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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 공동사업 협약식 - SBS콘텐츠허브 & NHN
 
2005년 말 검토를 시작해서 2006년 초부터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략 추진했다. 2010년 IPTV에서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TV포털 서비스를 하기 위한 표준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시작했고, 올해는 NHN과 "디지털 콘텐츠 공동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모델-aggregator & distributor
                                                                                출처: http://dckorea.co.kr/tc/3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략 모델을 시작한지 5년이 지나서야 겨우 TV와 웹에서 한걸음씩 뗀 것이다. 인터넷 및 IT산업(통신사업자, 포털 등 인터넷사업자, 가전사 등)의 Player들은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콘텐츠 사업자를 파트너가 아닌 CP(Content Provider) 정도로만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콘텐츠 사업자들은 자신들도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플랫폼사업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는다. 5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런 구조와 생각은 강고하다.

2006.5월 UCC 동영상 서비스가 한참 뜰 때 NHN과 동영상 검색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 그 사이 몇번의 협의를 했는데 액티브-X뷰어이기 때문에, 또 실버라이트 뷰어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했다. 또 자신들에게 업로드를 허용한 후 동영상 광고에서 나오는 수익을 받아가는 것은 어떤냐는 제안도 있었다. (모든 서비스 권한을 넘겨주고, 돈만 챙기라는 제안)

2006.11월 다음 큐브의 MCP사업을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사업(DCP사업)이란 모델로 추진했었다. 2007년 졸저 <미디어2.0>의 서문에서 두 사업의 차이점이 스스로 플랫폼 사업자가 되겠는지, 아니면 CP가 되겠는지 생각(선택)하는 태도와 방향성에 있다고 했었다. 하지만 2009년 DCP사업은 철수했고, 이것 때문에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DCP전략도 심리적인 타격을 입었다. 명목상으로는 다음이 큐브사업 철수였지만 DCP사업(제휴모델)은 사실상 처음부터 실패를 예정했었다. DCP사업을 시작할 때, 보도자료를 보면 꿈이 "미래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SBSi 박종진팀장(미디어기획팀)은 DCP사업을 “어떤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OSP)든, 이동통신, IPTV, PMP, Wibro 등의 어떤 뉴미디어 매체든 별다른 준비 없이 SBSi와 표준계약만 체결하면 방송, 영화, 스포츠 등 전분야의 디지털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것은 “Web 2.0의 플랫폼 개념, 넓게는 유틸리티 컴퓨팅(Utility Computing) 개념이 디지털 콘텐츠 유통분야에 적용된 것으로 기존의 MCP(Master Content Provider)사업이나 신디케이션(Syndication)사업과는 다른 접근”이고, “앞으로 이런 사업은 큰 틀에서 DCP사업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SBSi는 작년부터 방송 이외의 콘텐츠 확보,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변환 시스템과 메타 데이터 구축에 힘 써, 연내에 어떤 매체에도 서비스 제공할 수 준비가 갖춰져 있다고 한다. (SBSi 보도자료, 2006.11)

유틸리티 컴퓨팅은 요즘 유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동의어이다. 수도꼭지(utility)를 틀면 물이 나오는 것처럼, 수도관 같은 인터넷망을 통해 어디서나 꼭지를 틀면 SBS 콘텐츠를 보여주겠다는, 아직도 멀었다! 우리 전략이 2006년 공식화된 후 변하지않는 이유다.

꿈과 현실은 다른 법! 아래는 다음 큐브를 통한 DCP사업의 실패요인이다.

  • 자체적인 운영능력의 부족 (상대적인 콘텐츠의 과잉에서 기인) - detail, 포장능력, 시의성 있는 대처(즉시성), 시스템/서비스에 대한 투자, 담당자들의 확신(성공에 대한 열망) 부족 등
    • 다음과의 제휴 한달 후 레포트에서 우리가 부족한 것들을 이야기했다. 싸늘해진 회의 분위기! 알면서도 못고치는 ....
    • 이번 제휴에서도 여전히 우리의 능력을 과신하고 있지 않는가? 과신한다. 왜? 변해야하기 때문에! 현재의 능력을 그대로 인정할 수 없다.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할 것이다.
  • Youtube,  웹하드로 대표되는 VOD를 둘러싼 외부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한 초기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을 못함
  • 제휴 결과 만들어진 사이트(큐브)에 대한 접근성의 지속적 약화 - 다음 내부 정책 변화와 메뉴 위치/depth 변경 등

NHN과의 제휴에 이 고민의 결과가 녹아있다. 파트너보다는 우리의 잘못이 컸다. 勝敗兵家之常事라지만, 종합편성채널이 나오고 경쟁이 심화될 것이므로 이젠 시간도 기회도 많지 않다.

저작권 문제에 대한 접근 - 상호 개방성 유지
 
기술적 환경보다는 UCC 콘텐츠를 SBS 사이트에 저장하고 아웃링크(퍼가기) 형태로 가져다 블로그, 카페, 게시판 등에서 사용해달라는 SBS의 요구를 포털들은 왠지 수용하기 어려워했다. 이용자들의 불편해 할 것이란 이유였다.(개인적으로는 다른 생각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UCC 클립 공정이용 등을 허용해달라는 포털의 활동을 볼 때마다 그렇다.)

하지만 업로드(upload)된 SBS 콘텐츠를 필터링하여 바로 지우는 것이 이용자들의 UX(User Experience)를 더 나쁘게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함께하면서 이번 제휴가 이루어졌다. 우리의 생각은 계속 같았다. 계속해서 포털에서 SBS 클립을 업로드할 수 있도록하자는 제안을 해왔고, 협의를 지속해왔다. 그 사이 포털들의 인식이 변했고, 앞서 받아들이기 어려워했던 뷰어, UX 등의 조건들이 완화[footnote]실버라이트 뷰어가 한국에서 60% 이상의 PC에서 설치, 또는 플래쉬 뷰어가 APPLE 기기에서 플레이되지 않음, HTML5를 고려해야 하고, MPEG4를 고려해야 한다 등[/footnote]되었다. (정말 포털들의 인식이 변했을까? 그들의 인식의 저변에 깔려있는 전제들은 변하지 않은 듯 하다. 우린 CP다.)

2010.5얼 발표한 <지상파 방송사 뉴미디어 서비스 전략>에 있는 그림의 모습대로 이번 계약을 통해서 이제 이용자들은 NAVER 업로더를 이용해 SBS 콘텐츠를 SBS사이트로 업로드한 후 아웃링크로 가져다 NAVER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BS 콘텐츠에 대한 거버넌스(Governance)를 갖고, NAVER는 더 좋은 검색결과와 UX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면서 자신들의 본질적 경쟁력(검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SBS 콘텐츠와 관련된 더 많은 시청자 경험이 우리에게 집중되고, 굳이 SBS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웹사이트 모두에서 이용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경험들이 다시 집중되어 TV(IPTV, Smart TV, D-CATV 등)에서, SBS의 주력 매체에서 쌍방향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 (SBS가 TV포털에서 1위 사업자가 되는 것이다. 언젠가는!)


UCC 콘텐츠를 이용한 對포털 협력모델

제휴와 함께 아직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 UCC 클립을 영원히 저장하여 두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NeTV서비스는 풀 에피소드(1시간짜리 VOD 한편)에 대해 특정 장면(클립)의 상대적인 "시작과 끝" 시간을 DB에 저장하여 장면을 검색하고,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NAVER에서 올라오는 클립들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절대시간(방송시간)을 기준으로 "시작과 끝" 시간이 영상 DNA 추출, 대조를 통한 후 SBS에 있는 VOD파일에서 해당 위치를 불러 보여주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NeTV 서비스 구조
                                 출처: <South Korea VOD Market overview> (2010.10, for Hulu)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사용하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점, 이용자가 SBS 영상에 어떤 편집을 했다면 이런 것이 삭제된다는 점, 서비스의 안정성면에서 관리 포인트가 많아진다는 점 등의 문제가 있다. 따라서 이용자가 올린 UCC 클립을 그대로 보여주고, 일정기간(3~6개월 정도)이 경과된 후, 동영상 호출수가 적을 때(보통 UCC 클립은 업로드 후 7일 이내에 대부분 소비가 끝난다) SBS에 있는 풀 에피소드에 있는 해당 장면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우린 이용자의 긍정적 경험 제공이라는 이상과 비용, 저작권의 유지라는 현실 사이에서 위치해 있다는 것을 한번도 잊은 적이 없다.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나 할까!
 

SBS 브랜드관 - 콘텐츠에 대한 거버넌스 확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략의 구체적 내용 중 "SBS 브랜드관"이란 개념이 있다. 백화점의 명품관처럼 이용자가 몰리는 주요 거점에서 SBS의 콘텐츠에 대해 우리가 직접 서비스한다는 이야기다. KT의 올레TV에서 SBS TV포털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힘의 균형점이 지상파 3사의 공동(표준) TV포털로 귀결되었다. 이것처럼 NAVER에서는 "SBS 브랜드 검색"이란 형태로 적용된다. 별도의 물리적인 메뉴가 아닌, NAVER 내에서 SBS 콘텐츠에 이용자가 접근하는 핵심 경로에서 버추얼한(Virtual, SBS 프로그램 검색 키워드를 통해) 형태로 SBS의 프로그램을 알릴 수 있게 된다.

