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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0 -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 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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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ed Garden'에 해당되는 글 6건

구글TV와 홈 미디어 시장의 미래 - "이젠 TV다" 스마트TV 세미나 2010 발표와 함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참을 돌아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 것일까요? "구글TV" 발표자료를 업데이트 하면서 다시 읽었습니다. 또 iPhone, 안드로이드 폰 등을 보면서도 2007년에 쓴 글과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 Screen을 위해 XML(VODML)과 같은 API 표준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시간을 허비하고 돌아온 것이 아니겠지요.

스마트TV에선 웹 기반으로 가자고, 그것을 레버리지 하자고 말하던 것이 이루어질까요? 이루어진다해도 살이 찢어지는 산고를 이겨내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왜 KT의 Open IPTV가 진전이 안될까 생각을 해봤으면 합니다. 산통이 두려워 아이를 낳지말아야 할지 ...

아래글: 2007년 12월 16일 01시 50분 작성

아래 글은 <IPTV meets Web services>라는 글로 Rich Karpinski가 Telephony(Oct 22, 2007)에서 발표한 글이다. 번역문은 검정색으로 이에 대한 주석은 회색으로 처리했다. 주석의 내용 중 상호모순적인 것들도 있는데 이것은 웹과 IPTV가 만나서 나가는 양상이 참여주체간 전략의 상이성으로 "결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석 중 어떤 부분은 원저자의 뜻과 달리 필자의 생각으로 재해석되어 '왜곡'되었을 수도 있음을 주의하면서 읽어야 한다. 12일부터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하여 16일에야 작업을 마쳤다.

이 글은 필자가 최근 고민하고 있는 부분과 일맥상통하며, 잘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글은 IPTV 서비스에서의 최신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IPTV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 또는 웹의 확장과 웹2.0 현상에 대하여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다소 많은 내용이지만 (원문이라도) 읽어볼 것을 권하다.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미디어2.0>의 "폐쇄된 플랫폼들과 유목적 콘텐츠의 출현"(pp.133~137)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곳에서는 SBSi 입장에서 SBS.CO.KR의 웹자원을 어떻게 하면 KT, 하나로와 같은 통신사업자의 IPTV 플랫폼에서 사용하도록 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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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meets web services


IPTV 제공자들에게 있어 지상과제는 동영상이라는 게임판에서 경쟁하기 위해 필요한 판돈을 올리는 것이다. 즉, 품질 기본 동영상 프로그래밍 (HDTV 콘텐츠 포함), 매끄러운 채널가이드, 심도 있는 VOD 제공, 고기능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등이 그것이다. 대부분의 IPTV 미들웨어 패키지가 박스로부터 벗어나 이러한 성능들을 갖추는 것도 이 이유이다.

  • 품질 기본 동영상 프로그래밍: QoS(Quality of Service)가 보장되는 동영상 서비스를 말한다.
  • 매끄러운 채널가이드: EPG(Electronic Program Guid를 말한다.

EPG
           ▲ EPG의 예

  • 고기능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PVR, DVR 등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말한다. 현재 방송 중인 영상을 STB에 저장하고 이것을 다시 불러볼 수 있는 Time Shift 기능을 제공한다.
  • 박스: 여기서는 IPTV를 위한 STB(Set Top Box)를 의미한다.
  • 이 단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핵심적인 이야기는 전통적인 IPTV의 기능-'대부분의 IPTV 미들웨어 패키지와 박스'가 가지고 있던 기능 이외에 IPTV 서비스가 점점 PC화 되고 있는데 이것은 더 많은 돈들 벌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통신업체들은 크게 이기기를 원한다면, 케이블이나 위성의 경쟁자들과 차별되는 특별한 서비스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제공자들이 IPTV 네트워크의 addressability(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특정한 서비스를 소비하고자 하는 수용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용자확인기술?)와 개인화를 웹의 세계 - 인터넷 동영상, 웹서비스,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 와 얼마나 잘 믹스하느냐가 그것일 것이며 이는 통신업체들의 도약을 도와줄 것이다.

  • 케이블이나 위성의 경쟁자들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서비스: 보통 말하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형서비스'를 이야기한다.
  • IPTV 네트워크의 addressability(수용자확인기술): IPTV를 잘 할려면 지능형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네트워크 상에서 IPTV 가입자를 위한 패킷을 구분하여 다른 패킷보다 우선권을 부여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다. 이런 기술이 필요한 것은 IPTV 가입자에게 QoS를 보장하기 위해서 트랙픽이 Busy일 경우 중요도에 따라 패킷전송순서를 주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패킷확인'의 과정은 내용상으로는 '수용자확인'과정인 것이다.
  • 웹의 세계와 믹스: IPTV에서 웹에서 구축된 다양한 콘텐츠(자원)을 불러다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TV프로그램을 보면서 Naver 검색을 통해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나 전회차의 보지 못한 부분을 불러 PIP(Picture In Picpure)로 보는 등의 서비스를 생각할 수 있다. 웹과 IPTV의 믹스에 관한 이야기는 <미디어2.0 -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가능성>의 "폐쇄된 플랫폼들과 유목적 콘텐츠의 출현"(pp.133~137) 및 "미디어의 미래"(pp.158~164)를 참고하면 된다.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면서 통신사 스스로가 '융합형 서비스'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는 "키치문화와 B급 콘텐츠" 중 pp.57~59에 나온다. 하지만 통신사 스스로가 융합서비스를 만들기 어렵다 하더라도  IPTV라 통칭되는 기기/기술을 기준으로 보면 채널이 분리되더라도 하나의 윈도우에서 이런 것이 가능하다는 것에서는 의미가 있다. 이것이 맥루한이 이야기하는 '효과'일 수 있다. 그리고 통신사들의 계속해서 방송 콘텐츠 위에서 이러한 웹 자원을 불러 볼 수 있도록, 전통적으로 TV에서 만들어진 채널 개념을 뭉겔려고 노력할 것이다.
  • 통신업체의 도약: 결국은 '특별한 서비스'를 위성이나 케이블이 제공하기는 현재 어렵다는 것, 이것이 차별화의 핵심인데 이를 위해서는 동일한 IP(인터넷 프로토콜) 상에 있는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그리 만만치는 않다. 웹의 표준, 포맷, 툴들이 IPTV 환경으로 바로 접목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두 세계를 믹스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하지만, 그러한 솔루션들은 종종 웹 표준을 취해서는 특정 업체에만 적용되는 즉, 호환성 없는 형태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 호환성 없는 형태: 호환성 없는 형태가 되는 1차적인 이유는 통신사업자들 내부에서 존재한다. 1차적으로 IPTV 플랫폼 간에 통일된 표준이 없어 웹의 자원을 KT IPTV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해서 하나TV나 LG데이콤의 IPTV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차적인 이유는 IPTV에서 양방향을 위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 방식을 채택하여 웹에서 만들어진 툴(tool)들과 서비스 포맷 등을 쉽게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 ACAP 방식은 지상파를 통해 영상과 데이터를 방송하고 TV에서 이것을 받아 다시 인터넷망(케이블망을 포함한)을 통하여 VOD, 상거래 등의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조건에서 보면 유효한 수단이지만 IP망을 통하여 직접 방송된 영상과 데이터가 전송되는 경우에는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IP망에서는 지상파를 통해 전송하는 것보다 훨씬 많고 다양한 데이터를 내보내고 위에서 나왔던 것처럼 방송 + '개인화'된 서비의 제공 역시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지속적으로 지상파에서 ACAP 방식으로 전송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효율적이었다면, IP망에서의 방송에서는 ACAP을 걷어낸 형태, 즉 영상에 웹 표준(HTML, XML)을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플랫폼이 달라지면 해당 플랫폼의 특성에 맞도록 전송과 서비스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좀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ACAP을 벗겨내야 IPTV가 활성화 된다고까지 생각한다. 왜냐하면 웹과 IPTV의 믹스(결합)을 막는 것은 단순히 법적, 경제적 이해관계에만 있지않기 때문이다. 이런 것이 해결되고 나면 이런 기술적인 문제가 아주 투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따라서 IPTV에서 ACAP을 가장 빨리 벗겨낼 것을 결정하는 방송사, 통신사가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 디지털 케이블의 OCAP에 대해서도 ACAP과 마찬가지의 접근이 필요하다. (2008.9.18)

그리고 IPTV 사업자(carrier)들조차 그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웹서비스를 통합하고 전송하려고 애쓰듯이, 웹 중심의 동영상 제공자들 - Babelgum, Joost, Veoh같은 신진세력에서부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물에 이르기까지 - 또한 웹을 통해 표준PC나 고성능 가전 디바이스로 고품질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시도가 종국적으로 carrier에 의해 제공되는 IPTV의 제공물들을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 (아래 박스를 보라)

인터넷 동영상, 경쟁할 채비를 갖추다.
 

여러분은 인터넷 동영상을 생각할 때 아마도 화질이 조악한 생일파티나 기숙사방의 클립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라. 인터넷 동영상은 이제 콘텐츠와 품질 모두에서 케이블TV 콘텐츠와 진검승부를 할만하게 되었다. 브로드밴드 접속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PC 또는 다른 디바이스로 전송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났다.

YouTube (www.youtube.com)

동영상 사이트의 원조인 이 사이트는 현재 구글의 소유이다. 이 회사는 최근 퍼블리셔들이 유투브 동영상을 삽입할 때 텍스트 오버레이 광고를 추가하는 프로그램을 출시하였다. 이 대량 동영상 스토어에서 수익을 창출하려는 시도 – 특히 효과가 적은 텍스트 광고를 통해 – 는 인터넷 동영상 진화에 있어 향후 중요한 단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Joost (www.joost.com)

10월 1일에 인터넷 동영상 버전 1.0을 출시한 주스트는 고품질, 전체화면의 동영상 재생 및 그 동영상과 관련한 사회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웹2.0 툴들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스트는 UGC 트래픽은 없으나 다양한 동영상 제공자들과의 계약을 통해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예를 들면 파라마운트의 영화물, CBS, 워너의 TV물 등이 있다.

Veoh (www.veoh.com)

Veoh는 유투브처럼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지만 올 여름 동영상 브라우저 Veoh TV를 추가했다. 이것을 이용해 사용자들은 인터넷 상에서 동영상 클립을 재생, 녹화, 편집할 수 있다.

