퍼  링크 참조연계 서비스"는 UCI 기반 참조연계 비디오하이퍼링크 및 배포․검색서비스에서 방법론을 이야기 했었다. 그런데 참조연계라는 것이 특정한 사이트 내로 제한될 수 없다는 점에서 전체 웹 환경에서 이를 지원(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보되어야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물론 우리는 이미 링크나 영상을 퍼다 씀으로써 참조연계를 하고 있다. 이글에서 말하는 참조연계는 '비디오 내 직접 링크를 붙이는' 방식을 의미한다.

영상 DNA 추출 방송 워터마킹
"영상 DNA 추출 방송 워터마킹" 중 "DNA 추출"은 지금 국내에서 불법 콘텐츠를 막기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로 활용되거나 검토되는 '영상 내 특징점 추출'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이런 특징점에 기반한 솔루션은 단기적으로는 사용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 기술은 1G정도의 영상(원본)에서 20~30K 정도의 패턴이 추출되고, 이 결과물과 원본의 일부라고 생각되는 콘텐츠에서 추출된 패턴을 비교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 기술의 취약점은 다음과 같다.

1. 원본 영상에서 패턴을 추출할 때, 추출방식에 따라 결과물들이 달라진다. 결국은 복수개의 솔루션이 존재할 때, 복수개의 추출물들이 관리되어야 함에 따라 패턴관리 데이터베이스에서 부담이 생긴다. 여기에다 인코딩(encoding, codex) 방식에 따라 특징점들이 변경된다.

2. 영상 패턴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원본 영상이 외부로 유출(?)되어야 한다. 이 기술이 불법 디지털 영상물을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의 일환으로 검토되고, 이 기술을 도입하여 사용해야 할 주체가 OSP(online service provider, 웹하드 등)라는 점에서 콘텐츠 홀더(content holder)는 걱정할 수 밖에 없다.

3. 단기적인, 즉 오늘 방송되어 며칠동안 불법적으로 올라오는 콘텐츠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일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유통되는 콘텐츠에 적용하기에는 효율성이 떨어진다. 1년에 수천시간 이상 만들어지는 방송 콘텐츠에 대한 패턴을 추출, 색인해 놓고 이것과 UCC(user created content, UGC)를 실시간(real time) 비교 검색하겠다는 것은 Google 정도의 경제력을 갖춘 회사에서나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따라서 2008년부터 다른 접근을 하고 있다. 방송을 송출할 때(쏠 때), 영상 프레임에 UCI(ubiquitous content identifier) 기반의 숫자, 문자조합의 워터마킹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이 워터마킹을 추출할 수 있는 방법과 추출된 워터마킹과 이와 관련된 메타데이터를 맵핑(mapping)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하려한다.

국가표준콘텐츠식별체계를 이용한 방송콘텐츠 유통 서비스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2008년 지상파들의 차세대방송포럼에서 제안을 했고, 2008년 말ETRI와 협력하여 연구과제를 만들어 SBS, TJB, ETRI가 함께 추진 중이다. 내년(2010년) 정도에 시범 서비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단기간 내 특징점 추출 방식과 워터마킹 방식이 함께 결합되어 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2006~2007년경부터 간헐적으로 현재 과제를 책임지고 있는 분과 이야기를 시작했었다.

콘텐츠 프로파일(content profile)
"콘텐츠 프로파일"은 아주 장기 과제인데, 콘텐츠가 사용되는 상황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니 특정 상황과 이용자의 활동(action)이 결합되어 상호 피드백(feedback)되는 구조를 전제한다. 요즘 3 스크린 동영상 광고(advanced video advertising)에 관심을 두면서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한 상황에서의 방법론을 찾고 있다.

SBSi의 경우 이를 위해 두가지 사업을 하였는데, 첫번째는 2005년 한국전산원-현재의 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UCI (universal content identifier, 디지털 콘텐츠 식별, uci.or.kr) 사업을 했다. UCI사업을 통해 SBS.CO.KR 내에서 서비스 중인 방송 콘텐츠 및 각 VOD 회차들에 관한 메타데이터-프로그램명, 전체 프로그램 및 VOD 회차별 내용 요약, 출연자 및 극중 인물, 콘텐츠 재생시간, 전송속도(bitrate) 등에 대한 기초정보-를 정비하고 콘텐츠별로 고유의 식별자를 부여하였다.

