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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0 -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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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융합'에 해당되는 글 5건


지난 1월부터 추진했던 지상파 공동 콘텐츠 서비스 제휴 계약 조인식 날이다. 매주 1회씩 정기회의를 했고 필요할 때마다 추가회의를 하면서 서로 노력한 결과이다. 세상/환경이 바뀌면 모두가 바뀌기 마련이다. 다만 그에 대한 반응의 완급이 있을 뿐이다.

아마 70~80번은 만나지 않았을까? 함께 한 시간이 많은 만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 높아졌다. 이제 첫 단추를 끼웠고 가야할 길은 멀다. 그래도 먼길을 함께 가기로 결정하고 한걸음을 내디뎠다는 것이 감격스럽다. 그렇다고 걱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서비스를 함께 시작하면서 서로 장미빛을 꿈꾸는 것도 아니다. 명시적인 매출 목표도 없다. 함께 가면서, 새로운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자는 정신만 있다. 각사(KBSi, iMBC, SBSi)가 지상파 방송사(KBS, MBC, SBS)와 맺고 있는 조건이 다르고, 따라서 방향도 생각도 조금씩 다르다. 지난 시간은 최소 합의점을 찾는 과정이었다.

이젠 이것을 발판으로 최대공약수를 찾아야 한다. 단순히 'i3사'라고 불리는 회사들만의 공약수가 아닌, 전체 방송 관련 회사들의 방향이 되었으면 한다. 넘어야 할 산들이 보이는 듯해서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지만, 어렵게 하나를 시작했으니 그 다음은 더 쉬울 것이라는 낙관적 자세를 갖기로 했다.

오늘 조인식을 하면서 발표한 자료이다. 마지막까지 발표내용에 대한 범위, 향후 방향에 대한 조정이 있었다. 안한다, 못한다가 아닌, 서로의 조건을 이해하고 맞춘 것이다. 서로 양보한 것도 아니다. 전제가 "최소 합의점"이었기 때문이다.

작은 시작에서 성공사례가 만들어지고 신뢰 속에 더 좋은 서비스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그 바램을 담아 성경구절을 한번 되뇌여본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기8:7]

첨부파일 비밀번호 : conting

오늘 조인식은 2009. 1. 23일 콘텐츠 홀더들에게 Hulu모델 검토를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 Hulu모델에서 우선 "최소 합의" 가능한 서비스를 검토하기로 했다. 23일은 금요일이고 바로 뒤가 설연휴였다. 아래 파일은 그때 발표했던 제안서의 일부이다. 사전모임을 하기전에 이런 내용을 이야기하겠다고 요약한 편집본이다. 따라서 내용은 더 많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 왜 만들었는지 정확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내용 일부를 포스팅한 바 있다. (아래 링크)

첨부파일 비밀번호 : hulu

  1. 2009년 04월 01일 온라인 동영상 광고사업 KEY SUCCESS FACTOR
  2. 2009년 04월 01일 한국의 온라인 VOD 서비스의 특수성
  3. 2009년 04월 01일 Media Site Trend - Hulu or YouTube
  4. 2009년 04월 01일 GooTube - 유튜브와 구글 경쟁력의 확장 가능성
  5. 2009년 03월 31일 YouTube - Broadcast Yourself.
  6. 2009년 03월 31일 Hulu - Watch your favorites. Anytime. For free.

conTing 서비스로 이제 서로가 한발작 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다가선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아래 그림은 최근 "방송사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전략은 무엇일까? - 네트워크 없는 플랫폼 사업자가 되는 것"에 추가한 것이다. 지난주 이 내용을 포함하여 TV포털을 주제로 방송사 분들과 회의를 했다. 방향성보다 서로 처한 여건 때문에 이야기 겉도는 느낌이다. "SBS(또는 SBSi)와 처한 상황이 다르다"고도 하고, "방향에는 찬성하니 먼저 시작하고, 여건이 되면 뒤따르겠다"는 말씀도 있다.

conneted TV 서비스 개념


만일 connected TV 같은 이야기가 명분도 있고 최신 트랜드(유행)이거나 장기적으로 서비스가 그쪽으로 진화한다고 해도 지금 이것을 안한다고 섭섭해 할 이유도 없다. 이런 생각을 한다면 상대도 섭섭해 할 수 있다. 어떤 선택에 진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상황/환경의 변화니, 웹2.0 시대니 하는 말들은 서로 다른 고유성과 다원성을 무시하고 단순히 자신과 같은 유사성으로 변화시키거나(이데올로기적으로 위협하거나 고무시켜 동일화하거나), 애써 구체적인 차이들을 배제하려는 논리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영역으로부터 (차이가 나는) 다른 것들 몰아낸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하기도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개방, 공유, 참여 이런 말들은 한갖 개념/명분일 수 있다. "(connected TV와 같은) 개념은 불가피하게 일반적이고 (KBS, MBC, SBS와 같은) 사물은 완강하게 구체적"이다. 구체적인 조건들을 무시하고 개념을 들이댄다면 (진리를 위장한) 전체성의 독재일 따름이다. 최소한의 공통점이 있고 여기서 시작한다면 더 큰 합의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가냘픈 희망"에 대한 긍정 속에서만 (구체적 조건의 차이에 따른) 여러 목소리 속의 한 목소리가 가능할 것이다.[footnote]테리 이글튼, <이데올로기 개론>, 한신문화사, pp.170~171을 볼 것[/footnote] 이번 conTing 서비스가 나오게 된 과정이 이것을 웅변해 주는 것은 아닐까?
2009/07/09 11:00 2009/07/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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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 현주소, 그리고 IPTV에 대한 장밋빛 기대

"방통위 ‘IPTV 밀어붙이기’ 안된다." 오늘 경향신문에 나온 기사이다. 케이블TV, 위성방송(스카이 라이프), 위성DMB(TU미디어), 지상파 DMB 등 정부의 뉴미디어 정책에 의해 시작된 방송사업이 모두 누적적자라는 이야기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사업을 추진하면서 케이블TV, 디지털위성방송, DMB 등 과거 정책들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기보다 장밋빛 전망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요즘 국내 미디어시장은 ‘뉴미디어 난개발’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데다 매체 광고시장도 7조9000억원대에서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실덩어리’인 몇몇 방송매체에 대한 정리가 선행돼야 하는데도 “IPTV가 현 정부의 역점사업이니 일단 진행하자”는 식의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다보니 사업의 핵심 요소인 콘텐츠 육성 정책이 없는 데다 이용자의 선호 매체 및 채널수와 이용행태 등에 관한 조사도 선행하지 않은 채 통신사업자들의 자료에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경향신문, 2008.7.29)

신규사업을 시작하면 항상 장밋빛 그림을 그리기 마련이다. 장밋빛이 아니라면 누가 사업을 시작할 것인가? 하지만 정부 정책은 개별사업자처럼 장밋빛 이전에 국가적 비전/필요성과 국민들의 수요를 고심하여 장밋빛이 아니더라도 투자를 해야 한다. 또 가끔은 기업 입장에서도 당장 장밋빛이 아니라해도 장기적 안목에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야기가 Global Standard , 진짜 '평평한 세계'는 존재하는가?에서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했던 이야기이다.


장기이익과 단기이익, 이리저리 흔들리는 통신사

융합환경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만일 광대역화(BcN,FTTH)가 정부의 정책 목표이거나, KT와 같은 통신사업자가 가야할 장기비전이라면 당장의 순실(투자비용)은 감수하고 인프라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아래 그림을 보면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잘 준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08년 FTTH 보급률 - 전세계 1위
아시아 국가, FTTH 서비스 보급률 선두 - 한국이 37%로 가장 높음(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FTTH 위원회, 2008)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면 통신사에 계신 분들이 가끔 '마치 IPTV 때문에 통신망의 광대역화를 추진하는 듯 이야기하는 것'을 종종 듣는데 IPTV는 그 중 작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기존 사업을 방어하면서 확장하려는 뜻이 더 크다는 의미다.