Babelgum (www.babelgum.com)

바벨검은 그 정신과 접근에 있어 주스트와 아마도 가장 가까울 것이다. 그것은 인터넷 동영상 전송과 시청에 P2P 방식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가장 큰 차이점은 콘텐츠 파트너일 것이다: 바벨검은 뉴스감이 많고 (AP, 로이터) 더 독립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

Wild cards: Apple TV, Xbox (www.apple.com/appletv, www.xbox.com)
인터넷 동영상이 PC에 대한 스트리밍 동영상에 관한 모든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애플은 다운로드 받은 iTunes 동영상과 스트리밍 유투브 콘텐츠를 TV에 전송하는 박스인 애플TV로 몇 가지 뉴스를 만들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동영상을 TV에 전송하기 위한 매끄러운 인터페이스를 포함하는 Media Center PC를 선보였다. 아마도 더욱 흥미로운 것은 Xbox에 IPTV 콘텐츠를 수신하기 위한 장치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의 발표일 것이다.

 

  • 웹을 통해 표준PC나 고성능 가전 디바이스로 고품질의 동영상을 제공: 이런 움직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구호가 'PC를 통해 TV를 보라'는 것이다. 실제 www.sbs.co.kr에서 제공하는 고화질(1M  bps)의 VOD를 32인치 TV화면으로 볼 경우 아주 좋은 화질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우리가 다운로드 서비스(NePod, nepod.sbs.co.kr)를 만들면서 생각한 이용방식도 이와 비슷하다. 필자처럼 TV 옆에 PC를 갖다 놓기 힘들면 PMP에 콘텐츠를 담아 TV에 연결하여 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PMP와 같은 조그마한 휴대형 기기가 STB를 대신할 수도 있다. 또 WiBro 등에 접속되는 PMP를 통해 TV와 연결해서 고화질의 영상을 즐길 수 있도 있다.
    SBS 뷰어를 TV로 옮겨놓은 사진
    ▲ PC와 연결된 TV모니터를 통해 본 SBS Palyer

    고화질(1M)를 32인치에서 플레이시켜 보기
     ▲ 전체화면보기로 SBS.CO.KR의 VOD를 보는 모습 (고화질 1M bps, 2M 다운로드
         를 시작함)

    이렇게 생각을 하면 차후에 개방된 인터넷 환경에서 최후의 승자가 통신사나 방송사가 아닌 디지털가전 기기의 제조업체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필자는 이럴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하는 편이다. 지금 통신사가 IPTV 서비스를 위해 나눠주고 있는 STB는 TV에 합쳐지거나 Connected Mobile Device에 의해 밀려날 수도 있는데 이런 것을 "고성능 가전 디바이스"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미디어2.0>의 "미키 마우스가 된 스티브 잡스와 팟캐스팅"(pp.65~77)은 이 부분을 위해 쓴 글이다.
  • Xbox에 IPTV 콘텐츠를 수신하기 위한 장치를 추가하겠다는 계획: 이미 Xbox를 이용한 VOD를 위한 IPTV 포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필자가 2007년 초중반에 확인한 했을 때, 미국에서만 1000만대 정도의 Xbox360모델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모델에서는 Remote에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실시간 IPTV를 할 수 있는 기기로 바뀔 수 있게 설계되어있다. 그렇다면 Xbox를 가지고 있는 MS가 미국에서 최대의 IPTV 사업자가 될 가능성도 아주 높다. 왜냐하면 확인 당시 Verizon이 약 50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유치한 수준이었다. 한국에서는 동일한 예가 KT IPTV를 소니 PS3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08년 초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Xbox나 PS3의 경우 KT와 같은 IPTV 사업자의 STB 역할도 하면서 자체적으로 독립적인 TV포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그것은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있어 웹과 IPTV에 대한 올바른 접근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 상에 동영상을 밀어 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기업들이 인터넷을 TV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그러나 둘 다 킬러앱(killer app)은 아닙니다.”라고 ICTV의 사장이자 CEO인 Jeff Miller는 말합니다. 그는 또 가장 좋은 접근은 웹과 IPTV를 잘 어우르는 것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입니다. “IPTV 사업자 (carrier)들은 웹2.0 기술을 사용하고 또 이 기술을 사용하여 TV스러운 경험을 창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여전히 대형 스크린에서의 근사함을 보여주면서도 컨트롤, 네비게이션, 즉시응답성 등을 포함하여 웹의 사회적 구성요소(social elements)들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 가장 좋은 접근은 웹과 IPTV를 잘 어우르는 것: 이것을 위한 방식은 양방향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IPTV 사업자가 웹2.0 기술(또는 웹표준)을 적용하는 것이고, 방송 사업자가 아카이브된 데이터를 개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SBS.CO.KR의 데이터를 잘게 쪼게 이에 해당하는 메타데이터(VOD제목, 이미지, 상세내용 등과 파일위치)를 Feeding하고 이를 통해 웹의 자원을 TV에서 불렀을 때 서비스될 수 있도록 API를 개방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삼성전자와 같은 Device 제조업체는 콘텐츠를 구하기 위한 투자없이 SBS TV포털을 꾸밀 수 있다. 예를 들면 단순히 RSS리더와 같은 웹브라우저를 TV에 올려놓으면 콘텐츠를 받고, 시청자가 플레이하여 볼 수 있다. KT 같은 통신사업자는 모든 SBS 방송콘텐츠를 자신의 플랫폼에 올리지 않고도 웹에 올라와 있는 SBS.CO.KR의 자원을 활용하여 서비스 할 수 있다. 우선 몇개 안되는 통신사업자와는 사업적 협력/협상이 필요하지만 수많은 중소 기기제조업체들과 기기제조업체를 위해 API 공개를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도 통신업체들은 웹에 이어 그들의 IPTV 서비스 창조 환경을 패턴화함으로 이득을 얻을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이야기했다.
 “무엇이든 IP 상에 있기만 하면, 웹기반의 인프라구조를 레버리지함으로써 수백만불의 돈을 쓰지 않고서도 적절하고 빠르게 어플리케이션을 시작해볼 수 있다. 시도해 보기 전에는 소비자들에게 뭐가 맞을지 정말로 아무도 모른다는 뜻이다.” In-Stat의 수석 애널리스트 Lisa Abraham의 말이다.

  • 웹기반의 인프라구조를 레버리지함: IPTV 사업자가 이렇게 접근해야 한다면 우리는 SBS.CO.KR의 서비스를 이용해 IPTV의 킬러어플리케이션/서비스를 시험하려고 한다. 웹사이트의 VOD 서비스, 온에어 서비스의 영상 위에 커머스를 올리거나 과거의 관련 영상들을 링크하여 영상 내에서 깊이(depth)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디어2.0>의 "미디어2.0의 정보양식"(pp.164~166)과 "미디어의 미래"(pp.158~163)을 볼 것.

웹 어플리케이션들은 전형적으로 3-tier 구조로 구축된다. 즉,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미들티어 어플리케이션 및 웹서비스, 그리고 프론트엔드 웹브라우저로 구성된다. 웹을 IPTV와 어우르는 것은 이와 비슷한 3-tier 접근을 포함한다. 즉, 거대한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로서의 웹을 레버리지하기 위한 툴과 기술, 동영상 또는 IPTV 상의 전송을 위해 웹 포맷을 변환하거나 트랜스코딩하기 위한 미들티어, 스케일이 축소된 웹브라우저 혹은 TV 상에서의 디스플레이를 위해 웹서비스를 최적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런타임 환경을 포함할 수 있는 셋톱박스 환경이다.

  •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웹서비스를 위해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들, SBS.CO.KR의 경우 동영상 Storage, 회원/과금 DB 등을 말한다. 이것을 IPTV를 위해 다시 구축하지 않고 그대로 IPTV에서 사용가능하다.
  • 미들티어 어플리케이션 및 웹서비스, 그리고 프론트 엔드 웹브라우저: DRM, 회원인증을 위하 쿠키 등의 사용, Active X 콘트롤러의 설치 등이 문제가 되는데 이것은 STB 상의 메모리에 저장을 허용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이다. 만일 웹표준을 이용한다면 이런 문제들도 상당부분 해결된다. 프론트 엔드 웹브라우저는 표준적인 Html을 해석하여 보여줄 수 있으면 되는데 여기서는 "스케일이 축소된 웹부라우저"라고 되어있다.
  • 거대한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로서의 웹을 레버리지: 웹에 있는 백엔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SBS.CO.KR내의 10만시간이 넘는 동영상(이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너욱 많아질텐데)을 이용할 수 있다면 현재 KT IPTV 상에서 제공하는 1000시간 남짓의 콘텐츠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풍부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된다. 이곳에서 "웹을 이용한 레버리지"가 나온다.
  • 웹서비스를 최적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런타임 환경: 우리가 Microsoft의 Sliverlight를 보면서 생각한 시나리오가 이런 환경이다. WMV, H.264 등의 (거의) 모든 코덱을 플레이하고 이 위에 데이터를 올릴 수 있는(레이어를 씌울 수 있는) 런타임 모듈인 Sliverlight를 STB에 설치하여 SBS.CO.KR 내의 웹자원을 쉽게 IPTV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위해 먼저 SBS.CO.KR에 적용하고 이런 경험과 서비스를 IPTV로 가져가로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노력은 http://news.sbs.co.kr 내에 Nview를 보면 된다. Sliverlight과 같은 런타임 모듈이 STB에 설치되면 웹의 자원을 IPTV에서 이용할 수 있다.
    NView_뉴스 화면 선택

백엔드 상에서 웹을 복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Miller는 이야기한다. “밖에 널려있는 인프라구조들을 왜 이용하지 않는가? 수많은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를 배포하기 위한] RSS feeds와 HTML 및 XML 같은 표준들, 그리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자바스크립트들이 있다. 우리는 웹이야말로 이 세계의 가장 좋은 표준이다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왜 사용하지 않는가?”