두 번째는 2006년부터 내티비(NeTV, netv.sbs.co.kr)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네티즌들이 동영상 콘텐츠를 보면서 10초 이상 5분 이내의 특정 장면에 대한 키워드나 태그(tag)를 붙이고 해당 장면의 내용을 설명하거나 보면서 받은 느낌 등을 등록하여 장 ‘면 검색(scene find)’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atabase)를 구축할수 있도록 했다.

구축된 메타데이터들은 네이버(naver.com), 엠파스(empas.com), 야후(yahoo.co.kr), 다음(daum.net), 네이트(nate.com) 등의 포털에 피딩되어 네티즌들이 쉽게 SBS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SBSi가 운영하는 SBS.CO.KR,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무선인터넷) 포털, IPTV 포털 등에서 많은 콘텐츠 중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

앞으로 방송 콘텐츠의 동영상 검색은 프로그램의 장면(scene)이 촬영된 위치정보(location)와 대사·자막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까지 구축되어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상황인식(context-aware) 서비스까지 확대되면 텔레메틱스(telemetice) 등 여러 분야에서도 이용되고 디지털 콘텐츠가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들을 넘나들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다.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pp.138~140에서 인용
대사, 자막 검색
2005년부터 생각하기 시작하여, 2007년에 약속했던 자막검색을 오늘(2009.8.11) 서비스로 적용했다. 2006년 NeTV에서 시작된 장면검색(scene find)의 반환점을 도는 셈이다. 아직도 지도 서비스와 메쉬업(mesh up)될 수 있도록 장소(location, 위치정보)를 넣는 것과 2007년부터 고심하고 있는 "Open SBS Plan"까지 가야 종착역이 아닐까 싶다.

자막검색 결과 페이지
"드림1회"라는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 페이지이다 (위 그림). <자막영상> 카테고리에서 30여개가 좀 넘는 클립이 검색되었는데 평균 2분 정도의 길이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대사(scene) 단위로 나뉘어 있다. 그리고 대사를 기반으로 검색이 된다. 아래 그림은 검색 결과 중 한 장면을 선택한 것인데 해당 장면에 있는 대사 전체를 볼 수 있다.

이후 뷰어를 개선해 한 장면을 검색한 후 연달아 다음 장면을 이어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sbs.co.kr 내에서만 서비스되는데 조만간 검색 사이트에 피딩할 예정이다. 2005년 하반기 NeTV를 기획하면서 생각했는데 이제야 개발, 적용하였다. 항상 2~3년씩 걸리는 것 같다. 이 서비스는 최근 특허출원된 NeTV 관련 서비스에도 포함되어 있다.

영상과 함께 제공되는 대사
이미지 뱅크
자막 검색을 준비하면서 10~60초 마다 TV화면 정도 사이즈의 이미지 추출을 시작했다. 이미지도 역시 대사, 프로그램명 등과 맵핑되어 있다. 또 자막 검색을 사용하면서 해당 장면의 이미지 별도로 찾거나, (현재의 NeTV 편집기에서처럼) 캡쳐를 뜰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이미지 뱅크를 만드는 이유는 저작권, 초상권 등의 법적 문제와 관련이 있다. 현재 이용자들이 캡쳐를 떠 이용하는 방식에 최대한 근접하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련 법적 이슈를 피해 갈 수 있는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개방 환경에서의 SBS (Open SBS Plan)
이미지 뱅크는 장기적으로 퍼가기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그리고 퍼간 블로그나 사이트의 해당 페이지를 크롤링하여 해당 장면의 상황(context, 맥락) 정보로 이용될 수 있도록, 다시 해당 이미지나, 특정 장면에서 그 사이트로 링크를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런 시나리오는 NeTV나 자막검색 등 모든 퍼가기 기능이 제공되는 서비스에서도 동일하다. 이런 시나리오를 확대하여 구조화시키는 것이 앞에서 말한 Open SBS Plan의 목표이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많이 본 장면, 많이 퍼간 이미지 등이 있는 지점(time point of VOD)에 어떤 의미있는 정보가 있다고 가정한다. 또 그 장면과 관련된 이용자들의 감상, 평가글에서 중복된 키워드를 추출하여 관리하고, 다시 서비스에 반영한다.