좀 더 진화된 브랜드관 이슈는 사진(이미지) 저작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발전에 맡겨놓고 몇가지 준비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5월 이후부터 이미지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 뉴스 사업자들에 의한 무분별한 이미지 캡쳐사용이 더 큰 이슈이다. 포털은 이용자와 이런 사업자들이 올리거나 보낸 이미지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사업자와는 아래와 같은 방식의 협력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지를 올리면, 해당 이미지의 위치를 풀에피소드에서 찾아 이미지를 클릭했을 때 그 장면의 동영상이 플레이되는 서비스도 서로 검토해 볼만하다.(실제 가능하다!)
 
온라인 뉴스 사업자, 이용자와 이미지 협력 모델

이번 NHN과의 <디지털 콘텐츠 공동 사업 제휴> 범위는 다음과 같다.

  • NAVER 회원의 SBS 클립 콘텐츠 업로드, 업로드된 콘텐츠의 SBS 아카이브 내 저장 및 SBS 뷰어 이용 NAVER 사이트 내 임베디드(아웃링크) 제공
  • NAVER 내 SBS 프로그램 검색 시 "브랜드 검색" 제공, 이를 위해 SBS콘텐츠허브에서 메타데이터 제공
  • SBS 콘텐츠 NAVER 사이트 내에서 다운로드 제공(다운로드 사이트 내 SBS 콘텐츠관 입점), 다운로드 되는 파일의 위치는 SBS 아키이빙에 있음
  • 이미지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 (기술적 조치, 업로드 프로세스 개선, SBS 이지지 아카이브 메타데이터 제공 등 가능한 방법 협의 및 적용)

2011/01/24 11:00 2011/01/24 11:00
From. 박제범 2011/01/26 09:39Delete / ModifyReply
DCP전략을 지지하며, nhn 계약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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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SBS 프로그램을 이용한 UMC(User Modified Content) 서비스 모델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SBS 이외의 다른 사이트에서 관련 콘텐츠에 대한 업로드(upload)를 허용하여 불법적인 콘텐츠 이용(유통) 환경을 개선하고  협업적인 서비스 및 사업모델을 만들자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콘텐츠 소비, 유통을 늘리려했다.

불법적 이용 환경, 침해 사업자(OSP)와 관계가 정리되기 전에 시작했을 때 발생할 위험, 더 나아가 수익성이 낮다 등의 반대 의견들이 있었다. 2007년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한번씩 재논의를 했지만 그때마다 부결됐다.

그리고 회사 안에서 '좋은 트래픽 vs. 나쁜 트래픽'이란 논쟁도 있었다. 2007년 뉴스를 맡으면서 사이트 순위(트래픽)이 올라가면서이다. 사이트 트래픽을 올려 무엇을 할 것인가? 트래픽이 의미있는 매출이 될 수 있나, 아니면 비용으로 전환되는가를 두고 상반된 의견들이 있었다. 이 안에 NeTV, 뉴스 서비스 등이 포함되었다.

그런데 1월 4일 UMC 서비스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기술협의를 진행했다. 2007년, 2008년 N, D사 등과도 진행을 했었는데 최근엔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서로의 관심이 달라서일까? 아니면 힘의 밸런스 때문일까? 이런 것 이외에도 right person을 못만나서가 더 큰 이유가 아닐까?

이번 서비스는 2007년 그렸던 <UMC 서비스 모델>에서 약간 변형된 모델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P사부터 시작하여 몇개의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로 확대할 예정이다. 1월 4일 만났던 P사의 이사분이 지난해 말 있었던 <디지털 미디어 메가트렌드> 콘퍼런스에 참석한듯 싶다. "이번 서비스 협의를 하면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 무엇인지 알게되었다"고 말씀하신다.

이번 서비스가 시작되면 작은 파문이 생길 수도 있다. 콘텐츠사업자가 이용자들에게 UCC 사이트를 통한 부분적인 업로드를 허용하고, 수익을 나누는 모델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UMC 서비스 모델 (2007.9)
(password: opensbs)

UMC 서비스 모델은 아래 동영상 광고모델(hulu like한 서비스 모델)과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 아래는 2008년말 Hulu모델을 검토하면서 작성했던 내용이다. 그리고 방송사 및 영화사등이 모여 한국에서 Hulu Like한 모델을 검토했다. 결과가 http://www.conting.com/이라는 유료 다운로드 사이트이다.
 
Hulu Model 검토 (2008.12)
(출처: http://dckorea.co.kr/tt/220, 첨부파일 비밀번호 : hulu)

conting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광고모델과 관련된 서비스 모델을 상호 검토하기로 했었으나 파트너 간 서로 바라보는 방향, 서있는 위치가 달라 진행하지 못했다. 콘팅(conting) 다음에 클립광고 모델이 있는데 <UMC 서비스 모델>을 염두에 둔 것이다. 아래를 보면 "Clip 광고 기반, 포털 UMC 제휴"라는 내용이 있다. 다른 지상파 및 콘텐츠 홀더를 설득할 수는 없을 듯하다. 말이 아닌 시간과 성과가 필요하다.

Hulu Like Service Road Map (2009.1?)
(출처: http://dckorea.co.kr/tt/226, 비밀번호: media)

<Open SBS 계획>을 수립하면서 핵심사항은 2가지이다. 하나는 다른 회사의 플랫폼을 개방시키는 것이다. 통신사업자나 케이블 사업자의 Delivery Network(IPTV, Digital CATV 플랫폼)과 포털 등이 대상이다. 또 하나는 콘텐츠 자체가 이리 저리 이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방송사(방송사의 웹사이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를 개방하는 것이다.

통신사, 케이블 및 포털에게 단순히 콘텐츠를 판매(신디케이션, syndication)하지 않고 개방시키려는 것은 콘텐츠에 대한 거버넌스(governance)를 갖기 위해서이다. 콘텐츠에 대한 정책 결정권이 없는 상태의 방송사는 단순한 CP(content provider)일 따름이다. 신문사가 인터넷 포털과의 관계에서 갔던 길을 따라 갈 수 없다.

그러다 보니 모든 판단의 제약사항으로서 콘텐츠에 대한 통제(control)를 전제되고, 이 위에서 어떻게 개방적 환경을 만들까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 상황을 극복하는 방식은 머리가 아닌 몸에 있다. 먼저 행동하는 것!
개방의 두가지 의미
출처: "미디어 콘텐츠 성공전략 컨퍼런스 2009"으로 작성된 <sbs.co.kr newmedia service strategy>의 내용 일부. 컨퍼런스가 취소되어 발표하지 않음. 미발표 내용 중 일부는 "디지털 미디어 메가트랜드 2009"에서 사용했다. 메가트랜드는 좀 실행하고 있는 일들의 내용 중심이었다면 성공전략에서는 아주 이론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발표를 준비했었다.

한국에서 Hulu Like한 모델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의 온라인 VOD 서비스의 특수성"을 볼 것. <UMC 서비스 모델>에 대한 보고서는 karisina님이 작성했다. 이 일을 하면서 매번 논란에 휩싸여 마음 고생이 많았는데 ... 좋은 결과로 그 선도적 입장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를!

관련기사: SBS 프로그램, 자유롭게 퍼나른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SBS 영상 서비스 시작
2010/01/11 20:54 2010/01/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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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의 최근 보고서는 유튜브의 올해(2009년) 예상 손실액이 4억7000만달러에 이른다고 예측한다. 따라서 구글도 더 이상 유튜브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올 한 해 동안 3억7500만명이 750억건의 유튜브 동영상을 볼 것인데, 유튜브에 계속 올라오는 동영상을 저장하고 서비스 시스템을 확충하는 데 드는 비용만 3억6000만달러 정도라고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다.

유튜브가 큰 돈을 들여 저장하는 동영상은 일반인들이 휴대폰으로 찍은 사적인 내용이거나,  방송 영상물 등 불법 콘텐츠이다. 따라서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찾기 힘들다. 이런 까닭에 지난번 이야기한 것처럼 콘텐츠 홀더(content holder)들과의 제휴이 힘쓰고 있지만 요원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유튜브가 현재 "돈먹는 하마"처럼 보여도 구글이 결코 포기하지 않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 해석한 '구글의 글로벌 전략(?)'과 콘텐츠 홀더가 쓰러질 때까지 버티는 구글의 뚝심 때문이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 시장은 균형을 잡기 마련인데 아직 그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한국에서 음악시장이 균형을 잡는데 7~8년 걸렸고, 이에 대한 학습효과 때문인지 웹하드 동영상 시장 균형은 내년까지는 (5년정도 흐른 2010년엔) 해결될 듯하다. 미국에서는 얼마나 걸릴까?

구글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도 현재 내가 구글의 현금 창출 능력을 너무 높이 평가하고 있지않나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또 구글의 뚝심과 돈이 지금은 사람들에게 정보이용을 촉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래 구글이 사기업인 한에서 그들의 '주주/자본'과 콘텐츠 홀더의 카르텔로 전화(轉化)될 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그렇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또 그럴까봐 걱정하는 것도 우리의 순진함을 보여줄 뿐이다.