  • 백엔드 상에서 웹을 복제하는 것은 무의미: 최근에 M본부 분에게 전화를 한통받았다. 전화에서 "IPTV 서비스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이었다. "SBS.CO.KR 내의 자원의 KT IPTV에서 (사실 KT IPTV라기 보다는 KT 셋탑박스를 통해서 SBS.CO.KR의 웹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답하자 난감해 하였다. 사실 www.imbc.com과 상관없이 M본부에서 자체적으로 해보려고 검토하면서 답이 안나와 전화를 한 것이다.
    "백엔드 상의 웹을 복제"하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가 웹자원을 그대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www.imbc.com과 같은 사이트를 MBC가 만들든지(복제하든지) 함께 해야하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이다. 그 돈(www.imbc.com을 복제하는 비용)이면 사실 (회선투자를 제외한) IPTV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웹이야말로 이 세계의 가장 좋은 표준: 우리의 생각이 그렇다. IPTV가 발전하고 많은 양방향서비스, 킬러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IPTV(이를 위한 STB)가 웹표준을 수용해야 한다. 이 표준을 수용하는 사업자, 그리고 웹자원이 쉽게 TV까지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개방형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자가 가장 성공할 것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는 SBS.CO.KR 내의 콘텐츠를 웹표준을 통해 API를 공개하는 방식을 통해 접근할 것이다. 하지만 IPTV 사업자들은 walled garden을 원하며 개방을 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미디어2.0> pp.59~60과 "벽으로 둘러싸인 강자들의 전쟁터" pp.86~92를 볼 것

 IPTV 시장에 일찍이 뛰어든 Microsoft는 현재 IPTV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웹 그리고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개발 툴과 통합하는데 큰 주안점을 두고 그들의 플랫폼에 대한 재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 TV 부문의 그룹 제품마케팅 매니저인 Shari Barnett는 말한다.
 “우리의 차세대 플랫폼의 전체적인 철학은 여러분이 웹서비스를 만드는데 사용한 동일한 툴을 IPTV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데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여러분은 때때로 동영상 피드나 [VOD] 라이브러리와 같은 IPTV 컴포넌트를 통합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어플리케이션들을 정말로 함께 연결하는 것은 기성품의 웹 툴들이며 IPTV 환경 내에서 여러분이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필요가 있는 [어플리케이션] 콜들의 라이브러리이다. 그것을 요약한다면 우리는 웹서비스를 위한 다른 스크린으로서 단지 IPTV를 보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의 말이다.

  • 웹서비스를 만드는데 사용한 동일한 툴을 IPTV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데도 사용: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DTV 및 지상파 데이터방송과 양방향 서비스를 위한 표준(ACAP)이 여전히 IP망에서도 유효한가 살펴보아야 한다. 사실 이런 표준은 무의미하며 웹과 IPTV, 즉 어떻게 보면 "웹서비스를 위한 다른 스크린으로서 IPTV"를 위해서 가급적 빨리 결정을 해야 한다. 또 이런 결정이 정부통신부가 이야기하는 IPTV의 성공을 통한 Device 산업의 활성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웹서비스로서의 IPTV는 또 플랫폼의 개방성을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개방이 아닌 폐쇄된 플랫폼(예를 들면 한국에서 이동통신사에 의해 장악된 무선인터넷플랫폼)에서 서비스의 발전, 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기란 힘들다. "콘텐츠와 IT의 결합, 그리고 개방된 플랫폼"의 8, 9번 내용을 볼 것.

오늘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주 가벼운 웹브라우저로 그들의 어플리케이션을 전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IPTV 환경에서의 새로운 특징들 가운데 하나는 - 내년 후반으로 예상되는 - 새로운 XML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마크업 언어인 MML (Mediaroom Markup Language) 이라고 하는 것이다. 종국적으로 MML은 대중적인 Visual Studio 개발 환경을 포함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ASP.NET 툴 속으로 통합될 것이다. 이것은 개발자들로 하여금 마이크로소프트 툴들을 사용하여 표준 XML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을 가능하게 하며 필요한대로 IPTV Mediaroom 환경 내에서 작동되도록 트랜스코딩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라고 Barnett은 말했다.

  • 표준 XML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 웹과 IPTV가 만났을 때 (프론트 엔드 브라우저에서 주로) XML로 포장된 데이터(웹자원)를 해석하여 서비스하게 될 것이다. 결국 IPTV 상의 표준 XML 어플리케이션은 웹브라우저가 아닐까? 그런데 표준 XML 어플리케이션 이전에 필요한 중요한 활동이 패키징되어 있는 웹 자원을 세분화(web 2.0에서 말하는 데이터 형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웹2.0 플랫폼에서 IPTV로 가는 길
    위 그림처럼 분리된 데이터는 웹에서 오픈되어 매쉬업이 가능한 것처럼 IPTV로도 (불필요한 데이터를 떼어내져 있어) 쉽게 갈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작업을 2005년부터 해왔다.

프로세싱이 무거운 웹서비스를 일반적으로 저사양인 셋톱박스에 전달하는 것은 IPTV 업체와 서비스 제공자들의 주된 걱정거리이다. “브라우저 기반의 [셋톱박스] 솔루션들은 좋은 양방향 서비스 플랫폼이 되는 경우가 드물다.” 라고 IPTV 미들웨어 업체인 Espial의 마케팅 부사장 Brian Mahoney는 말한다.

  • 프로세싱이 무거운 웹서비스: 결국 프로세싱이 무거운 웹서비스를 벗어날려면 데이터를 위에서 보는 것처럼 잘게 쪼개고, 꼭 필요할 때만 해당 데이터를 불러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때 또 AJAX와 같은 기술이 필요하다.
  • 일반적으로 저사양인 셋톱박스: 셋톱박스의 사양은 초기 IPTV 보급에 중요하다. 사양이 올라갈수록 STB 가격이 올라가 초기 무상으로 STB를 설치해주고나서 비용을 회수하는 통신사업자의 입장에서는 STB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브라우저와 같은 어플리케이션도 STB의 가격에 포함된다. 또 어플리케이션 성능을 올리려고 하면 STB의 하드웨어 성능도 따라서 올려야한다.
  • 브라우저 기반의 솔루션: HW와 SW의 사양이 곧바로 비용과 연결되기 때문에 브라우저는 우리가 생각하는 익스플로러, 파이어 폭스같은 브라우저에 비교하여 아주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채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좋은 양방향 서비스 플랫폼"이 되는 경우가 드문 것이다.
     2000 ~2003년 동안 삼성전자의 web phone을 이용해 web POS를 만들었다. 그때의 딜레마는 'web phone/web POS'의 스크린에서 보이는 웹사이트가 단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자체 웹브라우저를 사용한 결과이다. 따라서 web POS에 맞춰 모든 웹사이트를 변환해야 했다. 결국 실질적인 웹 서비스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현재의 Web2.0 아키텍처는 이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2000~2002년 개발/기획한 EasyWeb: Network POS 또는 Thin Client
    출처: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간의 웹 포스 시스템 기반 협업적 CRM모델에 관한 연구", 박종진 고려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web pos를 만들면서의 실패 경험을 기반으로 쓰여졌다. 어떻게 하면 싼값으로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 충분히 공급되는 Device를 만들 수 있는지, 또 수익모델은 무엇인지에 관해서 쓰여졌다.)

    more..

    또 IPTV 사업자 입장에서 웹자원을 이용할 생각이 없을 경우 굳이 고사양의 STB 파워가 요구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웹 자원이 점점 세분화되어 가벼워지고 데이터(영상, 이미지, 텍스트)가 표준적인 XML로 쌓여 HTTP 방식으로 전달될 가능성이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HW 가격이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고 있다. 현재 KT IPTV STB에서도 SBS.CO.KR의 중요자원인 동영상을 그대로 불러 서비스 할 수 있을 정도의 STB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결국 성능의 문제보다는 정책의 문제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해 이야기할 때 어떤 종류의 어플리케이션들이 구축되고 또 그것들이 어떻게 구성되고 제공되는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목표하는 런타임 환경이라는 진실이다. 표준 셋톱박스들은 프로세서 사양과 메모리를 최소화함으로써 원가를 줄이는 것이 전형적이다. 그것은 대부분의 셋톱박스에서 처리할 수 없을 만큼 - 양방향의 AJAX 기반 웹 어플리케이션을 전달하거나 플래시로 엔코딩된 유투브 동영상을 디코드하기 위해 요구되는 그러한 - 클라이언트 측 프로세싱이 무거워진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Espial의 서비스 제작 환경은 개발자들로 하여금 백엔드 상에서 웹 툴 - HTML, 자바스크립트, 심지어 플래시까지 포함하여 - 을 가지고 작업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자사의 미들웨어와 저용량의 셋톱박스 클라이언트 사이의 프로세싱 요구사항을 구분한다. Mahoney는 말한다. “미들웨어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매우 큰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여러분은 표준 웹 디자인과는 매우 다르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위한 표준 웹 툴을 사용하여 구축된 데이터 구동 어플리케이션으로 끝내게 된다.”

웹 어플리케이션을 넘어, 많은 IPTV 제공자들이 종종 유투브와 같은 인터넷 동영상 제공자들의 클립 형태로 가정까지 소위 “over-the-top(최고를 넘어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그러한 계획이 실현되려면 통신업체는 그들의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IPTV 비즈니스 모델까지도 바꿔야 한다. - 둘 중 하나 가지고는 안 된다. “over-the-top 서비스는 [IPTV 시스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쥬니퍼 네트웍스의 이사 Ravi Medikonda의 말이다. 그러나 그는 사용량 측정이 가능한 네트워크 성능 하에서 수익쉐어 계약이 적용되는 경우에만 비즈니스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라고 덧붙인다.

  • Over-The-Top 동영상 서비스: IPTV를 통해서 웹자원을 이용한다는 의미는 IPTV의 폐쇄적 플랫폼이 개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의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어야 한다.
  •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IPTV 비즈니스 모델까지도 바꿔야: 네트워크는 먼저 QoS가 보장되는 형태로, 다음에 네트워크를 통해 어떤 사업자의 웹자원을 사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즉 아주 지능적인 네트워크로 변화되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은 각각의 웹자원에 대한 '사용량 측정'(시간과 트래픽 점유율 기반)을 통해 수익분배로 바뀌어야 한다. 아니면 웹자원이 광고모델이 된다면 통신사업자의 월정액요금을 나눠갖는 것이 아닌 웹사업자의 광고수익을 통신사업자가 나눠받는 형태(일종의 종량제)가 될 수도 있다.
  • 사용량 측정이 가능한 네트워크: 지능형 네트워크, 이미 KT의 FTTH망 중의 상당수는 이것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Medikonda는 또 말한다. “정책 제어가 핵심이다. 야후메일이나 유투브와 같은 특정 어플리케이션 또는 특정 어플리케이션 업체에 의한 사용량을 기준으로 그들의 네트워크와 대역폭을 제어하는 능력이 이 이슈의 핵심이다. 그래서 정책과 제어를 가지고 - 멍청하고 단순한 뷔페식당식 모델과는 상반되는 - 인텔리전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과금이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다.”