뉴미디어 전략

크로스 플랫폼(3 Screen) 전략 방향
이런 과정이 PC(웹사이트)에서 일어나고 결과물들이 TV에서 서비스 될 것이다. <웹/PC → interactive TV, connected TV>가 크로스 미디어(cross media) 환경에 대한 대응 방향이다. 데이터베이스는 웹 기반으로 만들고 TV에서는 이것에 기반한 쌍방향 서비스를 만들자는 것이다.

위, 아래 그림은 <미디어 콘텐츠 성공전략 컨퍼런스 2009>에서 발표하기 위해 작성했던 글의 일부이다. 하지만 경기가 안좋아 컨퍼런스는 취소되어 PC 속에서 잠자고 있던 내용 중 일부이다. 개인 의견이 많이 녹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SBS라는 조직에 속해 있고, 뉴미디어 관련된 일을 맡고 있는 한 앞으로도 계속 달려갈 것이다.

향후 3~5년 안에 이런 방향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와야 한다. 앞으로 할 이 부분에 대한 계획은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의 133~137 페이지 "폐쇄된 플랫폼들과 유목적 콘텐츠의 출현" 부분과 관련있다.

SBS 사이트 개편의 의미
이번 www.sbs.co.kr 개편(2009.8.11)은 뉴미디어를 고려한 최초의 개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것과의 관련성은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목적의식적으로 이후 TV 환경을 지원한 기반 서비스,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뉴미디어 전략
뉴미디어 전략
뉴미디어 전략

자막 검색 관련 포스트 --------------------------------------------------------------
  1. 2008년 06월 25일 UCI 기반 참조연계 비디오하이퍼링크 및 배포․검색서비스
  2. 2008년 05월 02일 본인확인 서비스 이용 사이트 내역
  3. 2007년 11월 01일 유튜브의 미래 – 살아남을 것인가, 사라질 것인가
  4. 2007년 10월 13일 왜 전략은 널리 알려야만 하는가?
  5. 2007년 09월 12일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의 변화
  6. 2007년 09월 09일 동영상 검색 기반 서비스 로드맵
  7. 2007년 09월 03일 거래인증 관련 디지털 콘텐츠 법제 현안 연구반 토론자료
  8. 2007년 08월 26일 개인미디어 / 방통융합 시대의 웹캐스팅(인터넷 방송) 지원
  9. 2007년 07월 28일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10. 2007년 07월 08일 Web2.0에서의 식별체계 활용 - 2007년 UCI 이용자포럼 발표
2009/08/11 06:56 2009/08/11 06:56
From. 권영만 2010/12/07 14:22Delete / ModifyReply
안녕하세요..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헌데.. 지금 그런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자막으로 영상을 찾아서 해당 영상을 바로 캡쳐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jjpark 2010/12/08 09:49Delete / Modify
그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막을 이용해서 영상을 찾는 것은 이미 sbs.co.kr에 반영되어있습니다. sbs 사이트 검색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영상을 캡쳐잡는 것은 쉽습니다. <자막이용 검색 --> 영상이동 --> 영상을 보면서 뷰어 기능을 이용 캡쳐> 이런 프로세스로 진행됩니다. 뷰어 내에서 이미지 캡쳐하는 것은 지금도 지원하는 뷰어들이 많이 있으니 된다는 것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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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컨퍼런스에서 <미디어 포털의 동영상 서비스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었다. 그때 마지막 장에서 "동영상 콘텐츠 산업 전망"을 하면서 뉴미디어 버블과 통신사의 콘텐츠 산업 진출에 대한 전망을 했었다. 아래 그림은 이때 발표자료 중 일부이다.