또 가끔은 지난 정부의 정보통신부나 현재의 방송통신위원회가 KT 등의 통신사업자가 '마땅히 해야 할' 광대역화를 진행하면서 덤으로 IPTV(미디어산업)에 접근하도록 해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정부 산하 기관이 내놓은 장밋빛 IPTV 전망과 산업유발효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 '바람잡이' 역할을 하며 거든다. <미디어2.0>, pp109~110을 볼 것

천문학적인 - 매년 4조 정도를 망고도화에 KT가 투자한다고 한다 - 투자비용을 들이면서 미디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려고 하는데 이런 '충심'을 모른다고 투털대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작은 땅덩이에 약 5000만명이 모여사는 이 나라에서 미디어산업이 정말 커질까? 커진다면 얼마나? 광고산업은 GDP 성장률을 따라 커진다는 것이 이미 검증된 사실이고, 국민의 지갑은 한정되어 있다. 다먹어도 7~8조인 시장을 위해 매년 4조씩 투자한다고! 만일 이것을 사실이라면 '미쳤다'고 해야 한다.

통신사들은 'IPTV법'이 통과한 후 '합리적이고 공정한 콘텐츠 가격'[footnote]사실 어떤 가격이 합리적이고 공정할까? 좀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통신사는 VOD는 재활용품 수준에서 생각하고 Live는 '공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방송사는 콘텐츠 자체의 가격 이외에 지사파 방송물이 플랫폼에 올라감으로써 얻게되는 마케팅효과, 즉 보이지 않는 이익도 계산할 것을 요구한다.[/footnote]을 달라고 요구하자 지금까지 황금알을 낳을 것처럼 이야기하다가 돌변하여 'IPTV가 돈이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잡아놓은 고기에는 더 이상 떡밥을 안준다'는 이야기다.



뉴미디어 정책의 실패
▲ 출처: "방통위 ‘IPTV 밀어붙이기’ 안된다." (경향신문)



요즘 자주 SKT(하나TV), 심지어 KT도 콘텐츠 가격 등 때문에 IPTV사업을 접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버는 돈보다 비용이 더 많다면 접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이때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해본다. 그렇다고 통신사업자들이 광대역망을 깔지 않을 것인가? 망을 고도화하지 않을 것인가? 문제의 핵심은 망을 깔긴 해야 하는데 스스로 고도화 시킨 망에서 무엇을 할지 모른다는 것이 아닐까? 그러니 이웃집을 기웃거린다. 지상파 방송사보다 통신이 된 케이블과 방송이 되려는 통신이 서로 기웃대며 침을 삼키고 있는 형국이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시장점유율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 현황
▲ 출처: 2008 통신서비스 시장현황과 전망(정보통신정책연구원), 2007 국가정보화 백서(한국정보사회진흥원)




KT 등의 통신사는 종합유선방송이 가지고 있는 200만 가구가 넘는 케이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와 1200만이 넘는 유료 케이블 가입자가 탐이나고, 케이블은 VoIP를 통한 통신사의 전화가입자와 1200만이 넘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탐이 난다. 또 기본상품에 콘텐츠 서비스를 올림으로써 가격인상을 통해 매출 증대도 기대한다.

통신사의 입장에서 초기 "TPS 등의 결합서비스 상품은 기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이 방송사업자 및 전송망사업자로의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방어 전략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매출 확대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한다. 2008 통신서비스 시장현황과 전망(정보통신정책연구원, p.25)

TPS, QPS 등의 결합서비스의 제공에 따라 초기에는 '결합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 개별서비스로 존재할 때보다 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요금수준은 하락'할 수 있으나 '결합서비스 제공에 따라 지배적 사업자의 독점력이 전이시켜 장기적으로는 요금을 인상시키려 한다'는 예측도 있다. 2008 통신서비스 시장현황과 전망(정보통신정책연구원, p.43)

가만히 보면 방송과 통신의 융합환경에서 재주 부리는 곰이 지상파라면 돈을 챙기는 것은 디지털 케이블과 통신사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재주부리는 곰은 두 사람이 돈을 놓고 싸울 때 슬쩍 어부지리를 노리는 정도 아닐까? 하지만 공짜 점심은 없는 법! 더 이상 성장이 제한된 광고를 재원으로 디지털 방송 전환도 해야 한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브로치 효과, 어디까지가 성공이고 어디까지가 실패일까?

최근 브로치 효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통신사들이 성장이 정체되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데 (IR을 해야하는데) IPTV를 이용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못생긴 여자가 선보러 갈 때 커다란 브로치를 가슴에 달고, 안에 뻥을 넣어 눈길을 얼굴이 아닌 가슴으로 시선을 끄는데 통신사들이 그랬단다.

하지만 브로치 단 못생긴 여자처럼 IPTV를 해도 여전히 통신사는 성장이 제한적이라는 이야기다. 한 10년 지나야 IPTV에서 누적적자를 면한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두고보면 알 일이고, 더 문제는 만일 이것이 사실이고, 또 사전에 알고도 했다면 왜 브로치를 달고 나와 정부, 시장, 국민을 속이는 이야기를 했는지 묻고 싶다.

지난 몇년간 IPTV 논쟁에서 구국의 영웅처럼 장밋빛으로 치장하고 콘텐츠 제작업체들을 사들이면서 미디어에 투자하고 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이야기 하다가 어느날 만났더니 가슴에 뻥을 넣고 브로치를 달았다고 빗대 이야기하는지 따져보고 싶은 것이다.


Bird on the Rock



티파니의 "Bird on the Rock" 같은 브로치를 달아 속였고, 또 이 장신구도 '가짜'라는 이야기다. 지난 6월 SKT 내부 세미나에서 발표를 했었는데 한 임원분이 '하나TV는 속아서 산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의견을 물었다. 하나로통신이 주인을 찾아 몸 값을 올리려고 하나TV를 부양한 것은 (업계에서)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잘못 샀는지 잘 샀는지는 지금 판단하기는 어렵다. 사실 하나로통신을 단순히 하나TV 때문에 살 정도로 그들이 순진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 '잡은 물고기'라는 이야기다.


지난 몇년 반짝이는 브로치를 가슴에 달고 다니던 통신사를 보고 보고 '콘텐츠 사용 댓가'를 이야기하는 지상파와 또 여기에다 대고 그것은 '뻥/가짜'였다고 말하는 통신사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생각해 봤다.

통신사의 말처럼 정말 내일이 없다면 지상파는 단기이익을 챙기는데 열중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말이 값을 깍아 협상하기 위한 정략적 수준이었다면. 서로 엇갈린 길을 가는 것이니 협상이 잘될리가 없다. 서로 벼랑끝전술이다. 'IPTV법'이 통과되었다고 바로 내일 IPTV를 즐기기는 어려울 듯 하다. 이것은 지난 정보통신부, 현재의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사들과 함께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며 여론몰이와 시장을 요란스럽게 흔들어댄 댓가이기도 하다. 브로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기대관리에 실패한 것이다. 기대관리에 실패했을 때 '감정적 불만족'이 나온다.  그림출처: http://www.cauippa.re.kr/notice_01/download.asp?Qnat_Key=10&File_Key=1


고객만족이론의 한 접근방식



이런 상황에서 나에게 IPTV를 어떻게 보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말하겠다. 약 10년 후 누적적자가 해소되고 돈을 벌기 시작한다면 성공적인 것 아니냐고. "티파니 옐로우"(원석)이 "Bird on the Rock"이 되려면 연마와 가공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아직까지는 기대수준을 낮추는 작업이 필요한데 논리- 논리보다는 진정성이 낫겠다 -가 궁색해 보인다.


특히 성공한 기업가들은 시장의 힘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들은 자신의 회사에 대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한 기간 동안 시장의 흐름을 거스를 필요가 있는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이들은 자신이 진출하고자 하는 새로운 부문에 세운 자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돌본다. 기존 회사에서 나온 이익으로 그 손실을 메우는 등의 방법을 통해 말이다. 노키아는 벌목, 고무장화, 그리고 전선 사업에서 번 돈으로 17년에 걸쳐 전자 사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성은 직물과 제당사업에서 번 돈으로 10년이 넘도록 전자 사업에 투자했다. (p.319)

장하준가 <나쁜 사마리아인들>에서 설파한 이 말이 여기에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험난한 10년을 어떻게 같이 지낼지 머리를 맡대자고, 그리고 그때의 이익을 어떻게 나누자고 규칙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통신사에게 방송사는 한낱 CP(content provider)에 지나지않는듯하고 서로 신뢰하지도 않는듯 하다. 위 경향신문에 난 표를 보면 케이블TV가 시작되고 PP는 순손실이 갖고 있지만 SO들은 그렇지 않고, SO는 PP에 '슈퍼 갑' 행세를 하고 있다. 지상파가 자신의 미래가 이렇게 될까 두려하는 것도 사실이다. 갈 길이 멀다. 이렇게 될 가능성을 <미디어2.0>에서 기술지대라는 개념을 빌어 설명했다. pp.95~112를 볼 것. 