하지만 동영상 UCC 서비스가 바로 가치(value) 중심 사업모델로서 성공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왜냐하면 동영상UCC 콘텐츠는 낮은 품질과 관련 정보가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낮은 품질은 비전문가들이 상대적이지만 값싼 장비를 이용하여 거의 돈을 들이지 않고 만든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관련 정보의 부족은 특정 영화, 스타, 드라마 등에 대한 정보가 미디어
산업 내에서 신문의 연예기사, TV의 ‘연예가 중계’와 같은 프로그램,잡지 등에 의해 구조적으로 확대 재생산되고,또 최근에는 웹 사이트의 블로그,카페 등을 통해서 이런 것들이 무한히 증식·유통되는 과정이 존재하는데 동영상 UCC 콘텐츠에는 이런 구조가 부재하다는 것에 기인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전문가 집단에 의해 만들진 대다수의 동영상 UCC 콘텐츠는 사회적으로 신뢰성 권위 브랜드 등을 배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문, 방송사 등 전통매체의 관심 밖에 있기 때문에 이런 문화적 자산을 획득하기도 어렵다.

또 몇몇 사람들이 이런 것을 획득했더라도 이미 미디어 산업에 포섭되어 더 이상 UCC를 만드는 ‘일반인·아마추어’가 아니거나-이런 맥락에서 PCC(proture created content, 프로튜어 제작 컨텐츠)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이들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있어 ‘프로’이거나 콘텐츠를 직업적으로 판매하는‘아마추어’로서 이미 우리가 이야기하는 이용자(user)를 넘어선 사람들이 된다-유행에 맞춰 하루 이틀 대중의 관심을 받다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미디어2.0,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pp.12~16
지금 2006년 썼던 글이 유감스럽게도 맞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mncast.com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했다. 그때 <UCC - 혼자 살아남기 어려운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정의했었다. "동영상 UCC 콘텐츠 모델에 기반을 둔 웹사이트가 당장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익모델은 유튜브가 구글에 인수된 것처럼 ‘이미 돈을 버는 회사에 인수’되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젠 이런 수익모델도 끝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

하지만 미디어 현상에서 사업(기업)이 망한다고 해서 서비스(매체가 가지고 있던 형식)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듯하다.

참고기사: 황금알 낳을 줄 알았더니 유튜브(동영상 공유사이트), 알고 보니 '돈 먹는 하마'
              구글은 볼테르가 꿈꾸던 만인의 도서관인가?

관련 포스트: 클라우드 컴퓨팅 - 구글, 이미 악해졌다? (update)
                  GooTube - 유튜브와 구글 경쟁력의 확장 가능성
                  YouTube - Broadcast Yourself.
2009/04/22 15:25 2009/04/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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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8일 다른 미디어 회사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를 했다. 해당 회사의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는 짧았고 미디어 관련 서비스 전반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그 회사의 서비스는 실버라이트를 이용하여 만들어졌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실버라이트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백남준 - 다다익선 (2008.9.6, 과천현대미술관)

해당 회사의 서비스 등에 대한 이야기와 SNS와 미디어의 결합모델 등은 제외했다. SNS와 미디어 이야기는 다른 기회에 좀 더 자세히 생각을 정리할 예정이다. 전문가 인터뷰 회의록을 받아 수정하였다.

1. SBS에서 Silverlight를 선택한 이유는?

DRM과 Codec 때문이다. Flash는 DRM 지원을 하지 않는다. 또 현재의 WMV 파일을 모두 플레쉬용으로 변환해야 한다.

H.264 제공도 고려했었으나, 일반적인 고화질에서는 VC1보다 코덱 풀리는 속도가 더 느리고  화질차이는 아주 미미하다. PC 기준으로 보면 그렇다. H.264가 압축률이 좋다는 이야기는 압축할 때 사용하는 알고리즘에서 더 많은 계산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 맞게 개발된 CHIP(하드웨어)이 아닌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이것을 풀면 시간이 걸린다. 화질에 아주 민감한 사람이 아니면 PC화면에서는 차이를 느끼기도 어렵다.

HD급 고화질로 올릴 경우 VC1과 화질 차이가 결국 없어진다. 지금 VC1과 H.264에서 차이가 난다고 말할 때, 2~3M 정도의 범위일 것이다. 그런데 KT 메가TV에서 HD급을 H.264 8M가 정도를 말하는데 VC1 8M로 가면 압축률에서 차이가 거의 안난다. 따라서 화질 차이가 거의 없다. 같은 H.264 운영 회사라도 추출 방식이 회사마다 다 달라 일원화할 수 없다. 메가TV용 H.264를  하나TV에서 쓸 수도 없다.

다만 H.264는 WMV처럼 주인이 있는 것이 아닌 주인없는 표준이란 점에서 비용이 적게 들 수 있다. 하지만 솔루션업체가 아닌 서비스를 하는 SBS 입장에서 보면 불안정한 H.264보다 안정적인 WMV가 났다. H.264를 도입하고 이에 맞는 DRM, 플레이어, 서버 등을 구축했다고 해도 이를 지원한 업체가 얼마나 갈지 모른다. 이런 점이 IPTV 등에서 H.264를 도입하는 통신사 등과 다르다.

정부는 수출이나 로열티 등 때문에 H.264에 투자를 하고, KT도 가입자 STB를 많이 보급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비용이 더 클 수 있다. 하지만 PC 기반 서비스를 하는 우리는 처한 조건이 이와 다르다. 가끔 이런 환경을 무시하고 우리에게 H.264에 대해 '포교활동'을 하는 분을 보면 답답하다.

결국 WMV(VC1)과 한동안 보내야 하고, MS의 DRM을 사용해야 한다. 이런 조건 때문에 RIA에서 선택을 한다면 Flash는 쓸 수 없고 Sliverlight만 남는다.

관련 내용 :
기술에 대한 선택기준 ① - H.264와 WMV(VC-1) 
                 기술에 대한 선택기준 ② - DRM vs. DRM Free 

<기술에 대한 선택기준 ③ - RIA, Flash와 Silverlight>를 쓸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없었다. 위 인터뷰 내용으로 이에 대한 이야기를 대신한다.

2.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 즉 VOD와 실시간 채널(On Air)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달라. (주로 On Air에 초점을 맞춘 질문임)

웹(web)상에서 VOD와 실시간 채널(Live)은 TV의 '단순 보완재'다. 아마 naver.com과 같은 포털에서 트래픽이 많은 시간대가 낮, 우리로 하면 근무시간일 것이다. 국내 정서상 사무실PC로 신문은 볼 수 있어도 TV는 못 본다. 우리회사와 같은 방송사에서나 TV가 사무실 곳곳에 설치되어 켜놓는 것이 가능하다. 다른 회사는 사장실이나 임원실 정도가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집에 가면 TV를 본다. PC에 접속해서 On Air,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방송을 보지 않는다. 방송, 또는 영상 중심의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의 한계가 여기에 있다. 회사에서 PC 앞에서 일하는 사람이 몇백만명 정도라면 네이버(naver)와 다음(daum)은 가도 방송사, 미디어 웹사이트 까지 오기는 어렵다. 집에 가면 쉽게 TV 앞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또 안온다. SBS VOD를 보면 10시 드라마 종료 이후에야 이용률 올라간다.
 
기본 시장이 작은데 틈새 시장(VOD를 제외한 실시간 Live, 즉 On Air 서비스 시장)은 더 더욱 규모가 작아 의미 없다. 우리 인구가 5000만이다. 미국이 3억 정도이고 영어권 인구를 따지면 더 많아진다. 이런 시장조건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고 이런 서비스를 안할 수 없는데, 다만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고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적은 규모에서라도 매출나고 그 안에서 이익이 남는다면 조금씩 조금씩 쌓아가야 한다. 하지만 크기(market size)를 생각하지 않고 너무 오버(over)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동영상 UCC 이야기등이 그렇다.

IPTV를 포함한 뉴미디어 전체가 그럴 수 있다. 작은 시장에 너무 많은 미디어(채널)들이 생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부실이 될 가능성도 크다.

관련 내용 : IPTV 장밋빛 전망, 그리고 브로치 효과

3. 인터넷을 통해 Live Web Casting(On Air)를 한다면 어느 정도여야 하는가?

몇 십개의 케이블 채널을 모으고 영화 등을 갖져다 놓는다고 해서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케이블은 채널 수라는 두께로, 즉 꼬리를 쌓아(long tail효과로) 각 채널이 낮은 시청률이지만 전체 매출 규모를 늘릴 수 있었다.

하지만 케이블을 보게 만드는 것은 결국 지상파가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다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이 시장(On Air 및 VOD 시장)이 작다고 했는데 이 작은 시장 속에서 의미있는 숫자를 발견하려면 결국 지상파 콘텐츠를 생각해야 한다.

규모도 중요하지만 결국 몇 만명의 사람이라도 끌어들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곳이 있어야 한다. 어떻게 보면 규모는 두번째 일 수도 있다.

4.  온라인 전용 신규 채널, 전용 콘텐츠 제작의 가치는?