서기 2006년 방통융합, 실패가능성

<출처: 미디어 포털의 동영상 서비스 전략 - 2006년 11월 동영상 포럼 발표자료>

브르디외의 장(場, camp)이론에 기대어 통신사업자인 KT나 SKT가 콘텐츠 산업에 들어올 때 많은 '입회 권리금'을 치르게 될 것이라 말했었다. 왜냐하면 도제적인 엔터테인먼트 제작사와 거대 관료기업인 통신사와의 문화와 가치 판단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는 생각이었다.

아전인수인지 모르지만 이런 판단이 맞았지 않았나 생각하도록 하는 일이 최근에 생겼다. 맞았다고 생각하기엔 씁쓸하기조차 하다. 컨퍼런스에서 던졌던 질문이 "실패를 얼마나 (KT와 같은 통신사에서) 용인할까?"였다. 용인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깔고 있었지만 당시의 분위기에선 이런 말에 귀를 기울인 사람이 별로 없었던듯 싶다.

케이티(KT)가 드라마 제작 업체를 인수했다가 150억원 이상의 손해를 보고 손을 뗐다. 케이티는 드라마 제작 업체인 올리브나인 지분(19.48%) 전량을 53억원에 아윌패스에 매각하고 드라마 제작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티는 2006년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며 올리브나인을 200여억원에 인수했다.

올리브나인은 케이티에 인수된 뒤 2006년에 109억원, 2007년 43억원, 지난해 83억원의 적자를 냈다. 케이티 쪽은 이번 매각에 대해 “경영난에 봉착한 드라마 제작 계열사를 정리하는 것일 뿐 미디어 콘텐츠 사업 육성 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케이티는 “앞으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사업은 축소하고, 콘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와 배급은 확대하는 쪽으로 콘텐츠 사업 구조를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가 정책적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미디어2.0>에서 주장(pp.48~53을 볼 것)했듯이 방송 콘텐츠 제작사를 몇개 산다고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것은 아니다. 방송과 통신사가 융합되는 길은 이런 실패를 감내하고 KT와 같은 통신사가 끝까지, 적어도 10여년정도, 버티면서 스스로 콘텐츠 산업을 체험하고 그 산업의 사업자가 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자신의 강점인 데이터 전송(delivery)에 집중하면서 콘텐츠 사업자와 잘 지내는 것이다.

현재의 수준으로 보면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형국이다. 최근 QOOK TV라는 브랜드로 재런칭하면서 지난 몇년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만들어왔던 인적 자산을 청산(!)한 것처럼 보인다. 콘텐츠 산업이 단순히 플랫폼과 기술, 그리고 돈만 있으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한듯하다. 그랬다면 3박자 모두 갖춘 MS가 왜 애플과 비교하여 헤메고 있을까?

최근 벌어졌던 일련의 사태들을 보면 지금까지도 먼길을 돌아온듯한데, 앞으로 갈 길은 더 멀어보인다. 차라리 콘텐츠 산업에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다면 계속 버티면서 경험을 쌓는게 나아도 보인다. '투자와 배급' 확대는 돈으로 줄을 세우겠다는 것으로, '국가 정책적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것에선 안되면 완력을 쓰겠다는 것으로 들리는 것은 왜일까?

2009/07/20 23:39 2009/07/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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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디어 허브 개념모델

자료를 찾아보니 2006년 말부터 글로벌 미디어 허브(Global Media Hub; GMH) 관련 논의가 있었다. Asia에서 시작하여 Global까지 간 것은 '상상력'의 소산만은 아니었다. 한국의 콘텐츠를 모아 Asia 한류시장을 겨냥하여 시작하여, 한족(韓族)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을 교두보로 세계시장까지 나가보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서로의 욕심 때문이었을까, 사업에 대한 생각의 수준(범위, 역할 등) 차이였을까? 1년간의 성과는 인적관계의 형성과 서로의 입장에 대한 좀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결과를 남기고 끝났다.