첫 단추는 서로 장기이익을 위한 현재를 희생하고 상호신뢰를 쌓는 것이다. 또 이런 태도가 두개의 서로 다른 산업에서 의식적이면서도 자생적으로 나와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

<미디어2.0>에서 브르디외의 장 개념과 들뢰즈의 되기 개념을 빌어설명하였다. <미디어2.0>의 1장 미디어2.0의 풍경들은 이런 개념을 염두에 두고 쓰여졌다. 하지만 내용 속에 이런 개념을 적절히 버무려 맛을 나는데는 실패한 듯하다. 미디어2.0을 쓰게된 동기를 볼 것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해도 같은 산업, 또 같은 조직 내의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기 전까지는 '공허한 울림'일 뿐이기 때문이다. 공감의 과정이 통신이 미디어가 되고 미디어가 통신이 되는 '융합의 과정'이다.


(중략) ... IPTV사업을 준비중인 통신사 관계자는 "현재의 IPTV 망으로 실시간 방송을 대규모로 서비스하기는 어렵다"며 "해외에서도 IP망으로 실시간 방송을 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통신 전문가는 "IP망은 원래 유니캐스팅 망이라 멀티캐스팅 기능을 하는 데 CPU 파워가 딸린다"며 "해외에서도 IPTV 채널 쉬프팅(Channel Shifting) 때 안정성 여부가 도마위에 올라 있으며, 케이블TV와 같은 HFC(광동축혼합망, hybrid fiber coaxial cable)를 쓰는 버라이즌의 경우 안정적이나 다른 곳은 방송 사고가 잦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략) ...

(중략) ... 통신업체 관계자는 "IP망으로 실시간 방송이 쉽지 않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KT가 IPTV의 실시간 방송을 강조한 탓에 방송에 준하는 무거운 규제덩어리로 만들었다"며 "메가TV나 하나TV 같은 프리IPTV를 하면서 가입자가 100만, 200만이 됐을 때 보편적 시청권 보장 측면에서 재전송 이슈를 건드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중략) ...

브로치 효과 또는 잡은 물고기에 대한 다른 버전의 이야기다. "KT가 IPTV망으로도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온 과거"와 달리 이젠 IP망에서 실시간 재전송이 어렵단다. 이렇게 된데에는 언론도 책임이 있다. 사회적 의제에 대해 사실확인 등의 검증을 거쳐 의제의 적절성을 살펴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비판적이고 반성적 시각을 가져야 하는데 사건/사고 보도처럼 받아 적고 장밋빛 이야기를 되뇌이는데 급급했다. 기술적 중립성으로 포장된 IT/정보통신 관련 기사는 더 그렇다.[footnote]미주 1.과 동일한 부분을 볼 것. 연구소, 교수 등의 전문가 집단과 언론, 그리고 정부 내의 테크노크라시 및 통신사 등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푸코가 제기한 주제 - 지식과 권력의 관계문제를 심도 깊게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주제일 듯하다. <미디어2.0> pp.112~116을 참고할 것[/footnote]

미주 ---------------------------------------------------------------------------
2008/07/31 01:03 2008/07/3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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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TPS, QPS, 그리고 700Mhz 회수 및 재배치 문제를 쓴 후 국내에서 방송주파수 재분배 논의 현황에 대하여 정리할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7.17)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채널 재배치 案이 나와 이와 관련된 진행사항을 정리하였다.

국내 TV 방송 주파수 대역 현황 ------------------------------------

  • 총 68개 채널 (ch.2~69)
    • 아날로그 TV 남산주파수 황금대역 : 상위 VHF대역인 ch.7~13
      • SBS의 경우 하위대역인 ch.6 사용
    • ch.68 (794~800Mhz) : SBS 남산 DTV 주파수
    • ch.61, 62 (764~770Mhz) : MBC, KBS 남산 DTV 주파수

방송주파수 분배 현황

▲ 각국의 방송주파수 분배 현황 (디지털시대 주파수 관리 정책의 방향, 박상호)

주파수 재분배 정책 방향 -------------------------------------------

  • 주파수 회수 및 재배치 문제 대두 배경
    • 주파수 수급 불균형: 대역별 특성에 따른 주파수 배정이 아닌 사업자 선호대역을 선착순으로 배정한데서 기인
    • 신규서비스(3G, 4G 등)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 필요성
    • 이동통신서비스에서 주파수 차이로 인한 불공정경쟁(800Mhz vs 1.8Ghz)
      • 800MHz는 전파도달거리 및 회전이 우수하여 소비자가 선호
      • 또한, 기지국수 및 망 구축 비용면에서 비용경쟁력 보유
      • 1.8Ghz는 800Mhz 대비 기지국수에서 약1.65~2.7배 많이 필요함
      • 700/800Mhz는 1.8/1.9Ghz 대비 망 구축 비용은 47%~78% 수준임
      • 1.8Ghz 대역사업자는 800Mhz 대역사업자보다 시장경쟁에서 근본적으로 불리함

이동통신서비스 주파수 할당 현황
▲ 이동통신서비스 주파수 할당 현황 (이동통신시장 경쟁활성화를 위한 주파수 정책, 배성훈)

  • 주파수 재분배(할당) 방식 - 심사할당, 대가할당

주파수 할당 체계
▲ 주파수 할당체계 (이동통신시장 경쟁활성화를 위한 주파수 정책, 배성훈)

  •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한 논의
    • 법적 근거 : '지상파 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 2012년 말까지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을 명시
    • 이에 따라 DTV 채널 배치안을 마련 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 주도로 지상파용 주파수의 일부 반납과 주파수 경매제도 도입을 위한 해외사례 발표
    • DTV채널배치추진협의회[footnote]지상파 방송사, 학계, 연구계 등 전문가 23명이 참여(위원장 서종수 연세대 교수)[/footnote]를 꾸려 이에 대한 의견 수렵

전파관리체계의 변화
▲ 전파관리체계의 변화 (디지털시대 주파수 관리 정책의 방향, 박상호)

  • 방송통신위원회 TFT의 채널 재배치案[footnote]2008년 1월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으로 꾸려지 태스크포스팀이 2008년 6월까지 DTV 방송국용 채널 지정을 위한 도상검토와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마련하여 DTV채널배치추진협의회에 제출한 案[/footnote] (2008.7.17)
    • DTV방송용 채널배치
      • ch.14~51 (470~698Mhz)
    • 신규방송사업자 및 이동통신사업자에게 경매를 통한 재배치
      • 698 ~ 806Mhz 대역 : UHF 대역 상위 대역으로 ch.52~68
      • 세계전파회의(WRC-07)가 2007년 11월 차세대 이동통신(4G)용으로 분배한 주파수(450~470Mhz, 698~862Mhz, 2.3~24Ghz, 3.4~3.6Ghz)에 포함됨

디지털 전환 완료 후 주파수 분배현황 예상
▲ 디지털전환완료 후 주파수분배현황 예상 (디지털시대 주파수 관리 정책의 방향, 박상호)