제작 소요 비용 대비 효용이 없을 것 같다. 현재 우리도 아카이브를 구축 중이며 지난 콘텐츠를 이용한 온라인만의 독자적인 신규채널 편성도 다시 검토하고 있으나 개인에게 부여되는 채널이 현재도 충분히 너무 많다. 결국은 또다시 작은 시장 규모 내의 니치시장이 될 것이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든 콘텐츠를 보관하고 있어야 하는데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비용이 점점 낮아지고, 지금 사용하는 서비스 체계(www.sbs.co.kr)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 가치가 있다. 속된 말로하면 푼돈이라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는 웹사이트에서 이런 푼돈을 벌어왔고 이것으로 월급도 받고 있다. 또 회사의 안정성도 점점 비율이 줄고 있긴 하지만 이것에 기대고 있다.

이런 면에서 기존 콘텐츠를 이용한 전용채널 자체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SBS On Air에 접속할 때 단 한번 광고를 보여준다. 그런데 채널이 여러개라면 이용자들이 채널을 돌릴 때마다 광고를 넣을 수도 있다. 고정된 비용에서 이렇게 하여 좀 더 많은 광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다. 또 항상 동영상 광고 인벤토리가 부족하니 더 늘려달라고 한다.

온라인 전용 콘텐츠 제작까지 이야기한다면 ... 글쎄, 개인으로 투자를 하라고 하면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사례, 미국 컨설팅 회사의 보고 등을 근거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한다. 3억 이상의 내수시장과 십억이 넘는 문화적으로 묶여 있는 시장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말한다.

5. UCC 및 RMC 시장에 대한 의견을 이야기 해 달라.

UCC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은 아닌 것 같다. 사회적 파장, 보통 이슈(Issue)라고 말하는 콘텐츠는 1년에 몇개나 될까 생각해 보자. 1년에 1~2개 정도가 아닐까? 이따금 몰리는 트래픽은 수익/매출 측면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또 이것을 기다린다는 것은 비용이 따르는 문제이다.

또 시장크기 이야기이다. 롱테일을 기대하기에는 우리나라의 시장규모가 너무 작다. 현재 한국에서 VOD를 이용하는 인구는 얼마나 될까? 또 몇번을 봐줄까? Youtube를 보면서 한국에서 UCC를 이야기하는 사람을 보면 나는 속으로 '반은 사기꾼이거나, 반은 도둑놈'으로 본다.

최근 어떤 자리에서 포털이 발표한 자료를 보았는데 UCC의 70~80%가 방송 RMC(Ready Made Content)이다. 여기에 영화 등을 보태면 '순수 UCC'라고 할 수 있는 것의 비율은 얼마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UCC 이야기를 꺼들 때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출처: 2008 KOBA에서 NHN 발표자료

SBS는 NeTV (SBS 영상물을 2~3분 길이로 자르고 광고삽입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 진행하고 있는데 조금씩 성과가 나고 있다. 2006년에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올해부터 일정규모의 광고 매출이 나고 있는데 ... 아마 초기 목표에 도달하는데 1년 정도 지연된 듯한데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요즘 UCC를 기반으로 하는 동영상 포털들이 모두 어렵다고들 한다.

6. 웹하드 등을 통한 불법시장을 어떻게 보는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법적 대응을 해야 하는데 ... 이것은 내 담당이 아니다. 나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마케터다. 따라서 나는 합법적 활용에 더 관심이 많다. 하지만 과거 청산 전에는 합법적 활용을 위한 협력이 어렵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그래서 UCC라고 불리는 SBS 콘텐츠를 두고 다른 온라인 서비스 업체(Online Service Provider)와의 협력은 뒤로 밀어 두고 있다.

요즘 지상파(K나 M본부) 분들을 자주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하는 이야기가 있다. 주로 TV포털 이야기를 하지만 그전에 할 일이 있다고 말한다.

한 2년 전부터 KBS 중심으로 계속 기존 미디어 (공중파 중심) 연합을 통한 RMC 시장 키우기  이야기, 예를 들면 지상파 통합포털과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는 지상파 4사, 또는 3사를 하나의 회사로 만들자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말을 하는 환경에 대해서는 공감을 한다.

이런 환경에 대한 공감은 아주 두텁다. 정말 포털로 가고 싶다면 작고 실천하기 쉬운 것부터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서로 경쟁하면서 신뢰가 깨진듯 보인다. 나는 지상파 옆동네에서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

작은 실천, 정말 쉬운 것은 이런 것이다. 사람들에게 왜 웹하드와 같은 불법을 이용하는지 설문을 한 결과를 보면 이렇다. 첫번째가 경제성이다. 싼 가격 부분은 기존 미디어가 극복 가능하다. 이미 패킷 비용이나 SBS VOD 가격이나 비슷하다. 그리고 불법시장의 매출을 보면 이미 합법적인 지상파 3사, 영화 VOD를 넘고 있다. 박리다매형 시장으로 갈 수도 있고, 이미 시장에서 광고 기반으로 가라는 압력이 상당히 크다. 우리도 심각히 고민하고 있다.

두번째가 편의성인데 '한번 치면 한곳에서 우르르' 3사의 콘텐츠, 영화할 것 없이 모두 나오는 것이다. 왜 포털 검색을 쓰고, 웹하드를 쓸까? 현재 지상파 사이트가 여기에서 막힌고 생각한다. 3사 통합포털이 나온다고 해도 이런 것을 없앨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좀 더 이용자에게 편리하게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방송콘텐츠 불법유통 이용자 의식 조사 (박웅진 /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구원)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은 방송사 웹사이트도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웹하드가 제공하는 차별성은 아니다.

그래서 만날 때마다 지상파 사이트끼리 메타데이터 정도의 정보는 오픈하자고 말한다. 우리는 언제든지 오픈할 자세가 되어 있다. 이용자들이 MBC에서 SBS로, KBS로 손쉽게 이동하게 만들었으면 한다. 이런 것에 성과가 나면 더 많이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협력 수순이 있다면 "메타데이터 정보 공유 → single sign on → 사이버 머니교환(cyber money exchange)"까지 가는 것이다. 여기까지 간 후에는 ... 글쎄 개인적으로 이런 것을 할 수 있게 하고 싶다. 이용자들이 3사의 콘텐츠를 서로 교차편집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게 하는 ... NeTV를 만들 때 이런 '불법'이 일어나면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었는데, 해결방법은 지우는 것이었다. 이렇게 되면 지울 일이 없을 것이다.

현재 고민은 기존 미디어의 협력으로 한정된 시장안에 새로운 플레이어(player)의 진입을 막는 것이다. 새로운 플레어들이 거의 모두 불법적인 시장 파괴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은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의 미디어 사업자들이 하고 있다. 최근 이런 이야기를 시작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을 자주 만난다.

메타정보 교환, 싱글 사인 온, 머니교환까지 가면 유료시장의 문제는 정리된다. 이때 문제를 완전히 정리하려면 지상파만이 아닌 몇몇 메이저를 더 끌어와야 한다. 무료 광고 시장도 비슷하게 갈 수 있어으면 좋겠다. "각자 사이트에 대한 독립성 인정 + 광고 inventory만 공유"하는 것이다. 동영상 광고가 커지려면 Critical Mass를 넘어서야 하는데 기존 미디어의 한 회사만으로 여기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어렵다. 또 광고 단가를 좀 더 올리거나 기형적 시장구조를 합리화 해야 한다. 함께 표준화된 기법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초기에 랭킹 10위 안의 메이저 사업자로 멤버구성해서 시작하면 어떨까? 초기 Quality Control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협력을 주장하는 많은 분들이 통합사이트, 통합포털 등을 이야기하는데 답이 아니다. 많은 '정치적'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우선 작은 실천, 이를 통한 성공사례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

또 웹사이트, TV포털 등이 미디어 회사의 프로그램 홍보채널이라는 사실도 고려해야 한다. 사실상 뉴미디어에서 협력/통합문제는 상호 경쟁자의 마케팅 통합까지 포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용자의 '흐름, 이동'을 막는 턱을 최대한 깍아내데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론자들은 너무 이상주의에 치우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구부러진 막대를 피기 위해 반대로 화끈하게 구부려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전에 막대를 잡지도, 첫단추를 꿰지도 못할 수 있다.

관련 내용 : 흥행 실패보다 무서운 부가시장 붕괴 - 한국영화위기의 가장 큰 원인 

7. 가능한 BM에 대한 의견은? 광고모델에 대한 의견은? 멤버십서비스와 광고사업의 공존은 가능한가?

온라인 상에서 두 모델은 배합 비율의 문제이지 선택의 문제 아니다. 현재 유료 컨텐츠 시장은 정체 혹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우리는 조금씩 광고 기반 무료 컨텐츠 시장으로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유료서비스는 이후에도 여전히 중요한 매출원일 것이다. 퀄리티의 차이에 기반한 두 시장이 계속 있을 것이다. 미디어의 역사가 보여주는 사실이 여전히 유효하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동영상 광고 시장은 단가가 너무 낮은데 반해 영업대행사, 저작권자 등의 배분(share) 요청이 너무 많다. 사업화 전 광고시장을 정상화 시키는 수순이 필요하다.