글로벌 미디어 허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 싱가포르 기반 동남아, 중국/대만 콘텐츠를 국내에서 서비스 → DCP(Digital Content Platform) 콘텐츠 확대
    • 싱가포르에 SBS 콘텐츠 제공 → 신디케이션 사업
    • connected Device에 기반한 VOD 및 IPTV 서비스 검토 → DCP 사업 채널 확대 및 IPTV에 대응 (SONY PS3, MS XBOX etc.)
    • IPTV 등에 제공 중인 콘텐츠 판매를 ‘글로벌 미디어 허브’를 이용 → 중장기 검토 사항
2007년 세운 사업계획 내에 글로벌 미디어 허브와 관련된 항목이다. 우리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이 협력사업을 접근했었다. 그리고 같은해 5월 30일 쉐라톤 워커힐에서 SDF(Seoul Digital Forum)가 열릴 때 조인식을 했다. 하지만 사업은 잘되지 않았고 2008년 초가 되어 협력관계는 종료되었다.

모든 참여사의 사업에 대한 조직적인 의지, 상호역할에 대한 이해, 협력을 위한 양보자세, 차이보다 공통적 이해관계의 부각, 작은 공통점/관심사에서 출발하여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려는 자세의 부족 등 일 잘 안된 원인인 것 같다.

<마시멜로 이야기>가 주는 교훈

조직적인 의지 부분에서는 우리를 포함에 다른 파트너도 GMH에 필요한 각 구성요소와 관련된 사업들이 진행 중이어서 파일럿 프로젝트처럼 시작되는 이 일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힘이 부족했다. 아무리 원대한 꿈(?)이 있더라도 미래를 위해 현재의 이익을 희생하거나 유보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마시멜로 이야기>에서 말하는 성공한 길과 반대로 가는 것 같다.

2003년 입사할 때 면접을 보는데 대표이사에게서 "고객만족이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고객만족은 내부에 있는 구성원의 만족(내부만족)에 있습니다."라는 대답을 했는데, "너무 교과서적인 것 아닌가요?"라는 말씀하셨다. 그래서 한 대답이 "교과서가 교과서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내용이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당시 경영대학원에 다니고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어떤 회사도 경영학 원론책에 나오는데로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론이 원론인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하지않고 그것에 따를 생각조차 없는 것 아닙니까? 교과서에서 나오는 원칙 중 하나라도 신념을 가지고 지킨다면 어떨까요? 고객만족의 문제도 마찮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나는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지않았고 아내의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사람들이 <마시멜로 이야기>를 읽고 감명을 받았다면 아마도 그것이 말 그대로 실천과 먼 이야기로 신화처럼 다가왔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멀리 있는 것, 동경의 대상'으로서 있기 때문에 끌리는 것 아닐까?

요즘 대표이사께 자주 듣는 말이 있다. 대충 이런 식이다. "너는 철학을 공부하고, 기획을 사람이라 너무 멀리 본다. 다른 사람들은 돈을 벌어야지! 다른 사람 돈 벌게 양보하고 도와줘라" 누구나 더 큰 사탕이 눈 앞에 있어도 입에 있는 사탕을 뱉기는 힘들다. 그런데 미래라면 .... 또 먹고 살만해도 입에 있는 작은 사탕을 뱉기 힘든데, 먹고 살기 힘든 사람(조직)은 더욱 그렇다. 정말 초인적인 정력(참을성, 인내)이 필요하다. 더구나 '경제위기'란다.

작은 공통점, 성공사례, 그 다음 상호 신뢰

상호역할에 대한 이해, 협력을 위한 양보자세, 차이보다 공통적 이해관계의 부각, 작은 공통점/관심사에서 출발하여 성공적인 사례만들기는 모두 일맥상통한다. 이중 뒤쪽에 더 관심을 두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우리가 모르는 사람을 처음만났을 때 고향, 학교, 군대 등의 연고(출신)을 묻고, 가족관계를 살피고 취미를 묻고 하는 것은 작은 공통점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다못해 군대에서 병과가 같은 포병이었다고 하면 그것에서 실마리를 찾아 즐겁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이가 같은 또래라면 아이 이야기로 시작한다. 어디서나 관계의 시작은 이렇지 않을까? 작은 공통점을 찾고 먼저 정서적으로 가까워져야 한다.