지상파 방송사의 반응 ----------------------------------------------

  • 무료보편적 서비스인 지상파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에 대한 논의 부재
  • 주파수 활용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기준으로 재분배 논의 중
  • 주파수 재분배는 지상파 방송의 공공성, 공익성 압박할 것
    • 유료 매체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등)의 확산
    • 방송용 주파수 회수 후 경매 (통신사업자에게 넘어갈 것)
    • 경매된 주파수를 이용 통신사업자는 다시 멀티미디어 형태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
    • 미국 ch.55 : 퀄컴에 할당, 퀄컴은 Media FLO(이동수신형 다채널 멀티미디어 서비스, mobie IPTV)를 제공, 지상파방송 서비스를 위협
  • 재정수입 극대화를 목적으로 공적 자산을 무책임하게 매각하는 것
    • 미국 700Mhz 주파수 대역 낙찰
      • 버라이존과 AT&T (낙찰금액 195억 9000만 달러, 약 19조 6487억원
  • TFT의 도상검토와 시뮬레이션의 문제점
    • SFN(single frequency network, 단일주파수망)[footnote]일본, 영국 등이 사용[/footnote]용 중계기에 대한 정밀 검증을 통한 주파수 수요 산출이 필요[footnote]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런 비판에 대해 DTV 채널 배치안에서 SFN을 적용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음[/footnote]
      • 현재는 MFN(multi frequency network)[footnote]미국, 캐나다, 한국 등이 사용[/footnote]으로 지역별로 서로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는데 전국을 동일한 주파수로 방송하는 SFN으로 교체해 주파수 효율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
      • SFN으로 전환 시 회수 주파수의 수는 늘릴 수 있으나 우리나라가 택하고 있는 ATSC(미국식 디지털 전송방식)으로 네트웍을 구성하는데는 원천적 한계가 있음
      • 권역별로 많은 방송구역이 있는 점, 방송구역 간 이격거리가 짧은 점, 동일 방송구역 내에서도 산악지형과 아파트 위주의 주거환이라는 점 등이 SFN 구축을 제한함
      • 이런 모든 문제의 결과는 전파 혼선, 채널간 간섭 등의 형태로, 즉 방송 질의 저하로 나올 수 있음
    • 초고선명TV(ultra definition TV) 등의 차세대 방송 서비스 실험용 주파수 배정이 필요

방송통신위원회 추진방향의 문제점 --------------------------------

  • 현재의 방송용 주파수 재분배를 경제적 효율성 요소만 고려
  •  통신사를 위한 주파수 정책 입안
    • 주파수의 주인인 국민, 디지털 전환 중인 방송사 배제

방송 주파수의 이면에는 현재 방송사가 사용하고 있는 황금주파수 대역을 통신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돌리겠다는 의도가 강하다. 하지만 이런 조치전에 이동통신서비스에서 SKT에 의해 800Mhz 대역이 독점적으로 사용되는 상태를 개선해야 한다. 방송 주파수 재분배의 문제도 통신사산업의 저성장 문제와 사실상 연결되어 있다.  아래 도표에서 보는 것처럼 이동통신 시장에서 변화를 찾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미디어2.0, 2장 컨버전스의 정치경제학 부분 참고할 것)

이동통신사업 시장현황
▲ 이동통신서비스 시장현황 (이동통신시장 경쟁활성화를 위한 주파수 정책, 배성훈)

연꽃 - 내용 나눔 그림막대

'방송통신 융합시대, 지상파방송의 디지털 전환 정책' 세미나   자료받기
- 디지털전환특별법의 과제와 개선점 : 최용준(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디지털시대 주파수 관리 정책의 방향 : 박상호(방송협회 연구위원)
- 디지털 지상파방송의 콘텐츠 제작과 유통시스템의 개선 : 윤재식(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TPS, QPS, 그리고 700Mhz 회수 및 재배치 문제
지난 달 말에 현대원교수(서강대, 신문방송학)께서 회사를 방문하여 IPTV,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대하여 강의를 하였다. 일반적인 현황들과 함께 주요 쟁점들을 정리한 후 현교수, 자신이라면 '이렇게 하겠다/했으면 좋겠다'는 방..

해외 각국의 주파수 배분동향과 시사점 (LG경제연구원, 2008.10.1)

케이블 방송 주파수 (디지털타임즈, 2008.7.9) - 케이블 방송도 주파수가 할당된 다는 사실
(중략) ... 2008년 6월 2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유선방송국 설비등에 관한 기술 기준(유선방송 기술기준)'을 개정해 41.75MHz까지 사용하던 상향 대역폭을 65MHz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한 종전 864MHz까지 사용 가능했던 하향 주파수 대역을 1002MHz까지 확대했다. 케이블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ㆍ하향 주파수가 확대됨에 따라 케이블 방송사들은 예전보다 더 빠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다양한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상향 주파수의 경우 기존 5.75~41.75MHz로 돼 있었으나 20MHz 이하 대역은 잡음이 심해 실제로는 22MHz 정도만 사용되고 있었다. 케이블방송사들은 그 정도의 대역폭으로는 현재 사용자가 요구하고 있는 고속의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부족했다.
또한, 케이블방송사들은 100M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하는 닥시스(DOCSIS) 3.0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었는데 이를 위해서는 25.6MHz의 상향 주파수 대역폭이 필요했고, 100Mpbs의 광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통신사업자와의 초고속인터넷 경쟁을 위해서라도 케이블망의 상향 주파수 확대가 절실했다. (중략)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주 ------------------------------------------------------------------------------
2008/07/28 20:38 2008/07/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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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망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기획반> 워크샵에 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전 BcN사업의 연장에서 방송통신망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고, 또 작업의 동기는 정권 교체에 따라 이전 정부에서 추진하던 정책과제들에 새로운 옷을 입히는 것이다. 하지만 말을 들어보니 문제와 좋은점을 살피고 그것을 기반으로 발전시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은 없이 '옷만 갈아 입'을 것 같다. 정권이 바뀌어 의례적으로 해나가는 작업이다. 그리고 신구정권의 이해-국민의 이해가 아닌-에 따라 강조점이 바뀌지 않을까? 이런 것을 의식해서 일까 이번 계획은 15년 정도의 장기계획이 아닌 단지 5년, 이명박 정권 중 할 일을 정하는 쪽이란다.

발표를 듣다보니 작년 노무현정권에서 정보통신 관련 정책과제를 다음 정권에 넘겨주기 위해 정리한 것도 있다 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대한 이야기가 바닥에 깔린듯 보이지만 사실 이야기를 진행하고 주도하는 분들은 거의 통신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발표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말이 자신들은 방송을 잘 모른단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명박 정권에서 물러나는 많은 국공립 기관장들과 달리 이 전문가 집단은 그대로 남아 정책 지속성을 담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 그것이 새로운 창조적 작업이 아닌 이전의 짜집기라고 폄하할지라도 말이다. 이들 집단이 아마도 정권, 체제가 변해도 유연하게 적응하면서 기득권을 유지해나가는 기술테크노크라트형 상위중산층은 아닐까?[footnote]"상위 중산층은 자신들의 수입원을 다변화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정치경제적 상황의 불안정성과 유동성에 대하여 현실적으로 가장 잘 대비가 되어 있는 집단이다. 사회 전면적인 체제개혁이나 혁명이 발생하지 않는 한 기득권의 유지에 유리한 입장에 놓여있다. 상층부도 이런 점에서 마찬가지이나 상위 중산층은 그래도 기성체제의 사소한 변화에 대하여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다. 약간의 변화는 자신들에게 새로운 수입원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인식 때문에 경직적인 수구적 반응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만한 위기상황에 대하여는 두려움없이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생산적 자원의 분산적 이용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다만 민족적 내지는 국가적 자존심을 해치는 정치행태를 달가와 하지 않으며, 아울러 기성체제의 급부상도 역시 경계한다."
[/footnote]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내용을 떠나 보고서를 써 내야 한다는 분과장을 맡고 있는 대부분의 발표자들의 '강박' 때문이다. 목표지향적이고 계량화된, 관료적 접근들 - 보고서를 써 내라고 하면 쓰면되지! '돈을 받고 보고서를 써내는 지식노동자'의 책임감을 강박이라고 했다면 죄송한 일이다.
 
워크샵이 진행되면서 이분들이 말하는 All-IP, IP-USN 등과 방송을 접목시킬 수 있을까하는 것에 의문이 든다. 멀티미디어를 전송할 수 있다는 것과 이런 멀티미디어가 방송이냐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아주 사적이고, 개별적인 멀티미이어 정보(영상정보)라도 영상이므로 방송 아니냐는 생각이 깔려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것을 위해 방송에서 발전된 기술, 축적된 경험 등을 이용하자는 이야기도 아니고, 좋게 IP-USN(센서네트워크)을 통해 모여진 정보를 통해 미래의 방송을 만든다면 어떤 콘텐츠가 나올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사실 IPTV 등은 법제화가 끝나고 10월정도에 사업자 선정을 하는, 사용화 일정에 돌입했으므로 새롭게 논의할 바가 없다. 남은 것이라면 망간 상호연동을 통한 sleamless한 서비스, 새로운 사업모델, Sensor Network 구축과 이의 활용 등이 남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상호호환성 강화 소분과>와 <서비스 모델 개발 소분과>에 이름을 올렸다.