매우 하이 퀄러티 유료컨텐츠 사업도 논의됐었으나, 이 역시 니치시장(10만명 정도 대상)이다. 하지만 10만 정도만 되도 아주 의미가 크다. 현재 이 수준에서 아주 아래 있다.

온라인 컨텐츠 광고시장은 4, 5년 뒤 본격화될것으로 예상은 하나, 아무리 커져도 TV광고를 보완하는 제한적인 시장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TV를 중심으로 한 광고 시장과 뉴미디어 광고가 결합될 때, Cross Platform Ad에 대한 관심이 크다. 큰 시장을 따라 가는, 광고에서의 결합상품이 나올 때 경쟁력이 더 생길 것 같다. 아직 결합상품을 만들기에는 뉴미디어, 특히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트래픽이 너무 부족하다.

관련 내용 : 사업 실패의 경험과 성공의 조건 

8. 미디어 사업자 단독사업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은? 포탈 등과의 제휴에대한 의견은?

한국시장에서 어떤 특정 메이저 미디어 업체가 단독으로 콘텐츠 마켓 플레이스(Content Market Place)를 만들수 없다. 모든 콘테츠를 가지고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단기간은 돈으로 해결한다 해도 영속성은 없다. 또 자본이나 시장 자체도 작다.

어떤 메이저 미디어 사업자과 동영상 광고 등을 위해 포탈과 협력한다면 초기에도 얻을 것이 별로 없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포털 CP 중 하나로 전락할 것이다. 나중에는 동영상 컨텐츠가 포탈에 집중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할 때, 굳이 기존 미디어가 포털에 동영상 콘텐츠를 파일(file)째로 줄 이유가 없다. 포털은 검색으로 돈을 벌면되고 동영상에서 손을 떼게 만드는 것이 났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던 전통미디어 매체간 협력 역시 어렵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다. 서로 이해관계, 내부문화 등 틀린 부분도 많고, 신뢰도 낮다.
 
2006년 MS, KT, SBSi가  Global Media Hub를 협의 했으나 어떻게 보면 미세한 이해관계로 성사시키지 못했다. 담당자들 간의 문제라기 보다는 각 조직 내부의 역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런 경험에 비춰보면 협력사업의 현실화 가능성 거의 없다. 또 방송사 안에서는 '서로 협력해서 성공한 것이 없다'는 자조적인 소리가 나온다.

신문처럼 소수의 거대사업자와 다수의 영세사업자로 시장이 나눠져 있으면 가능할지 모르나, TV미디어는 이미 big player들이 너무 많다. 이런 신문도 두개로 쪼개져 있다.

9. 미래 전망 및 사업계획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우리는 5년 정도 뒤 광고를 위한 Cross Media Platform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현재 불가능했던 협력이 5년후 가능해질 수도 있고, 이렇게 해야 그때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크로스 플랫폼 광고모델을 만드는 것은 협력이 안된다고 해도 피하지 못하고 가야만 하는 길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의미있는 동영상 광고시장을 만들 수 있는 것은 공중파 뿐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쪽 보고서를 보면 동영상 광고시장이 커질거라 예측한다. big client들이 온라인 광고 예산 준비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때 지상파 간의 협력이 가장 중요한데, 크로스 플랫폼 광고 시장을 좀 더 빨리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가 여기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방송사 간의 협력에서는 UI(User Interface)의 독립성, 또는 UX(User Experience)의 차별성을 가져가야 한다. UI에 대한 통일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이렇게 되면 최악이다. 영상 콘텐츠와 결합된 데이터의 활력, 창의성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필요한 통일성이 있다면 리모콘 조작을 위한 기능키 값에 정의 정도 ... 이런 기술에 대해선 잘 모른다.

그리고 통신사(Telco)와 협력하고, 케이블(Cable)과도 협력할 수 있고, 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모든 협력의 전제조건은 누구와 연합하든 메타데이터(metadata)정도만 제공하고 컨텐츠 운영에 대한 편성권(ownership)은 SBS가 가질 것이다. 통신사와 케이블과 협력한다면 이들은 콘텐츠 전송(delivery) 파트너인 것이다. 어려운 이야기이다.

검색광고 시장은 브랜드 이미지 광고와는 궁합이 상대적으로 맞지 않는다. 결국 미디어와 결합된 display 광고시장이 커질 것이다. 그러나 시장규모상 국내에서는 ‘통제가 느슨한 협력을 통한’ 공중파 중심의 광고시장이 가장 현실화 가능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 크로스 플랫폼에 기반한 display 광고시장 성숙 시점은  빨라야 3년 뒤, 늦으면 5년 뒤가 될 것이다. 지금 시작하면 1년 후 힘들어지고 2년 후엔 사업을 접어야 할지 모른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도 지상파 웹사이트, 또는 케이블, 영화 등을 포함한 전통미디어의 웹사이트 및 TV포털에서 충분한 트래픽, 결합상품을 충족시킬 정도의 트래픽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포털과 협력해야 한다. 현재 이런 트래픽까지 도달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이런 측면에서 보면 포털과 우호적 파트너십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협력관계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지상파가 자신의 콘텐츠 위에 융합형 서비스와 광고모델을 올리는 것이고, 이것에 집중해야 한다.



2008/09/05 01:00 2008/09/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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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하반기 작성하여 "Dynamic u-Korea 실현을 위한 미래 정보문화 정책과제"(2006.12 정보문화진흥원 발간)에 수록된 내용임

개인미디어 / 방통융합 시대의  웹캐스팅(인터넷 방송) 지원

⃞ 개념

  • 웹캐스팅(webcasting)은 웹카메라(web camera, webcam),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 및 인터넷 결합되어 나온 것
  • 문자(text), 그림(image), 영상(video), 음성(audio) 등을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가공, 압축하여 인터넷을 통해 이용자의 요구가 있을 때 마다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On demand형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말함
  • 웹캐스팅은 광의의 정의는 ‘인터넷을 통한 기존 미디어의 기능을 수행하는 신규매체’라고 할 수 있고, 협의의 정의로는 ‘오디오, 비디오 중심의 콘텐츠의 전송 기반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음. 이때, 멀티미디어 방식에 따라 스트리밍형(steaming type)과 다운로드형(download type)으로 나눌 수 있음

⃞ 배경 및 현황

  • 초고속망의 보급, 스트리밍 기술, 오디오/비디오 파일의 압축 및 복원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터넷 이용자(netizen)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미디어(new media)로 각광을 받고 있음
  • 웹캐스팅(인터넷 방송)은 지상파 방송(old media)와 달리 콘텐츠 이용자가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성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전송받을 수 있는 주문형(On Demand)라는 특징을 보유함. 따라서, 기존 미디어와 차별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며 개인미디어(personal media)로 진화되고 있음
  •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에서 이용자 제작 콘텐츠(UCC: User Created Content)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배경 ‘기술/서비스’가 웹캐스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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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캐스팅의 서비스 특징
  1. 다양한 어떤 장르의 콘텐츠와도 연동이 수월 (활용범위가 다양함)
  2. 기존 공중파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거나 다룰 수 없었던 미발굴 콘텐츠 활용 가능 (UCC와의 연계성이 높음)기존 지상파 방송국에 비해 매우 적은 자본과 인력으로 서비스 가능 (낮은 진입장벽)
  3. 초고속망의 보급, 스트리밍 기술, 오디오/비디오 파일의 압축 및 복원 기술 사용 (개방적인 기반 기술 및 인프라의 사용 가능)

자료: “IT로 인한 미디어와 일상공간의 변화”(최양수 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05)의 내용을 참조하여 추가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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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캐스팅은 방송통신융합, 기기(PMP, MP3 플레이어, 휴대폰등의 device), 네트워크(network), 서비스가 융합(convergence)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는 중요한 사업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음>
  • 국내의 PMP, Mobile Phone, PC 등을 이용한 Streaming 및 Down Load 서비스가 방송통신의 융복합 환경에서 개인미디어를 지원하기 위한 주/부가서비스로 자리 잡을 전망임 (표1.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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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PMP의 출하량 전망>

2004~2008 PMP 출하량 전망

자료: “PMP 단말시장 분석 보고서” (MindBranch Asia Pacific Co. Ltd, IT수출정보데이터베이스, 2005, 출처: www.skyventu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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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TV, 디지털 케이블의 경우 방송서비스(인터넷을 콘텐츠를 일반 공중으로 하여금 동시에 수신하게 할 목적으로 송신하는 것, 또는 지상파 방송의 재전송, 케이블 방송과 같은 형태의 프로그램 편성을 통한 멀티캐스팅) 이외에 TV Portal 형태의 주문형(On Demand) 서비스가 웹캐스팅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 IPTV는 ‘Internet Protocol TV’, ‘Interactive Personal TV’, ‘Intelligent Program Television TV’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갖음. 따라서 IP를 기반으로 쌍방향서비스가 가능하고, point-to-point 전달방식으로 개인화된 채널을 볼 수 있으며 초고속인터넷, VoIP와의 결합을 통해 TPS 번들서비스 제공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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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국내 및 해외조사기관에서 예측한 국내 IPTV 시장규모>