전력(前歷)으로 말하면 나는 최대강령주의자에 가깝다. 원칙을 지키고, 이를 위해 선을 긋고, 대적전선과 적아 구분을 명확히 하고 등등. 80년대의 마지막 자락에 서있으면서 배운 것이다. 그 다음엔 90년대 초반을 거치면서 '최대강령을 감춘 최소강령주의자(?)' 정도일까? 감췄다기보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 위에서 원칙을 어떻게 지킬까? 최종목표까지 어떤 경로를 통해 가야할까? 이런 것을 '전술적 유연성'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이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기만처럼 들리기도 하니 말이다. 그 상황에서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만 기만을 위한 것이라면 정서적 차원에서 싫어한다는 뜻이다. 과정과 목적의 관계에 이런 태도 영향을 준 것은 로자 룩셈부르크의 전기였다. 그리고 쉐보르스키의 목적주의 비판 논문 등등과 당시 상황도 한몫했다.

글로벌 미디어 허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작은 공통점과 성공사례 등이 요즘의 화두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더욱 더 많은 콘텐츠가 집중, 집적되어 '콘텐츠 허브'처럼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재 둘러보면 '불법적 웹하드'가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지상파 방송사, 영화, 미드, 일드, 성인물, 소프트웨어, 책 할 것 없이 이곳에 올라온다.

"시장이 틀리니 그곳을 돌아보지 맡시다. 그곳을 이용하는 분들은 (상대적인 차원이긴 하지만) 우리의 고객이 아닙니다."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자꾸 돌아보는 것은 왜일까? <미디어2.0>에서 콘텐츠가 디지털화 되면서 "하나의 흐름"이 되었다고 말했었다. 이제 디지털의 압력이 사소한 기업적 이해관계의 장벽을 넘어서 하나의 흐름이 될 수 있도록 만들라는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시작한 것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계몽활동

불법이 잘못된 것이라고, 그러니 이용하지 말라는 윤리적 계몽(학교에서 콘텐츠 이용에 대한 저작권 교육 강화)과 법적 조치 등은 다른 사람들의 일이고 기다려야 하는(시간이 많이 걸리는, 최소 7~8년을 본다. 아직 3년 정도 남았다) 일이니 계몽과 법질서를 넘어서 '이제 우리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 혼자 변해서는 안되고 종(種, 콘텐츠 홀더) 전체가 변해야 한다. 조금씩이라도.

요즘은 내부에서는 원칙주의자가 되고 외부에서는 현실주의자가 되어 이중생활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애써 이런 이중성, 삼중성, 사중성, 결과적인 다중성이 '다른 가능성'을 만든다고 위로한다. 나는 다중 인격자가 된걸까?

끊임없이 원칙을 되뇌이, 뒤로 돌아가는 것은 자기도 모르게 목표를 잃어버리지 않을까하는 두렵움 때문이다. 현실적/실용적으로 가라는 압력이 너무 강해 상황에 밀려가는 것을 피하고 싶기도 하다.
 
존재 자체가 다중적(다의적;multiple meaning)이다. 사람들이 애써 이를 외면하고 어떤 틀 속에, 관계 속에 집어 넣어 고정시키려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 세상은 우연성 속에서 표류하고 모두 미쳐버렸을 것이다. 문명화 과정은 이런 우연성을 배제하고 규칙성을 부여하는 (상징체계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아닐까?

지난해 말부터 콘텐츠 홀더들을 만나 변화를 위해 이야기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수익성 등등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떠나 상호신뢰의 확보가 우선인듯하다. 그 이전에 작은 성공사례를 통한 경험의 공유, 연대감까지! 상호신뢰를 위한 전제가 무엇일까? 속 내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닐까? 단도직입이든, 빙 돌려서든.