  • 정책제어: 네트워크를 인텔리전트하게 만들어 위에서 말한 것처럼 패킷의 순위를 정하고, 특정사업자/이용자의 패킷을 구분하여 과금을 하거나 (광고) 수익의 분배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정책제어의 목표는 서비스 네트워크 내에서 차별화를 통해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결국, 차세대 IPTV 어플리케이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이러한 비즈니스 및 기술적 과제는 상황을 주춤거리게 만들 수 있다. “통신업체들은 알고 있다……IPTV와 같은 양방향 시스템이 그들에게 장기적인 이익을 준다는 것을.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위성과 케이블 [MSO]로부터 고객을 뺐는데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전통적인 프라임타임에 TV를 시청하기 보다는 온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들 - 특히 아이들 - 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Infonetics Research의 브로드밴드 및 IPTV 담당 분석이사인 Jeff Heynen의 말이다.

  • 위성과 케이블로부터 고객을 뺐는데 더 많은 관심:<미디어2.0> 중 "컨버전스의 정치경제학", 특히 pp.101~106을 볼 것

IPTV 서비스 제공자가 해야 할 실제적인 임무는 TV경험을 웹기반의 경험과 훨씬 유사한 무언가로 - 언제는 언급하지 않더라도 - 어떻게 전환시킬 수 있는지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될 것이다. Heynen은 말한다. “제공자들은 힘든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들은 그 변곡점이 언제가 될지 그리고 그 변환을 어떻게 만들지 규명해야만 합니다.”

IPTV meets Web Services - 이용할 것인가 경쟁할 것인가?

원문: IPTV meets Web services
        By Rich Karpinski, Telephony, Oct 22, 2007
번역: SBSi 전략기획팀장 권영도 (감사!)
주석: SBSi 미디어기획팀장 박종진 (주석작업을 하면서 '독일고전철학' 시간이 생각났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한구절 한구절에 주석을 달면서 설명하는 것이 시험이었다.)

more..

추가자료: IPTV 제공자를 위한 패턴 찾기

Gartner의 최근 연구인 “Dataquest: 미국 유료TV 선호도는 IPTV 시장 진입자에게 키가 된다”는 유료TV의 어던 특성들이 가입자를 모여들게 하고 또 떠나가게 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요소들이 서비스 제공업체 선택에 있어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미국 유료TV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케이블과 위성 업체에서의 고객사례를 통해 통신 진영의 IPTV 사업자들은 전략 설정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07년 유료TV에 대한 잠재적 수요


유료TV 서비스 제공업자 결정 기준

유료TV 가입가구 현황

유료TV 가입가구 증가율


연꽃 - 내용 나눔 그림막대

새로운 IPTV, Open IPTV의 정의

이제 Sony가 전세계에 불을 붙인 Open IPTV의 개념을 정리해보자. 아래 표로 Open IPTV의 특징을 요약해보았다.
 
항목
Closed IPTV
Open IPTV
사업자의 중요도
사업자>콘텐츠 회사>제조사
제조사>콘텐츠 회사
제조사의 역할
단말 판매
단말을 통한 고객 모집
시청료
월 가입비
무료
경쟁 요소
방송 품질(네트워크)
콘텐츠의 다양성
시장 성격
폐쇄된 시장
개방된 시장
사업 모델 유사 사례
케이블 TV
PC기반의 VOD
제품의 선택 주체
사업자
고객
콘텐츠 회사와 관계
통신사, 콘텐츠 회사가 경쟁
제조사, 콘텐츠 회사가 협력
고객 유치 주체
사업자
제조사
유사한 사업 모델
케이블 TV 사업
게임기 사업
콘텐츠 이익 배분
사업자와 콘텐츠 회사가 분배
제조사가 콘텐츠 회사에게 받음
시장 규모
지역 사업자 별로 나누어짐
기존 TV 시장
 

여기서 Closed IPTV란 주로 인터넷 통신사업자(기존에 ISP라고 부르던)가 부가서비스의 하나로 유료 가입자를 기반으로 부가적인 요금을 받으면서 VOD 등을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정의한 것이다. 이러한 사업 모델에서 사실상 제조사의 역할은 상당이 미약할 수 밖에 없고, 대량의 제품을 구매하는 사업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 맞게 제품 개발을 수행하는 역할만을 수행해야 한다. (일부를 게재합니다. 원문 전체를 보시려면 링크를 따라가세요. 12월21일 검색 리퍼러를 따라가다 우연히 발견한 글이다.)

IPTV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 어플리케이션의 예

2010/07/12 20:12 2010/07/12 20:12
From. 고찬수 2007/12/21 14:09Delete / ModifyReply
안녕하세요, 쇼피디 고찬수입니다.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JJ Park 2008/03/16 17:58Delete / Modify
재미있으셨다니... ^^ 감사합니다.
From. 장휘일 2008/03/29 23:16Delete / ModifyReply
안녕하세요,

Babelgum, Joost 의 홈페이지가 계속 현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가 없으면 ... 경쟁력이 있을지.
개인적으로는 ACAP을 벗겨내고 싶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jjpark 2008/04/19 10:54Delete / Modify
ACAP... 지상파 데이타방송하고 IPTV를 달리 봐야하는데.. 잘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재미있게 잘 지내시죠? 지난번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결국 못뵈었네요.
From. 퓨처워커 2008/05/30 08:46Delete / ModifyReply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인용해주셨네요. 저도 최근에 여기를 찾아서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프라인에서도 한번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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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업계획을 작성하면서 회사 내에서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변화된 시장환경에 맞춰 상품 가격 정책을 조정하겠다고 하니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시장을 보는 눈이 엇갈린다. 거기에 VOD 무료서비스 제공도 덧대니 이합집산인듯 하다.

웹하드, P2P 등과 같은 '유사전략'의 위험성

시장환경의 변화를 꼽는 가장 큰 부분이 '불법 콘텐츠 유통'이다. 실제 2006년을 정점으로 B2C 매출이 2년만에 반으로 줄었다.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용 게임 팩, 음악(CD)이 갔던 길을 따라 방송, 영화가 가고 있다. 방송 콘텐츠가 늦긴 하지만.

그런데 웹하드, P2P와 우리 서비스를 비교하지 말자는 주문도 있다. 가는 길이 다르고 옆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우린 묵묵히 이들과 다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다른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 것, 차별화가 마케팅의 시작인 줄은 알지만 말처럼 쉽게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불법) 시장의 압력에 따라 패킷요금 수준으로 가격을 낮추고, 광고모델로 가는 유사전략으로는 '어렵다'고 한다. 밖에 있는 사람은 이해 못할지 모르지만 이런 말도 일리가 있다. 몇주전 서울저작권포럼에 패널로 참석했는데 나는 이런 말을 했다.

콘텐츠 산업의 가치사슬에 대한 이해가 필요

"많은 사람들이 상생을 이야기한다. 이미 만연된(일반화된) 불법적 유통방식을 인정하고 서로 수익을 나눌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단순지 않다. 예를 들어 SBSi와 판도라, 웹하드업체가 합의한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마치 모든 저작권, 온라인 콘텐츠 유통에서 만들어진 가치를 SBSi가 갖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SBSi 뒤에는 방송사, 외주제작사, 출연자, 작가, 음원권자 등이 있다. 출연자 중 주연급은 아마 연예기획사 소속일 것이다.

SBSi는 단지 밸류체인(value chain, 가치사슬) 상에서 온라인 유통의 최접점에 있을 뿐이다. 가치사슬 상에 존재하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500원에 팔아서 기본비용(인건비, 시스템 및 네트웍 비용 등)을 제하고 저작권자 및 인접권자들의 권리를 챙기고 나면 몇십원 안남는데, 웹하드가 이만큼 갖자고 하면 싫을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가격까지 낮추자고 한다면 더 어려워진다.

그리고 이미 많은 참여자가 있는 곳에 다른 참여자를 인정해 달라고 하면 인정하겠는가? 그것도 계속 주먹으로 때리면서 서로 상생하자고 하면 믿겠는가? 적어도 때리기를 멈추고 때려서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거나 사과하고 앞으로 잘지내자고 해야 한다.

유료가 아닌 광고모델의 상황은 더 어렵다.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의 단가는 아마 미국의 1/3, 유럽의 1/4에서 1/6정도인 듯하다. 여기에 광고대행사의 몫은 40%정도에 가깝다. 그런데 가치사슬 상에서 나눠야 할 사람은 줄지않고 늘어난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상생이 일어나겠는가?

롱테일(long tail)을 이야기하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롱테일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구수가 너무 적어 설혹 롱테일이 존재한다 해도 그 경제적 규모가 생각보다 작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꾸 인구 3억의 미국, 수십억의 영어권 시장을 우리가 가진 것처럼 생각한다."
가치사슬 전체에 있는 참여자를 쳐다보면 콘텐츠 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당장 '남의 것 홈쳐서 장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황금알을 낳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니 '유사전략은 어렵다'는 상황 인식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은 아니다. 적어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기 전까지는 시장의 압력에 적응하며 버텨야 한다는 쪽에 가깝다. 전략보다 생존본능, 진화(말 그대로 나아가면서 어떤 것으로 되는 것)라고 하자. 나아간다고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가치판단은 있지만, 사실 전진도 후진도 모두 나아가는 것일 따름이다.

'차별화'는 당장 손에 잡히지 않는 '어떤 것'이다. 프리미엄 콘텐츠, 새로운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 등등을 통한 차별화를 갈구하지만 말이다. 움직이고, 모색한다는 사실과 과정에 의미를 두고 싶다.

그래서 불법 콘텐츠 유통에 대한 이야기를 새벽까지 정리하여 아침 회의에 들고 나갔다. 우리의 고객, 아니 적어도 고객이었던 사람이거나 고객일 수 있던 사람들의 반수 이상이 옆 세상으로 갔고, 어떻게 이런 상태를 무시하고 수도승처럼 묵묵히 가던 길을 갈 수 있겠냐고 말할 생각이었다.

디지털 방송콘텐츠 사업자, 서서히 죽어가는 냄비 속의 개구리?