IPTV 시장규모 - ETRI 예측
IPTV 시장규모 예측 - OVUM 2005

자료: “IPTV 서비스 추진 동향 및 전망” (김민정,박영준,고순주, 전자통신동향분석 제21권,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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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의 ‘인터넷 이용자의 포드캐스팅 다운로드 이용현황’은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이용행태를 보여 주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가 예상됨
    • 2006년 8월 기준 인터넷 이용자의 12%가 포드캐스팅 다운로드 서비스 경험이 있음
    • 남성 포드캐스팅 다운로드 이용률은 15%, 여성은 8%로 남성이 더 많이 이용함
    • 2006년 2~4월 조사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20%, 인터넷 이용자의 26%가 iPod 또는 MP3 플레이어를 보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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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3. 포드캐스팅 다운로드 이용현황>

팟캐스팅 다운로드 이용자 현황 - 미국

자료:  “Podcast Downloading"(Mary Madden,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 출처: http://www.pewinternet.org/PPF/r/193/report_display.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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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점

  • 컴퓨터 성능의 급격한 향상과 AV 코딩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콘텐츠 저작도구들을 통해 콘텐츠를 쉽게 리코딩/편집할 수 있게 되어, 불법적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 제3자에게 빠르게 전파됨
    •  디지털 콘텐츠가 손실없이 복사될 수 있다는 특성과 사용자들의 유료 콘텐츠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지적재산권 침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
    • 온라인상 불법저작물의 이용형태를 보면, 포털사이트의 카페나 블로그에서의 불법링크, 소리바다, 프루나 등의 P2P 프로그램을 이용한 개인간 공유, 대용량 서버에 불법 복제물을 저장한 후 불특정 다수와 공유하는 웹하드 등의 침해가 가장 심각했으나, 최근 판도라TV, 유튜브닷컴과 같은 동영상 포털 사이트를 통한 배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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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형태에 따른 불법콘텐츠 유통경로>

이용형태에 따른 불법 콘텐츠 유통 경로

<국내 P2P/웹하드 분류>

국내 P2P, 웹하드 분류

출처: “불법콘텐츠 추적기술 연구동향”(정혜원,이준석,서영호, 전자통신동향분석 제20권,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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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캐스팅을 통한 불법 콘텐츠의 전송/배포를 통한 지적재산권 침해로 발생하는 피해 규모는 아주 크며, 방송, 영화 등의 콘텐츠제작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저작권 관련 이슈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
  • 현재 국회에 상정된 저작권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저작권 침해 행위 시 저작권자의 신고가 없어도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비친고죄를 확대’되어 어느 때보다 개인들의 형사 처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 유튜브닷컴은 인터넷 이용자가 자사의 웹사이트에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업로드하여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소송제기를 받은 경우, 이용자에 대한 어떠한 보호조치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실제 동영상을 올린 사람에 대한 신상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방식으로 저작권자의 소송을 돕고 있음
    • UCC 동영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국내에서도 이러한 법적 조치들이 일어났을 때, 동영상 웹서비스 사업자에 의해 신상정보가 공개되고,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런 문제가 확산될 경우 사회 문제가 확산될 것임

⃞ 정책목표

  • 주문형비디오(VOD)나 웹캐스팅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사업자(인터넷 방송사)들도 저작권자에게 정해진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환경 조성
  • 웹캐스팅으로 서비스되는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적 보호 조치의 적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보급 및 정책적 지원모델 수립
    •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적 조치로는 워터마킹, 핑거프린팅,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디지털 콘텐츠 식별시스템(DOI, UCI), Broad Casting Flag 등이 있음
  • 컨버전스 환경에서 웹캐스팅을 통해 이용자들이 적정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즉 선의의 이용자들이 사용할 콘텐츠가 없어 불법콘텐츠 시장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콘텐츠 저작권자 및 사업자들의 비즈니스 모델 확립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장려하는 초기 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
  • 참여, 공유, 개방의 Web 2.0 트렌드에 맞춰 웹캐스팅된 기존의 콘텐츠들을 활용하여 재창작할 수 있도록 콘텐츠별 사용범위를 명시(예를 들면 Common Creative License)와 같은 체계적인 UCC 이용 지침 정립을 연구 활동이 필요
  • 네티즌들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은 한 불법복제의 완전한 근절이 어려울 것이므로 저작권자 및 저작물 이용들에 대한 교육 및 홍보체계 마련


⃞ 정책방안

  • 웹캐스팅을 통하여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One Source Multiuse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통을 합리화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와 관련된 메타데이터 체계를 표준화하고, 관련 사업자 및 이용자가 쉽게 접근하여 필요한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조회하고 그것을 활용하여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음. 이를 위해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발전법’ 상의 식별체계, 거래인증, 세제 상의 우대정책 등의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며, 정부 유관기관 간의 협업 및 일관된 정책집행을 위한 전담기구가 필요함
  • 웹캐스팅을 위한 IPTV STB, PMP, Mobile, PC, Digital TV, Game Console 등 기기(Device) 기반 플랫폼 및 유선인터넷, 무선인터넷, 휴대인터넷, HSDPA, 디지털 방송/DMB 등 네트워크 기반 플랫폼별로 다양하게 나눠져 있는 A/V 파일 포맷, 플레이어, DRM, 메타데이터 체계 등에 대한 호환성 강화 및 상호변환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협의 기구를 만들고, 이를 위한 연구 활동 강화가 필요함. 또한 기 연구/개발된 시스템 및 기술을 민간․정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촉진정책의 수립을 마련해야 함
  • 뉴미디어 분야에 대한 콘텐츠 사업자들의 서비스 지연의 원인 중의 하나는 초기시장에서 투자비용 대비 경제적 효과에 대한 우려 때문이며, 콘텐츠 사업자들의 서비스 미제공으로 적법하게 이용할 콘텐츠의 부족이 이용자들을 불법시장으로 내몰고, 다시 콘텐츠 사업자들의 수익성 악화/뉴미디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음. 이러한 악순환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초기시장에 진입하는 콘텐츠 사업자에 대한 적정한 인센티브 제공, 정부지원사업의 확대, 관련 정부기관이 합동으로 불법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제공사업자(online service provider)에 대한 단속 및 법적 조치 등이 필요함
  • 웹캐스팅 및 UCC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저작권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나, 상당수의 콘텐츠의 경우 원저작자에 대한 확인이 불가능(예를 들면 오래된 해외광고, 제3세계 방송 콘텐츠 등)함. 이때,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 및 해당 콘텐츠를 인터넷상에 올린 사람이 사후적으로 법적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음. 따라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
    • 예를 들면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의 경우 해당 콘텐츠를 이용해서 직접적으로 벌은 수입 중 일부분을 일정기간 제3의 기관에 맡기고 원저작자가 나타날 경우 해당 금액을 지급하도록 하고, 공탁 시효가 만료되면 콘텐츠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한 공적기금 등으로 활용하는 방법 것 등을 검토/연구해야 함. 이런 제도가 마련될 경우 웹캐스팅 및 UCC 콘텐츠 관련 법적 분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법적 분쟁 시에도 개인 및 사업자를 일정 정도 보호할 수 있을 것임
  • UCC를 제작한 개인, 디지털 콘텐츠 사업자, 웹캐스팅 사업자(online Service Provider)들이 상호 협력하여 CCL(Creative Commons License) 등과 같은 방식으로 저작권에 관련된 일부 권리(some right) 타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도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저작권에 대한 개인/서비스사업자들의 책임을 인식시키고, 저작권을 중시하는 사회․문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 활동과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함


⃞ 기대효과

  • 방송통신의 융화, 디지털 기기/네트워크/서비스의 융복합화(convergence), 미디어의 개인화에 따라 웹캐스팅이 블로그와 함께 뉴미디어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으며, 상당기간 지속되고, 계속 플랫폼 및 기술/서비스 간의 호환성 문제가 야기될 것임.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서비스 융합의 초기단계에서 A/V 파일 포맷, 메타데이터, DRM, 플레이어 등 기반요소에 대한 표준화/상호연계성 확보 및 이것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활동을 확대․강화할 필요성이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유비쿼터스 사회를 촉진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것임
  • 콘텐츠를 이용하거나 재창작하는 개인, 콘텐츠 제작자,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 등 관련 당사자 간의 사회적 합의를 위한 법, 교육, 윤리, 제도적 기준의 마련은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웹캐스팅, 동영상 UCC 등을 활성화하는 기본이 될 것임

연꽃 - 내용 나눔 그림막대

[PDF]
유비쿼터스 시대의 정보문화 쟁점과 정책과제

  1. 2007년 08월 26일 개인미디어 / 방통융합 시대의 웹캐스팅(인터넷 방송) 지원
  2. 2007년 08월 14일 개인미디어 시대를 여는 웹캐밍 / 웹캐스팅
  3. 2007년 08월 14일 신구매체가 함께 공존하는 미디어 매트릭스
  4. 2007년 08월 14일 콘텐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멀티 플랫포밍
  5. 2007년 08월 14일 정보의 깊이와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양식의 변화
2007/08/26 23:36 2007/08/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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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UCC, 신화와 사실의 갈림길에 서다

박종진 ㈜SBSi 미디어기획팀장 
 

저작권문화 2006년 10월호
엘도라도(Eldorado) 이야기가 있다. 엘도라도는 콜롬비아의 보고타 근처에 살고 있는 인디언(치브차족, Chibcha) 마을의 추장을 지칭하는 말이다. 치브차족은 1년에 한 번씩 추장의 몸에 금가루를 바르고 뗏목에 황금 보물을 싣고 그들이 섬기는 구아타비타 호수 신에게 보물을 던지고, 그 물로 추장 몸의 금가루를 씻어냈다고 한다. 16세기 페루와 멕시코를 정복한 스페인인들은 이 이야기를 듣고 이 추장을 엘도라도(황금인간)라 불렀는데, 이런 이야기가 와전되어 엘도라도가 황금도시로 변했다. 1536년 스페인의 정복가인 케사다는 엘도라도를 찾아 치브차족 마을에 도착해 마을을 약탈하고 원주민들을 고문하여 호수의 위치를 알아내었다. 하지만 호수엔 황금인간도 없었고 호수 속 황금을 건질 방법도 없었다.