'꿍꿍이'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전략에 대한 비밀주의는 내가 싫어하는 '전술적 유연성'이란 미명하에 자행되는 상대에 대한 기만행위일 뿐이다. 어째든 투명성에 대한 추구는 상대방을 당황시키기도 한다.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때 당혹스럽다. '무엇이 고맙단 말입니까? 같은 입장, 같은 상황에 쳐해 있으니 함께 하자고 제가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시간을 내어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참여 당사자는 아니지만 방송사들간의 협력적 관계를 위한 몇번의 시도들이 실패하거나 좌초한 까닭이 무엇일까? 고개 숙이고 손 내미는 사람이 없어서, 아니면 상대의 솔직함을 어떤 속임수로 느껴서, 또는 .... 시장 내에서 구조적 경쟁관계로 있기 때문에 ... 가볍게 서로 속고 속인 역사성 때문에 ... 결국은 초록은 동색이라는 동류의식 속에서도 신뢰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콘텐츠 = 플랫폼",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

글로벌 미디어 허브, 콘텐츠 홀더 간의 협력이 왜 잘 안되었을까? 묻고 또 물어본다. 누군가 자기 희생적으로 앞장서야 하고, 작은 것이라도 실천을 담보해야 하고, 먼 미래를 위해 현재를 이해를 유보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목표를 놓치지말고 계속 그것과 관련하여 현재의 실천을 재해석해야 하고 ... 그런 의미에서 결실이 있다면 "디지털 콘텐츠 전략"의, 내가 몸 담고 있는 한 회사의 전략이 아닌, 많은 콘텐츠 홀더들이 같은 전략을 위해 작은 한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이렇게 되면 콘텐츠 자체가 플랫폼이 된다는 것이 좀 더 말이 되지 않을까?

"최근 지상파의 연합으로 한국의 훌루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업계의 소식이 들려온다.  우려스러운 것은 자칫 <지상파 연합 유료 온라인 서비스> 정도로 그칠 수 있다는 점이다.  훌루를 제대로 벤치마킹 했다면 개방성에 대한 의미를 알아야 할것이다.  유료 서비스는 아직 태동하지 않고 있는 동영상 광고 시장에 대한 불신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지상파간의 연합은 한국 콘텐츠의 독점성에 대한 과신 때문일 것이다. 
지상파 콘텐츠 등 기성 콘텐츠가 자신들만의 온라인 공간만이 아니라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들에게 유통이 되어야 하며 유료 또는 무료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어야 한다."

이런 생각의 근거와 방향에 대해 원론적으로 동의를 한다. 하지만 변명을 위해서는 상황논리를 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여러 회사가 모여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서로의 위상과 이에 따른 입장 차이를 감수할 수 밖에 없노라는. 나는 의식의 불균등발전, 이것의 기반이 되는 물질적 존재(여기서는 동일한 업계 내에서 각 회사)의 불균등 발전 자체를 긍정한다. 그것은 어떤 개인의 역량, 취향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부르디외는 <장의 몇가지 특성>이란 에세이에서 "공시적으로 파악할 때 입장들(또는 지위들)의 구조화된 공간으로 드러나"며, 입장들의 특성은 "그 공간 안에서의 그들(player)의 위상에 종속되어 있"다고 이야기 한다. 따라서 "그것(입장)을 견지한 사람들의 특성(부분적으로는 그 입장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만)과는 무관하게 분석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웹2.0의 바닦에 깔려있다고 생각되는 윤리적, 도덕적인 문제에 휩쓸리거나, 또는 상황인식에 대한 것으로 끌어내려 옳고 그름을 따지고 싶지 않다. 다만 밝힐 수 있는 개인적 취향을 말하라면 "한국 콘텐츠의 독점성에 대한 과신"은 없으며 (상대적 역량에 대한 믿음은 있지만) "기성 콘텐츠가 자신들만의 온라인 공간만이 아니라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들에게 유통이 되어야 하며 유료 또는 무료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믿음은 구조적인 힘 속에, 그리고 서로 불균등하게 발전(불균등이라는 뉘앙스가 선후를 따지는듯 해 보인다면 경험의 차이로 하자) 속에 존재하며 그 독립성이 제한되어 존재한다.