하지만 이런 이야기 전에 나 자신이 더 놀랐는데 '우린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 체 냄비 속에 있는 개구리'같았기 때문이다. 2006년 www.sbs.co.kr 내에서의 매출이 80여억원 수준에서 지금 그 반도 못미치게 떨어졌는데도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래 조사 결과는 모두 아는 이야기인지도 모르지만 우리에겐 새로운 사실이다.

불법유통 이용자 비율
2005년 기준으로 SBS사이트에서 120여만명의 고객이 연간 약 6000원 정도의 VOD를 소비하였는데 500원/건 기준으로 연간 12건 정도이다. 그런데 월정액제, 727멤버십(연정액제)등의 이용자를 고려하면 대략 <그림3>의 분포가 될 듯하다. 그런데 통계를 믿는다면 13세 이상 인구의 71%가 이쪽 시장, 경쟁상대(시장)가 아니라면 옆동네로 이사를 갔다. 이 안에는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도 포함된다. 연 3회 이상 이용자만을 따지면 약 54%가 된다.

다운로드/업로드 이용자 비율

그리고 웹하드와 P2P를 이용한 다운로드와 업로드는 더 이상 선도층(Early Adaptor)만을 위한 것이 아닌 일반화된 서비스가 되었다. <그림5>를 보면 일반적으로 '디지털치'라고 생각되는 여성의 "다운로드/업로드한다"의 비율이 18%로 12%인 남성보다 높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불법유통시 주이용 방송콘텐츠 장르
<그림8>을 보면 방송에서 불법 콘텐츠의 이용 장르도 우리 사이트와 비슷하다.
불법유통 콘텐츠 주이용 시기
SBS 요조숙녀 VOD 이용패턴

<그림9>와 아래 그림을 보면 VOD의 이용패턴이 동일함을 알 수 있다. 불법적 이용이든 합법적 이용이든 방송이 끝난 직후 주로 VOD를 이용한다. 아래 그림은 요조숙녀에 대한 VOD 이용자수를 보여주는데 방송이 끝난 후 급속히 그래프가 바닥에 근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꼬리(tail)가 생긴 것이다.
방송콘텐츠의 불법 다운로드 동기
불법적 다운로드 동기를 보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볼 수 있기 때문부터 무료, 콘텐츠 접근성, 소장성 등의 순서이다. '시간 편리성'을 보면 인터넷 VOD의 특성처럼 보이지만 다운로드=DRM 등의 축으로 보면 우리 콘텐츠 서비스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MS DRM을 지원하는 몇몇 PMP 단말을 제외하고는 휴대형 기기에서의 이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콘텐츠 접근성은 KBS, MBC 콘텐츠를 함께 제공 못하는 1/3 서비스만 가능하다는 숙명(방송사 공식 사이트) 때문에 어렵다. 사실 차 떼고 포떼면 남는 것이 없어 보인다.

있다면 게시판 등에서의 쌍방향성, 프로그램들의 홈페이지가 주는 정서적 친밀감(본방사수와 같은) 등인데 이런 것도 다음의 TV팟 등의 3종세트(KBS,MBC,SBS) 모두 가진 경쟁자가 있다.

실현 가능한 방송사 간 상호협력

(언제가 다른 글에서 이야기한 듯한데) 이런 까닭에 방송사 간 검색 메타데이터 피딩(Feeding) 및 아웃링크(out link), 로그인 통합(single sign on), 사이버 머니 교환(money exchange) 등 가능한 수준의 공동작업을 하고 싶다.

논지와 좀 벗어나는 이야기지만 웹하드, 동영상포털 및 포털 등에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하는, 협력이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가 방송사 간에는 서로 주고 받을 수 없는데 제3자에게는 집중될 수 있다는 것에도 있다. '포털을 통한 신문 콘텐츠의 집중'와 신문사 사이트의 어려움이라는 선행사례도 있다.

웹 서비스 시장을 줄이는 IPTV

이야기를 하면서 추가적인 시장압력으로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을 꼽힌다. 하지만 이쪽은 전환(swiching) 개념에 가깝고 불법유통에 따른 웹 VOD에서의 전체 매출하락을 막아준 측면도 강하다. 하지만 점진적으로 웹 VOD의 규모 축소에 영향을 줄 것임에 틀림없다.

따라서 우리 입장에서 보면 IPTV가 새로운 시장만을 열어주는 것은 아니다. 시장을 열고 다른 시장을 반쯤 닫는다. 이런 이유 때문이라도 TV와 웹을 결합시키고,  두 시장(플랫폼) 간의 경계를 지워버려야 한다. 새로 열리는 시장이 좀 더 크다할지라도 통제(walled garden)된 곳은 안된다. 시장이 성숙되고 정체되었을 때 움직이고 나아갈 곳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환경 속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좀 기계적이기는 하지만 B2C에서 2006년 매출과 2008년 매출을 비교할 때 반으로 줄은 것이 시장에서 연간 3회 이상 불법 콘텐츠 이용을 하는 비율이 54%정도로 넘어갔기 때문으로 유추해서 자료를 만들었다. 전체는 아니어도 가장 큰 요인임은 틀림없는 듯하다.

그리고 음악시장을 보면 이런 불법적 환경에서 생존하고 새로운 생태계가 생기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7~8년정도가 될 것 같다. 동영상에서 2005년, 2006년을 기준으로 본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후발효과가 있으니 이런 과정이 단축되고, 상생, 상호 협력의 길이 모색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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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된 자료의 출처는  박웅진의 <방송콘텐츠 불법유통 이용자 의식조사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2007.10)이다. 조사는 아래와 같이 설계되었다.
방송콘텐츠 불법유통 이용자 의식조사 세부조사 설계

2008/10/17 00:15 2008/10/17 00:15
From. 비밀방문자 2008/10/17 11:18Delete / Modify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jjpark 2008/10/18 00:20Delete / Modify
잘지내세요? 지난번 컨퍼런스에서 뵙고 여러 이야기도 못나누고 얼굴을 보면서 웃고 말았는데 ... 우면동 분들하고 클리어스킨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는데 혹시 아세요? 마음같지 않네요!
From. 비밀방문자 2008/10/19 22:08Delete / Modify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jjpark 2008/10/20 17:12Delete / Modify
지난번 요청하신 미팅에 대한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는데 .. 아마 조만간 연락갈 것 같습니다. 모바일 위젯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담당을 아시면 소개해 주세요.
From. 비밀방문자 2008/10/22 10:37Delete / Modify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jjpark 2008/10/26 22:44Delete / Modify
미팅 이야기는 바로 밑에 다른 분이 요청하신 것에 대한 답입니다. 부장님과 미팅은 .... ? 어떤 미팅인지 ...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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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MS 관계자들의 미팅이 있었다. 아시아 콘텐츠에 대한 관심 때문에 한, 중, 일 3국을 방문했다. 미국에서 IPTV 서비스를 하면서 Verizon이 히스팩닉계 콘텐츠를 서비스해 크게 가입자를 늘린 최근 사례가 계기가 된 것 같다.

서로 소개를 하고 간략하게 SBSi의 사업들과 온라인 서비스 전략, 한류(Hanryu), MS와 협력하고 있는 사항 등을 브리핑했다. 그리고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 했다.

MS 방문자 대표로 Blair Westlake MS Corporation VP가 참석자 소개를 했다. Blair 부사장은 자신을 소개하면서 20년 넘게 헐리우드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종사했고, MS가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해하지 못해 자기를 데려왔다고 한다. 함께 온 Kathy 상무는 월스트리트에서 12년간 미국 내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분석했는데, 미디어 기업과 MS를 연결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Hilton씨는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일상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Media & Entertainment에서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해 Blair씨가 이야기를 했다.

MS의 관심사 - 새로운 사업기회

  • MS Media & Entertainment Group는 광대역망을 통한 콘텐츠 배급에 관심이 큼
  • XBOX, Media Center Edition을 통해 콘텐츠를 배급할 수 있음 (참고로 XBOX는 Console Game Device로 2007년 기준으로 북미지역에서 1000만 이상이 판매되었고, 직접 IPTV STB로까지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 이동통신 단말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며 큰 우선 순위를 두고 준비해 가고 있음
  • XBOX Live의 경우 2006년 미국에서, 2007년 캐나다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이용자들이 HD급 콘텐츠를 선호하고 있으며, 45개 정도의 콘텐츠 회사가 참여하고 있음
  • 현재 XBOX Live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콘텐츠의 양은 9,000시간 분량임
  • XBOX Live에서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는 애니메이션과 호러물인데 XBOX의 주이용층이 10~30대 남성이란 점에 기인한 것임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Blair 부사장이 미국에서 www.hulu.com의 사례를 이야기하고 혁신적 서비스임 말하는 단계에서 www.sbs.co.kr을 통해 300K, 1M, 2M급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말하며, 이에 대한 데모를 보여주자 화질 등에서 놀라워 한다.

한국 - 주류시장에서 보기엔 정말 이상한 나라

미국에서 방송 콘텐츠를 직접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사실 Pod Casting, Apple TV, Hulu.com 등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가 '부러워할 일'이 아니다. 다만 우리의 문제는 시장이 작고,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인터넷의 주류시장으로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런데 역설적이게 이런 문제가 우리나라에서 Google, MSN, Yahoo가 맥을 못추가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Google의 시장 점유율

한국 - Global Internet Service Test Bed

잘 구축된 브로드밴드와 함께 또 아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이 한국을 버리고 떠나지 못하게 하는 요인도 있다. 주류시장보다 2~3년 앞서나가기 때문에 이곳에서 '죽'을 쓰더라도 새로운 서비스를 '배워' 주류시장에서 성공하면 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Global IT Test Bed'가 이들에게 빈말이 아닌 이유다.

최근 일어난 인터넷 서비스에서의 혁신은 모두 한국에서 일어났다고 하면 과장일까? Social Network Service(SNS)는 싸이월드(www.cyworld.com)에서, User Generated Content는 네이버(www.naver.com)의 지식검색에서 시작했다.