 

엘도라도를 찾아나선 IT 업계, 현실을 직시하라

 
지금 우리는 많은 인터넷, 통신 등의 IT 사업자들이 동영상 UCC라는 엘도라도가 있다고 믿고, 그것을 찾아 헤매는 것을 본다. 혹자는 찾았다고 말하고, 자신이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케사다가 차브차족을 찾은 것처럼 우리 회사와 같은 미디어 사업자를 찾아와 꿈과 비전을 이야기한다. 나는 현재의 상황이 언론과 UCC 관련 사업자들이 하나의 신화를 만들고 있으며, 이 신화를 기반으로 구() 미디어라고 불리는 방송사, 더 넓게 콘텐츠 제작사를 마치 치브차족처럼 약탈하거나, 시대에 뒤떨어져 고사하리라는 위협으로 정신적 고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엘도라도는 신화일 수 있다는 것, 또는 신화적 허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또 잘못하면 콘텐츠 생산자라는 문화적 생태계의 기반을 붕괴시킬 수도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최근에 있었던 유사한 엘도라도 이야기, 즉 벅스뮤직, 소리바다, 냅스터 등을 보면 현재의 동영상 UCC가 이런 길을 갈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 하지만 엘도라도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막고 투기적 엔도르핀을 증가시켜 이성적 판단 능력을 상실 시킨다.

많은 부분 현재 시장을 흔들고 있는 동영상 UCC UMC(User Modified Contents) 혹은 UCC(User Copied Contents)이다. 국내의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동영상 UCC 90%정도가 방송사에서 제작된 콘텐츠라 하며, 웹하드 등에서는 최신 영화들이 불법적으로 거래된다. 기술의 발전, 사업자의 이해, 주위의 부추김에 따른 몇몇 사람의 멋모른 불법적 행동에 다수 네티즌이 열광적으로 반응한다. 그런데 이런 콘텐츠의 유통의 불법성과 책임은 참여와 공유, 새로운 사업모델, 미디어의 미래, 빠른 기술 발전과 굼벵이 법제도 등의 말들로 포장되어 문제의 심각성을 감추고 있지는 않은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문제를 외면한다면 해결책도 없다.

 

동영상 UCC, 신화적 사실이 되길 바란다

 
사실 나도 동영상 UCC, Web 2.0에서 말하는 참여와 공유의 가치를 믿고 지지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이런 개념을 생각하면 엔도르핀이 솟구치며, 이것은 신화적 허구가 아니며, 다가올 사실, 아니 이미 현재화된 사건이라고 외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여 회사의 사이트(sbs.co.kr)에서 콘텐츠의 아카이브를 개방하여 네티즌들이 편집할 수 있도록 NeTV(내티비) 서비스를 만들었고, 네이버(naver.com), 엠파스(empas.com)와 같은 포털에서 네티즌이 쉽게 동영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메타데이터 데이터베이스를 열어 RSS Feeding을 하고 있고 연내에 이것을 모든 검색 포털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즉자적으로 판도라TV나 아프리카와 같이 동영상를 올리고 웹캐스팅을 하거나, TV처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난 온라인 음악 사업과 같이 몇 년에 걸쳐 진행된 해프닝이 아닌, 동영상 UCC신화적 사실이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투기적 판단과 맹목적 열광이 아닌 이성적 판단 능력과 긴 호흡의 사업적 열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 단추를 잘 끼워 온라인 음악서비스처럼 사회적 자원을 낭비하면서 먼 길을 돌지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모두가 사업적 성공 뿐만이 아닌 새로운 세대를 위한 문화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진리는 아주 평범한 곳에 있다

 나는 크게는 미디어의 미래, 작게는 회사의 미래를 생각할 때 동영상 UCC는 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몇 가지 정책적 대안을 정리해 보았다. (생각의 지반이 현재 다니는 회사에 있다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

첫째, 사이트를 이용하는 네티즌 스스로 홈비디오(UGC; User Generated Contents), SBS 콘텐츠, 제작자 미상 콘텐츠, 제작자 명확 콘텐츠 등의 형태로 콘텐츠를 분류하도록 하고 UGC에 대하여 강한 보상체계를 만들고 다른 콘텐츠에 대한 책임도 명확히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 업로드 시 홈비디오의 경우 CCL(Creative Common License)을 적용하여 제작자가 원하는 콘텐츠의 공유범위를 명확히 하고, 필요할 경우 콘텐츠 제공 및 관리에 대한 표준 계약서와 함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도록 해보자.

둘째, 업 로드된 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이다. 제작자 미상 콘텐츠는 집중적인 모니터링 대상이며 이를 네티즌 전체에 공개하기 전에, 즉 사적공간에 보관시킨 후에 할 것인지, 또는 업로드와 함께 바로 공개한 사후에 할 것인지 등의 방법을 적용해보자.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네티즌의 자발적 참여를 기대하며 공개 후 모니터링(또는 신고제 운영)을 더 선호한다. SBS 콘텐츠는 빠른 시일 내 방송물 내에 워터 마킹(Water Marking)을 적용하여 네티즌이 SBS 콘텐츠를 올릴 경우 자동으로 이에 대한 진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한다. 홈비디오 콘텐츠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보상과 함께 직접적 책임을 묻을 수도 있지만 이것보다는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가 현실적일 것이다.

셋째, 일부 서비스의 사적 공간화이다. 방송, 영화 등의 제작자가 분명한 콘텐츠는 어떠한 경우에도 저작권법에서 말하는 사적공간의 범위가 넘어가지 못하도록 접근을 제한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 처리하자. 이것은 기술적 관리조치를 통해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다. 하지만 모니터링을 통하여 제작자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불법 콘텐츠의 경우에는 발견 즉시 사적공간으로 넘어간 후 규정에 따라 관리되도록 한다.

넷째, 홈비디오, 즉 본연의 UCC 활동에 대해 재정적 지원하자.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실제적 외연을 확장 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C2C도 지원하고, 다수 네티즌에 의한 공동 창작물일 가능성이 있는 제작자 미상의 콘텐츠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모두 콘텐츠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공적 기금으로 활용하거나, 권리자가 나타날 경우 보상을 위해 적립해야 한다.

 

개인, 책임 있는 미디어로서의 자각이 필요하다

저작권문화 2006년 10월호
현재가 매스 미디어가 아닌 개인 미디어로 전환되는 시점이라면, 각 개인에게도 미디어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위한 교육, 문화 전반에 걸친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나는 이 글이 투기적 열정이 아닌 이성적 판단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하는 생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너무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진리는 아주 평범한 사실에 기반 한다. 자유로운 공기가 창조적 문화를 만든다. 하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저작권문화 2006년 10월호 보기

2007/07/16 12:35 2007/07/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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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당신이 만든 콘텐츠 'UCC' 열풍  2006-12-30 21:17
다양성 향상에 기여

<8뉴스><앵커>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바로 당신을 선정할 정도로 올 한해 온라인 세계에선 UCC, 즉, 평범한 일반 시민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우리 사회 소통의 흐름을 바꿀 기세인 'UCC 열풍'.김영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한 포털사이트에서 올해 최고의 UCC로 선정된 동영상입니다. 영상 속의 인물은 일약 세계적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올 상반기 국민의 춤으로 등장한 꼭짓점 댄스. 월드컵 열기와 함께 인터넷에서도 열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최다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쓴 '괴물'은 네티즌의 손을 거쳐 '개물'로 거듭났습니다.