유심카드(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USIM Card)
<상호호환성 강화>에서 나의 관심사는 우선 IPTV STB(set top box)의 표준화를 통해 가입자들이 쉽게 다른 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IPTV에서 사용하는 코덱에 대한 사실적 표준과 표준 HTML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를 올려 장기적으로 웹서비스와 호환성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사업자 모두 IPTV 코덱을 H.264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것을 엔코딩하는 방식이 달라 사업자별로 별도의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적 표준'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무선인터넷(휴대폰)에서 STB 표준과 같은 문제는 유심카드(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USIM Card)의 도입으로, 또 잘은 안되도 WIPI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서비스 모델 개발> 부분에서는 별 다른 기대가 없었다. SBS에서 초기 미팅에 참석하신 분이 서비스 개발 분과에 넣어놔 추가로 <상호호환성 강화>로 이름을 올리고 이쪽에서 활동을 할 생각이었는데, 발표에서 "OPEN API 기반 Service Delivery Platform" 개념을 듣고 관심이 갔다. 사실 우리회사가 통신사와 협의를 하면서 '독립적인 SBS TV포털'을 만들겠다는 저변에는 통신사가 'Service Delivery Platform'으로서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rer)와 같은 역할만을 network에서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아래 발표자료에서는 Enabler 서비스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워크샵에 참석하면서 받은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1. BcN에서 All IP로
    All-IP 융합네트워크 기술
  2. 제조산업(단말기)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3. 생산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제조산업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기조를 바꾼 것과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이미 통신망에 있어서는 '과도한/충분한' 투자가 있어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삶에서 이것을 필요로 하고 돈을 지불할 의사기 있어야 한다는,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와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4. 개별 Network 구축에서 서로 다른 Network 간 연동으로
  5. 기술 중심에서 정책(법,제도) 중심으로

워크샵은 아침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6시 정도까지 진행되었다. 장소는 서울교육문화회관. 이곳에서 MBC, KBS IPTV 담당들을 만났고 다음 주 정도에 SBSi에 모여 독립적으로 구축한 SBS TV포털을 보여주고, 왜 이런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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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분석 소분과 발표 (호서대 조상섭교수, 대신 발표 이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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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과분석 배경
    • 미래경제사회가 복작구조로 전이
    • 방송통신의 기술적 발전속도, 일상생활에 영향력 그리고 경제사회적 침투력을 고려한 측정이 필요
  • 성과분석 시 요구사항
    • 과거 제조산업의 성과 중심보다 일상생활에 관련된 서비스 중심 성과 측정
    • 통신망은 공급시장 중심으로 성과자료를 활용, 서비스와 가입자수(공급목표) 등으로 단순하게 보지않고 수요까지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측정
  • 성과분석 목적
    • 성과 측정, 측정가능성, 측정정당성, 측정결과 Feedback / 재조정
    • 측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다른 분과와 협업
  • 성과분석 방법
    • 서비스 중심, 사용자후생지표 마련 실험적 적용/보고
  • 추진방향
    • 산업연관분석 → 경제적 파급효과 (전통적 분석)
    • 서비스전망분과와 협력 (서비스 중심적 평가 포함)
    • 후생효과 → 정성적평가에서 정량적평가 중심으로, 물가 하락에 영향 등
  • 논의사항
    • 기존분석방법 / 새로운 분석방법? → 전통적 분석방법 사용하면 새로운 환경을 적절히 설명하는데 어려움. 새로운 분석방법을 적용시 이에 대한 적정성 담보
    • 기존성과지표 / 새로운 성과지표? → 제조산업 중심으로 파악했으나 이것이 주가 되는 것은 문제, 서비스산업 중심으로 (개개인 부가가치 제고, 생산성 제고, 생활 윤택 등) 성과지표를 하나 이상 만들어야
    • 성과분석 범위 → 5년 정도 대상, 전망과 비교하기 때문에 전망을 하는 분과와 협력

※ PC 전원이 나가 몇개 소분과의 발표를 정리하지 못함
    법제도개선 소분과
    미래전망 및 수요분석 소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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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망/유선가입자망/제어망 (통합인프라망) 소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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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진목적
    • 통합인프라 현황 파악, 중장기 방안, 주요추진과제 발굴
    • 유선통신망의 고도화를 기반으로 유무선 통합 및 방송통신융합 서비스제공을 위한 통합 인프라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 통신사업자 중심으로 구성
  • 통합인프라 현황

통합인프라 구성도
통합인프라 개념설명

    • 제어플랫폼
    • 전달계층
    • 가입자망: 유선,무선, 방송망, 홈네트웍, 구내망 ...
    • KT 망
      • 액세스-광대역화(브로드밴드, 와이브로), PSTN
      • 메트로-광역화
      • 백본-IP프리미엄, 코넷, ATM...

KT 망구성도

  • 작업내용
    • 개념, 고도화 필요성
    • 국내외 망구축 동향, 표준화 동향
    • 고도화 계획 (전략, 망고도화 방안)
    • 주요과제: 핵심기술 개발, 법제도 개선 등
    • 다른 분과의 활동 내용을 반영, 중장기계획 내에 R&D 계획도 포함
  • All IP융합네트워크
    • 위치나 단말의 종류에 상관없이 All IP 기반의 광대역 서비스
    • BcN은 지능화된 유무선융합통신 기술
  • 기술의 발전방향
    • 광대역화 (현재), BcN → 융합화 → 실감화/지식기반 (장기)
    • IT융합정보화 사회 → 유비쿼터스 지식기반 실감 정보화 사회
  • 중점연구방향
    • 공정경쟁환경 구축 기반 기술
      • 망성능 측정 기반 정책관리 통합 플랫폼 기술: 트래픽, 망성능 측정 등
      • All IP 융합 접속분배 네트워크 기술: 가입자 단말 재사용, 가입자가 유연하게 사업자 변경을 가능하도록 ...
    • 상황인지형 개인화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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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소분과 (충북대 최성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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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진목표: 지능형 유무선 융합서비스를 위한 이동통신망 고도화 계획 수립
    • 지능형
    • 방송과 통신의 융합
  • 방송통신망 이동통신 분야 고려사항
    • 국민
      • 무선인터넷 인프라 가용성(왜 여러가지 단말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가? 통합단말기, 통합된 단말기에 인프라 지원)
      •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 국내외 환경
      • 4G 기준으로 이런 움직임이 있음.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데 실제 이용자가 이런 서비스를 필요로하는가 의문. 표준화가 완수되지도 않음. 모르는 척하기도 힘든데 이후 이것이 대세가 대면 많은 로열티(대가)를 내고 사용해야 함.
      • 수익창출요구
    • 사업자/산업체/학계
      • 대규모 테스트 베드 활용 요구 (코넷망과 같은)
      • 이전에 CDMA망을 구축한다고 할 때 할 일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현재 망관리 등의 R&D가 타깃이 명확하지 않음 (ETRI, 대기업(통신사, 가전사), 중소기업, 벤더들의 업무가 명확하지 않음)
    • 요구사항 및 기대효과
      • 다양한 무선망을 지능적으로 이용 (방송망과 통신망의 통합, 통신 인프라의 가용성 확보 ... 주파수 재배치?)
      • 공공기관을 위한 공익 사업 수행
      • 정부 주도의 4G 구축 및 선도
      • Test Bed (테스트 지원 통신망)
    • 이동통신망 현황
      • 이동통신망(EV-DO), WLAN(네스팟), 와이브로
    • 향후요구되는 연구개발 과제
      • LTE망 핸드오버 기술
      • VoIP QoS, QoE 지원
      • 인터페이스 표준 (상호연동)
      • 다수의 무선채널을 하나의 채널을 쓰는 것처럼 사용(cooperative communication)
      • Cognitive Radio : 쓰지않는 방송망의 일정 대역을 이용
      • 패킷 기반 위치 추적 및 관리 기술 (사용자 상황 인식)
      • 단말 인증, 서비스 인증(로그인) 등 계층에 독립적인 인증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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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망 소분과 (한양대 박승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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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망 고도화 현황
    • 2007년 3차 BcN 기본계획 작성
    • 지상파DTV, 위성방송, 지상파 DMB, 위성DMB, DCATV (IPTV는 제외되어 있음)

방송망 고도화 현황
  ※ 최근('08.7) 다른 곳에서 들은 바에 따르면 DCATV(디지털케이블)가입자는 130만명이다.