한국에서 참여형 인터넷 서비스 혁신의 원인

이런 혁신이 일어나는 배경에는 좋은 인프라 환경을 넘어 너무 작은 (디지털 콘텐츠 생산을 포함한) 인터넷 시장이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Google이 검색을 위해 (주로 영어를 사용하는) 전세계 콘텐츠를 긁어모을 때 한국에서는 검색을 위한 콘텐츠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따라서 할 수 있는 부분이 먼저 매일 대량의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신문사 콘텐츠를 사모았고, 그 다음 이용자들이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독려하는 시스템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콘텐츠 생산자, 사이트의 부족이 UCC로 대변되는 서비스로 무게를 두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콘텐츠 부족현상이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체계(UCC)로 넘어가도록 한 것이다. 이것이 2007년 내내 국내외 포털 서비스를 분석하면서 얻은 결론이다. (기회가 되면 이때 정리한 내용도 포스팅하겠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혁신이 많은 사람이 말하듯이 웹과 TV, 방송과 통신의 융합 서비스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TV, 즉 IPTV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폐쇄형 플랫폼은 이런 혁신이 불가능하도록 한다. 실폐 사례가 뒤늦게 개방형으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이다.

무선인터넷 서비스 구조

     그림 출처: Next Generation Web (SeungYun Lee, Ph.D, ETRI, W3C Korea Office)

연꽃 - 내용 나눔 그림막대

<MS 관계자와 인터뷰를 하며 - UX와 광고에 대하여 >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눈 분이 이번 함께 참석하였다. 지난번 미팅은 Blair씨가 한, 중, 일을 돌아보기 전에 사전 '정찰' 목표이었던 것 같다.

'네이버의 도서검색 순 방문자가 전체 검색 서비스 중 30%를 차지'하고, 또 도서검색을 둘러싼 '혈전'이 벌어지는 이유도 단순히 Google 따라하기가 아닌 전체적인 콘텐츠의 부족에서 기인하는 것은 아닐까? (2008.5.31 AM12:35 추가)
2008/05/29 18:31 2008/05/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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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에 대한 개요 및 전망>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구글이 무선인터넷 시장에 접근하는 방식, 수익모델 등에 대한 이야기이다.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 서비스, 네트워크가 이용자에게 개방인 환경으로 변화하면 기존의 이동통신업자들이 어렵게 된다는 이야기는 적어도 현재 미국에서 휴대폰이 도심을 떠나면 '터지지 않는다'는 사실과도 관계가 있다. 결국 잘 정리되어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Walled Gargen이 아닌 셈이다.  미국의 이동통신은 아직까지는 이동통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VoIP 기반의 Skype Phone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미국의 사정은 USA Digital Content Trends를 보면 된다.
 
미국 도시의 웬만한 곳에서는 WiFi(무선인터넷)를 무료로 접속할 수 있는데 이 망을 통해 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다면, 또 Skype Phone이나 휴대폰이나 품질이 비슷하다면 비싼 휴대폰을 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구글은 미국의 이런 이동통신 환경과 사용자 패턴에 맞춰 안드로이드 기반의 무선인터넷 전략을 수립한 것은 아닐까? 한국은 글쎄...

Skype running on Nokia 6680 S60 Handset
     ▲ Skype running on Nokia 6680 S60 Handset (인터넷전화 사용이 가능한 노키아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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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노키아와 마이크로스프트 등이 선정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유력 기업들과 연합하여 모바일 기기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를 발표

구글은 휴대폰 제조사 및 소비자들에세 비용절감 및 유연성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의 편의를 도모하며 일부 이동통신사와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지나친 독점을 견제하기 위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및 라이센스를 선택

이는 몇가지 잠재적인 문제점을 제외한다면 시장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는 제안으로서 모바일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

구글 안드로이드 아키텍처

     ▲  구글 안드로이드 아키텍처 (Google Android Architecture)

구글의 오픈 플랫폼 제안의 핵심 (p.2)

  • 개방적인 유저용 애플리케이션
  • 유저가 어느 네트워크 프로바이더를 선택해도 상관없는 개방적인 디바이스
  • 써드파티의 재판업자가 무선 서비스를 도매 기반으로 입수 가능한 개방적인 서비스
  •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 등의 써드파티가 700MHz 대의 라이센스 취득자에 의한 무선 네크워크상의 모든 타당한 포인트에 상호 접속할 수 있는 개방적인 네트워크

구글 안드로이드의 문제점 (pp.3~5)

  • 운영체제 - 리눅스 커널을 개발하기 위한 비용이 천문학적일 것
  • 라이센스 - 자바 계열 라이센스, 아파치 계열 라이센스, 안드로이드를 이용해 개발한 기술들의 라이센스( 제조사가 소스를 재공개하지 않아도 됨) 정책간의 충돌 / 잠재적 위험성

안드로이드에 대한 MIT Media Lab 네그로폰테교수 전망 (pp.6~7)

  •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의한 최대의 피해자는 이동통신사가 될 것
  • 구글의 웹광고가 소비자의 클릭기반으로 노출되는 것처럼 구글의 휴대폰 광고는 사용자의 통화 내용을 음성인식하여 노출될 것
구글의 OHA(Open Handset Alliance) 구성의 영향 (pp.1~2)
  • 이동통신사업자의 기기와 서비스(통신서비스)가 결합된 Walled Gargen 전략에 치명타를 줄 수 있을 것

출처: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주간기술동향 통권 1339호, 2008. 3. 26
원본파일 구글의 안드로이드(Android) 개요 및 전망 (↑ 주간기술동향 1339호)

관련자료: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이끄는 요소 (주니퍼 리서치 Juniper Research)
관련자료: 원본파일 구글폰 이후의 모바일 시장 시나리오 (LGERI, LG Business Insight 2007.12.5)


미국, 700MHz 경매 종료

위의 <개요와 전망> 보고서 내용 중에 나오는 미국의 700MHz 주파수 경매가 종료되었다.
  • 미국 FCC는 Verizon Wireless가 무선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에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 블록을 낙찰 받았다고 발표 (2008.3.20)
  • 미국 통신사업자인 Verizon Wireless는 FCC의 700MHz 경매에서 미국 전역에 서비스할 수 있는 주파수 블록인 C 블록(22MHz 주파수 밴드)을 47억 달러에 권리 획득
    • C 블록을 권한 받은 사업자는 Open- Access 조항 때문에 다른 사업자들의 모바일 기기를 허용해야 하며 사용자들이 네트워크 상에서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함
  • 그 외에도 AT&T는 뉴욕,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댈러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등 대도시권을 커버하는 B블록의 지역 라이선스 중 227개 라이선스를 얻음
    • Qualcomm은 뉴욕 시, 필라델피아,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및 기타 지역을 커버하는 주파수 권리를 획득
    • 실리콘 밸리의 신생기업인 Triad 700은 알래스카, 푸에르토리코, 메릴랜드 동부, 펜실베이니아 북동부를 커버하는 스펙트럼을 확보
  • 공공 안전 담당 기관들의 통제를 받고 있는 D블록은 최저 입찰가인 13억2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여 유찰
    • D블록 낙찰 사업자는 경찰, 소방서 같은 공공안전 담당 기관들이 공유하는 전국적인 음성 데이터 네트워크를 반드시 구축하도록 요구 하고 있음
        
  • 미국의 텔레비전 방송국들이 2009년 2월까지 의무적으로 내놓아야 할 700MHz 대역은 장거리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스펙트럼으로 알려져 있음
  • 700MHz 대역 내의 무선 신호는 3~4배 더 멀리 전달되며 더 높은 스펙트럼 대역에 있는 무선 신호보다 빌딩 같은 장애물을 쉽게 관통

우리나라에서는 예전 신세계통신이 보유했던 017망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SKT가 사업권을 가지고 있으니 이런 시나리오에서도 SKT의 시장 지배적 위치는 상당기간 여전할 것이다.

연꽃 - 내용 나눔 그림막대

2008/03/25 23:13 2008/03/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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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의 정치경제학
activity, (2007/08/31 22:20)

4.융합의 정치경제학

 앞서 통신산업이 방송과 융합하기 위한 논리로 첫째 고객욕구와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통신기술의 발전과 이를 이용한 정보격차의 해소, 둘째 국가경쟁력 강화, 더 나아가 세계적인 통신사와 방송사의 결합, 초국적화와 거대화에 대한 국내 통신산업의 대응을 제시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은 경제적 이해를 가리고 명분 획득을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먼저 현재 수준에서 IPTV나 디지털 케이블TV 서비스 사이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방송위원회가 2006 12월 실시된 IPTV 시범사업 이용자의 이용행태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IPTV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용자 중 디지털 케이블TV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들(64)은 대부분 두 매체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이용요금이 1만원∼12000원으로 동일하다면디지털 케이블TV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51.8%,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아무거나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21.9%로 나타나 디지털케이블TV를 선호하는 응답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IPTV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8.8%에 불과했다. 연구결과를 보면 통신사가 제시하는 고객욕구는 디지털 케이블로도 충족된다. 보고서가 지적하듯이 IPTV는 새로운 매체로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디지털 케이블TV와 차별화를 위해 고객맞춤, 고객참여 등의 신규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도 정확히는적절한 가격에 선택 사용”**해야 하는 것이며, 더욱이 정보격차, 난시청 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 유료화 된 IPTV서비스가 연령별 격차를 해결할 수 있다고 인정해도 장기적으로 가장 큰 문제인 소득별 정보격차를 확대할 수 있다. 그리고 IPTV에 의해 양방향화 된 방송에서의 배제는 고도로 정보화된 사회에서 구성원에게 정보 획득, 나아가 직접적인 행위, 시청자로서의 정치적사회적 문제에 대한 참여 등에서의 배제를 초래할 수 있어 보편적 서비스로서의 방송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사실 난시청의 문제도 해당 가정이 위성방송 가입비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해결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가경쟁력 확보라는 차원에서의 논의도 공적영역인 방송을 산업화하여경쟁심화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통신사업’***을 부양하겠다는 생각이 깔려있다고 판단된다. 공익성 위주의칸막이 규제 철폐와 방송의 산업화 주장은방송이 경제현상과는 다른 문화현상이 복합된 영역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않고, 즉 보편적 서비스 또는 방송의 공적 책임 등에 여과장치 없이 막바로 시장론적 사고를 도입’****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5) 정체된 통신서비스 시장*****

 

통신과 방송의 융합산업에 대한 통신사의 경제적 이해를 살펴보면 융합이 추진되는 핵심배경에 통신산업의 수익저하가 숨겨져 있다. 정보통신부와 민간연구소 등에서 나온 자료를 살펴보면 통신산업은 시장포화상태로 성장률은 둔화되어 가는데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취할 수 있는 방향은 새로운 통방 융합서비스 시장을 만들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을 완화하고 독점적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다.****** 융합추진의 배경에는 기술적 이유보다 훨씬 강한 이러한 사회경제적 이유가 있다. 따라서 통신방송 융합을 바라볼 때 통신사업의 수익성 악화를 채워주기 위해 공적인 영역을 사영화 해주는 것은 아닌가하고 되물어야 하며, 새로운 상황에서도 어떻게 하면 방송의 공적 기반을 확장하면서 책무를 다하게 할까를 생각해야 한다. 융합의 결과는 앞서 통신사가 말한적절한 가격이 무료인 지상파 방송, 특히 5,000원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게 잡혀있는 현재의 케이블방송이, 최소 10,000원 이상이 될 것이다. 이부분에서는 디지털 케이블TV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방송을 포함한 제한된 콘텐츠 이용료만을 계산한 것이며 필수적으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초고속통신망을 추가로 이용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앞서 말한 정보격차가 융합환경에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렇다면지상파는 가난한 사람들이나 노인들이 보는 매체라는 인식은 지상파 방송이 현재의 케이블TV과 같이 통신망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에는 잘못된 말이 될 수도 있다.