[박종진/SBSi 미디어기획팀장 : 일반인들이 직접 제작하는 만큼 다양한 관심사와 개성이 담기는 것이 인기를 끄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들도 비켜가지 않는 UCC, 따라서 대중의 사회 참여도 적극적으로 변했습니다. SBS 시민기자들이 직접 만드는 U포터 뉴스는 올 한해 1만 6천여 건의 기사들이 이어지며, 시민 참여매체로 자리잡았습니다.
[김광석/SBS U포터 : 내가 하고 싶은 얘기들을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이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반면 여중생들의 집단폭행 동영상이나 자살사이트같은 어두운 그늘은 UCC시대의 고민거리입니다. 그러나 UCC로 대표되는 대중의 참여 트렌드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202833

2006년 12월 SBS 8시 뉴스 인터뷰 내용이다.
2007/07/14 21:23 2007/07/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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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올해의 발명품  2006-11-08 21:48
'사용자 제작 컨텐츠 시대' 열어…타임지 선정

<8뉴스><앵커>미국의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에 올랐습니다. 유튜브는 김정일 위원장을 풍자한 동영상으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북한 김정일 위원장을 PC 게임의 주인공 '슈퍼마리오'에 빗대 풍자한 만화 동영상, '슈퍼 김'입니다. 김 위원장은 굶주린 북한 소녀들을 못 본체 지나치고 유엔 제재 같은 장애물을 넘으며 보너스로 핵폭탄을 받습니다. 지난 2주 사이 14만 명이 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동영상은 익명의 이용자가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린 것입니다.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컨텐츠를 자유로이 웹사이트에 올릴 수 있는 이곳엔 매일 7만건의 동영상이 새로 등록됩니다. 유튜브는 UCC 시대, 즉 '사용자 제작 컨텐츠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 속에 타임지에 의해 올해의 발명품에 선정됐습니다. 유투브는 지난해 1월, 공대 출신의 실직자 청년 3명이 창업했습니다. 이후 매일 1천만 명이 방문하는 인기 사이트로 급성장했고 최근 구글에 1조5천8백억 원에 매각됐습니다. 국내 업체들도 앞다퉈 유튜브를 벤치마킹하면서 UCC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박종진/SBSi 팀장 : 주요 포탈들은 이미 관련 서비스를 하고 있고 IPTV 같은 신규 미디어들은 부족한 컨텐츠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도 유튜브 이용자들이 공화당 풍자 동영상을 경쟁적으로 올리면서 민주당이 덕을 봤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184855

2006년 11월 SBS 8시뉴스에서 인터뷰한 내용이다.
2007/07/14 13:53 2007/07/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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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UCC] 올드미디어의 위기와 기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올드미디어(지상파 방송)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지상파의 영향력 약화 현상은 콘텐츠의 독립성 강화, 전달매체(Vehicle)에서 80% 가까운 케이블 의존과 이의 심화, 인터페이스 부분에서의 각종 어플리케이션과 셋톱박스 등의 출현에 따른 통제력 약화 때문이다.

하지만 기회도 있다. 다중 플랫폼화(Multiplatforming)에 따른 원소스 멀티유스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제작 관행을 타파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역량과 제작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SBSi의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전략은 기술과 이용자 기대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검색, 플레이어, 공유와 참여 문화(커뮤니티)라는 3가지 키워드를 기초로 한다. 동영상 콘텐츠 사업은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Digital Contents Platform, 이하 DCP)' 개념을 기초로 한다.

이용자들이 필요한 곳에,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한다는 전략으로 실물경제의 물류에서 말하는 JIT(Just In Time) 전략과 통한다. 콘텐츠 분야에서의 크로스 미디어 전략, 또는 멀티플랫포밍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다음, 엠파스> 등 포털과 브랜드 사이트에 연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2010년엔 미디어 버블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영상산업과 IT산업 간 보이지 않는 문화적 괴리와 이에 의한 '소통 불가능성'이 존재한다.

[박종진 SBSi 미디어기획팀장]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6.11.07 15:07:02 입력


위에 있는 기사초안이다. 아래 초안이 위와 같이 편집되어 매일경제신문에 실렸다. ---------

SBSi, 미디어 포털의 동영상 서비스 전략과 향후 전망
< 발표자: SBSi 미디어기획팀장 박종진>
  

2006년 대한민국 동영상 컨퍼런스에서 ㈜SBSi (대표이사 석민)의 미디어기획팀 박종진팀장이 미디어 포털의 동영상 서비스 전략과 향후 전망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지상파 방송의 위기 또는 기회


 발표내용을 보면 먼저, SBSi가 설립된 1999년부터 인터넷 서비스의 역사와 미디어의 변화과정에 개괄하면서 올드미디어(지상파 방송)의 위기와 기회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위기부분에서 지상파의 영향력 약화 현상을 콘텐츠의 독립성 강화, 전달매체(Vehicle)에서 80% 가까운 케이블 의존과 이의 심화, 인터페이스(Interface)부분에서의 각종 어플리케이션과 셋탑박스 등의 출현에 따른 통제력 약화를 지적한다. 기회는 다중 플랫폼화(Multiplatforming)에 따른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인데, 이것을 위해서는 현재의 제작 관행을 타파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역량과 제작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SBSi 1999년 창사 이후 동영상 디지털 콘텐츠 유통을 위해 많은 투자와 사업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것은 단기간 내에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시스템화된 지식 또는 향후 전개될 시장에서 디지털 콘텐츠 유통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SBSi가 운영하는 sbs.co.kr의 당면과제, 나아갈 길 등을 함께 제시한다.

 

변화를 이끄는 힘, 기술과 이용자의 기대


 두번째로 SBSi의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전략을 제시하는데, 이러한 전략의 배후에는 기술과 이용자 기대의 변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런 변화를 반영하여 검색, 플레이어, 공유와 참여 문화(커뮤니티)라는 3가지 키워드를 발표문에서는 도출하여 보여준다. 검색은 이용자가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이용)하는 방식이 수동적인 수용자에서 능동적 참여자로 바뀌고 있으며, 이를 위해 검색포털 등과의 제휴, 3년 동안의 동영상물에 대한 구간 검색 정보 구축을 위해 600(월단위 총 누적 인원 기준) 정도의 인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힌다. 플레이어 부분에서는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지원하기 위한 개인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상품 정책을, 공유와 참여 부분에서는 지난 4월 시작한 NeTV서비스 강화와 수익모델 등을 보여준다. 이러한 전략은 SBSi 2004년부터 준비하고 진행해 왔던 것들인데 영국의 BBC 2006년 초 제시한 전략과 일맥상통해 보인다.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영상 콘텐츠의 유통


 
셋째로 동영상 콘텐츠 사업 전략으로서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Digital Content Platform, 이하 DCP) 개념을 보여준다. SBSi DCP전략은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동영상 콘텐츠 이용자들들이 필요한 곳에,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실물경제의 물류에서 말하는 JIT(Just In Time)전략과 통하며, 콘텐츠 분야에서의 크로스 미디어(Cross Media) 전략, 또는 멀티플랫포밍(Multipaltforming)전략이라 할 수 있다. DCP전략 실현을 위해 SBSi SBS 방송 콘텐츠 이외에 음악, 영화, 스포츠 등의 콘텐츠를 모으고(Aggregating) 원하는 서비스 사이트에 분배(Distributing)하는 역할을 강화하여 뉴미디어 분야에서 디지털 콘텐츠 신디케이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려 한다고 말한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Daum), 엠파스(Empas) 등 포털 및 브랜드 사이트에 연내에 서비스를 출시할 것임을 밝힌다. 이러한 DCP사업 전략을 통해 SBSi는 향후 sbs.co.kr를 유료 VOD 기반의 콘텐츠 몰 성격에서 벗어나 시청자와의 정서적 연대를 강화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방송에서의 양방향 서비스를 지원, 강화하는 목적으로 재배치할 것이라는 장기 목표를 꺼내 보여준다. 앞의 두 전략을 통해 SBSiBest Content Value Creator라는 회사의 비전 실현과 좋은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는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전체 영상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적을 밝힌다.

 

미디어 버블, 비관과 낙관의 교차점


 마지막으로 박종진팀장은 2000년 초반에 일어났던 닷컴 버블에 빗대어 서기 2010, 미디어 버블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미디어 버블의 가능성은 살펴보면서 닷컴버블 당시 e삼성과 같이 전통 기업들이 인터넷에 투자하고 실패한 경험을 KT, SKT 등도 미디어 분야에서 피하기 힘들 것임을 예측한다. 그러한 예측의 근거로 제작시스템, 도제방식와 관료방식, 업적 평가시스템, 방송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가상 커뮤니티의 존재 등을 제시하는데, 크게 보면 영상산업과 IT산업에서 간의 보이지 않는 문화적 괴리와 이에 의한 소통 불가능성이 있음을 브르디외(Pierre Bourdieu), 푸코(Michel Paul Foucault) 등의 이론을 통해 시론 성격의 분석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서기 5006, 인류의 미래에서는 개인 미디어의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쳐 안정화될 것인지를 전망하며, 업계 종사자들이 미래에 대한 낙관과 현실에 대한 냉정함을 모두 가지고 균형 잡힌 판단을 해줄 것을 권고하며 글을 끝 맺고 있다. <>


같은 글을 가지고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언론정보연구소 포럼 발표를 하였다.
2006.11.13(월) 12시-1시 언론정보학과 희관홀

2007/07/14 13:11 2007/07/14 13:11
From. 퓨처워커 2008/05/26 17:02Delete / ModifyReply
좋은 내용 많이 배우고 갑니다. 역시 저같은 기술쟁이들은 한계가 있군요. 다른 "장"에 있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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