  • 방송망 목표구조
    • 지상파 : 대역폭 부족, 쌍방향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 디지털 케이블: 전화, 인터넷, 채널 수 확대 (미국의 경우 500여개 채널까지 서비스하고 있음)

방송망 목표구조

  • 망구축방안 (2007년 기준)
    • 지상파
      • 디지털 전환, 양방향 데이터 방송(인터넷, 케이블망을 리턴망을 이용해야 하나 헤게모니 싸움, 인터넷을 이용 못하게 하는 규제 등이 있음
      • 디지털 난시청 해소를 위한 단계별 방송망 확장
    • 디지털 케이블 방송망
      • 망고도화 2008년까지 상향 85M, 하향 1.5G 대역폭 확대 (일부 반영됨)
      • 셀당 100 가입자 수용
    • 디지털 위성방송망
      • 압축 변조방식 변경
      • MHP IP 수신기를 통한 양방향
      • 위성 주파수 추가 확보: 미국의 위성 500채널 수준까지 (사업성은 의문이지만)
    • 지상파, 위성 DMB망
      • 커버리지 확대: 지하철 등
  • 추진방법
    • 매체별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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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USN 소분과 (아주대 김기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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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USN 개념

  • 유비쿼터스 시대
    • 다양한 단말 등장
    • 방송통신망과 센서망이 융합
    • IP망의 확대: 영상, 음성, 데이터, 센서가 합쳐짐
  • 목적
    • IP망과 Non IP망을 합쳐 관리, 변환의 비효율성을 제거
    • 방송통신망과 센서망을 융합

IP-USN 3단계

  • 동향
    • 국내에서는 기상청에서 전국의 기상정보를 IP망으로 전환하고 있음
    • 국내에서는 u-City 추진하면서 지자체에서 관심, 진행 중
    • 일본에서는 280MHz 저수파 대역을 이용 기지국당 7Km까지 전송
    • 국제표준화 진행
  • 추진과제
    • 방송통신망과 USN을 통합
    • 네트워크 기술정책과 네트워크 제도정책
      • 2.4GHz 비면허대역폭으로 간섭이 많고, 산악지역에서는 전달률이 낮아 주파수 대역을 낮춰야 함
      • 망구축, 주파수 대역 확정, 기술규격 선정 등을 해나가야 함
      • 통신사업와 서비스를 커플링시킬까, 커플링을 배제할까라는 방향이 결정되어야 함 (현재 이동통신의 경우 커플링에서 유심카드 등을 이용하여 커플링을 완화, 오픈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
      • 센서 네트웍에서 멀티미어 전송 (습도가 올라갔을 경우 왜 올라갔는지르 보려면 영상서비스가 필요) → 센서와 방송통신망이 결합되어야 함
      • 센서 등록제, 실명제 등에 대한 검토 (센서 내에 배터리가 들어가 있어 환경오염 등의 이슈가 발생하며 이때 누가 설치했는가를 알아야 함)
      • 센서 정보의 불법 사용, 위조 등이 가능 (컴퓨팅 파워가 낮으므로)
      • 센서망 접속 요금 제도 (24시간 데이터 전송을 고려할 때 센서망에 대한 요금 정책을 별도로 검토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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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융합 및 미래네트워크 테스트 베드 구축 (연세대 박성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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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진목표
    • 테스트 베드 구축을 위한 핵심요소 파악
      • 미래인터넷 포럼, ETRI, KT 등과 협력을 통한 미래형 테스트망 필수 요소 도출
      • 미래연구개발을 위한 네트웍을 구축 (KOREN 진화)
    • 수요발굴 도출
      • 현실적인 효과를 줄 수 있도록 공통수요에 대한 합의점을 만듬
      • 가상화
    • 제도개선 및 발전전략
      • 신규 연구과제 지원 (연구자 동기 향상)
      • 발전 전략 : 유무선, 국내외망과 연결
  • 선도 실험연구망 현황
    •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연구망
    • 미국은 선도망 단계가 끝나고 산학연계가 일어나 차세대 제품이 산업계에 반영하는 단계까지 가있음
    •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정보통신 우위를 확보한 국가는 연구망을 가지고, 이것을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산학연계로 나가고 있음
    • 미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BcN, IPv6, USN 등)을 연구, 시험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
    • 실제 망에 제작품의 시험검증이 어려움
      • Bug Free한 제품 출시할 수 있는 연구, 시험망 제공
      • 유용성 시험 → 기술개발 → 시험검증 → 상용화 (순환고리 마련)
    • KOREN : 전국 6개 지역 센터간 망 운영 중, 2.5G - 5G 지원 중, 국제 연구망 연동 중
  • 추진목표
    • 핵심요소 분석, 국내연구기관과 협력, 수요발굴, 사업목표 설정, 사업실행, 제도개선의 체계를 만들 예정
    • Snow Ball Effect가 나올 수 있는 성과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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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고도화 분과에 대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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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송통신융합망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방송망과 통신망을 분리시킬 필요성이 있는가? RF망을 last mile이고 방송망간은 유선망으로 결합되어 있다.
    = 융합시대 따로 구분하는 것이 꺼꾸로 가는 것 아닌가라는 인식이 있지만 각 분야별로 이야기하고 후에 이슈를 발굴하여 조정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2. 지식경제부에서 오늘 발표한 RFID, USN전략과 조정해야 하지 않은가?
    = 센서 만드는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지식경제부이고, 이쪽은 네트워크에 대한 것을 준비하는 것이다. 센서 자체에 들어가는 chip, 미들웨어 등에 지식경제부는 관심, 방송통신위원회에선 방송과 통신망의 융합, 네트워크와 센서를 결합시키는 것에 관심이 있다. 그리고 지식경제부는 local 수준에서 접근한다.
  3. 지금 작업은 연구보고서가 아닌 정책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현황 제시보다 미래에 대한 비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방송, 통신망의 융합, 전체 네트워크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합, 연계된 계획이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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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호환성 강화 소분과 (ETRI 강신각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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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진목표
    • 차세대 방송통신망에서의 상호호환성 확보 방안 마련
    • 기존 IP망 구간에서의 상호호환성 확보 중심으로만 논의 함
  • 상호호환성 개념
    • 디바이스
    • 프로토콜
    • 방송망, 이통망, BcN 종단간 상호호환
  • 2007년 BcN 구축 기본계획
    • 서비스, 품질, 인증/과금/망관리 등의 연동 (이번도 이쪽에 집중될 것이라 예상됨)
  • 2008년 작업범위 / 고려사항
    • 2007년 BcN 사업자망간 상호호환성 확보를 작업범위를 하였으나 케이블 등 방송과 이동통신까지 고려
    • 2006, 2007년 영상전화, 멀티미디어 링백톤 서비스, 멀티미디어 CID, 영상사서함 등에 대한 표준화
    • BcN망, 이동통신망, 방송망, IP-USN망간의 상호호환성 확보 요구사항 도출, 즉 이종망간 상호호환성 확보방안에 대한 검토/작업
    • 품질 이슈는 다른 소분과에서 추진하므로 제외될 것
  • 작업 세부 항목
    • 개념, 필요성
    • 국내외 동향
    • BcN 상호호환성 이슈, 전략,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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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화 소분과 (ICU 최준균 교수, TTA 전략기획팀 구경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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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목표 / 범위
    • BcN, 4G, 방송망, USN
  • TTA 표준화 로드맵
    • 방통위, 행안부, 문광부, 지경부 등에서 참여 (이전에는 정통부에서만 진행)
    • 기술개발과 표준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향
    • 36대 중점 기술 선정

36대 중점기술

  • 추진세부내용
    • TTA 표준화 로드맵 Ver.2009 전담반을 활용

기술표준진화도 1
기술표준진화도 2

    • Global Standard Fellower에서 Leadership 확보
    • 기술개발시점, 표준화시점, 상용화 시점을 나눠 거시적인 관점에서 표준화 추진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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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및 보안강화 소분과 (서동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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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
    • 종단간 서비스 품질보장 (SLA, QoS)
    • 방통융합망에서 정보보안 강화

방송통신융합망

  • 품질 및 보안강화
    • BcN 3단계에서 품질 및 보안강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초점
    • BcN을 SLA 기반으로 관리
    • 서비스/제어계층, 전달계층, 가입자계층, 홈/단말계층으로 나눠 보안강화 방향 검토