 

케이블 중심으로 방송이 제공되는 미국 등과 비교하면 한국은 TV를 시청하는데 국민시청자들이 돈을 거의 안 쓴다. 왜냐하면 방송 자체가 공적영역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공적인 방송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계량화되지 않는 형태로 얻는 이득은 광고를 중심으로 유지되는 방송산업 전체의 매출보다 훨씬 더 클 것이며, 이런 한 이를 벽에 가두고 사업화하여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walled garden)을 만들려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다. 이런 까닭에 ‘규제기관이 시장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과 달리 새로운 환경에서도 공적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 6) 융합의 의미: 거대통신기업도 한순간에 죽을 수 있다********

 

사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있어 가장 큰 직접적인 갈등은 방송사와 통신사 사이가 아닌 통신사와 케이블 방송사(SO) 사이에서 발생한다. 두 사업자 사이에서 융합의 주도권을 누가 갖느냐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질 가치(value)가 어떻게 배분될 것인가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미 케이블 사업자들은 초고속통신서비스 제공을 통해 통신사업에 뛰어들었고, 언제든지 인터넷전화서비스(VoIP)를 제공하면서 TPS사업자가 될 수 있다. 또 통신사업자는 IPTV 등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면 TPS사업자가 될 수 있다. TPS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왜 중요한가는 <그림 6>을 보면 알 수 있다. 새로운 융합서비스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고,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 <그림 6>의 조사는 새로운 융합서비스가 제공된다면 가계의 59%, 사업자의 53%가 서비스 제공자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융합은 특정산업 내에서의 제한적 경쟁을 전 산업으로 확대하며, 이것은 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수도 있고 경쟁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게 만든다.

 

KT 2006 IPTV 시범사업 후 발표에서시범 서비스 이용자 평균 77%가 지상파, 케이블 TV 위성방송과 차별성을 느꼈다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를 주장하지만 국민들은 다른 서비스로 느끼고 있다”*********고 주장할 때, 방송위원회의 앞서 살펴본 보고서에서는 IPTV 전문가 59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에서는 응답자의 75%(41) IPTV의 도입에 찬성하고, IPTV를 디지털케이블TV와는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KT의 발표는 통신산업이 의도적으로 케이블TV가 아닌 디지털 케이블TV IPTV가 이용자에게 동일한 서비스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감추려하는 것을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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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갈등의 원인: 융합의 과실이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방송과 통신의 갈등의 시작은 방송 없이 통신만이 사용하던 서비스인 통신사의 초고속통신서비스와 통신 없이 방송만이 사용하던 서비스인 케이블 방송망가 만나는 지점, 즉 융합환경에서는동일서비스가 된다는 것에 있다. 따라서 전국적 규모의 거대자본인 통신사업자와 경쟁해야 하는, 지역으로 서비스 권역이 나뉘어져 있는 케이블TV 사업자에게 거대 통신사와 서로 협조하면서 공존하라는 상생의 논리란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통신업계 실무자들은 IPTV 사업자에게 과도한 규제를 해서는 안 되며, 이미 통신사업에까지 손을 뻗친 케이블TV 사업자들이 막상 통신업체가 방송계에 진출하려고 하자 온갖 공공성의 논리를 만들어내면서밥그릇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한다. 케이블사업자의 통신사업 진출과 향후 TPS까지 확대하여 거대 통신 공룡을 저가경쟁으로 끌어들일 위험성의 존재한다는 점 등을 생각할 때 이러한 지적이 모두 틀렸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하지만 정보화가 더욱 심화된 통방 융합환경,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국민들의 모든 일상적 삶이 아무런 규제 없이 단순한 시장 경쟁논리에 의해 한두 개의 거대 통신자본에 귀속되는 것에는 반대한다. 왜냐하면 융합된 사회에서 콘텐츠 유통 기반을 소수의 거대자본이 장악할 경우 케이블TV 산업의 붕괴뿐만이 아닌 2차적으로는 지상파 등의 방송산업의 붕괴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walled garden)형태, 폐쇄형태의 융합환경에서는 정보화의 심화에 따른 국민경제의 고른 발전보다는 가치사슬(value chain)의 왜곡과 정보격차 및 소득격차의 심화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융합의 결과로 네트워크 기반 융합서비스 사업자들은 방송영상물(문화 콘텐츠 산업)을 끌어들임으로서 <그림 7>에서 보듯이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증대하면서 기존 고객 유지 및 신규 고객 획득을 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그런데 네트워크 기반 사업자들에게는 이런 기회가 보장되지만 콘텐츠 제작자에게도 이런 시장 확대의 결과가 돌아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현재 이와 유사한 예를 2000년대 이후 음악 산업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의 결과가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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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같은 값이면 디지털케이블TV 본다”(2007.3.6)을 볼 것
** 유관희, 같은 책, p.22

*** 디지털타임즈, “신년 특별대담­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2006.1.3)
**** 유재천,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열며」, 『디지털 컨버전스』(커뮤니케이션북스, 2005), pp.8~9를 참고

***** LG경제연구원, 「2006년 산업의 기회와 위협」(2005.10.11), p.10을 볼 것
****** 디지털타임즈, “신년 특별대담­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2006.1.3)을 보면 “최근, 통신시장은 경쟁심화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어 통신사업의 양수ㆍ합병(M&A) 가능성이 있으나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사업자간 자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정통부는 통신사업의 M&A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기간통신사업의 원활한 양수ㆍ합병을 도모토록 할 예정이다.”고 말하고 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인터넷의 새로운 선물, IPTV⑤: 통신업체 실무자들의 호소­이해관계 사로잡힌 IPTV, 일단 시작이라도 합시다” (2005.11.18)을 볼 것

******** ISKRATEL, 같은 자료
********* 아이뉴스24, 같은 기사(2007.1.25)를 볼 것
********** ISKRATEL, 같은 자료
*********** 데일리서프라이즈, 같은 기사(2005.11.18)를 볼 것

이글은 미간행 에세이 <미디어2.0>의 내용의 일부를 정리한 것으로 <정보처리학회지>(2007.5, 제14권 제3호)에 실린 글이다.
2007/08/31 22:20 2007/08/3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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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환경에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미래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미래
 

3. 방송과 통신의 융합, 그리고 연계형 서비스



IPTV 서비스 영역

(그림 2) IPTV의 서비스 영역: 광대역 융합 서비스


   (그림 2)를 보면 통신계열에서는 웹 플랫폼을 통신서비스로 분류하고, IPTV의 유사서비스 사례로서 제시한다. 그리고 IPTV는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서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양방향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통신방송 융합서비스라고 말한다. IPTV에서는 웹 플랫폼처럼 주문형 콘텐츠(VOD), 인터넷 검색 및 전자상거래 등을 제공하고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실시간으로 방송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다. 인터넷TV를 포함한 이런 웹 플랫폼들과 IPTV의 차이점은 인터넷 망과 PC가 아닌 TV단말기의 융합, 인터넷 접속 및 각종 양방향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IPTV용 셋톱박스와 TV단말기의 융합을 통해 방송처럼 동시에 다수의 시청자에게 동일한 콘텐츠 서비스의 질(QoS)을 보장하면서 실시간 방송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현재 방송사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온에어서비스와 같이 방송과 동일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가진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웹 캐스팅 하고 이것을 TV단말기를 통해서 본다고 할 때, 실질적인 차이점은 통신사의 대규모 투자가 전제로 되는 QoS에 대한 보장만이 차이점으로 남는다.

 
따라서 통신산업에서 IPTV의 특성으로 제시되는 기술발전에 따른 무한한 확장가능성은 기본적으로 인터넷의 특성, 웹 플랫폼이 가진 특성일 따름이다. 이렇게 보면 IPTV의 유사서비스 사례로 웹 플랫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웹 플랫폼의 유사서비스 사례로서 IPTV가 존재한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런 관점은 PC TV를 대체하거나, TV 자체가 PC와 같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것과 궤를 같이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방송프로그램 연동 정보서비스와 각종방송 연계 연계된 양방향(interactive) 서비스로 제시되는 통신방송 연계형 서비스 영역은 융합서비스라기 보다는 방송의 기능적인 확장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상호작용성이란 특정한 서비스 형태라기보다는 기능(functionality)을 말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현재 라디오 방송에서 인터넷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면서 청취자가 직접 라디오에 사연을 올리거나 노래를 신청하는고릴라(SBS), (KBS), 미니(MBC)’와 같은 서비스 유행하고 있다. 방송사의 정책에 의해 동시접속자수가 제한되지만 정확히 보면 통신과 방송이 연계된 양방향서비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서비스를 라디오방송이 아니라 융합서비스라고 말하지는 안는다. 굳이 말한다면 네트워크형 라디오 서비스(connected radio service), 또는 인터넷 환경에 적응해가는 라디오 방송정도가 될 것이다. 즉 편지에서 유선전화, 휴대전화에 이어 인터넷을 통한 일부 청취자의 방송참여가 좀 더 쉽게 된 것이지 방송의 본질적인 정의를 바꾸기는 어렵다. 라디오의 경우 인터넷 사이트의 게시판 기능을 이용함으로써 전화가 가지고 있는 진행자와 참여자의 일대일 통화에서 일대다 관계로, 또 사이트에 접속한 청취자들 간의 다대다 의사소통이 가능해졌지만 대다수의 청취자들은 이러한 기능으로 좀 더 재미있고 풍부해졌다고 해도 여전히 똑같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런 논리를 확대하여 TV방송 영역까지 적용하여 보자. ‘IPTV 방송프로그램 연동 정보서비스의 경우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연동형 데이터 방송이나 프로그램과 관계없는 날씨 정보 같은 것을 내보내는 독립형 데이터방송과 유사한 서비스이므로 향후 발전될 것이라는 방송과 연계된 양방향 서비스를 중심으로 생각해보자.