이런 차이의 존재 자체를 무시하고 '보편적' 진리처럼 이야기되는 웹2.0의 논리나 개방의 논리로 몰고나가면서 서로의 차이를 극대화할 생각은 없다. 왜냐하면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지금 필요한 것은 1차적으로 차이에 대한 이해, 작더라도 공통 관심사를 찾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처럼 방송 콘텐츠가 온라인 합법시장에서 대규모로 유통되는 곳도 없는 듯하다. <한국! 인터넷동영상이 안되는 이유?>를 보면 "콘텐츠는 합법적인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청이 가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법 다운로드 문화가 더욱 커질 것이고 온라인 동영상 시장은 유저의 트렌드와는 달리 답보 상태에 빠질 것이다."라는 지적이 있다. 경로의 다양성을 어떤 기업이든 제공하라는 것이 아닌 '매체' 경로의 다양성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미 미국보다도 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것 같다.

또 "불법 다운로드 문화"는 좀 더 이야기할 여지가 있다. 이것은 콘텐츠가 만들어져 유통되면서 필요한 모든 참여자들간의 가치분배에 관련된 문제이고, 이 가치배분이 기술(플랫폼)이 개입되면서 강제적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일탈로 보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쪽에 서있고, 만일 "지상파 연합 유료 온라인 서비스"가 나온다면 균형을 잡는 시간이 좀 당겨질 것이라고 믿는다.

ROAD MAP

<그림: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콘텐츠 서비스 로드맵>

2008년 <웹 방송 콘텐츠 사업, 냄비 속 개구리처럼 서서히 죽어가는 ...>에서 서로가 서로의 content provider가 되는 느슨한 형태의 서비스 연합에 대하여 이야기 한바 있다.

실현 가능한 방송사 간 상호협력

(언제가 다른 글에서 이야기한 듯한데) 이런 까닭에 방송사 간 검색 메타데이터 피딩(Feeding) 및 아웃링크(out link), 로그인 통합(single sign on), 사이버 머니 교환(money exchange) 등 가능한 수준의 공동작업을 하고 싶다.
이런 것을 위해 반년정도 달려왔다. 이제 결실이 눈 앞에 온듯 보이지만 또 관찰자의 조언처럼 신기루일 수도 있다. 모든 것이 이것을 실천할 수 있는 모두의 힘, 역량에 달려 있다. 그리고 스스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속단일 뿐이고 모두 바뀌고 있는 과정에 있다.

이미 온라인 시장에서 네트워크도 플랫폼도 개방된(자본이 충분하면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콘텐츠가 플랫폼이 되어 유저(user)의 입맛에 맞게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되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콘텐츠가 기업적 울타리로 흩어져 한 곳에 집중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시간이 마침내 도래한 것 아닌가!

우리는 냄비에서 나와 어디로 뛸지 모르는 개구리가 되고 싶다. 미래를 넓게 열어두고 생각했으면 한다.
2009/05/13 07:37 2009/05/13 07:37
From. 제레미 2009/05/15 18:08Delete / ModifyReply
조만간 한잔 합시다... 5월 말에 소집하리다..
From. 제레미 2009/05/15 18:11Delete / ModifyReply
미국 케이블 업계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한다고 하는데 이를 좀 더 파보니 훌루와의 격돌이 예상되네요.. 이 모든것이 플랫폼과 콘텐츠의 질서에 얽힌 이해관계의 암투라고 보여집니다. 다음주중, 이문제를 정리하여 포스팅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온라인에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죠...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는 5월말에 홍대에서 소주잔으로.. 2차는 데낄라.. 아님 와인..
From. ygirl 2009/05/15 18:37Delete / ModifyReply
2차는 데낄라.
jjpark 2009/05/16 11:12Delete / Modify
요즘 체력이 안돼요.. T.T
회사 다니면서 처음으로 닭병 걸린듯 졸립고 .. 밤에는 머리가 지끈대면서 편두통이 오고 .. 술을 먹으면 될까 .. ^^ 지리산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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