방송통신융합망에서 보안

  • 추진내용
    • 정책보고서의 방향에 맞춰 품질과 보안이 결정될 것
    • 서로 다른 두가지 분야를 한 소분과에서 처리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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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모델 개발 소분과 (ETRI 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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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발전과 품질/보안이 높아져도 돈을 벌 수 있는 부분은 서비스, 이 분과에 가장 많은 위원이 집중되어 있음
  • 추진목표
    • 서비스 개발도 아닌 서비스모델을 개발하는 것의 의미는?
    • 컨버전스는 서비스 융합 → 네트워크 융합 → 디바이스 융합으로 갈 것
    • 서비스 중심에서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 일어나고, 그 다음 방송망과 통신망이 융합되어 갈 것 (서비스 전달 플랫폼)
  • 융합서비스 개발 및 제공 현황
    • 여전히 60-70%가 패킷(IP) 기반이 아닌 써킷 기반으로 서비스하고 있음
    • BcN 음성/영상 전화 서비스 (음성/데이터 통합 서비스)
    • 지능형 네트워크
      • 단순 전송이 아닌 QoS, 응용서비스가 붙어 전달되는 네트워크
    • 유무선 통합 서비스: IP 기반 TPS, QPS 서비스
    • 젊은 세대 위주의 서비스가 개발될 것 (부모 돈으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세대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려해야 함)
    • 개인 맞춤형 매쉬업 서비스
      • 개인별 취향 및 상황정보에 근거하여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

개인 맞춤형 매쉬업 서비스

    • u-Health 서비스
      • 언제, 어디서나 원격진료, 맞춤형건강관리 등의 의료서비스 제공
    • Enabler 서비스
      • 통신사업자가 가지고 있는 자원 정보를 API화해서 새로운 응용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서비스, 서비스 제공 능력을 제공하는 시스템 및 기능
      • Service Delivery Platform(SDP): 통신사업자는 트래픽을 유발하여 이에 대한 댓가를 받는 것. 앞으로는 플랫폼 장사가 라우터 장사보다 시장이 클 것으로 기대

Enabler 서비스

  • 추진 세부 내용
    • 유무선 통합망 서비스 모델
    • 방송망 서비스 모델
    • IP-USN망 서비스 모델
    • 신규 융합형 서비스 모델
    • 차세대 서비스 전달 플랫폼(S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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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활용도 제고 소분과 (외국어대 김문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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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분과 이름이 네트워크 활용도 제고라서 네트워크 분야와 서비스 활성화라는 내용을 보두 담고 있어 너무 범위가 크고, 목표도 불명확 함
  • 네트워크 활용도 제고의 개념과 소분과 Mission
    • 차세대 방송통신망 - 생산요소로의 방송통신망(기업, 소호사업자 등 대상)
                                  효용(소비)요소로서의 방송통신 서비스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복합활용(응용서비스)
    • 방송을 잘몰라 통신 위주의 예를 들면
      • 생산요소 - 설비제공, LLU-type, MVNO
      • 효용요소 - VoIP, IPTV, Mobile-TV
      • 복합활용 - u City, u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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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사슬 형성 및 기타 신규과제 발굴 소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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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능 좋은 차를 만드는 것
  • 분과의 위치
    • 법제도 분과, 네트워크 고도화 분과, 서비스 활성화 분과 등과 협업해야

새로운 융합형 가치사슬 구조

융합형 가치사슬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

2008/07/18 11:00 2008/07/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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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송과 통신의 융합, 그리고 연계형 서비스



IPTV 서비스 영역

(그림 2) IPTV의 서비스 영역: 광대역 융합 서비스


   (그림 2)를 보면 통신계열에서는 웹 플랫폼을 통신서비스로 분류하고, IPTV의 유사서비스 사례로서 제시한다. 그리고 IPTV는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서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양방향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통신방송 융합서비스라고 말한다. IPTV에서는 웹 플랫폼처럼 주문형 콘텐츠(VOD), 인터넷 검색 및 전자상거래 등을 제공하고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실시간으로 방송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다. 인터넷TV를 포함한 이런 웹 플랫폼들과 IPTV의 차이점은 인터넷 망과 PC가 아닌 TV단말기의 융합, 인터넷 접속 및 각종 양방향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IPTV용 셋톱박스와 TV단말기의 융합을 통해 방송처럼 동시에 다수의 시청자에게 동일한 콘텐츠 서비스의 질(QoS)을 보장하면서 실시간 방송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현재 방송사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온에어서비스와 같이 방송과 동일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가진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웹 캐스팅 하고 이것을 TV단말기를 통해서 본다고 할 때, 실질적인 차이점은 통신사의 대규모 투자가 전제로 되는 QoS에 대한 보장만이 차이점으로 남는다.

 
따라서 통신산업에서 IPTV의 특성으로 제시되는 기술발전에 따른 무한한 확장가능성은 기본적으로 인터넷의 특성, 웹 플랫폼이 가진 특성일 따름이다. 이렇게 보면 IPTV의 유사서비스 사례로 웹 플랫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웹 플랫폼의 유사서비스 사례로서 IPTV가 존재한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런 관점은 PC TV를 대체하거나, TV 자체가 PC와 같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것과 궤를 같이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방송프로그램 연동 정보서비스와 각종방송 연계 연계된 양방향(interactive) 서비스로 제시되는 통신•방송 연계형 서비스 영역은 융합서비스라기 보다는 방송의 기능적인 확장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상호작용성이란 특정한 서비스 형태라기보다는 기능(functionality)을 말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현재 라디오 방송에서 인터넷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면서 청취자가 직접 라디오에 사연을 올리거나 노래를 신청하는고릴라(SBS), (KBS), 미니(MBC)’와 같은 서비스 유행하고 있다. 방송사의 정책에 의해 동시접속자수가 제한되지만 정확히 보면 통신과 방송이 연계된 양방향서비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서비스를 라디오방송이 아니라 융합서비스라고 말하지는 안는다. 굳이 말한다면 네트워크형 라디오 서비스(connected radio service), 또는 인터넷 환경에 적응해가는 라디오 방송정도가 될 것이다. 즉 편지에서 유선전화, 휴대전화에 이어 인터넷을 통한 일부 청취자의 방송참여가 좀 더 쉽게 된 것이지 방송의 본질적인 정의를 바꾸기는 어렵다. 라디오의 경우 인터넷 사이트의 게시판 기능을 이용함으로써 전화가 가지고 있는 진행자와 참여자의 일대일 통화에서 일대다 관계로, 또 사이트에 접속한 청취자들 간의 다대다 의사소통이 가능해졌지만 대다수의 청취자들은 이러한 기능으로 좀 더 재미있고 풍부해졌다고 해도 여전히 똑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논리를 확대하여 TV방송 영역까지 적용하여 보자. ‘IPTV 방송프로그램 연동 정보서비스의 경우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연동형 데이터 방송이나 프로그램과 관계없는 날씨 정보 같은 것을 내보내는 독립형 데이터방송과 유사한 서비스이므로 향후 발전될 것이라는 방송과 연계된 양방향 서비스를 중심으로 생각해보자.


 
IPTV
가 제공하는 양방향 서비스를 이용해서 실시간 여론조사를 하고 이것이 바로 분석되어 방송•송출이 되고 TV화면에 나온다고 해도 이것이 동일시간에 지역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서로 다른 시청자가 동일한 내용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따라서 전국적 수준의 집단적 경험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에서 나오는 방송의 본질적인 성격을 바꿀 수는 없다. 바뀐다면 방송의 제작방식과 진행방식, 영상정보와 함께 추가적인 데이터영역 및 리모콘을 이용하여 TV를 통해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버튼, 그리고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이 참여•회신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대용량의 정보통신시스템 및 기술진의 방송제작에 대한 참여증가 등이다. 하지만 지금 모든 사람이 방송에 참여하지 않고, 또 방송 플랫폼 자체의 특성에 의하여 참여할 수 없듯이***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 대다수의 사람은 현재보다 참여자수가 훨씬 많이 확대되어통계학적으로 의미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소수인 사람들이 참여하여 만든 데이터를 가공하여 만들어진 방송을 보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 1>에서 보는 것처럼 디지털 플랫폼별로 콘텐츠 특성이 존재하며 이렇게 역사•문화적으로 구조된 것들은 생각처럼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표 1> 디지털 플랫폼별 콘텐츠 특성 차이*****