 
IPTV
가 제공하는 양방향 서비스를 이용해서 실시간 여론조사를 하고 이것이 바로 분석되어 방송송출이 되고 TV화면에 나온다고 해도 이것이 동일시간에 지역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서로 다른 시청자가 동일한 내용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따라서 전국적 수준의 집단적 경험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에서 나오는 방송의 본질적인 성격을 바꿀 수는 없다. 바뀐다면 방송의 제작방식과 진행방식, 영상정보와 함께 추가적인 데이터영역 및 리모콘을 이용하여 TV를 통해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버튼, 그리고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이 참여회신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대용량의 정보통신시스템 및 기술진의 방송제작에 대한 참여증가 등이다. 하지만 지금 모든 사람이 방송에 참여하지 않고, 또 방송 플랫폼 자체의 특성에 의하여 참여할 수 없듯이***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 대다수의 사람은 현재보다 참여자수가 훨씬 많이 확대되어통계학적으로 의미있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소수인 사람들이 참여하여 만든 데이터를 가공하여 만들어진 방송을 보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 1>에서 보는 것처럼 디지털 플랫폼별로 콘텐츠 특성이 존재하며 이렇게 역사문화적으로 구조된 것들은 생각처럼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표 1> 디지털 플랫폼별 콘텐츠 특성 차이*****


디지털 플랫폼별 콘텐츠 특성 차이

 
IPTV의 서비스 영역에 대한 이런 미래예측보다 좀 더 본질적인 문제는 방송과 통신이 연계된 서비스의 영역인 콘텐츠의 제작이 실제 방송의 기획, 제작, 송출에 의하여 통제받을 수밖에 없으며< 1> 디지털 플랫폼별 콘텐츠 특성 차이 통신은 여전히 예전의 우편시스템이나, 현재의 전화, 휴대폰, 인터넷 방송 참여 사이트와 같은 기능적인 지원을 담당하는 사회적 하부구조(infra)로 방송 밖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방송사가 연동형 콘텐츠를 만들었을 때 필요한 것은 시청자 참여를 네트워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복귀 경로(return path)의 확보이다. 이때 통신사들은 전송로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 방송과 통신의 융합서비스 영역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시청자들에게는 여전히 통신은 통신일 뿐이고 다만 고객접점을 가짐으로 해서 방송사의 프리미엄 콘텐츠 및 티커머스(T-Commerce)에 대한 과금, 고객정보를 이용한 광고 지원 등으로 방송산업에 사업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의 확대가 존재할 것이다. 통신사에게 사업적 접근 이외에 양방향 콘텐츠 제작에 직접적인 참여가 배제되는 것은 ‘TV방송의 특징이 흐르는 시간’, 즉 선형적인 일방향 콘텐츠(linear content)이기 때문이다. 비선형적인 양방향 콘텐츠(non linear content)―시청자의 참여결과가 방송 플랫폼에 실리자마자 더 많은 사람에게는 일방향으로 변형되어 다가선다.****** 이럴 때 통신사가 당장 할 수 있는 역할이 케이블방송의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수준이다. 더 나아가 방송사들도 더 이상 콘텐츠 소비자를 단순한 시청자가 아닌 이용자회원으로 생각하면서 고객정보를 관리하고 웹 사이트에서 유료과금을 위한 결제정산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부분에서도 통신사에 전적으로 의존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Walled Garden

(그림 3) 통신사가 추구하는 융합된 관문들: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


  통신사가 추구하는 융합의 목적은 통신과 방송 연계형 서비스, 공동제작과 같이 통신사의 직접적 참여에 의해 양방향성을 지원되는 형태로 만들어진 방송보다는 통신사 주도의 소비자 상품(TPS)을 만드는데 있다. 실제전 세계적으로 미디어, 통신, 인터넷의 융합을 위해 수직적으로 통합된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 기술적 혁신은 전송채널의 수를 증가시키는 반면, 수직적 통합은 시장에서 채널 수를 감소시킨다. 한국에서도 통신사업자의 뉴미디어전략은 수직적으로 통합된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이다. 즉 텔레비전, 전화, 무선네트워크의 관문을 통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한 장의 요금고지서와 단일한 브랜드, 단일한 전자프로그램 가이드(EPG)를 제공하는 것이다. 통신사업자들은 서비스 사용자들이 이런 통합된 서비스를 원한다(User want “Single Play” Experience; Single Provider, Single Bill, Single Service)********고 말하지만 이것의 진위는 따져봐야 한다. 이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walled garden)*********이 야기하는 중요한 문제는 시청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정말 잘 접할 수 있느냐, 융합된 관문이 시청자국민을 위한 경쟁과 선택을 만들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TPS

(그림 4)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의 융합체: Triple Play Service***********


  방송과 통신의 연계형서비스, 또는 광대역 융합 서비스는 방송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 양방향 서비스만이 아닌, 예를 들면 (그림 4)의 뉴서비스 영역에서 보여주는 TV시청 중의 메신저하기(messaging during watching TV), 다중 터미널(multiple terminals), 멀티유저 게임(multi-user games), TV전화(missed calls on TV), SMS, 이메일 등과 같이 웹 플랫폼에서 발전한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형 서비스가 통신사에 의해 TV를 통해 독립적으로 제공되고 이런 서비스를 방송을 시청하면서 이용자들이 사용하기 시작할 때 일어날 것이다. 새로운 정보양식과 콘텐츠 이용문화가 탄생하는 것은 상호이질적인 문화기술이 부딪히면서 이용자들의 삶 속에서 녹아났을 때 나온다. 맥루한(M. Mcluhan)은 방송과 통신과 같은 서로 다른 미디어기술의 융합과 관련하여어떠한 체계라도 그 전환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의 하나는 다른 체계와의 이른바 이화수정(異花受精)에 의하여 생긴다. 인쇄와 증기 압착기, 혹은 라디오와 영화(그것이 토오키를 낳았다)의 경우가 바로 그러하다. 오늘날 전자기록장치는 말할 것도 없고, 마이크로필름, 마이크로카드의 출현에 의하여 인쇄문자는 다시금 손으로 쓴 수공업적 성격을 다분히 지니게 되었다”************고 적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서로 다른 계열간의 접속, 또는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의 결합융합에 대한 이해 없이는 새롭게 생성되는 미디어의 세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으며, 이러한 이해는 서로 다른 장()간의 상호이해일 수밖에 없다.

 
또한 방송이 제공하는 양방향서비스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이 도달하게 될 곳은 통신사가 운영하는 TV포털이 아닌 방송사에서 운영하는 TV포털이다. 왜냐하면 특정 방송사와 통신사 간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방송사에서 방송을 송출하면서 복귀경로를 통신사가 운영하는 TV포털로 지정(user traffic push)하지 않는 한 방송과 연계된, 또는 방송을 통하여 만들어진 이용자 트래픽(user traffic)이 이곳으로 흘러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아도 정보통신부나 통신사들이 말하는 <그림 2>의 통신방송 연계형 서비스가 서로 다른 사업자간의 서비스가 매쉬업(mash-up)되는 웹 플랫폼처럼 쉽게 이루어질 수 없고, 이용자의 생활시장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은 상호견제와 갈등 속에서 태어난, 서로 폐쇄된 플랫폼사업자들로 구성된 초기 융합 서비스의 숙명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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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익, 「통신방송 융합과 IPTV 정책방향」(차세대 TV 비즈니스 컨퍼런스, 2006.10.24~25), pp143~145.  강대영, 「IPTV 제도 개선방안」(IPTV 성장전략 콘퍼런스 2007, 2007.1.25), pp8~10을 볼 것.
**
김대호, 『양방향 TV-멀티미디어 시대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융합』(나남출판, 2002), p.39
*** 피에르 부르디외(b), 『텔레비전에 대하여』(동문선, 2005), pp.19~64를 참고할 것
**** 이에 대한 논의들이 미디어 생태학(media ecology)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메이로비츠(Joshua Meyrowitz)는 공존하는 미디어들의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라는 미디어 매트릭스(media matrix) 개념을 통해 이를 설명하고 있다. 이런 이론은 신문 등의 대중매체를 덮고 있는 기술결정론적인 뉴미디어 패권주의식의 편향된 시각을 교정해줄 수 있다.

 ***** 마케리타 파가니, 『멀티미디어와 디지털 쌍방향 TV』(커뮤니케이션북스, 2005), p.43의 표를 인용함
****** 콘텐츠에서 일방향과 양방향에 대한 분류에 대해서는 박노익의 글 p.145를 볼 것
******* BBC, 『e­britannia: the communication revolution』(커뮤니케이션북스, 2001), p.67의 그림을 수정하여 사용함
******** 김국진, 「방통융합시대 민영방송의 생존전략」(2006.12), p.19를 볼 것. 본 자료는 SBS 내부 발표자료이며, 김국진은 미디어미래연구소(mfi.re.kr) 소장을 맡고 있다.
*********
www.wikipedia.org, ‘walled garden'(20072.16) 항목을 참고할 것
********** BBC, 같은책, pp.64~68을 볼 것
*********** ISKRATEL, 「The application of packet technology in networks with a growing number of subscribers」을 볼 것. ISKRATEL에 대해서는 www.iskratel.com을 볼 것
************ 마샬 맥루한, 『미디어의 이해』(커뮤니케이션북스, 1997), p.46을 볼 것

이글은 미간행 에세이 <미디어2.0>의 내용의 일부를 정리한 것으로 <정보처리학회지>(2007.5, 제14권 제3호)에 실린 글이다. 이곳에서는 학회지에 실린 내용 중 잘못된 곳을 바로 잡았다.

2007/08/30 23:57 2007/08/3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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