디지털 플랫폼별 콘텐츠 특성 차이

  IPTV의 서비스 영역에 대한 이런 미래예측보다 좀 더 본질적인 문제는 방송과 통신이 연계된 서비스의 영역인 콘텐츠의 제작이 실제 방송의 기획, 제작, 송출에 의하여 통제받을 수밖에 없으며< 1> 디지털 플랫폼별 콘텐츠 특성 차이 통신은 여전히 예전의 우편시스템이나, 현재의 전화, 휴대폰, 인터넷 방송 참여 사이트와 같은 기능적인 지원을 담당하는 사회적 하부구조(infra)로 방송 밖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방송사가 연동형 콘텐츠를 만들었을 때 필요한 것은 시청자 참여를 네트워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복귀 경로(return path)의 확보이다. 이때 통신사들은 전송로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 방송과 통신의 융합서비스 영역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시청자들에게는 여전히 통신은 통신일 뿐이고 다만 고객접점을 가짐으로 해서 방송사의 프리미엄 콘텐츠 및 티커머스(T-Commerce)에 대한 과금, 고객정보를 이용한 광고 지원 등으로 방송산업에 사업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의 확대가 존재할 것이다. 통신사에게 사업적 접근 이외에 양방향 콘텐츠 제작에 직접적인 참여가 배제되는 것은 ‘TV방송의 특징이 흐르는 시간’, 즉 선형적인 일방향 콘텐츠(linear content)이기 때문이다. 비선형적인 양방향 콘텐츠(non linear content)―시청자의 참여결과가 방송 플랫폼에 실리자마자 더 많은 사람에게는 일방향으로 변형되어 다가선다.****** 이럴 때 통신사가 당장 할 수 있는 역할이 케이블방송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수준이다. 더 나아가 방송사들도 더 이상 콘텐츠 소비자를 단순한 시청자가 아닌 이용자•회원으로 생각하면서 고객정보를 관리하고 웹 사이트에서 유료과금을 위한 결제•정산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부분에서도 통신사에 전적으로 의존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Walled Garden

(그림 3) 통신사가 추구하는 융합된 관문들: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


  통신사가 추구하는 융합의 목적은 통신과 방송 연계형 서비스, 공동제작과 같이 통신사의 직접적 참여에 의해 양방향성을 지원되는 형태로 만들어진 방송보다는 통신사 주도의 소비자 상품(TPS)을 만드는데 있다. 실제전 세계적으로 미디어, 통신, 인터넷의 융합을 위해 수직적으로 통합된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 기술적 혁신은 전송채널의 수를 증가시키는 반면, 수직적 통합은 시장에서 채널 수를 감소시킨다. 한국에서도 통신사업자의 뉴미디어전략은 수직적으로 통합된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이다. 즉 텔레비전, 전화, 유•무선네트워크의 관문을 통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한 장의 요금고지서와 단일한 브랜드, 단일한 전자프로그램 가이드(EPG)를 제공하는 것이다. 통신사업자들은 서비스 사용자들이 이런 통합된 서비스를 원한다(User want “Single Play” Experience; Single Provider, Single Bill, Single Service)********고 말하지만 이것의 진위는 따져봐야 한다. 이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walled garden)*********이 야기하는 중요한 문제는 시청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정말 잘 접할 수 있느냐, 융합된 관문이 시청자•국민을 위한 경쟁과 선택을 만들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TPS

(그림 4)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의 융합체: Triple Play Service***********


  방송과 통신의 연계형서비스, 또는 광대역 융합 서비스는 방송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 양방향 서비스만이 아닌, 예를 들면 (그림 4)의 뉴서비스 영역에서 보여주는 TV시청 중의 메신저하기(messaging during watching TV), 다중 터미널(multiple terminals), 멀티유저 게임(multi-user games), TV전화(missed calls on TV), SMS, 이메일 등과 같이 웹 플랫폼에서 발전한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형 서비스가 통신사에 의해 TV를 통해 독립적으로 제공되고 이런 서비스를 방송을 시청하면서 이용자들이 사용하기 시작할 때 일어날 것이다. 새로운 정보양식과 콘텐츠 이용문화가 탄생하는 것은 상호이질적인 문화•기술이 부딪히면서 이용자들의 삶 속에서 녹아났을 때 나온다. 맥루한(M. Mcluhan)은 방송과 통신과 같은 서로 다른 미디어•기술의 융합과 관련하여어떠한 체계라도 그 전환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의 하나는 다른 체계와의 이른바 이화수정(異花受精)에 의하여 생긴다. 인쇄와 증기 압착기, 혹은 라디오와 영화(그것이 토오키를 낳았다)의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 오늘날 전자기록장치는 말할 것도 없고, 마이크로필름, 마이크로카드의 출현에 의하여 인쇄문자는 다시금 손으로 쓴 수공업적 성격을 다분히 지니게 되었다”************고 적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서로 다른 계열간의 접속, 또는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의 결합•융합에 대한 이해 없이는 새롭게 생성되는 미디어의 세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으며, 이러한 이해는 서로 다른 장()간의 상호이해일 수밖에 없다.

 
또한 방송이 제공하는 양방향서비스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이 도달하게 될 곳은 통신사가 운영하는 TV포털이 아닌 방송사에서 운영하는 TV포털이다. 왜냐하면 특정 방송사와 통신사 간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방송사에서 방송을 송출하면서 복귀경로를 통신사가 운영하는 TV포털로 지정(user traffic push)하지 않는 한 방송과 연계된, 또는 방송을 통하여 만들어진 이용자 트래픽(user traffic)이 이곳으로 흘러들어갈 수 없기 때문
이다. 이렇게 보아도 정보통신부나 통신사들이 말하는 <그림 2>의 통신•방송 연계형 서비스가 서로 다른 사업자간의 서비스가 매쉬업(mash-up)되는 웹 플랫폼처럼 쉽게 이루어질 수 없고, 이용자의 생활•시장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은 상호견제와 갈등 속에서 태어난, 서로 폐쇄된 플랫폼•사업자들로 구성된 초기 융합 서비스의 숙명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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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익, 「통신방송 융합과 IPTV 정책방향」(차세대 TV 비즈니스 컨퍼런스, 2006.10.24~25), pp143~145.  강대영, 「IPTV 제도 개선방안」(IPTV 성장전략 콘퍼런스 2007, 2007.1.25), pp8~10을 볼 것.
** 김대호, 『양방향 TV-멀티미디어 시대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융합』(나남출판, 2002), p.39
*** 피에르 부르디외(b), 『텔레비전에 대하여』(동문선, 2005), pp.19~64를 참고할 것
**** 이에 대한 논의들이 미디어 생태학(media ecology)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메이로비츠(Joshua Meyrowitz)는 공존하는 미디어들의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라는 미디어 매트릭스(media matrix) 개념을 통해 이를 설명하고 있다. 이런 이론은 신문 등의 대중매체를 덮고 있는 기술결정론적인 뉴미디어 패권주의식의 편향된 시각을 교정해줄 수 있다.

 ***** 마케리타 파가니, 『멀티미디어와 디지털 쌍방향 TV』(커뮤니케이션북스, 2005), p.43의 표를 인용함
****** 콘텐츠에서 일방향과 양방향에 대한 분류에 대해서는 박노익의 글 p.145를 볼 것
******* BBC, 『e­britannia: the communication revolution』(커뮤니케이션북스, 2001), p.67의 그림을 수정하여 사용함
******** 김국진, 「방통융합시대 민영방송의 생존전략」(2006.12), p.19를 볼 것. 본 자료는 SBS 내부 발표자료이며, 김국진은 미디어미래연구소(mfi.re.kr) 소장을 맡고 있다.
********* www.wikipedia.org, ‘walled garden'(20072.16) 항목을 참고할 것
********** BBC, 같은책, pp.64~68을 볼 것
*********** ISKRATEL, 「The application of packet technology in networks with a growing number of subscribers」을 볼 것. ISKRATEL에 대해서는 www.iskratel.com을 볼 것
************ 마샬 맥루한, 『미디어의 이해』(커뮤니케이션북스, 1997), p.46을 볼 것

이글은 미간행 에세이 <미디어2.0>의 내용의 일부를 정리한 것으로 <정보처리학회지>(2007.5, 제14권 제3호)에 실린 글이다. 이곳에서는 학회지에 실린 내용 중 잘못된 곳을 바로 잡았다.

2007/08/30 23:57 2007/08/3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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